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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 인상…월 148.50불서 월 170.10불로

알츠하이머 신약 커버 명목

메디케어 보험료가 오른다.
 
메디케어 파트 B 외래환자 프리미엄이 내년에 월 21.60달러가 인상돼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CBS가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148.50달러인 파트 B 보험료가 월 170.10달러로 오르게 된다.
 
메디케어 측은 지난 12일 인상폭의 절반 정도가 연간 약값이 5만6000달러에 달하는 바이오젠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두헬름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으로 승인한 애두헬름은 병원서 4주에 한 번씩 정맥주사로 투여되며 파트 B로 지불되기 때문에 외래환자 커버 비용에 추가된다.
 


애두헬름은 증상이 경증이거나 초기 단계인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디케어측은 해당 의약품을 커버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공식 평가에 들어갔으며 적어도 내년 봄까지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디케어측은 현재 애두헬름에 대한 비용 지원 여부를 사례별로 결정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알려진 치료법이 없는 진행성 신경질환으로 메디케어 자격이 있는 600만여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  
 
보험료 인상분의 나머지 절반은 프로그램 확대와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의회가 조정한 결과로 전해졌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사회보장국이 개스값과 식료품값 상승 등을 고려해 생활물가 조정분을 5.9%로 결정함에 따라 내년부터 은퇴자 1인당 월평균 92달러가 늘어나는 소셜 연금 인상 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지출 규모 1조 달러에 육박하는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시니어를 포함해 장애나 심각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6000만명 이상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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