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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박물관, 동물원 등 2024년 무료 관람일 안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콜로라도 주민들이 밖으로 나가서 무언가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박물관이나 동물원을 방문하고 싶은 주민들 가운데, 입장료가 부담되는 경우에는 무료 관람일을 이용하면 된다. 과학문화시설지구(Scientific and Cultural Facilities District/SCFD) 기금 덕분에 많은 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SCFD에는 무료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공원, 박물관, 갤러리, 전시회 등이 있다. 다음은 덴버 폭스 뉴스가 소개한 올해 무료 관람일 일정이다.   ■ 덴버 미술관(Denver Art Museum): 4월 9일 화요일, 4월 28일 일요일, 5월 14일 화요일, 6월 11일 화요일, 7월 9일 화요일, 7월 21일 일요일, 8월 13일 화요일, 9월 7일 토요일, 9월 10일 화요일, 10월 8일 화요일, 11월 2일 토요일, 11월 12일 화요일, 12월 10일 화요일.   ※온라인 티켓 예약(https://tickets.denverartmuseum.org/DateSelection.aspx?item=2264) ■ 덴버 동물원(Denver Zoo): 4월 7일 일요일(티켓은 3월 27일 발매), 11월 3일 일요일(10월 23일 발매), 11월 9일 토요일( (10월 30일 발매), 11월 17일 일요일(11월 6일 발매) ※온라인 티켓 예약(https://denverzoo.org/free-days/) ■ 덴버 식물원(Denver Botanic Gardens) ▲ 요크 스트리트 & 채트필드 농장(York Street and Chatfield Farms): 4월 22일 월요일, 6월 5일 수요일, 7월 3일 수요일, 8월 28일 수요일, 11월 29일 금요일. ▲ 평원 보호 센터(Plains Conservation Center): 6월 13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7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8월 15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11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12월 12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온라인 티켓 예약(www.botanicgardens.org/events/free-days) ■ 덴버 자연 & 과학 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and Science): 4월 28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6월 4일 화요일 오후 5시~오후 9시, 6월 19일 수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8월 21일 수요일 오후 5시~오후 9시, 9월 10일 화요일 오후 5시~오후 9시, 9월 30일 월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10월 20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11월 2일 토요일 덴버 예술 주간-박물관에서의 밤, 11월 18일 월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12월 8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티켓 예약이 필요하지 않음. ■ 클리포드 스틸 박물관(Clyfford Still Museum): 4월 28일 일요일 디아 델 니뇨 기념 프로그램, 7월 28일 일요일 장애 자부심(미국 장애인법) 기념 프로그램, 11월 2일 토요일 SCFD 무료 프로그램 오전 10시~오후 10시. Pay-What-You-wish days(원하는 대로 지불하는 날): 5월 29일 수요일, 6월 22일 토요일, 8월 16일 금요일, 9월 4일 수요일, 10월 3일 목요일, 12월 3일 화요일. ※온라인 티켓 예약(https://clyffordstillmuseum.org/plan-your-visit/free-days/)→해당일 일주일 전에 시작. ■ 덴버 현대 미술관(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Denver):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는 항상 무료, 성인도 할인 가능,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콜로라도 주민들은 입장료가 단돈 1페니, 화·수·목요일에는 오후 5시 이후 입장료가 5달러며 해피아워 할인 혜택도 가능. ※문의(https://mcadenver.org/visit) ■ 콜로라도 철도 박물관(Colorado Railroad Museum): 5월 24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10월 3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온라인 티켓 예약(https://coloradorailroadmuseum.org/)수용 인원이 제한돼 사전에 예약 필요. ■ 아메리카 박물관(Museo de las Americas):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5시~9시까지 무료 개방.(https://museo.org/programs/for-the-public/) ■ 콜로라도 주내 국립공원(National Park in Colorado): Bent’s Old Fort National Historic Site,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 Colorado National Monument, Dinosaur National Monument, Florissant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 Preserve, Hovenweep National Monument, Mesa Verde National Park,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등은 매년 1월 15일, 4월 20일, 6월 19일, 8월 4일, 9월 28일, 11월 11일 총 6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 콜로라도 주립 공원(Colorado State Parks): Arkansas Headwaters, Barr Lake, Cherry Creek, Cheyenne Mountain, Crawford, Highline Lake, Jackson Lake, John Martin, Lake Pueblo, Ridgway, St. Vrain, Staunton, Steamboat Lake 등 주립공원과 야생동물원들은 매년 8월 첫 번째 월요일에 콜로라도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박물관 무료 관람일 콜로라도 주민들 화요일 오후

2024-04-01

[글마당] 주홍색 백팩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과 행동은 잊어버리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Maya Angelou가 한 말이다. 나는 이 인용문을 입증하려는 듯 선거 날만 되면 잠깐 스쳤던 한 여자를 떠올리곤 한다. 그녀의 등에 얹혀 그녀를 짓눌렀던 주홍색 백팩의 암울한 덩어리는 개 양귀비 핏빛으로 뇌리에 문득문득 떠오르며 요즈음도 그녀는 그 무거운 주홍색 백팩을 메고 다닐까? 궁금하다.   오래전, 나는 쪼들리는 불안한 삶을 하루하루 버티며 예비 선거와 총선거 당일 직원으로 여러 해 동안 일했다.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해야 하는 장시간 노동이지만, 적지 않은 급료를 받을 수 있는 두 날만큼은 빼먹지 않았다. 어느 해 11월 초, 화요일 총선거 날이었다. 퀸즈 초대교회 근처 어느 고등학교 투표소로 기억한다. 그날 그곳에서 나는 선거 당일 직원으로 나온 그녀를 만났다. 둘의 나이가 비슷해서였는지 선거 오전 중 이미 통성명을 트고 친해졌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함께 식사하러 나갔다. 바윗돌 같은 주홍색 가방이 그녀의 몸을 누르고 뒤로 밑으로 당기며 등에 매달려 있었다. 그녀는 무너지지 않을 자세로 어깨를 구부리고 백팩을 끌어당기며 보폭을 넓게 내디뎠다.     근처 중국집에 들어갔다. 그녀는 가방이 자기의 분신인 양, 옆 의자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새벽부터 찬 공기를 씐 우리 둘은 몸을 녹이려는 듯 웨이트리스가 다가오자 동시에 짬뽕을 외쳤다. 나는 양이 너무 많아 반도 못 먹고 남겼다. 그녀는 며칠을 굶은 듯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베큠클리너가 흡입하듯 단숨에 먹어 치웠다. 그녀의 시선이 내가 남긴 붉은 짬뽕에 아쉽다는 표정으로 한동안 꽂혀 있었다. 나는 먹기 전에 덜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녀는 잘 먹지 못하는 내가 안타까운 것인지 남겨진 짬뽕이 아까운지 분간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짬뽕을 순식간에 해치운 그녀의 손이 가방끈을 꽉 잡고 있었다. 궁금해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렇게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녀요?”   “이 가방 안에는 나의 중요한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어요.”   “중요한 물건이라면 더욱더 집에 둬야지.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면 어쩌려고. 무겁지 않아요?”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데 내 물건을 뒤지고 손대는 것 같아요. 무겁지만,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마음 놓여서.”     ‘그 무거운 주홍색 백팩이 당신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짓누르며 육신을 변형시킬 텐데’라고 나는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주홍색 백팩을 당연히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로 굳어진 그녀의 비쩍 마른 몸과 어두운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주홍색 백팩 주홍색 백팩 주홍색 가방 화요일 총선거

2024-01-26

[주간 증시 브리핑] 9주째 건재한 관성의 법칙

관성의 법칙은 이번 주도 어김없이 작용했다. 3대 지수 나란히 9주 연속 상승한 주로 마감했다. 지난 2004년 1월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상승 폭은 미미했다. 다우지수가 0.8% 오르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1%와 0.3% 오르는 데 그쳤다. 간신히 약세를 모면한 9주 만에 최소폭이다.     S&P500은 올해 24%를 상승하고도 0.5% 차이로 2022년 1월 사상 최고치를 깨지 못했다. 올해 43%나 폭등한 나스닥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최고의 해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시 2021년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는 돌파하지 못했다. 여전히 7.4% 떨어진 지점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올해 13.7% 오르는데 그친 다우지수는 2022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2주간 여덟 번이나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치 대비 2.1% 높은 지점이다.       그동안 뒤처졌던 중소형 주식들의 반격 또한 두드러졌다. 중소형 주식의 인덱스인 러셀2000지수는 올해 16.7% 오른 20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 지난 10월 27일 3년 최저치를 찍고 난 후 9주 동안26%를 폭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이 16% 그리고 나스닥이 20% 오른 것보다 더 큰 상승 폭이다. 지지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뒤늦게 가속도를 붙이며 따라잡은 모양새다.     화요일 산타클로스 랠리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던 장은 수요일까지 이틀 오르고 목요일 혼조세로 밀린 후 금요일 약세로 돌아섰다.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는 이쯤에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1950년부터 72년간 58번이나 찾아왔던 산타클로스 랠리가 올해는 짧게 끝나는 모양새다.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일찌감치 최고조에 달한 후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경기침체를 절묘하게 피해 가는 연착륙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확률은 74%에 달했다. 내년 다섯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S&P500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100포인트로 상향조정 시켰다. 이전보다 무려 8.5% 높게 잡은 것이다. 금요일(12/29) 종가보다 6.8% 높은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가 올 거라고 주장했던 많은 전문가와 분석가들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주식시장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거라는 예상 역시 보기 좋게 빗나갔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부분 내년도 주식시장이 장밋빛 ‘골디락스’를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와 달리 예상이 빗나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건재 관성 사상 최고치 산타클로스 랠리 화요일 산타클로스

2023-12-29

[주간 증시 브리핑] 깊어진 투자자의 딜레마

주식시장은 이번주도 상승했다. 3주 연속이다. 나스닥은 10월 26일 5개월 최저치를 찍고 난 후 3주간 11% 폭등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떨어졌던 것의 90%를 회복한 것이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7.3%와 9% 상승했다.     이번주 발표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예상보다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을 명확하게 나타냈다. 소매 판매 지수는 9월 0.9% 증가에서 10월 0.1% 감소로 전격 반전됐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증가했다. 그로 인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으면서 절묘하게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연착륙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2주 전 너무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기록하며 매수심리에 불을 붙였던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최근 몇 달간 지속된 패닉 셀링 분위기 속에서 일찌감치 주식을 처분했던 수많은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뜨거워진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일단 사고 보자는 패닉 바잉을 몰고 왔다. 패닉 셀링이 패닉 바잉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흔히 두 가지 딜레마를 겪는다. 주식이 오를 때 팔아서 수익 실현을 하느냐 아니면 더 오를 것을 기대해 추격 매수하느냐를 고민한다. 반대로 주식이 떨어질 때 추가 하락할 것을 두려워해 파느냐 아니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사느냐를 고민한다. 주식투자는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제대로 도입할 때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럼에도 워낙 변수가 많은 주식시장에서 어느 한 가지 전략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이번주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공포지수는 3주 전 찍었던 7개월 최고치에서 40% 폭락한 2개월 최저치로 추락했다. 두려움이 사라진 ‘risk on’ 분위기 속에서 불붙은 매수심리는 3주째 꺼지지 않고 유지됐다. 나스닥의 회복세를 주도한 건 매그니피선트 세븐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들이다. 나머지 주식들은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골고루 분포되지 않고 있는 치우친 장의 강세로 인해 랠리를 증오하며 공격적으로 공매도했던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이 있다. 이들조차 장이 하락할 것을 포기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매도를 거둬들이는 숏 스퀴즈와 추격 매수는 떨어질만 하면 장을 강세로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매그니피선트 세븐 주식 중 마지막 남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다음 주 화요일 발표된다. 이번주 화요일까지 10일 연속 상승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8월 25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0.5% 모자란 지점에 머물고 있다. 다음 달 금리 동결 가능성은 처음으로 100%에 달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투자자 딜레마 이번주 국채금리 이번주 화요일 소비자 물가지수

2023-11-17

화요일 급여받으면 저축 더한다…조지아대 코레이아 교수 연구

금요일보다 화요일에 급여를 제공하는 게 근로자의 저축과 소비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BC는 조지아대의 필립 코레이아 재정학과 부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급여일이 금요일일 때보다 화요일에 지급될 때 더 바람직한 저축 및 소비 패턴이 관측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중 화요일에 급여를 받는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저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지급일이 화요일인 이들은 소득의 7%를 저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요일에는 저축도 과소비도 없는 0%였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이 수치가 -26%까지 떨어졌다. 금요일에 급여를 받으면 과소비가 발생한다는 걸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레이아 교수는 “주말에 가까울수록 소득보다 소비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성향은 소득의 규모와 관계없이 공통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급여 지급일과 소비 비율 비교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났다. 임금이 금요일에 입금되는 근로자들은 소득 대비 월간 소비 비율이 100%가 넘는 109%였다. 이들은 매달 벌이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는 뜻이다.   화요일 급여자와 비교했을 때 이 격차는 더 벌어졌다. 화요일의 경우, 이 비율은 71%로 내려갔다. 무려 38%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어 목요일에 급여를 받는 근로자들은 소득의 81%, 수요일 95% 순으로 소비 비중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 성향 변화는 근로자들이 급여에 대한 심리 작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대체로 소비가 몰리면서 대부분의 근로자가 금요일에 급여를 받으면 이를 빠르게 소비하게 된다. 주중에 참았던 소비 욕구를 주말에 쏟아내면서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일부 은행에서는 근로자가 급여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얼리 디렉트 디파짓(early direct deposit)’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대 화요일 화요일 급여자 저축도 과소비 급여 지급일

2023-11-01

[투자의 경제학] 경제뉴스

화요일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하며 상승했다. 이날 상승 요인은 7월 중 구인 건수가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900만건을 하회하며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를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화요일의 주가 상승에 대한 이유는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는 결론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증권 방송 CNBC가 최근 하락한 대형 기술주들의 매수세를 부각한 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가 상승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하고 그중에서 인기 높은 주식의 조정세는 매수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블룸버그나 야후 파이낸스 등 다른 증시 언론사들이 금리동결 기대감을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 보도했는데도 유독 CNBC 방송만 악화한 고용시장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은 것이 특이하게 여겨졌다.     7월 중 구인 건수 기대치는 950만건이었는데 발표된 수치는 약 880만건으로 예상치를 상당수로 하회함으로써 경제 상황이 위축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미 발표된 5월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한 것까지 고려하면 고용 상황의 악화가 이미 몇달 전 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경제지표의 악재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현실이 모순돼 보이고 고용지표가 나빠져야 물가를 잡을 수 있고 악화된 경제지표가 금리 인상 동결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단기적 투자심리가 증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더하게 한다.     샌프란시스코 연방 은행 분석은 올해 3분기 말이면 가계가 보유한 초과 저축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했다. 펜데믹 동안의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2021년 한때 2.1조 달러에 달하던 초과저축액이 최근 1900억 달러로 줄어든 것이다.     고갈돼가는 저축액과 더불어 재개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도 소비자 지출 위축에 한몫을 하며 소프트랜딩이냐 하드랜딩이냐에서 노랜딩, 즉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던 증권가는 또다시 소프트랜딩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 정도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그동안 미국 경기를 지탱해 주던 소비자의 위축은 투자자들이 경제지표를 더욱 민감하게 살펴봐야 할 시기라는 것을 얘기해 준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도 놓치지 않기 위해선 여러 매체를 통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경제뉴스 경제지표 금리동결 기대감 주가 상승 화요일 증시

2023-08-30

화요일은 영화표 ‘5달러’…AMC극장 할인 마케팅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이하 AMC)가 매주 화요일 영화표를 ‘5달러’에 판매한다.   세계 극장 체인 1위 업체인 AMC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1인당 영화표 가격을 5달러만 받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늘자 여름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셈이다. 단 5달러에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AMC 멤버십(AMC Stubs program)에 가입해야 한다. AMC 멤버십은 등급에 따라 무료부터 월 20달러 정도를 내면 된다.   AMC 측은 할인 행사기간 상영관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맥스, 돌비 시네마, 프라임 등을 원할 경우 기본요금 5달러에 5달러를 더 추가하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AMC 측은 음료수와 팝콘 할인 콤보도 5달러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MC 할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discou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객이 매주 화요일 AMC를 방문하면 10~15달러에 영화, 프리미엄 상영관, 음료수 콤보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AMC는 지역별로 주중 오후 4~5시 전 상영하는 표를 살 경우 최대 30%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AMC 할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discou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한때 파산 위험에 처했던 AMC는 지난 1분기 3900만 명이 극장을 찾아 매출 7억8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2019년 1분기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AMC 할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discou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화요일 영화표 화요일 영화표 amc극장 할인 할인 프로그램

2022-07-06

브레이브스, 홈에서 우승 축배 무산...애스트로스에 5-9로 역전패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7)의 실책이 홈에서의 우승 기회를 안타깝게 무산시켰다.    브레이브스는 31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9로 역전패를 당했다. 월드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됐다.    지난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6년 만에 홈에서 우승 축배를 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브레이브스는 1회 2사 만루에서 애덤 듀발의 그랜드슬램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초 애스트로스에 2점을 허용했고 3회초에도 위기가 만들어졌다.     애스트로스의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한번에 잡지 못하고 더듬거리다가 출루시켰다. 알투베 뒤에는 휴스턴 중심 타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스완슨의 실책은 동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고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말았다.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여 3-4로 추격당했다. 이어 율리 구리엘의 2루수 땅볼로 1점이 추가되면서 4-4 동점이 됐다.     이어진 3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다시 솔로포를 쏘아 올려 5-4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5회초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대거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양팀 선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애틀랜타 터커 데이비슨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휴스턴 프람버 발데스는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브레이브스는 현재 전적 3승2패로 2승3패인 애스트로스에 비해 1승의 여유가 있지만 남은 월드시리즈 경기를 위해 다시 휴스턴으로 원정을 떠난다. 6차전은 오는 2일 화요일, 휴스턴에서 펼쳐진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휴스턴 휴스턴 애스트로스 화요일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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