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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e스포츠 명가’ 젠지, 배그 모바일도 ‘발동’…시즌1 페이즈2 1위

[OSEN=고용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젠지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e스포츠 명가 젠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리그인 PMPS 시즌1 페이즈2를 선두로 마감했다. 젠지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1 페이즈2 2일차 경기에서 1치킨 64점을 득점, 도합 137점으로 1위로 페이즈2를 끝냈다. 2일차 경기서 첫 치킨 소식을 전했던 농심이 126점으로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전날 1위였던 앵그리(109점), 4위는 덕산(79점), 5위는 미래앤세종(78점)이 톱5를 형성했다. 전통 강호 디플러스 기아(이하 DK)는 73점으로 페이즈2를 6위로 마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젠지의 약진은 페이즈2 1일차부터 조짐이 있었다. 젠지는 지난 2023 시즌 디플러스 기아에서 활약했던 '세이덴' 전민재를 비롯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을 맡았던 '절절포' 한정욱과 '미사일' 김준수, PMPS 2023 시즌3 MVP '주니' 김경준까지 포진해 스토브기간부터 요주의 팀으로 주목받았다. 2일차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출발은 농심이 좋았다. 2일차 첫 치킨 소식을 전하면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1일차를 2위로 끝낸 젠지는 전장이 에란겔로 달라진 이후 힘을 제대로 보였다. 전날 선두였던 앵그리가 초반 탈락한 가운데 순위 반전의 기회를 잡은 젠지는 10킬 치킨으로 앵그리를 끌어내리고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인피니티와 베가가 차례대로 치킨을 가져가면서 젠지의 순위는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농심이 순간적으로 경기 중 순위를 바꿨지만, 젠지는 기어코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농심의 맹렬한 추격 속에서 고비가 있었지만, 젠지는 페이즈2에서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무리한 교전 보다는 운영 중심의 득점으로 순위 방어에 나선 젠지는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6 미라마에서 초반 탈락했지만, 농심이 치킨을 놓치면서 1위 자리까지 지켜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4-28

'범죄도시4' 흥행 질주, 올 최단기간 400만 돌파…마동석 예언은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24일) 닷새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편(2022‧2023)의 쌍천만에 이어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세번째 천만 흥행설도 벌써부터 거론된다. 28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올해 최단 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틀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나흘째인 27일엔 하루 만에 121만 9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닷새째에 4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범죄도시 3'와 같은 속도다. 프로듀서·감독·대기업이 중심이 된 기존 블록버스터 흥행과 달리 ‘범죄도시’ 시리즈는 배우 마동석(53)이 주도했다. 전체 시리즈 기획‧제작‧각색‧주연을 맡았다.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베테랑’ 등 천만 티켓파워를 입증해온 그가 할리우드 액션 배우들처럼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 개봉 전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손익분기점(350만 관객) 도달이다. 그 다음은 하늘의 뜻”이라던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흥행 기록 행진이 시작됐다. ━ 배우 주도 프랜차이즈…한국 천만 공식 바꿨다 4편은 마석도 형사(마동석)의 핵주먹 범죄 소탕, 전편보다 비중이 커진 조선족 전직 조폭 장이수(박지환) 캐릭터가 통쾌한 웃음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메가박스‧CGV 등 멀티플렉스 예매앱에선 “마동석 손바닥 액션은 최고” “웃음이 보장되는 마석도‧장이수 조합” “3편보다 좋다” 등 호응과 함께 “아는 맛이 무섭긴 한데, 맨날 먹으니 물린다”는 반응도 있다. 빌런(악당)이 약해지고, 수사 패턴 등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마동석은 “약빨이 떨어졌다고 생각할 분은 그러셔도 된다. 결국 영화는 재밌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사람도 뜯어보면 단점이 있어도 전체적으로 매력 있는 외모가 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재밌으면 재밌게 봐주실 거고 스코어는 걸맞게 따라오는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죄도시4’는 2015년 태국 파타야에서 조폭 출신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한국인 프로그램 개발자를 살해한 실화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엔 국내에서 각광받던 젊은 기업가도 연루돼 있었다. ‘범죄도시4’에서 IT 천재 장동철(이동휘), 현장 관리자인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의 실존 모델이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가 마동석이 10년 전부터 기획해둔 원안들 중 이 사건을 골랐다. “아날로그 형사 마석도의 디지털 수사”란 반전 재미를 꾀했다. 4편에 처음 등장한 사이버수사대 형사 역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이주빈 등 새 얼굴이 합류했다. ━ 마동석 "유머 대사 99% 제가 쓴다" 현재 5~8편 시나리오도 동시 작업 중이라는 마동석은 “진화하지 않으면 애초 시리즈를 할 필요도 없었다”고 했다. 그의 ‘범죄도시’ 프랜차이즈 소신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 -4편은 ‘천만 돼도 본전’이란 소리가 나온다. "프랜차이즈를 계속할 수 있는 기준인 손익분기점이 늘 목표다. 4편도 3편과 동시에 대본 작업하고 연이어 찍었다. 전편 반응이 이랬으니까 이번엔 일부러 뭘 다르게 한다기보다 각 사건‧상황에 맞게 최대한 재미를 살리려 했다." Q : -소재 발굴 기준은. “많은 형사‧프로파일러와 얘기하며 더 알려져야 할 사건,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사건들을 추렸다.” Q : -4편은 왜 온라인 도박사건이었나. “온라인 카지노 수사가 굉장히 복잡하다. 사이트를 만든 운영자 배후에 조폭, 여러 악당이 점조직처럼 퍼져있다. 선량한 사람이 잘못되는 경우도 많아서 꼭 다루고 싶었다.” Q : -마석도 액션은 복싱 기반이다. 전편들과 차별화 전략은. “3편이 정교한 복싱 기술을 보여드렸다면 4편은 1‧2편에 썼던 슬러거 스타일을 섞었다. 슬러거는 맷집과 펀치력으로 하는 기술이다. 진짜 복싱 대결을 보여주고 싶어 전직 복싱 국가대표 출신 배우 김지훈을 백창기 오른팔로 섭외했다.” Q : -유머 톤은 어떻게 잡았나. “유머는 99% 제가 쓴다. 필요한 부분을 다 써놓고 20~40대 연령별 스태프‧배우들이 다 같이 검수하며 재미없는 건 뺀다.” ━ '폰 동기화'도 모르는 마석도? "실제 기반" Q : -마석도가 ‘스마트폰 동기화’도 모를 만큼 아날로그하다는 설정인데. “그건 제 실제 모습에 기반한 거다.” Q : -3편에 이어 4편 빌런이 두 명이다. 두뇌형 빌런 장동철이 행동파 백창기의 액션에 가린다. “오락 액션물이어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이동휘 배우는 훌륭하게 했다. 백창기 역의 김무열처럼 액션 난이도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다. 2편의 손석구가 사자라면, 김무열은 날렵한 흑표범 같다.” Q : -장이수가 웃음 제조기 역할을 했다. “1편에선 더 격한 깡패였는데 마석도에게 혼나면서 말랑말랑해졌다. 암흑 세계에 있던 사람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그렇게 변하는 걸 많이 봤다.” ━ 첫 여성 형사 등장시킨 이유는… Q : -남초 시리즈에 사이버 수사관으로 처음 여성 형사가 등장했다. "4편 카메오로도 나온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가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를 소개해줬는데, 그분이 여성이었다." Q : -더 정교한 서사에 목말라하는 반응도 있는데. “‘범죄도시’ 장르에선 힘들다. 마동석 액션 영화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합의점이 생겼다. 투자사, 다른 제작진 의견도 있기 때문에 저 혼자 독불장군처럼 갑자기 마석도를 고뇌하는 역할로 만들 순 없다. 다른 모습은 다른 영화, 장르에서 보여드리겠다.” Q : -‘범죄도시’ 8편까지 구상중이라고. “꿈이 프랜차이즈 영화였다. ‘007’, ‘러셀웨폰’, ‘다이하드’ 시리즈를 보면서 왜 한국은 이런 시리즈가 없을까 아쉬웠다. 그래서 꼭 만들고 싶었다. 4편까지가 1부라면, 2부 격인 5~8편에선 더 현대적 사건, 글로벌 비전을 시도하려 한다. 기획은 8편까지 잡았지만,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Q : -해외 리메이크 소식도 들린다. “2~3편은 할리우드에서, 4편은 올해 초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독일에서 제안이 왔다. ‘존 윅’ 시리즈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 등 할리우드 액션 전문가로부터 협업 제안도 많이 받는다. 실제로 무술 잘하는 글로벌 스타가 뭉친 또 다른 프랜차이즈도 할리우드와 공동 제작 중이다. ‘논스톱’이란 제목으로 현재 대본 작업 중이다.” 나원정(na.wonjeong@joongang.co.kr)

2024-04-28

[단독 인터뷰] ‘꼬마’ 김정균 감독, “3년만에 참가하는 MSI, 선수들과 함께 우승하겠다”

[OSEN=인천공항, 고용준 기자] “지난해 롤드컵(월즈)을 우승한 선수단 이잖아요. 아시다시피 선수들과 코치진이 워낙 좋고요.” 소위 말하는 무한 신뢰였다. 브래킷 스테이지 보다 이른 시점에 경기를 진행하는 상황이지만, 김정균 T1 감독은 부정적인 측면 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T1 LOL팀이 내달 1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참가를 위해 지난 27일 인천 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14시 55분발 아시아나항공(OZ 6831편, CA 공동 운항) 청두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T1 선수단은 개막일은 내달 1일 플레이-인 A조 2경기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오는 5월 1일 막을 올리는 2024 MSI는 19일 결승전까지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하는 T1의 첫 상대는 에스트랄 e스포츠로 정해졌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른다. 지난 20일 LPL 스프링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A조에는 T1과 플라이퀘스트, PSG 탈론, 에스트랄 e스포츠가, B조에는 톱 e스포츠, 프나틱, GAM e스포츠, 라우드가 포진됐다. 각 조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상위조에서 승리한 2전 전승 팀이 조 1위,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승1패를 기록한 팀이 2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김정균 감독은 3년 전인 지난 2021년 디플러스 기아(전 담원 기아)를 이끌고 MSI에 참가한 바 있다. 3년만에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묻자 김 감독은 T1 합류 시점부터 잡았던 목표를 상기하면서 출사표를 밝혔다. “3년만에 MSI를 나가게 됐다. T1에 들어와서 목표가 여러가지 있었지만, 그 중 한 가지 목표가 지금 우리 선수들과 MSI를 우승하는 것이었다. 꼭 우승해보고 싶다.” 2024 MSI의 공식 패치는 14.8 버전. T1은 브래킷 스테이지가 아닌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출발하지만 파워랭킹에서는 젠지, BLG에 이어 3위에 랭크된 상황. 2024 LCK 스프링 결승전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김정균 감독은 선수단 복귀 이전부터 14.8 패치에 대한 준비를 먼저 시작한 상태였다. 14.8패치에서 아지르 브라이어 자크 제리가 하향되지만  아칼리 드레이븐 갈리오 그레이브즈 흐웨이 자르반4세 진 카이사 르블랑 올라프 라이즈 사일러스 쓰레쉬 등 대거 상향되는 챔프가 나오는 상황. 스카너는 글로벌 밴으로 대회에 나올 수 없다. 김정균 감독은 “이번 MSI 버전이 새로운 패치이기 때문에 준비는 다 같이 해야 될 것 같다”고 웃으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시작이 약간 부담도 되기는 하지만, 안 좋은 쪽 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먼저 적응을 먼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 시작보다는 마지막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잘 준비하겠다”라고 대회 준비 과정 일부를 소개했다. 경계되는 팀과 지역을 묻자 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승이다. 우선 눈여겨 보는 팀은 없지만, 우리의 준비를 잘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마지막까지 남고 우승할 수 있다”고 T1 선수단의 저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지난해 롤드컵을 우승할 정도로 유능하다. 그런데 선수들이 이 멤버가 MSI 우승은 없다. 이번에 선수들과 꼭 같이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말 다양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많은 시도를 해볼 것 같다.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2024-04-28

‘인기가요’ 아일릿, 활동 종료에도 1위 추가..도영·우기 솔로 데뷔 [종합]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일릿이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일릿이 ‘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솔로 데뷔 무대와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NCT 도영은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데뷔에 나섰다.  수록곡 ‘새봄의 노래 (Beginning)’와 타이틀곡 ‘반딧불 (Little Light)’ 무대를 꾸민 도영은 시원하고 감미로운 보컬을 뽐내며 귀를 사로잡았다. 도영의 신곡 ‘반딧불 (Little Light)’은 나의 작은 빛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곡으로, 도영의 단단하면서도 시원한 보컬이 밴드 세션의 연주와 어우러져 진한 울림을 안긴다. 미니 1집 ‘YUQ1’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한 (여자)아이들 우기는 타이틀곡 'FREAK'(프리크) 무대를 통해 키치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우기의 신곡 'FREAK'는 매력적인 Bossa 리듬과 밴드 사운드에 맞춰 힘 있는 보컬을 선사, 남들과 다른 점을 인정하고 오히려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당당하게 소화하겠다는 'FREAK'(괴짜)로서의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함께 신선한 해방감을 안긴다.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유 해드 미 앳 헬로우)'의 선공개곡 'SWEAT (스웨트)' 무대로 청량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SWEAT'는 신스 멜로디와 알앤비 보컬의 도입부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신나는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너'와 함께 추는 춤에만 몰두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한다. 아홉 멤버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이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우진, 나우어데이즈, 도영, 드리핀, 라이즈, Pagaehun (박태훈)& 깐병 (KKANBYEONGZ),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비오, 엔싸인, 우기 ((여자)아이들), WOOAH, 원위, 이진혁, 이찬원, 제로베이스원, 조아서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8

'컴백 D-2' 더킹덤, 새 앨범 'REALIZE' 기대 포인트 '셋'

[OSEN=최이정 기자] 그룹 더킹덤의 새 앨범 발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를 발매한다.  'REALIZE'는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공식 그룹명을 변경한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더욱 새로워진 멤버들의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음악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킹덤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들을 짚어봤다.    # 챕터2 세계관의 시작 지난 2021년 데뷔한 더킹덤은 그동안 총 7부작으로 이뤄진 챕터1 'History Of Kingdom(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을 선보였다. 방대한 서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의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새 앨범 'REALIZE'를 시작으로 새로운 챕터의 포문을 연다.  챕터2의 시작점인 'REALIZE'에서는 코인(COIN)을 매개체로 다른 평행세계로 이동해 '잃어버린 나'와 '또 다른 나'를 찾는 멤버들의 여행이 펼쳐진다. 더킹덤은 이번 챕터에서 선보일 앨범들을 통해 한층 더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챕터1 7부작이 각자의 멤버들의 소개인 인트로였다면, 챕터2는 더킹덤의 진정한 음악 이야기를 시작하는 본편인것이다. # 확 달라진 콘셉트 더킹덤은 챕터1 세계관으로 활동하면서 강렬하면서도 우아함을 겸비한 기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 그러나 새 앨범 'REALIZE' 콘셉트 포토에서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며 한층 더 트렌드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버전의 포토 티저를 통해 스포티하고 에너제틱한 매력, 청춘의 풋풋함,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 등 챕터1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콘셉트를 예고하며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하이브리드 장르 '6色' 수록곡  'REALIZE'에는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 'ENERGY(에너지)', 'RusHush(러쉬허쉬)', 'GUNDAM(건담)', 'BEST THING(베스트 씽)', 'Together(투게더)'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더킹덤은 이번 앨범을 통해 R&B, 힙합, 하우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시도하며 더욱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낼 계획이다.  특히 타이틀곡 'Flip that Coin'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곡이다. 더킹덤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번 앨범의 마인드에 걸맞게 독특한 사운드를 이용한 변주를 펼치며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새롭게 시작하는 더킹덤의 새 미니앨범 'REALIZE'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nyc@osen.co.kr [사진] GF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이정(nyc@osen.co.kr)

2024-04-27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 " '지속가능성'은 50년 지속된 내 화두"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는 세계적인 IT기업 애플의 본사 건물이다.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되는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 1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의 바이오가스 연료 전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로 전체 전력 사용량의 75%를 충당한다. 최첨단 기술의 자연 환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88)와 그의 자회사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설계한 랜드마크 건물이자 최첨단 기술로 완성한 친환경 건축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99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영국 건축가 포스터의 건축 철학과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전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무료 관람, 7월 21일까지)가 25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포스터의 수많은 건축물 중 미술관과 박물관, 오피스 빌딩 등 공공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대표작 50건을 건축 모형과 드로잉, 영상 등 300여 점으로 소개한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포스터는 10대 때부터 공책을 건물 도면들로 채울 정도로 일찍이 건축에 매료됐다. 맨체스터 대학,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1962년 예일대 동창인 리처드 로저스 등과 'Team 4'로 일을 시작, 4년 뒤 현재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전신인 '포스터 연합'(Foster Associates)을 설립했다. 현재 포스터 앤 파트너스에선 2000명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국에선 판교의 한국타이어 본사와 대전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애플스토어 명동·가로수길점 등을 설계했다. ━ 중심 화두는 '지속가능성' 전시는 '지속가능성'과 '레트로핏',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미래건축'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살핀다. 특히 '지속가능성'은 1970년대 이후 그의 모든 작업에 내포된 철학이다. 포스터는 한국 관람객에게 전한 영상 인사에서 "'지속 가능성'은 50년 이상 지속해온 내 건축의 중심 화두였다"며 "친환경 건축이 지금은 보편적이지만 60~70년대만 해도 매우 혁신적인 개념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1970년대부터 친환경 건축 선구자이자 미래학자 벅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 1895~1983)와 함께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공유했다. 풀러와 협력해 그는 1970년대 초반, 지오데식 돔(geodesic dome, 구면을 일정한 간격으로 분할한 뒤 이를 결합해 구성한 돔)으로 도시 자체를 덮어씌워 내부에 인공환경을 갖춘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층 건물에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53층 높이의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1991~1997) 본사 건물은 세계 최초의 생태학적 오피스 타워다. 자연 환기가 이뤄지는 이 건물은 에너지 소비 수준이 기존 사무용 건물의 절반 정도다. 포스터가 풀러와 함께 탐구했던 미래형 건축의 아이디어는 후에 런던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 중 하나인 30 세인트 메리 엑스(1997~2004)에 큰 영감을 줬다. 한때 '거킨 빌딩'으로 불린 이 건물은 총알 모양으로 5500장의 유리가 외벽을 둘러싸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비슷한 규모 건물의 40% 정도다.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공사중인 자이드 국립 박물관은 별도 에어컨이나 공조 시스템 없이 건물 자체적으로 공기 순환을 통해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 역사의 재창조 '레트로핏' 역사적인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현대적 해석을 더하는 '레트로핏'(retrofit·기존 제품에 새로운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다는 뜻)도 포스터의 건축 철학을 대변하는 키워드다. 런던 영국박물관의 대중정(1994~1999)이 대표적이다. 오랫동안 존재감이 거의 없던 안뜰에 유리 천장을 씌워 박물관의 가장 중심 공간으로 변모시킨 경우다. 웅장한 옛 건물과 현대적인 유리 돔을 조화시킨 독일 국회의사당(1992~1998)도 '페트로핏'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이밖에 하나의 건축물이 아니라 도시 안에 새로운 공공장소를 조성한 작업으로 런던 트래펄가 광장 개선(1996~2003),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2009~2012), 프랑스 마르세유 구 항구(2011~2013) 설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시는 현재를 넘어 미래에 닿아 있는 그의 시점을 보여준다. 유럽우주국(ESA),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함께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2012)와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2015)다. 드론공항(2016)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중앙 아프리카 오지에 긴급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한 항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 드론 공항은 노먼 포스터 재단이 2030년 실현을 목표로 설계를 하고 있다. 전시는 미술관에서 건축물을 직접 보여줄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채롭고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초기 아이디어가 시간에 따라 발전하는 과정을 정교한 모형과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내에서 이런 규모로 모형과 드로잉을 보여준 사례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별도의 이머시브 전시실을 통해 관람객이 현장을 체감할 수 있게 바닥을 포함한 5개 면으로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포스터 건축의 남다른 면모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마릴루 시콜리 시니어 파트너(건축가)는 "포스터의 건축물은 외관이 각기 다르다"면서도 "공통점이 있다면 첨단 기술을 최대치로 반영한 디자인, 디테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다. 특히 그 어떤 작은 것에도 '지나치게 디테일한 것은 없다'는 철학이 있다"고 전했다. 이은주(julee@joongang.co.kr)

2024-04-27

[단독] 대국남아 출신 가람 “‘사생활 논란=허위 사실..반성문 받고 고소 취하” (인터뷰②)

[OSEN=지민경 기자] 대국남아에서 새 보이그룹 어센트(ASC2NT)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가람이 지난해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어센트는 최근 서울 OSEN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피크타임’ 하차 당시 심경과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대국남아 출신 가람과 인준, 제이는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23시’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보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동방신기의 ‘주문' 무대로 단숨에 뜨거운 반응을 얻은 세 사람은 매 무대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한 일본 네티즌이 SNS를 통해 가람의 과거 일본 활동 당시 사진들을 게재하며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가람, 인준, 제이는 ‘피크타임’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가람은 SNS를 통해 "논란이 됐던 모든 자료들은 각각 시기와 장소, 같이 있던 분들 모두 다르며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가람은 사생활 관련 허위 사실 유포 건으로 고소장을 발송하는 등 허위 사실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대응을 시작했다.  이날 가람은 ‘피크타임’ 하차에 대해 “물론 아쉽기도 했지만 사실 저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미안함이 더 컸다. 멤버들도 그렇고 방송 관계자분들, 같이 출연했던 또 다른 출연자분들한테도 일단 미안한 게 너무 컸다”라고 밝혔다.   해당 논란이 사실과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하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에 저희가 소속사도 없었고 그냥 저희가 개인적으로 밖에 판단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뭐가 정답인지를 정말 알 수가 없었고 단지 그대로 계속 진행한다면 출연자분들, 방송 관계자분들한테 계속 피해가 갈 것 같은 상황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후회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인준 역시 “아쉽고 그런 것 보다 저희가 관련 얘기를 나눴을 때 의견이 한 번에 모아졌다. 형 혼자서 하차하고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한 팀이니까 같이 내려오자고 했다. 우리로 인해서 피해보시는 분들이나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없도록 깔끔하게 하차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상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당시 저희를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어른이 있었다면 조금 더 다른 선택을 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후회는 전혀 없다. 그 기간만큼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이후 저희 셋이서 공연도 하고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거나 한 건 없고 그냥 저희가 좀 더 형을 잘 풀어내줄 수 있는 뭔가가 되어줬다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 심적으로 힘이 돼 줄 수 없었다는 게 미안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는 “당시에 많이 힘들었다. 마음도 많이 아팠다. 연예인으로서 저희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의 먹잇감으로 형이 현혹되고 상처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옆에서 보면서 많이 했다. 저희가 어렵게 모였는데 하차를 떠나서 '우리도 그만하자’가 될 거라는 불안감이 컸다. 저희끼리도 말을 많이 했고 그래서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다”라고 전했다. 허위 사실 유포 고소 건에 대해 가람은 “악성 루머와 사진을 짜깁기해서 만드는 네티즌이 계셨다.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일부 네티즌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 그중 몇 분을 찾게 돼서 경찰에서도 고소를 할 거냐고 물었는데 그분들의 진심 어린 반성문을 받고 다 읽어봤다. 나이도 많으신 분들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까 고소는 취하하겠다고 했다. 법적으로 대응한 것은 그 당시에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에 대해서는 “일본 분이라는 것만 찾아냈는데 일본 법은 국내와 다르더라. 추적은 실패했다. 다른 것 보다 제가 10년 전 어린 나이였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 자체만으로 제 잘못을 떠나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활동해 나갈 때 그런 점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공인으로서 자세를 가지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은 이들은 오는 5월 7일 두 명의 새 멤버들과 함께 5인조 보이그룹 어센트 재데뷔에 나서게 됐다. 가람은 “저희가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신 건 팬분들의 힘이 가장 컸다. 팬분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신기한 조합의 색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그룹과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즐거운 행보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삶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게 있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서 포기하게 되는 일도 있지 않나. 저희처럼 계속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오고 무대에서 빛날 수 있다는 걸 보시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민경(rumi@osen.co.kr)

2024-04-27

지코X제니의 힘..‘SPOT!’ MV 1천만 뷰 돌파+일간 차트 1위

[OSEN=지민경 기자]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신곡으로 돌풍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코의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33시간 만인 28일 오전 3시 20분경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정오 기준 총 50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에 올랐고,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지켰다. ‘SPOT! (feat. JENNIE)’ 음원도 강세다. 이 곡은 지난 26일 발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쓴 데 이어 멜론과 벅스의 일간차트(4월 27일 자) 정상을 밟았다. 특히, 멜론에서는 발표 19시간여 만에 누적 재생 수 100만 회를 넘겨 ‘음원 강자’ 지코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SPOT! (feat. JENNIE)’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곡으로,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지코의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랩과 제니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SPOT! (feat. JENNIE)’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영향력을 입증한 지코는 해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SPOT! (feat. JENNIE)’은 지난 27일 오후 7시 기준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3개(신곡, 급상승, 핫 트렌드) 차트 실시간 1위를 찍었다. 또한 이 노래는 대만, 태국, 칠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총 3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KOZ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7

[단독] 前 대국남아, 5인조 어센트로 재데뷔..“2세대 맛 가진 5세대 아이돌” (인터뷰①)

[OSEN=지민경 기자] JTBC ‘피크타임’에서 주목을 받았던 대국남아 멤버들이 재정비를 마치고 5인조 보이그룹 어센트(ASC2NT)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어센트는 최근 서울 OSEN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롭게 팀을 결성한 계기와 데뷔를 앞둔 소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센트는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재조명받은 대국남아 출신 가람, 인준, 제이가 주축이 된 팀으로, 180cm가 넘는 장신이자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레온, 카일 등 두 명의 새 멤버를 더해 탄생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어센트(ASC2NT)는 '오르다', '상승'이라는 뜻이 담긴 'ASCENT'에서 착안해 만든 팀명으로, 숫자 '2'에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의미이자, 강렬한 의지와 열정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시작함으로써 높은 곳을 향해 오르자는 포부가 담겨있다. 오는 5월 7일 첫 번째 싱글 앨범 'Expecting Tomorrow(익스펙팅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어센트는 “저희 결성 계기가 특이점이 있지 않나. 설레는 것도 있고 어떻게 좋은 시너지를 보여드려야 할지 부담감도 약간 있다. 지금은 설렘이 제일 큰 것 같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그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왔으면 좋겠는 바람”이라며 “이런 기회라는 것 자체가 사람이 살다 보면 한 번 올까 말까인데 저희는 두 번의 기회가 생기지 않았나. 이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람, 인준, 제이는 대국남아 계약 종료 후 다른 길을 찾은 멤버들의 꿈을 응원하며 세 명이서 그룹 활동을 시작했고, '피크타임' 하차 후 새롭게 찾은 회사와의 상의 끝에 오디션을 통해 멤버 두 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가람은 새 멤버 레온과 카일에 대해 “많은 지원자분들이 계셨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 있고 가장 실력이 출중한 친구들로 확정을 하게 됐다. 같이 합을 맞춰본 게 반년 정도 됐다”며 “너무 재미있는 게 저희는 경험이 있다 보니까 이런 식으로 하면 수월하다는 팁이 있는데 새 멤버들에게 저희한테는 없는 신선한 무언가 들이 존재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레온과 인도네시아어에 능통한 카일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카일은 “저같은 경우는 데뷔가 처음인 입장이다 보니까 다 처음인 멤버들과 데뷔하면 그만큼 걱정이나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경험이 많은 형들이고 실력이 우수한 형들이라고 느껴서 데뷔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든든하고 배울점이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온 역시 “형들이 도움도 많이 주시고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여주시면서 저희를 끌어가주시니까 저희도 부족한 점들을 형들 통해서 더 배우고 더 노력하게 된다. 형들이 좋고 데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어센트의 데뷔 앨범 'Expecting Tomorrow'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나아가는 용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카일은 첫 앨범에 대해 “저희들의 2막을 새롭게 여는 첫 시작을 여는 노래다 보니까 저희와 마찬가지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도 혹시라도 이루지 못한 행동이 있다면 저희와 같은 저희와 같이 열정과 끊기 희망을 놓지 마시고 가지고 끝까지 이루어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준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도 레온은 “그저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우리가 새로운 계기를 통해서 원하는 꿈을 향해 걸어 나가면서 이겨내는 그리고 그걸 성취해 내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라고 말했고, 인준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이렇게 만족스러운 곡도 없었다. 얼마 전에 완성된 곡을 들었는데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니까 더 좋더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가람과 인준, 제이. 적지 않은 나이에 신인 그룹으로 다시 도전한다는 부담이 없지는 않을 터. 제이는 “어렸을 때 가수라는 꿈을 찾아서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저는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다.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까 아직도 저희가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감동도 충만하다. 그런데 체력이 이 친구들과 다르긴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가람은 “어리고 푸릇푸릇한 친구들 보면서 30대라는 부담과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우리는 저 친구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저희만의 확고한 색이 있어서 그걸 어필을 한다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안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센트라는 그룹의 강점을 묻자 “가수는 노래를 쩌렁쩌렁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춤을 추면서 노래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신구가 조화되어 있는 그룹이 현재로는 없다고 생각한다. 세대를 아우른 색을 낼 수 있는 그룹이다. 가창적인 부분에서도 낼 수 있는 색이 많이 다르다. 2세대 맛을 가지고 있는 5세대 아이돌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어센트로서의 목표에 대해 인준은 “눈앞에 데뷔가 다가왔는데 한국에서 활동 좋게 시작해서 마무리하고 싶다. 첫 단계가 완성되면 팬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새롭게 팬이 되신 분도 있기 때문에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이는 “차트 들어가고 싶다.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한 분이라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음원 순위 탑 백안에 들면 영광일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민경(rumi@osen.co.kr)

2024-04-27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MV 티저 공개

[OSEN=지민경 기자] 컴백을 이틀 앞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신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뮤직비디오 티저를 최초 공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데뷔 첫 정규 앨범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을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정오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뮤비 티저를 오픈하고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티저는 어둠이 짙게 내린 공간에서 노래하는 멤버 주연의 매력적 음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정적 멜로디 위 "Do you remember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너를 Lost and just fallen 아무도 모르게 숨겨왔던 상처들도 이젠 다 Nothing Nothing, it’s nothing"이라는 진솔한 가사가 귀를 사로잡았고, 장면이 전환되자 엑디즈 여섯 멤버가 한곳에 모여 밴드 합주를 시작하려는 장면이 짧게 비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신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펑크 장르 곡이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멤버 전원이 작사를 맡았고 미니 2집 5번 트랙 'Ghost'(고스트)와 미니 4집 수록곡 'PLUTO'(플루토), 'Enemy'(에너미)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인기 작곡가 이우민 "collapsedone"이 손을 더해 엑디즈 음악 색채를 한층 풍부하게 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필두로 'No Matter'(노 매터), 'UNDEFINED'(언디파인드), 'Paint It'(페인트 잇), 'Money On My Mind'(머니 온 마이 마인드), '꿈을 꾸는 소녀', 'until the end of time'(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Walking to the Moon'(워킹 투 더 문), 'MONEYBALL'(머니볼), '불꽃놀이의 밤'까지 총 10곡이 실린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뷔곡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부터 네 장의 미니 앨범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개성을 드러냈고 이번 신보 역시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첫 정규 앨범 'Troubleshooting'과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음악 역량을 발휘하고 '차세대 K팝 슈퍼 밴드' 활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규 1집 'Troubleshooting'과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4월 30일(화)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Closed ♭eta: v6.1''('클로즈드 베타: 버전6.1')을 개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7

걸그룹 효연·보미, 여권 압수당한뒤 한때 억류…발리서 무슨일이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 발리에서 한국의 한 제작사가 관광 비자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출연진과 제작진 등 32명이 한때 억류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주 응우라라이 이민국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이민 체류 허가를 위반했다며 한국인 출연진 및 제작진 31명과 인도네시아 연예인 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안타라 통신은 해당 프로그램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라고 전했다. 또 조사받은 한국인 출연진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에이핑크 멤버 보미, 방송인 최희, 배우 임나영이고 인도네시아 시민권자인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디타 카랑도 조사받았다고 보도했다.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발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21일 발리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들은 정식 촬영 허가와 비자를 받지 않고 관광비자로 입국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라라이 이민국의 수헨드라 국장은 “이민국 정보 단속팀이 허가받지 않은 촬영에 대한 정보를 얻어 25일 단속했다”며 “이들을 조사한 뒤 벌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여권을 압수당한 뒤 호텔에 억류됐고, 일부 출연진은 예정일에 귀국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출연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했고, 제작진들도 항공권을 구하는 대로 떠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부 장관은 이들의 촬영이 발리를 홍보하는 것은 맞지만 이민국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창의경제부가 이민국과 조율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최대한 빨리 풀려나도록 했다며 “촬영 허가와 비자도 신청이 쉽고 절차가 빠르기 때문에 이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영(lee.jiyoung2@joongang.co.kr)

2024-04-27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안해본 것 하며 살 것"…관객들 탄식∙눈물

“내가 그만두는 게 서운합니까? (관객들이 큰 소리로 ‘네’ 하고 답하자) 그래서 그만두는 겁니다. (작은 소리로) ‘예’ 이랬으면 제가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박수칠 때 떠나는 게 쉬울 것 같았어요. 제 모든 청춘을 다 바치고 노래하며 살아왔는데 시원섭섭한 게 아니라 제 혼이 다 빠져나가는 것처럼 진짜로 혼자 힘들었습니다.” ‘가황’ 나훈아(77)가 57년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는 무대에서 은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마지막 콘서트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의 포문을 연 그는 이날 무대에서 “피아노 앞에 절대 앉지 않을 것이고 기타도 안 만지고 책은 봐도 글은 절대 안 쓸 것이다. 노래 안 하고, 안 해본 것 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무대에 서는 것 뿐 아니라 곡도 쓰지 않겠다는 의미의 '완전한' 은퇴를 선언한 셈이다. 객석 곳곳에선 “안돼요!” 라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 "노래 안하고, 안 해본 것 하면서 살고파" 송도 공연은 28일까지 양일 간 3회차로 펼쳐치며, 회당 5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날 오후 3시 첫 공연을 한 나훈아는 저녁 7시 30분 시작된 공연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약 2시간 40분 동안 22곡을 부르면서도 한 순간도 가창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데뷔년도인 1966년부터 2024년까지 기차가 달리는 영상으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고향역’을 시작으로 ‘18세 순이’까지 여섯 곡을 내리 불렀다. 이후 ‘고향으로 가는 배’, ‘가시버시’, '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홍시’, '무시로', '체인지', '테스형' 등 오랫동안 사랑받은 히트곡과 신곡을 섞어가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황성옛터', 팝명곡 '마이웨이' 등 커버곡도 불렀다. “노래를 쉽게 하는 법을 알지만 대충대충 쉽게 하지 않고 한 소절 한 소절 또박또박 부르겠다. 마지막 공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10년은 더 할 거라 생각하며 하겠다”는 진심이 객석에 고스란히 전달된 무대였다. ‘18세 순이’를 부를 땐 망사 상의에 치마를 두른 파격 패션을 선보였고, ‘청춘을 돌려다오’를 노래할 땐 청바지를 입는 등 무대 의상도 여러 번 갈아입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중 하나로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했던 공연(1997년 SBS 특별공연 ‘나훈아, 그리고 소록도의 봄’)을 꼽은 그는 당시 불렀던 ‘인생은 미완성’을 부르기도 했다. 나훈아는 자신이 건강 문제 때문에 은퇴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등에 떠도는 건강악화설을 언급한 뒤 최근 건강검진 결과지를 스크린에 띄우며 “수치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빨간색 글씨가 있는데 25가지 중 하나도 없다. 건강해서 의사 선생이 놀랐다”고 말했다. ━ 정치 비판에 객석은 우레 같은 박수 그는 공연 도중 ‘속 터지는’ 정치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까지 11명의 대통령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선 “내가 노래하는 동안 대통령이 11번 바뀌었는데 저는 아직도 노래를 하고 있다”면서 “(TV에서) 유일하게 보는 게 뉴스였는데 이젠 뉴스도 안 본다. (정치인들) 하는 짓거리들이 성질 나서”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 TV로 중계된 공연(1996년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홀 공연)에서 ‘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르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가사를 집어 넣은 일화도 소개했다. “여러분들이 서운하다고 하니 그만두는 거다. 갈 때가 돼서 그만두면 내가 서운하다. 떠밀려 그만 하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음에도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강조한 그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으로 2018년 발표곡 '사내'를 골랐다. 노래의 마지막 부분 '사내답게 살다가 사내답게 갈 거다'를 '훈아답게 살다가 훈아답게 갈 거다'로 바꿔 부른 나훈아는 마이크를 드론에 달아 날려보내며 객석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훈아의 작별인사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김정숙(66)씨는 “벌써 은퇴하신다니 슬펐다. 공연장이 눈물바다였다. (나훈아는) 앞으로 10년은 더 해야 한다. 뭘 드신 건지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공연장 주변엔 부모님을 들여보내고 밖에서 대기하는 자식들로 가득 찼다. 남양주에서 온 최나영(40)씨는 “시어머니가 나훈아를 좋아해 티켓 한 장을 겨우 구해 보여드렸다. 집과 공연장 거리가 멀어 남편과 함께 송도에 숙소를 잡아뒀다”고 말했다. 올해 나훈아 전국투어는 은퇴를 선언한 마지막 공연인 만큼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렵다. 첫 무대인 송도 공연은 예매 개시 3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5월에는 청주(11일)·울산(18일), 6월에는 창원(1일)·천안(15일)·원주(22일), 7월에는 전주(6일)에서 공연을 이어가지만, 전주 공연 외에 예매가 진행된 모든 공연이 예매 오픈하자마자 빠르게 매진됐다. 하반기에도 추가 공연이 예정된 나훈아의 마지막 전국투어는 서울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지영(hwang.jeeyoung@jtbc.co.kr)

2024-04-27

"긍정비율91%" 임영웅, 4월트로트가수 브랜드평판 1위

[OSEN=최이정 기자]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임영웅 2위 이찬원 3위 김호중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24년 3월 28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73,898,678개를 추출하여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지난 3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87,176,469개와 비교하면 15.23%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 랭킹 추천지수가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에 가중치로 포함됐다.  2024년 4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박지현, 장윤정, 박서진, 안성훈, 손태진, 송가인, 전유진, 영탁, 린, 김소연, 김태연, 홍지윤, 홍진영, 오유진, 나훈아, 양지은, 진성, 마이진, 진해성, 마리아, 신유, 남진, 태진아, 박군, 박혜신, 정동원, 김다현 순으로 분석됐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1,490,168 미디어지수 1,800,762 소통지수 1,835,730 커뮤니티지수 1,617,06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743,729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7,025,628과 비교해보면 4.01% 하락했다. 2위, 이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788,809 미디어지수 620,455 소통지수 688,723 커뮤니티지수 621,58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19,567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331,702와 비교해보면 16.63% 상승했다. 3위, 김호중 브랜드는 참여지수 710,524 미디어지수 735,482 소통지수 586,222 커뮤니티지수 670,99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03,220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270,349와 비교해보면 19.07% 상승했다. 4위, 박지현 브랜드는 참여지수 385,865 미디어지수 691,037 소통지수 590,691 커뮤니티지수 717,85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385,449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093,448과 비교해보면 13.95% 상승했다. 5위, 장윤정 브랜드는 참여지수 113,851 미디어지수 233,606 소통지수 258,715 커뮤니티지수 1,431,24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037,422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065,850과 비교해보면 1.38%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트로트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임영웅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트로트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3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87,176,469개와 비교하면 15.23%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0.52% 하락, 브랜드이슈 29.51% 하락, 브랜드소통 20.58% 하락, 브랜드확산 2.83% 상승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24년 4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공개하다, 효과높다, 기부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영웅시대, 광고효과, 티케팅'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1.09%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최이정(nyc@osen.co.kr)

2024-04-27

"컴백 D-1" 아이브를 기대 '해야' 될 시간

[OSEN=지민경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금까지 발매했던 모든 앨범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함께 진취적으로 뻗어가는 음악적 행보를 선보인 아이브는 신보 '아이브 스위치'에서 새롭게 확장된 캐릭터로 또 다른 변주를 시도하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아이브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공식 채널에 타이틀곡 '해야 (HEYA)' 댄스 챌린지를 기습 공개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아이브만의 색이 잘 드러난 가사,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동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이브는 데뷔 1년 만에 연간 차트 1위를 기록, 각종 시상식 신인상과 본상,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성과를 얻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4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와 10월 발매한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의 타이틀곡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올킬 기록, 세 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어 발매된 두 앨범 모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신보는 아이브 데뷔 전부터 개개인의 음역대와 음색을 파악하여 그에 최적화된 곡을 찾는데 주력해 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총괄프로듀서와 A&R팀이 함께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의 협업으로 아이브에게 맞는 특색 있는 곡들을 담아냈고, 아이브표 스타일리시한 가사 피칭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자, 독보적인 아이브의 콘셉트 확장의 신호탄이 되어줄 신보 '아이브 스위치'의 기대포인트를 짚어봤다.  #아이브의 '확장된 아이덴티티' 전작 '아이브 마인'으로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자신'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들려주며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한 아이브가 이번에는 새로운 이야기 방식으로 또 다른 자아를 그려낸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는 기존 이야기 장르인 설화와 변신물을 아이브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정의하며 확장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모든 예측을 또 한 번 벗어난 변주된 장르로 아이브는 더욱 뚜렷해진 팀 컬러로 K팝을 물들일 계획이다.  #아이브가 선보이는 '반전의 쾌감'  동양적 요소를 세련된 방식으로 접목하여 아이브의 방식으로 보여줄 '해야'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압권인 '아센디오(Accendio)'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보이며 아이브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무드로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극명하게 다른 색을 보여줄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아이브는 사랑을 대하는 주체적인 태도와 아이브 고유의 정체성은 관통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두 가지 방식으로 풀어내 무한한 매력을 증명한다.  #다시 뭉친 '특급 드림팀'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주목받은 아이브 서사의 중심이 된 작사진들이 또다시 의기투합해 '아이브 스위치'를 가득 채웠다. 아이브 다수의 곡에 참여한 바 있는 서지음, 이스란, 서정아는 각각 수록곡 참여는 물론, 더블 타이틀곡에 힘을 보태 신보 완성도를 한층 더한다.    특히 '해야'에는 이스란과 함께 소속사 선배 그룹 우주소녀(WJSN) 엑시, 솔희(SOHLHEE)가 참여했고, '아센디오'에는 지음음악단 서자매 서지음, 서정아와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힘을 합쳐 색다른 아이브만의 색을 보여준다. 여기에 멤버 장원영의 네 번째 단독 작사곡 '블루 하트(Blue Heart)'까지 더해져 이번 신보를 통해서 아이브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이브의 신보 '아이브 스위치'는 오는 29일 오후 6시(KST)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7

'컴백 D-1'82메이저, 버스킹에서 타이틀곡 '촉' 무대 최초 공개

[OSEN=최이정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첫 컴백을 기념하는 버스킹을 개최한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2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강남스퀘어에서 버스킹 'NO NEED TO HIDE'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 발매를 기념하고,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멤버들은 이날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타이틀곡 '촉(Choke)'을 비롯해 'Birthday(벌스데이)', 'Illegal(일리걸)', '82'까지 새 앨범에 수록된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과 여유 있는 무대매너를 뽐내며 '공연형 아이돌'로도 이름을 알린 82메이저는 수식어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멤버들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래핑으로 강남스퀘어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각오다.  82메이저는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82'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팀명은 '에이티투메이저'로 읽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싱글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되는 새 미니앨범 'BEAT by 82'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본인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담아냈다. 한편 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nyc@osen.co.kr [사진]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이정(nyc@osen.co.kr)

2024-04-27

YG 베이비몬스터, 데뷔 첫 팝업스토어 방문기 공개 "설렘 가득"

[OSEN=지민경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팝업스토어 방문기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1st MINI ALBUM [BABYMONS7ER] POP-UP STORE BEHIND'를 게재했다. 공식 데뷔 기념 더현대 서울 이벤트 플라자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를 직접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베이비몬스터의 정체성을 오롯이 녹여낸 공간인 만큼 멤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를 쏟아냈다. 자신들을 반기는 초대형 몬스터 풍선을 보자마자 달려가 와락 안기는가 하면, 귀여운 상황극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자신들이 그린 그림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현장을 방문할 국내외 팬들을 위해 한국어·일어·영어로 손글씨를 남기며 넘치는 팬 사랑을 자랑했다. 또 실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동심 가득 볼풀장, 굿즈 코너 등 곳곳을 체험하며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늘 너무 행복했다. 첫 미니앨범 발매와 동시에 스페셜한 이벤트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고, 팬분들에게도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해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표하고 존재감을 각인 중이다. 이 앨범은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타이틀곡 'SHEESH'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 현재 2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증명된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 실력이 인기 몰이에 불을 지핀 가운데 이들은 오늘(28일) SBS '인기가요'에 출격해 무대를 꾸민다. 음악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던 'SHEESH' 밴드 라이브 무대가 다시 한번 펼쳐질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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