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PD 인력난 1995년 이후 최악

LA경찰국(LAPD) 인력 규모가 지난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위기에 직면했다.     LAPD 측은 수년간 공공안전을 위해서는 경관을 1만 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은 86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24일 LA타임스는 신규 채용 부족과 이직률을 고려하면 150명 이상 경관이 줄면서 2026년 6월 30일까지 LAPD 인력은 8620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문은 LAPD 인력이 확충되지 않으면 치안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캐런 배스 LA시장, 짐 맥도넬 LA경찰국장이 치안 강화를 내세우며 인력 확충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12월 취임한 배스 시장은 시정연설 등을 통해 치안 강화와 경관 신규 채용을 강조해 왔다. 그는 팬데믹 기간 LAPD 인력이 약 1000명이나 줄어 치안이 흔들리자 예산 확대를 약속하고 경관 연봉 인상에 나섰다. 그럼에도 LAPD 인력은 배스 시장 취임 당시 9100명대에서 8700명대로 떨어졌다.   경찰 인력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퇴직과 사직이다. 반면 신규 채용은 지원자 부족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LA시 의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경찰력 약화 움직임이 경관의 자발적 사직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경찰 내부에선 지휘부의 파벌경쟁과 조직 구성원 간 소통 부재도 제기됐다.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 LA시의 폭력, 살인, 총격 사건은 감소하고 있는데 경찰 인력이 부족하면 이런 감소세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APD 규모가 지난 1995년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시민들은 치안 악화를 우려했다. 이들은 일선 현장에서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는 순찰 업무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경찰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911 신고 시 대기시간은 더 길어지고 사건 수사 및 해결 역시 이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주거침입 절도나 강도 피해를 본 LA한인타운 일부 주민은 911 신고 후 경관의 현장 도착까지 너무 긴 시간을 기다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신문은 LAPD 지휘부가 광역도시 치안을 책임지는 역할이 막중하다며, 부서별로 인력을 적정 규모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 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한 이들은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인력 경찰 인력 인력 규모 인력 확충

2025-01-26

“올해 회원 확충, 복지 확대”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가 올해 회원 확충과 복지 혜택 확대 노력을 기울인다.   남서부지회는 최근 가든그로브 사무실(9636 Garden Grove Blvd, #28)에서 시무식을 겸한 임원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회의엔 이승해 명예회장과 정명숙 여성 고문을 비롯한 남서부지회 임원들과 실비치 분회 허홍열 회장, 라구나우즈 분회 김병희 회장, 샌디에이고 분회 백황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굉정 회장은 “올해는 회원 친목 활동을 통한 결속과 향군 가족들의 연대, 차세대 육성에 주력하고, 향군 복지 개선과 지역 사회 봉사를 강화해 단체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회원 확충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미 재향군인회와 여러 행사,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미애 부회장은 상반기 중 남서부지회 여성회를 창설할 예정이라며 “미 재향군인회처럼 회원의 어머니, 아내, 딸, 손녀 등 가족들이 여성회에 가입할 수 있다. 여성회에 가입하면 재향군인회 준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모든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는 한국 재향군인회 본부, 보훈부와 협력해 6·25와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를 위한 명예 수당과 유공자 제복 신청, 향군 회원증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석 부회장은 “미 시민권자인 회원들이 미국에서도 한국 재향군인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남서부지회는 내달 15일(토) 오전 11시 정기 총회를 열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올해 사업과 행사 관련 자세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 문의는 오미애 부회장에게 전화(714-887-699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회원 확충 재향군인회 준회원 회원 확충 남서부지회 여성회

2025-01-21

한인은행들 지점 확장…지금이 기회

이자율 상승 및 영업 위축 등의 우려에도 중소형 한인은행들이 LA와 타주에서 영업망 확장에 나서서 주목된다.   US메트로뱅크가 LA한인타운내 8번째 지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픈뱅크는한인은행 처음으로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 지점을 오픈했다. 지난달 초에 CBB뱅크도 하와이 지점을 하나 더 늘리는 등 중소형 규모의 한인은행들이 지점망을 확대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본점을 둔 US메트로뱅크는 LA한인타운의 두 번째 지점이자 은행 전체로는 8번째 지점의 오픈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지점이 들어설 곳은 한남체인 인근 올림픽 불러바드와 카탈리나가 만나는 곳(2800 W. Olympic Blvd)이다. 올해 11월 중순 또는 12월 초에 오픈할 계획이라는 게 은행 측이 전하는 말이다.   US메트로뱅크 측은 “내부 공사가 50% 정도 진행됐으며 지점 규모는 약 2700스퀘어피트”라며 “예금, 대출 등 은행 업무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서비스 지점”이라고 밝혔다.   신규 오픈할 지점의 위치는 LA한인타운 내에서도 교통량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이라는 점에서 은행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픈뱅크는 지난달 한인은행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했다. 라스베이거스 스프링마운틴점은 오픈뱅크의 11번째 지점이며 텍사스에 이어 두 번째 타주 지점이다. 지난 8월 초에는 CBB뱅크가 하와이에 11번째 지점을 열었다. 하와이 펄시티점은 하와이에서 CBB뱅크의 3번째 지점이다.   경기 하강 우려 등에도 이처럼 중소형 한인은행들이 지점망 확충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 한인 은행권은 지점의 필요성이 예전만 못하다지만 주요 한인 밀집 지역에 지점이 없으면 예금 확보나 대출 영업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중소형 한인은행에 있어서 지점은 수익성 외에도 은행 인지도 향상과 물리적인 입지로 은행 마케팅 면에서 장점도 크다는 설명이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지점 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한인은행들은 은행 홍보와 원활한 영업 활동을 지원하려면 지점망 확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경기가 나아질 때 지점 오픈을 준비하면 장소와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 약간 어려울 때 지점을 오픈해 두면 자리를 잡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영업 기반을 다질 수 있어서 경기가 좋아지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은행의 주요 수입원이 비즈니스 대출에 편중돼 있어서 소매금들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지점망 확장에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SBA 융자나 상업융자 등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 디지털뱅킹에 덜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거나 대출 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출사무소(LPO)나 지점을 확보해야만 비즈니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서 원활한 은행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지점 중소형 한인은행들 지난달 한인은행 지점망 확충

2023-09-07

광명시흥지구 개발 수혜권역, 여의도 4.3배 대규모 개발 예고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말,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정 고시를 진행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경기도 안양 등 해당 사업의 수혜권역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1271만㎡)로 개발되는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가학동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금이동 일원에 걸쳐 조성된다. 사업에 따라 주택 7만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는 ‘듀얼 허브 시티(Dual Hub City)’를 지향한다. 이에 주택과 더불어 대중교통 체계 개선이 동반 추진된다. 도시철도 신설이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GTX-B 신도림역과 연결돼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프라의 대규모 확충이 이뤄지는 매머드급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속도를 냄에 따라 인근 지역이 톡톡한 수혜를 기대받고 있다. 사업 계획에 주택공급을 비롯해 일자리와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전반이 포함돼 있다.     수혜지로 경기도 안양이 꼽힌다. 광명, 시흥 두 도시가 모두 가깝고 일자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안양 박달동은 안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양 에이스프롬 지식산업센터’는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수혜 단지를 앞세워 분양 중이다.     안양 지식산업센터 ‘안양 에이스프롬’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1334평 규모로 오는 2025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단지 내에는 제조형·창고형·사무형 공장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 다양한 업무시설을 배치해 보다 많은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4층 창고형 공장 △지하 2층~지상 8층 제조형공장 △지상 9층~지상 14층 사무형공장 등을 배치해 다채로운 특성과 규모의 기업들이 입점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확보한 것.     한편, ‘안양 에이스프롬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의 세제 혜택까지 제공된다. 분양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광명시흥지구 수혜권역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대규모 확충 여의도 면적

2023-01-11

[KAIFPA 브라이언 이 신임회장] "사무국 설치해 회원간 소통 늘릴 것"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업자 정신이 우리의 모토입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는 지난달 신임 회장으로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파이낸셜 대표를 선출했다.     이 대표는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LA비즈니스저널의 ‘가장 영향력 있는 LA지역 보험 브로커’로 선정되기도 한 업계 베테랑이다.     그와 함께 협회를 이끌 부회장들 역시 경륜과 패기가 조화를 이룬 이상적 구성이라는 평이다. 웨인 박 켈코보험 이사, 줄리아 김 아메리츠 헬스케어 대표, 비비안 진 허브 인터내셔널 부사장, 장윤정 아메리츠파이낸셜 이사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힘들었던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 커뮤니티 봉사활동 재개가 협회의 당면 과제”라며 “이사진 및 회원 확충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상설사무국 설치를 꼽았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부분의 행사가 협회가 아닌 대형 에이전트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사무국 설치로 회원들간의 소통을 늘리고 협회 사업의 다각화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전문성을 더욱 확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현재 20여명인 이사진을 50명까지 늘리고, 보험재정인과 에이전시, 특별 회원사를 발굴하여 저변을 확대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보험사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신임 회장단은 내년부터 ▶정기 세미나 개최, ▶보험재정 관련 업체 및 유관 기관,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협회 저널 제작과 배포로 정보제공 강화, ▶보험재정인 장학금 지급 및 연말 시상 프로그램 제정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협회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협회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제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월 14일 연말 갈라 행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양재영 기자KAIFPA 브라이언 이 신임회장 사무국 회원 상설사무국 설치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 회원 확충

2022-10-27

베벌리힐스에 방범카메라 2000개…강·절도 예방 등 목적

베벌리힐스 거리를 다닐 때는 몸가짐에 신경 써야겠다. 주요 거리에 설치된 수천 개의 방범카메라가 행인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25일 LA타임스는 최근 수년 동안 베벌리힐스시가 주요 거리에 약 2000개의 방범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거주 주민 17명당 1개 수준으로 신문은 방범카메라가 행인을 ‘쫓아다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베벌리힐스 방범카메라는 윌셔 불러바드, 올림픽 불러바드, 로데오 드라이브 등 주요 도로변 교차로와 인기 거리에 설치됐다. 교차로에 설치된 카메라는 신호위반 차량단속, 불법 자동차번호판 단속, 절도차량 단속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로데오 드라이브에 설치된 카메라는 강도와 절도 예방 차원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신문은 베벌리힐스시가 드론을 활용한 교통신호 위반단속과 방범 활동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베벌리힐스시 의회는 방범카메라와 교통단속 카메라를 계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8월 시의회는 1400만 달러 예산을 들여 방범카메라 900개, 차량번호판 인식기 50개를 추가 설치하는 조례안도 승인했다.   베벌리힐스 시정부 측은 방범카메라 확충 목적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라고 밝혔다. 방범카메라 사각지대를 없애 강도와 절도를 예방하겠다는 것. 최근 이 지역에서 벌어진 로데오거리 떼강도, 주택가 침입 강절도, 미행강도 사건도 주민의 방범카메라 거부감을 없애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로데오 드라이브를 찾는 수많은 사람은 방범카메라를 당연하다는 듯이 여길 정도. 시정부 측도 “법을 위반하지 않는 사람은 카메라에 위협을 느낄 이유도 없다”며 방범카메라 확충이 각종 범죄 예방에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베벌리힐스 시정부의 첨단 방법시스템이 시민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정치인도 무분별한 방범카메라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정부의 지나친 간섭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베벌리힐스 방범카메라 베벌리힐스 방범카메라 방범카메라 확충 방범카메라 사각지대

2022-04-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