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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9명 "인플레 걱정된다"

컨트리 파이낸셜 설문조사
외식·쇼핑·여행 자제
전자기기 교체도 연기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가 지출을 줄이려고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금융서비스업체 컨트리 파이낸셜이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할러데이 시즌에 돌입하면서 인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18세 이상 성인 1031명 중 48%가 외식 및 투고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30%는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전자기기의 업그레이드를 다음으로 미루겠다고 답했다.
 
또한 의류 구매를 줄이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9%에 달했다. 이외에도 20%는 여행계획을 연기 또는 취소하고 13%는 운전량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컨트리 파이낸셜의 재무계획지원 담당 스콧 젠슨은 “소비자들은 스테이크 대신에 저렴한 갈은 고기를 구매하는 등 비싼 물품을 자기가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물류 대란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는 구매 상품 선택이 가격 상승과 재고 상황에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르고 공급 부족사태가 심화할 것을 대비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 쇼핑을 바로 지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쇼핑객들의 부채가 늘어날 위험이 있어 현명한 지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뎁트해머닷ORG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8% 이상이 할러데이 쇼핑을 위해 돈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며 58%는 월급날을 기다리던지 단기대출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66%는 선 구매 후 지급 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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