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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는 어디일까

[뉴질랜드 이색 관광지]
‘성스러운 산’ 마웅가 히쿠랑기
해안가에 널린 대형 둥근 돌들
남녀노소 불문 중장비 체험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마웅가 히쿠랑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진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ric Hanson]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마웅가 히쿠랑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진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ric Hanson]

뉴질랜드 관광청이 뉴질랜드를 색다른 느낌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을 골라 ‘시크릿 뉴질랜드-이색 여행지’라는 테마로 소개했다. 뉴질랜드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에 더해 조금은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다면 주목할 만한 곳들이다. 과감한 색채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이색 여행지들이다. 내년 4월 30일부터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뉴질랜드의 추천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이색 자연 체험이 가능한 곳, 타이라휘티
 
뉴질랜드 북섬에서도 동쪽 끝에 있는 타이라휘티. 기즈번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지리적 위치 덕택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도 손꼽힌다. 마오리 부족인 나티로로우족에게 성스러운 산으로 손꼽히는 ‘마웅가 히쿠랑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가오리를 비롯한 진귀한 해양 생물과 밀접히 접하면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현지 업체 ‘다이브 타타포우리’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산호초 지역에 서식하는 가오리 떼를 관찰할 수 있다. 전문 가이드가 동반해 해양 생물 및 현지의 자연환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 준다.
 
와이타키 지역 명소 모에라키 볼더스. 6.5피트에 이르는 거대하고 둥근 이 돌들이 해안에 널려 있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Miles Holden]

와이타키 지역 명소 모에라키 볼더스. 6.5피트에 이르는 거대하고 둥근 이 돌들이 해안에 널려 있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Miles Holden]

희귀한 자연과 이색 축제의 만남, 와이타키
 
와이타키는 뉴질랜드 내에서도 다소 희귀하면서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 명소가 산적한 고장이다. 희귀종 펭귄이 서식하는 해안과 평원, 거친 준봉이 공존하는 와이타키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오는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이다. 특히 다소 기괴한 지형으로 형성된 진흙 절벽을 트레킹하는 코스가 인기가 높다.  
 
모에라키 볼더스를 보지 않고는 와이타키 지역을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 무게가 수 톤에 달하고 높이가 6.5피트에 이르는 거대하고 둥근 이 돌들은 마오리족 전설에 따르면 대양을 항해하는 카누에서 떨어져 뭍으로 떠밀려온 조롱박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암석들이 약 6500만 년 전 방해석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와이타키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스팀펑크 페스티벌’의 무대이기도 하다. 스팀펑크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미래지향적, 공상과학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재치 있게 비튼 문화 장르 중 하나인데 뉴질랜드에서는 이를 현지인의 색채를 더해 더욱 독창적인 형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장에서부터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스팀펑크 식 영감이 더해진 다양한 아이템을 체험하고 관전할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호크스 베이의 세계 최대 가넷(바닷새) 내륙 서식지인 케이프 키드내퍼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Gary Lisbon]

하늘에서 내려다본 호크스 베이의 세계 최대 가넷(바닷새) 내륙 서식지인 케이프 키드내퍼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Gary Lisbon]

해안가 예술 감성 충만한 고장, 호크스 베이
 
뉴질랜드 내에서도 호크스 베이는 이름을 접한 사람 누구나 와인을 떠올릴 만큼 포도 농장이 많다. 호크스 베이는 아름다운 외관의 아르 데코 건축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네이피어 지역에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아르 데코 양식의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이를 기념해 이곳에서는 매해 ‘아르 데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멋진 건축물을 배경으로 거리에 즐비한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역시 아르 데코 스타일로 차려입은 운전사와 함께 도시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역시 도심에 있는 푸케쿠라 공원에서는 ‘빛의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예술 조형물이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타라나키산을 위시해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산책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요 명소로는 세계 최대의 가넷(바닷새) 내륙 서식지인 케이프 키드내퍼스, 뉴질랜드의 9개 그레이트 워크 중 하나가 있는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그리고 호크스 베이의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워킹 트랙이 있는 테 마타 피크 등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중장비 체험이 가능한 '딕 디스 인버카길'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중장비 체험이 가능한 '딕 디스 인버카길'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목가적인 풍경 속 이색 명소, 인버카길
 
아름다운 풍경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뉴질랜드 최남단 사우스랜드의 도시 인버카길. 상대적으로 인적이 뜸한 만큼 천연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호젓한 여행지의 감성 또한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고장이다. 이곳은 전형적이면서도 목가적인 뉴질랜드의 풍경과는 다소 상반되는, 교통 차량과 연관된 주제의 관광 명소다. 우선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중장비 체험이 가능한 곳, ‘딕 디스 인버카길’에서는 거친 공사 현장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불도저, 굴삭기 등의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간단한 체험까지 가능하다. 심지어 어린이를 위한 ‘미니 체험’도 가능해, 운전면허증이나 연령 제한도 없으니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의 빈티지 트럭과 클래식 자동차를 소장하고 있는 ‘빌 리처드슨 트랜스포트 월드’ 역시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치기 아쉬운 관광 명소다.포드 레터카, 폭스바겐 콤비스 등을 비롯해 닷지 에어플로우 텍사코 탱커 등 20세기 초반의 빈티지 차량이 무려 300대 이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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