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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공안전직 공무원 시험 단일화

뉴욕시 공공안전직 공무원 시험이 사상 최초로 단일화된다.   17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시 행정서비스국(DCAS)에 따르면, 향후 시경(NYPD) 학교 안전요원 및 교통단속요원, 경찰공권력남용조사위원회(CCRB), DCAS, 아동복지국, 재정국, 정신건강국, 보건국 위생단속요원, 사회복지국(DSS), 교통국(DOT), 주택국, 공립교, 병원, 행정법원, 브롱스 카운티 검찰청, 킹스카운티 검찰청, 뉴욕카운티 검찰청 등 최소 17개 기관의 시험을 통합해 900석을 채운다. 시 전역 고용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달 29일까지 응시 신청이 가능하며, 응시자는 홈페이지(a856-exams.nyc.gov/OASysWeb/exams)를 통해 단일 시험 및 47달러의 1회 응시료로 여러 직무에 지원할 수 있다. 이전에 209달러를 지불해야 했던 것 대비 절감된 액수다. 취업준비생이나 실업자는 응시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년 봄부터는 보호감찰관, 공원·레크리에이션국, 환경보호국(DEP), 시경, 교정요원 등도 추가돼 최소 2000자리가 날 전망이다.   가장 가까운 시험은 내년 1월 10일 행정서비스국의 각 보로별 센터에서 치러진다. 합격생은 2차 면접에 응해야 한다.   한편 이는 시 전역 공공안전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시 전역 범죄율을 줄이고 시민들의 공무원 합격을 도와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시장실 ‘런디스타운(Run This Town)’ 및 ‘잡스 엔와이씨(Jobs NYC)’ 이니셔티브 활동 일환이다. 시장실은 각각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시 전역 범죄율이 지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 9월 기준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서 6개월간 간 채용을 활성화시켰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공공안전직 공무원 뉴욕시 공공안전직 검찰청 뉴욕카운티 공무원 합격

2024-11-17

막강 강사진·특별활동…명문대 진학 맞춤 서비스

LA 한인 교육계에 명문대 합격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 보스턴 에듀케이션이다. 막강한 강사진과 통계로 증명하는 성과는 손꼽히는 대입 장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을 통해 얻은 전략적인 정보를 입시에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성과를 알아보고 여름방학 프로그램까지 알아본다.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20년 전 한인 사회에 첫 AP 과목 강좌를 개설, 그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한인 학원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목을 선보이며 한인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켜 왔다. 또 한인사회 최초로 칼리지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이 대학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항상 여름방학 선행 학습을 통해 매년 AP 시험에서 과목별로 4점과 5점을 모두 달성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교수·강사진의 실력과 성과   보스턴 에듀케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전·현직 교사와 과목별 유능한 박사들이 아이비리그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업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수진의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이 있는 가르침에 대해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수업 후엔 리포트가 부모에게 전달돼 수업 진행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부모와의 소통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현직 교사(Lincoln High)가 15년째 가르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매년 학생 97%가 5점을 받았다. AP Chemistry는 캘텍 생물학 박사의 수업 덕분에 98%의 학생이 5점을 받았으며 AP Calculus AB/BC 또한 PhD를 보유한 박사의 특별 부트캠프를 통해 4, 5점을 획득하고 있다.〈표1〉   지난 20년 동안 130명 이상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특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개인적인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성향, 능력, 관심사를 정확히 분석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 결과였다.     STEM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일찍부터 과목을 선행학습해 다른 학생보다 빨리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리서치 등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과 특별활동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로드맵을 짜서 진행한 결과, 많은 학생이 각종 과학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심도 높은 과학 리서치반은 4년 연속으로 3~4명의 학생이 LA Science Fair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이언스 대회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에서 입상자가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을 바르게 이끈 덕분에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학생들은 현재 대학 교수들과의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도 캘텍 교수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개설된 특별반은 AMC8/10, Science Bee, Science Research, Speech and Debate, RSI 준비반, LA Science Fair 준비반, Chemistry Olympiad, Biology Olympiad, Physics Olympiad, Logic Olympiad, Concord Review/ History Bee 등이다. 또 NASA에서 진행하는 전국에서 소수만 선발되는 NASA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으며 UCLA의 교수와 리서치를 진행하는 학생도 있다.     중학생에게도 일찍부터 명문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보스턴 에듀케이션 소속의 중학생 National Science Bee 참가자 10명 모두가 2024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권을 따내, 23일 출전한다. 이들은 2023년 워싱턴 메릴랜드에서도 참가했으며, 올해 2년 연속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명문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조기 준비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대학 전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한 클래스이며 중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STEM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각 과목 교수들과 연결돼 최고 수준의 인문학 리서치 논문을 준비하는 등, 각자 관심사에 따라 교수와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준비가 하나하나 모여 원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11명의 아이비반에서 4명이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 등 아이비리그에 합격했다. 지난 5년간 이런 개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하버드, MIT, 예일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아이비리그 진학반은 평균 10명에서 13명으로 구성된 소수 정예반으로, 매년 평균 3명에서 5명의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고 있다.〈표2〉   매년 대학 합격 결과가 모두 발표된 후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합격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분석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합격의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 역시 오랜 전통이다.   ▶ 리더·대표자의 교육관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많은 학생이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 명문대에 합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장 빠른 대학 입시 정보에 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수 변 원장은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웨슬리 등 입학사정관들의 입시 정보세미나에 초대돼,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통 입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023년에는 코로나로 세미나가 중단되었다가 온라인으로 다시 열렸으며, 수 변 원장은 초대된 세미나 영상의 중요한 입시정보를 녹화해 학부모 세미나에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에게 직접 얻은 대입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 전문가의 발 빠른 정보력과 인맥은 학생들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략적인 정보는 대학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다.실제로 글렌데일의 한 호텔의 조찬 모임에서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에게 역사학과 정원을 200명 넘게 늘린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은 인문학을 전공하며 프린스턴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가 됐다.     수 변 원장의 리더십은 STEM 분야에서 돋보였다. 한인 학생들의 사이언스 대회 참여를 장려하며 이에 부합하여 부원장인 김원종 박사가 한인 최초로 LA Science Fair와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 등 두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대입에서 가장 높은 특별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전국 대회에 한인 학생도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리더의 확고한 교육 이념은 점차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특별활동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개인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에세이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은 11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제까지 해온 노력을 평범하지 않고 진솔한 에세이로 담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주제 선정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에세이 지도를 맡아온 조던 선생이 올해도 대입 에세이를 담당하며, 개별적으로 학생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에세이 준비에 들어간다. 실력 있는 에세이 교사의 활약으로 명문대는 물론,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으로 대학에 합격해 큰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또 다른 최초 신화는 한인 사회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 장소로 지정된 것이다. 12년째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올림피아드가 학원 교실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025년 올림피아드 준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과학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가장 높은 탑티어 I의 활동으로 여겨지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도전해 보면 좋다.     여름방학 특별활동반에는 리서치 분야의 하버드 컴사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 수학의 AMC/AIME반, 과학의 H Biology, Chemistry 등이 있다. 고득점 목표 학생을 위해서 보스턴표 SAT 준비반(디지털)과 함께 AP Calculus AB/BC, Chemistry, Biology, World History, UA History, Physics 등 AP 8주 예습반이 있다. 중고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문법 총정리, 에세이 쓰기, 독해력 향상, 필수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한 영어클래스와 Algebra I/II, Geometry, Pre-Calc 등 수학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 # 136, LA 장병희 객원기자특별활동 서비스 보스턴 에듀케이션 명문대 합격 학생 수준

2024-05-21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합격…하버드 진학 예정 리아 최

연간 접수되는 지원서 규모만 37만 건이 넘는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한인 여학생이 있어 화제다.     남가주 최우수 고등학교로 꼽히는 노스할리우드 스템(STEM) 매그닛 12학년 리아 최(18·사진)양이 그 주인공이다.   최양은 아이비리그 합격자 통지일인 지난달 28일 오후 8개 대학에서 줄줄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최양은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비리그 1~2곳은 되겠지 생각했지만 하버드는 기대하지 않았다. 이메일을 열었는데 연달아 합격 메시지가 떠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방에 나가서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서 펑펑 울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아이비리그뿐만 아니다. 최양은 듀크, 시카고대, 존스 홉킨스, 뉴욕대(NYU), 밴더빌트, 에모리, 조지타운대 외에 UCLA와 UC버클리, 캘 스테이트 롱비치까지 무려 24개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양의 어머니 안정희씨는 “방에서 막 울면서 나오는데 얘기를 듣자마자 남편과 함께 부둥켜안고 셋이서 울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 순간들이 생각났다”며 “평생 할 효도를 다 한 것 같아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씨는 이어 “딸은 남들에게 보여주는 활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했다”며 “또 목표가 뚜렷했고 그것을 위해 관련 분야를 찾아다녔는데 대학들이 그 점을 인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간호사가 꿈이라는 최양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간호보조사(CNA) 주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했고, 아메리칸 메디컬 커리어스스쿨과 벌링턴요양병원에서 환자를 관찰하고 돕는 봉사를 해왔다. 또 MIT, 텍사스 A&M, 스탠퍼드대에서 진행하는 연구를 돕는 리서치 보조나 인턴으로 일했다.     학교에서는 4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으면서 사이언스 리서치클럽 부회장, 스템클럽 회장, 메디컬클럽파운더 회장, 멕시코 아이들과 북한에서 탈출한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까지 활발히 활동해 왔다.   최양은 합격한 비결로 “대학에 제출할 에세이에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알렸다”며 내년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간호 분야 외에 의료분야 리서치 또는 행정가에도 관심이 있다는 최양은 “비즈니스 복수전공도 고민하고 있다”며 “고등학생이 된 후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대학에 다니면 운동도 하고 좋아하는 미술도 계속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양은 지난달 말 조기 전형에 합격한 조지타운 대학의 초청을 받아 동부를 방문했다. 그녀는 “처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거라 설렜다. 오는 길에 예일대, 시카고대 등도 둘러보고 왔다”며 “아마도 하버드에 진학할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목표는 물리 과목 수업을 잘 끝내는 것이다. 그리고 졸업까지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아이비리그 게시판 최양은 아이비리그 합격 메시지 합격 통지

2024-04-03

명문도 좋지만 딱 맞는 곳 고려해야

대부분 대학이 합격자 발표를 끝냈다. 이제 예상했든 아니든 간에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다.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합격증을 받지 못한 경우만 아니라면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다. 최근 며칠은 자녀나 부모 누구나 주마등 같은 시간의 흐름에 아쉬움과 함께 묘한 긴장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제 그런 감정을 뒤로 하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대학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하지만 필요할 경우 도와야 한다. 아니 모든 상황이 필요한 경우다. 자녀는 세상을 아직 모른다. 이상적인 것은 자녀에게 100% 맡기는 것이지만 현실은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역대로 전문가들은 의사 결정을 위한 조건을 잘 알려주고 자녀가 결정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대학에 합격했다면 이미 성인이고 스스로의 판단이 뛰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자녀는 이미 여러 가지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결정이므로, 특히 이번 결정이 이제까지 했던 수많은 결정보다 더 의미있는 결정이고 앞으로 80년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몇 가지 조건과 방법을 소개한다. 이럴 땐 선배들의 경험을 듣는 것이 안전하다.     첫째, 특정 학교를 선택하라고 압력을 가하지 마라= 대학에 다닐 학생은 부모가 아니고 자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호감 있고 선호하는 학교로 자녀를 이끌거나 부모의 모교로 가도록 압력을 가하지 말라. 자녀가 갖게 될 경험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자녀가 원하는 학업 프로그램이 있고 자녀가 좋아하는 캠퍼스 문화가 있다면 유명 대학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유명한 대학이 왜 유명한지 명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는 것은 필요하다.     둘째, 다른 가정 자녀와 비교하지 마라=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 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대학 합격 또는 불합격을 친구나 친척의 자녀와 비교함으로써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각 학생이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자신만의 관심사, 열정, 추구하는 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학생이 대학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자원을 활용하고 기회를 극대화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셋째, 재정 지원 오퍼를 비교하라= 대학 등록금을 지불하는 것은 가족 전체에게 어려운 일이므로 재정 지원 패키지를 잘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진학 대학 결정의 중요한 부분이다. 여기서는 부모의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재정 지원 패키지 중 그랜트나 장학금이 얼마나 되는지, 졸업할 때까지 갚아야 할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비교해야 한다. 또한 가족들은 잠재적인 학자금 대출 부채를 줄이는 방법을 잘 알아봐야 한다. 특히 워크 스터디의 경우, 일부 캠퍼스에서는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일자리만 제공하는 반면 다른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선택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교수와 연구를 수행하는 일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제까지 전문가들은 가장 싼 학교를 가라고 말해왔다.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명문일수록 빚 없는 졸업생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는 수치가 모두가 아닐 수 있으니 잘 고려해야 한다.   넷째, 경제성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라= 대학 등록금에 관해서 처음부터 가족이 솔직한 토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확한 기대치를 설정하고 장학금 , 보조금, 학비 융자 , 워크 스터디 프로그램 등 이용 가능한 모든 선택 사항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학자금 계획에 처음부터 자녀를 참여시킴으로써 가족 모든 사람이 이런 중요한 결정에 대해 정보를 얻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각 대학의 학비와 예상 부채를 보여 주는 엑셀 표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수년간 미국 대학 졸업생의 대다수는 일반적으로 1인당 수만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빚을 안고 졸업했다.     다섯째, 학업 기회를 평가하라= 해외 유학 기회를 평가하여 가장 적합한 대학을 찾는 것이 좋다. 전공을 공부할 기회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한인 자녀들이 선호하는 대학들의 경우 이런 기회가 충분한 편이다. 다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므로 따져보는 것이 좋다. 많은 대학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특정 과목을 자유롭게 전공하는 학생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 자녀가 공학도를 꿈꾸고 있다면, 보다 명문인 A대학의 문과대학에 등록하는 것이 B대학의 공과 대학에 등록하는 것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A대학에서는 전공 변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전공에 따라서 특히 공대나 경영대는 그런 경우가 많다.     여섯째, 대학의 성과를 알아봐라= 자신의 직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각 학교가 제공하는 인턴십과 다른 기회를 비교해야 한다. 또한 각 전공과 대학의 4년 졸업률, 부채 부담, 평균 연봉을 조사하여 자녀의 대학 선택이 미래 계획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대학 소재지가 졸업생에게 제공되는 지역 취업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 졸업 후 어디에서 살고 일하고 싶어하는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갓 졸업자들은 첫 직장을 대학 인근 지역 경제권에서 찾게 된다. 자녀들은 학교 웹사이트에서 최근 졸업생의 취업률과 초봉 데이터, 대학원 성과 데이터를 조사할 수 있다.   일곱번째, 대학 위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라= 일부 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찾는 반면, 다른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타주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녀가 대도시 생활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조용한 작은 마을을 선호하는지 고려하고, 인근 지역의 다양한 기회를 살펴보고, 대학 위치가 자녀의 관심과 목표에 맞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을 투자해서 선택의 여지가 2~3곳으로 꼽히면 하룻밤을 묵어 보게 하라. 대부분의 입학 사정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주중에만 제공되는 호스팅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의 공공 안전 웹사이트나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연간 보안 보고서에서 찾을 수 있는 캠퍼스 안전 통계를 조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북가주의 경우, UC버클리 합격을 좋아했지만 캠퍼스 앞의 상황을 보고 다른 학교로 돌아선 합격자도 있었고 남가주의 경우에는 USC의 학교 앞 환경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고려는 명문 여부나 대학 순위와 상관이 없다.   여덟번째, 딱 맞는 곳을 찾는데 집중하라=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학업, 과외활동, 위치 및 캠퍼스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적합성에 중점을 둘 것을 조언한다. 학생의 교육 경험에 중요한 요소 목록을 작성해보고 빠져서는 안되는 것을 제공하는 학교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대학에는 캠퍼스 고유의 에너지, 공감하거나 공감하지 않는 분위기 또는 느낌이 있다. 대학이 맞다고 느끼고 학업 프로그램 및 자원과 같은 다른 요소가 일치한다면 아마도 딱 맞는 곳일 수 있다.     아홉번째 , 캠퍼스를 다시 방문하라=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봄에 등록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합격자들이 일상적인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고, 투어하고, 재정 지원 세션에 참석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 등록을 돕고 있다. 자녀가 여러 학교에 합격한 경우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더라도 가능한 많은 학교를 방문할 것을 조언한다. 캠퍼스에 있는 동안 자녀가 스스로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보는 것도 좋다. 합격자들은 수업을 듣고, 학과 사무실을 방문하고, 기숙사를 둘러보고, 직업 및 복지 센터를 방문하고, 지원 서비스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 캠퍼스 커피숍을 방문하고,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자신의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을 기꺼이 공유한다.  장병희 기자명문도 고려 대학 결정 대학 합격 진학 대학

2024-03-31

하버드 합격률 3.58% 4년만에 최고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대학교 합격률이 3.59%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하버드 대학이 28일 발표한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5만4008명 가운데 1245명이 정기 전형에 합격했다. 조기 지원 합격자 692명을 합산하면 총 1937명이 올 가을학기에 합격해 3.5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3.41%)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지원자 규모는 전년도의 5만6937명에서 5.14% 감소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처음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교내지인 하버드 크림슨은 “합격 제안을 받은 학생들이 수락 또는 거절하기 전까지 인종별 데이터 발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결정 이후 정확한 인종별 데이터를 집계해 공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성별, 지역별, 국적별 통계는 공개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53.1%였다. 합격자의 출신 지역 분포도를 보면 매사추세츠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캘리포니아주  24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78명), 영국(48명), 중국(24명)에 이어 한국에서 21명의 합격자가 나와 4번째로 많다. 하버드 대학의 등록금은 연간 8만2866달러다.   한편 합격자 현황을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합격률을 보였다.     예일대는 역대 최다 지원자인 5만7465명 중 3.7%인 2146명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다트머스도 3만1657명의 지원자 중 5.3%인 1685명이 합격했다. 또 컬럼비아대는 6만248명의 지원자중 2319명이 합격해 3.8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프린스턴·유펜·코넬대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하버드 지원자 하버드 지원자 전년도 합격률 합격 하버드

2024-03-31

[커리어 준비하기] 대입 실패는 회복력 기를 단련의 기회…더 큰 성공 위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대학 입시가 결정되는 이 시기, 전국의 고3 학생들은 감정의 폭풍에 휩싸인다. 어떤 학생들은 기쁨과 확인의 순간인 꿈의 대학에 합격하는 전율을 맛본다. 그러나 처음 느껴볼지도 모르는 심각한 거절에 직면하는 힘겨운 교훈을 얻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고통과 거절의 이 시간 속에 회복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회복력은 삶의 성공에 있어 대학 이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삶을 살아갈수록 간단한 여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후회와 좌절로 가득 찰 것이다.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들은 여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겉으로 보기에 엄청난 장애물에 직면하고 그것을 정복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손으로 설립한 회사 애플에서 극적으로 퇴출당한 스티브 잡스의 여정을 생각해보자. 이것은 단순히 직업적인 좌절이 아니라 개인적인 배신이자 굴욕적인 타격으로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이것을 끝으로 보지 않았다. 대신,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였다. 당시에는 그의 다음 사업인 NeXT와 픽사가 우회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를 다시 애플로 이끌었다. 그의 복귀는 애플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했으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기까지 J.K. 롤링의 길 또한 어려움으로 가득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계적인 선풍을 불러일으키기 전, 롤링은 12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이러한 거절은 편모로서 복지 생활과 같은 개인적인 어려움과 결합하여많은 사람들을 낙담시켰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마법 세계에 대한 롤링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매료시켰다.   대학 불합격의 실망감을 헤쳐나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례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지금의 좌절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좌절에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하는 것이 미래의 성공을 위해 훨씬 더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라   실망하거나 상처받아도 괜찮다.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를 향한 첫 번째 단계이다.   ▶도움을 구하라   혼자가 아니다. 이해와 격려를 구할 수 있는 친구, 가족, 멘토에게 다가가자.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라   이 시간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한다. 인생에 있어 겪는 거부들은 더 적합한 것을 향한 숨겨진 방향 전환인 경우가 많다.     ▶대안이 되는 길을 고려해보라   다양한 대학, 몇 년의 공백 또는 다른 교육 방법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성공은 많은 경로를 통해 거둘 수 있다.   ▶회복력을 강화시켜라   자신감과 회복력을 높이는 활동에 참여한다. 모든 어려움은 성장의 기회이다.   ▶다음 단계를 계획하라   새로운 집중력과 결단력을 가지고 미래 목표의 윤곽을 그린다. 기억하자, 모든 좌절은 재기의 기회이다.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긍정적인 전망을 기른다. 긍정은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잡스와 롤링의 커다란 좌절과 승리의 재기는 역경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우리를 정의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대학 합격 여부 결과를 대할 때 이것이 더 큰 여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회복력을 기르고 자신의 길을 재정립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게 앞으로 내디디며 다가오는 모든 일에 힘과 결의로 마주할 준비의 기회로 받아들이자.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전화위복 회복력 대학 불합격 대학 합격 대학 입시

2024-03-24

EA 또는 ED 합격 후 해야 할 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얼리 액션(EA)이나 얼리 디시전 (ED) 으로 합격한 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12월 중 주요 대학들의 2024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가 일제히 발표된다. 앰허스트 칼리지, 그리넬 칼리지 등 일부 명문 대학은 이미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스쿨에 EA 또는 ED로 지원한 후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마감될 정시 지원(RD) 원서를 작성하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깔끔하게 입시를 끝내고 남은 기간 동안 하이 스쿨 커리어를 잘 마무리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EA의 경우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많을 것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EA는 구속력이 없다.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RD 사이클을 이용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거나, 합격한 EA 대학 중에 갈 곳을 정하면 된다. 등록할지 말지 결정은 내년 5월 1일 이전에 내리면 된다. 제한적 얼리 액션(REA)과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대학에 합격한 경우도 EA와 마찬가지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꼭 가지 않아도 된다.     구속력 없는 조기전형 방식으로 합격한 대학 중 한곳에 진학하기로 결정할 경우 최대한 빨리 대학의 합격 오퍼를 받아들이고 다른 대학에 접수한 원서들을 모두 철회하도록 한다. 대학마다 원서 철회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어드미션 오피스를 통해 꼭 확인한다.   EA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할지 말지 당장 결정하기 어렵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RD로 다른 대학에 지원하거나, 남은 시니어 2학기를 깔끔히 마무리하는데 신경 쓴다.   ED의 경우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합격하면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올해는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에 필요한 FAFSA가 예년보다 3개월이나 늦은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ED 합격자 중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의 상황이 애매해졌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접수한 CSS 프로파일만 들여다보고 ED 합격자들에게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합격자 입장에선 ED라도 재정보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학교 당국에 바인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가 있어 FAFSA 오픈 지연으로 ED 바인딩에서 벗어나는 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ED로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단, 바인딩에서 벗어날 만한 이머전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예외가 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ed 합격자들 합격자 입장 합격 통보

2023-12-13

대입서 SAT·소수계 우대 감소하면서 리서치 프로젝트, 합격에 영향력 커져

한인 학생들도 다양한 분야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고등학교 때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자신의 관심사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때 할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특별활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입학 사정관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활동이다. 그렇기에 대학 합격에도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2023년 유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3분의 1 정도의 학생들이 리서치에 가담하였었거나 자신의 개인 리서치가 있었다고 유폔 대학 측은 발표했다. 또한 2023년 캘텍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45%의 학생들이 리서치 혹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학생들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SAT 점수들이 옵션으로 변하거나 UC 대학처럼 이런 테스트가 없어진 가운데 시험 점수가 없어진 부분에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학생을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했다. 더구나 어퍼머티브액션이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들이 좀 더 입학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리서치에 대한 관심은 더 많아졌고 대학 합격에도 영향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리서치가 대학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여도 지극히 개인 활동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연구가 좋은 것은 아니다. 학생의 전반적인 아카데미 수준과 경제적인 지원 등 충분히 이 모든 것을 다 학생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들   1. 시간적인 여유   교내 생활과 교외 생활, 성적 관리, 봉사활동 등 해야 하는 것들은 너무나 많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연구를 시작한다는 것은 시간과 경제적인 것들을 동시에 고려해 보고 시작해야 한다. 연구를 시작한다면 적어도 1년 혹은 2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2. 시작하기 좋은 시점   시작은 언제나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고등학교에서 10, 11학년 때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권위 있는 RSI, Davidson Fellows Scholarship 등에 지원을 생각한다면 이런 프로젝트는 지원 시기가 2월, 3월이기 때문에 11학년에 시작한다면 연구를 끝내기는 불가능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이런 프로그램에 도전을 생각한다면 수준이 꽤 높아야 하기 때문에 리서치에 적어도 1, 2년은 족히 시간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9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다만 학생이 만약 생물에 관련한 리서치를 한다면 9학년이라도 AP Biology의 수업을 끝낸 이후의 9학년을 말하기 때문에 AP Biology를 끝나지 않았다면 충분한 지적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먼저 해당 과목을 AP 수준까지 알고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3. 꼭 좋은 결과가 있어야 유리한가?   당연히 리서치의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 하더라도 과정 중에서 어떻게 실패를 통하여 또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실패의 과정을 통하여 많은 배움을 얻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입학 사정관은 이런 실패의 결과도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실패를 했으며 어떻게 보강할 것도 알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도움이 된다.   4. 충분한 브레인스토밍   생물 관련된 연구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과목인 만큼 그 분야의 경쟁도 많다. 그러기에 시작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지난 5년 동안의 우승자, 혹은 주제 등을 충분히 학생 스스로 브레인스토밍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주제가 어떤 수준인지 또는 지난 5년의 우승자의 주제 선정과 리서치의 수준은 어떤 지도 충분히 알고 시작한다면 좀 더 좋은 주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인근 대학의 교수들이 자신의 연구 주제와 비슷한 주제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등도 나중을 생각하여 인턴십을 연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 유사한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프로젝트 소수계 리서치 프로젝트 개인 리서치 대학 합격

2023-09-04

성적 하향 때 명문대 합격 높이려면 표준시험서 좋은 점수 받는 것도 방법

공부가 어렵거나 성적이 하향 트렌드를 보이는 경우 명문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 전략은 커먼 앱(Common App)의 추가정보 섹션에서 성적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적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학이 학생의 성적표와 학생이 직면한 학업적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에는 나머지 원서 작성에 집중할 수 있다. 아직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면 표준시험을 치러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한다.     많은 대학들이 시험을 선택 사항으로 두고 성적에 많은 비중을 두지만, 입학사정에서 시험점수는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표준시험은 매우 유용하다. SAT 또는 ACT 시험을 치르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면 성적이 탑은 아니어도 여전히 강력한 지원자라는 것을 대학에 보여줄 수 있다.   과외활동 참여도가 낮은데 상위권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원서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활동 목록에서 현재 활동을 즐기는 이유와 그 활동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과외활동은 활발하지 않더라도 진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자신의 가치관에 충실한지 보여줄 수 있다. AP 또는 IB 과정 없이 모든 우등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의 경우 GPA는 상위권 대학 입학에 중요한 요소이다.   고급과목을 수강하는 경우 성적은 A~A마이너스 성적 범위 내에서 유지하되 최대 한두 개의  B~B플러스 성적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택의 폭이 넓은 학교에서는 학생의 성적표에서 과목의 난이도를 확인하므로 AP나 IB처럼 수준 높은 과목이 성적표에 없다면 우등반의 성적을 최대한 높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이러한 맥락에서 지원서를 검토한다. 고등학교에서 AP 과목을 3개만 제공한 학생의 모든 우등 과목이 포함된 성적표는 38개의 AP 과목을 모두 제공한 학생의 성적표와는 다르게 고려된다.   종종 학생들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덜 인기 있는 전공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학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전략을 고려할 때 최종적으로 원하는 전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대학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카네기멜론의 경우 공학이나 컴퓨터 사이언스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물리학 전공으로 지원해서 합격한 후 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유펜의 경우 영어와 같이 경쟁이 덜 치열한 전공에서 와튼 스쿨로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렵다. 이런 대학에서는 캠퍼스에 도착한 후 더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는 하버드대와 같이 전공 전환에 대해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가진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자신의 과외활동 및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과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학이 전공 전환에 융통성이 있는지는 학생들이 대학별로 조사해야 할 사항이다. 관심 있는 전공이 여러 분야인 경우 전공 미정(undecided)으로 일단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력서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력서가 특정 전공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해당 전공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력서에 STEM 관련 활동이 많지만 STEM과 비즈니스 전공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면 STEM 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이력서에 여러 분야의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면 전공 미정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은 매우 낮지만, 개인별 합격 가능성은 더 높거나 낮을 수 있다. 아카데믹 프로필이 약하다면 상위권 대학에서는 지원서의 나머지 부분을 전혀 보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성적과 시험점수가 높고 뛰어난 과외활동이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명문대 합격 가능성 카네기멜론 대학교 전공 전환

2023-08-13

부유층 자녀, 명문대 합격 가능성 더 높다

성적·봉사활동 등 조건이 같은 경우, 부유층 자녀가 일반 지원자보다 명문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 시 소수계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후 ‘레거시(Legacy) 입학’ 폐지요구도 커지는 가운데, 소득에 따른 대학 입학 가능성을 처음으로 정량화한 사례라서 주목된다.   24일 교육 불평등을 연구하는 하버드대 경제학자그룹 ‘교육기회연구’(Opportunity Insights)에 따르면, SAT·ACT 점수 등 조건이 같은 지원자의 경우, 부모 연 소득이 상위 1%에 속하는 자녀의 합격 가능성은 일반 지원자보다 34%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0.1% 소득가정의 자녀인 경우 합격 가능성이 2.2배나 높았다.     이번 연구는 대학 입학시 부유층이 얼마나 유리한지를 처음으로 정량화한 연구다.     아이비리그 대학뿐 아니라 스탠포드·듀크·MIT·시카고대 등의 1999~2015년 학생 기록과 부모 소득세 기록, 2001~2015년 시험 점수 등을 기반으로 낸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대학들은 같은 조건 학생이라면, 부모가 동문인 자녀를 채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립 고등학교 출신 학생에게 더 높은 ‘비학문 점수’를 부여하고 있었다.     소득이 높은 가정일수록 운동선수 선발 가능성도 높았다. 상위 1% 가정의 명문대 합격생 8명 중 1명은 운동선수로 선발됐으며, 하위 60%에서 그 수치는 20분의 1 수준이었다. 부유층 가정 아이들이 조정, 펜싱 등 특정 대학에 입학하기 유리한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선 인종별 입학률은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인종그룹에서도 소득에 따라 입학률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상위 1% 그룹에선 압도적으로 백인이 많은 만큼, 소득에 따른 차별을 줄이면 인종적 다양성도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지 체티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명문대가 소득이 높고 영향력 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다음 세대 최고 자리에 남도록 만들고 있다는 의문을 갖게 됐다”며“뒤집어 생각하면, 입학 허가 시스템을 바꾸면 우리 사회 리더를 다양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아울러 연구진은 명문대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가능성 명문대 합격 가능성 명문대 합격생 대학 입학시

2023-07-24

한인 학생 명문대 10곳 합격 화제…본지 학생기자 출신 타일러 김

“자랑스러운 손자가 되고 싶어요.”   본지 학생 기자 출신인 타일러 김(한국명 김세현·18·플라센티아 파크뷰 고등학교 12학년·사진)군이 최근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 콜롬비아 등 명문대 10곳에서 수리경제학 전공으로 합격 통지서를 받아 화제다.   그는 “많은 명문대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신중하게 나에게 가장 맞는 대학을 고를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군은 최대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UC샌타바버라 리서치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수학적 역학 연구 참여,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대수학 구조 분석 공부, 절대치 수학경연대회 공동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그는 오는 5월에 풀러턴 칼리지에서 수학과 준학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김군은 “수학에 흥미와 열정을 느꼈다”며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다 보니 자연스레 관련 봉사 활동 및 인턴십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관심사가 중심이 되고 수상 및 경력은 그 뒤에 따라서 와야 한다”며 “억지로 하는 것은 절대 열정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1980년대에 이민 생활을 처음 시작한 조부모는 김군의 동기부여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자식과 손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삶을 위해 어려움을 마다하고 이민을 택하셨다”며 “그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손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부모와 어렸을 때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김군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한국 노래, 음식, 문화를 많이 접하게 해주셨다”며 “중학생 때 스타토크(STARTALK)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해 공부했다. 한인으로서 한인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김군은 또래 친구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어 중앙일보 학생 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심사를 공유하고 기사로 작성해 널리 알릴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군은 대학 진학 후 컴퓨터 공학 및 수리경제학을 공부할 계획이며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아이비리그 학생기자 본지 학생기자 중앙일보 학생기자 대학 합격

2023-04-05

하버드 합격 아시안 역대 최다…10명중 3명, 합격률 2.14%

올가을 하버드대에 입학하는 아시안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버드대가 30일 발표한 가을학기 정기 지원자 합격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5만6937명 중 2.14%인 1220명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조기 전형 합격자 722명을 합치면 합격률은 3.41%로 오른다. 이는 전년도의 3.1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합격자의 29.9%가 아시안으로 나타나 하버드 역사상 최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 10명 중 3명이 아시안 학생인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아시안 합격률은 27.8%였다.     반면 다른 인종은 모두 합격률이 떨어져 대조를 보인다. 흑인의 경우 전년도의 15.5%에서 0.2%포인트 감소한 15.3%였으며, 라틴계는 지난해 12.6%에서 무려 1.3%포인트 떨어진 11.3%로 나타났다. 그 외에 아메리칸 인디언 출신과 하와이 원주민 출신도 각각 2%와 0.5%에 그쳤다.   이에 대해 윌리엄 피츠시몬스 입학처장은 “(아시안 합격률 증가는) 장기적인 추세이며 놀랄 일도 아니다. 앞으로도 이 비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하버드 지원자는 지난해(6만1220명)보다 7% 감소했다.     한편 하버드를 시작으로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주요 사립대들은 이날부터 합격자를 발표한다. 장연화 기자하버드 아시안 아시안 합격률 모두 합격률 하버드 합격

2023-03-30

에듀윌, 18일 ‘2023 주택관리사 단기 합격 비법’ 전국에 생중계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18일 오후 2시에 ‘주택관리사 합격 전략 설명회’를 유튜브로 전국 생중계하고, 2023년 단기 합격 핵심 전략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듀윌 주택관리사 합격전략 설명회’는 주택관리사 수험생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에듀윌만의 합격 비법과 노하우, 학습 전략 등을 공개한다. 에듀윌 주택관리사 교수진과 합격생이 직접 출연해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합격 비법을 전할 계획이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설명회의 1부에는 4년 연속 주택관리사 시험 최고 득점자를 배출한 에듀윌만의 주택관리사 합격 전략을 공개한다. 2부에서는 민법 단기 합격을 이끄는 암기 비법을 공개한다. 생활 속 예시로 쉽게 판례를 학습할 수 있는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다.   3부는 주택관리사 수석 합격생을 배출한 에듀윌 교수와 합격생이 실시간 Q&A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평소 궁금했거나 고민하던 내용을 직접 묻고 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예정이다.     설명회 당일 단독 혜택으로 백화점 상품권, 50% 수강 할인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또,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학습 매니저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에듀윌 주택관리사는 합격 전략 설명회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다. 설명회 당일 알림 문자가 제공되며, 이와 함께 선착순 100명에게 에듀윌 합격로드맵, 주택관리사 기초용어집 등으로 구성된 합격 굿즈도 증정한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주택관리사 에듀윌 에듀윌 주택관리사 주택관리사 합격 에듀윌 합격로드맵

2023-03-09

정답 없는 최고 과외활동 모색 기회

맥도날드가 후원하는 아시안 최대 교육행사인 제17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의 두번째 행사인 콘텐트 시리즈가 오는 19일(토) 오전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플러스'를 운영하는 교육연구소가 주관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교육 환경 및 향후 전략 수립에 대한 정보로 구성될 예정이다. 콘텐트 시리즈에는 교육 현장의 전문가가 명문대별 합격 전략, 과외 활동과 학자금 정보 등 대입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온라인으로 소개한다.   ◇탑 명문대 학교별 합격 전략 (보스톤 김원종 카운슬러)   매년 합격자 발표 결과를 보면서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것중 하나가 같은 학교 전교 1등은 명문대에 합격하지 못했는데 10등은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이다. 이런 일은 의외로 주위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원종 카운슬러는 대학 합격을 수많은 다양한 요소를 퍼즐처럼 맞춰져 마침내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설명하게 된다. 그는 자녀들의 성적과 특별활동 이외에도 어떤 요소가 작동하는지, 또한 대학마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무엇인지 이번 강의를 통해 소개한다. 또한 성적이 좀 부족해도 명문대에 합격한 기존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귀중한 정보를 함께 나누며 자녀의 명문대 합격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본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고의 과외활동 (어드미션 매스터즈 빈센트 김 카운슬러)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과외활동에 대해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의 태도를 보인다. 단순히 '과외활동은 리더십'이라는 공식을 접목하는 것이다. 빈센트 김 카운슬러는 이번 강연을 통해 대학이 화려하거나 수많은 활동보다는 지원자가 속한 환경 속에서 열정과 시간, 뜻깊은 결과를 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설명하게 된다. 그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원자와 학부모가 가져야 할 끈기와 인내, 목표를 특히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최고의 과외 활동'에 정해진 답 혹은 일정한 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게 된다.     또한 이날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하는 활동은 자연스럽게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런 활동을 찾아내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함께 찾아본다.     ◇재정보조를 위한 올바른 사전 설계 (AGM 인스티튜트 리처드 명 대표)   팬데믹 이후 불어닥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정마다 자녀의 대학 학자금과 재정 지원 전반에 걸쳐 달라진 변동 사항에 대해 궁금증이 큰 상황이다. 이에 재정지원 전문가인 리처드 명 대표가 강연에 나서 재정 지원 내용과 대학들의 재정 지원 평가방식에 관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줄 예정이다.   특히 재정지원 공식의 변화에 따른 올바른 학자금 재정 지원 수혜 극대화 방안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변화는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 각각의 대학이 직면한 예산축소로 인한 재정 지원 평가 방식에 직간접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 재정 지원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명 대표는 또한 합격과 함께 제공될 재정 지원 패키지에 대한 평가와 만족하지 못한 결과에 따른 어필 진행 방안 등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명 대표는 또한 지원 과정에서 부모가 제공한 정보를 대학들이 어떠한 검증 방식으로 과정을 관리할 지도 사전 준비 차원에서 소개한다. 따라서 이번 칼리지 페어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될 정보는 최근 업데이트된 놓칠 수 없는 귀한 정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매년 높아지는 대입 경쟁률 상황 아래서 재정 지원 신청을 입학 사정에 활용하는 방안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중앙일보 유튜브, 교육포털(www.EduBridgePlus.com)에서 시청 가능하다.   ▶개최일 (서부시간 기준)= 19일(토) 오전 10시부터   ▶문의 :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 368-2518   장병희 기자과외활동 정답 명문대별 합격 명문대 합격 대학 합격

2022-11-13

“합격 전부터 장학금 제안”…배스 장학금 허가 미리 받아

LA시장 후보인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이 USC 대학원 전액 장학금을 받아 ‘대가성’ 의혹이 커진 가운데, 당시 USC 측은 배스가 대학원에 합격하기도 전에 장학금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LA타임스는 USC 측이 지난 2012년 배스의 소셜워크 석사과정 입학 확정 전부터 장학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배스가 USC 대학원에 입학 원서를 제출하기도 전에 9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보장받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배스는 USC 대학원 전액 장학생 혜택이 대가성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배스는 2011년 연방의회 입성 직후 하원 윤리위원회에 USC 소셜워크 대학원 프로그램 장학금을 받는 게 허락되는지 의뢰했고, 위원회 측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당시 소셜워크 대학원 매릴린 플린 학장은 배스 의원에게 직접 장학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주 LA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배스는 대가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신문은 당시 배스가 소셜워크 대학원 과정이 아닌 ‘제한적 학위(limited status)’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USC 측은 해당 지원자는 학위 취득과 상관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장학금 지원 혜택은 드물다고 밝혔다.   한편 LA타임스는 배스 후보 측에 당시 대학원 입학지원서 사본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장학금 합격 배스 장학금 장학금 제안 장학금 지원

2022-10-13

최종성적에서 합격 취소되기도…12학년 끝까지 전력 질주해야

12학년, 특히 2학기가 되면 자칫 태만해지기가 쉽다.     학생들이 12학년 1학기까지 대학 입시에 모든 에너지를 쏟기 때문이다.     조기 전형(EA, ED, SCEA) 마감일은 보통 11월이고 정시지원(RD)도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원서가 마감된다.     “이제 대입원서도 다 제출했고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데, 고등학교 내내 바쁘게 살았으니 남은 기간은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12학년 학생들은 이런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12학년 레코드가 드림 스쿨 합격 가능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 12학년을 태만하게 보내면 정확히 어떤 결과를 낳을까?     실제로 2022년 가을학기 UC 중 한 곳에 합격한 한인 학생이 얼마 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이 학생은 12학년 봄학기 중 한 과목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받았는데 최종 성적증명서를 받아본 대학 측이 합격 취소 레터를 보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12학년은 입시에 꽤 큰 영향을 끼친다. 성적뿐 아니라 과외 활동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프린스턴 대학은 12학년 성적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학생이 고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에서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대학에 합격하면 우리는 학생의 고교 카운슬러에게 12학년 봄학기 성적표까지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합격 통보를 준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조건부’(conditional)로 12학년까지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대학의 원서 마감일이 12학년 1학기 성적이 나오기 전이라도,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1학기 성적 증명서(mid-year report)를 추가로 보내라고 요구한다.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12학년의 수업 구성이 눈에 띄게 쉬우면, 대학 합격 가능성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비단 성적뿐만이 아니다. 과외 활동도 지속적으로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 사실상 12학년은 리더십 역할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에 좋은 시기이다. 끝까지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추천서를 받거나, 상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12학년 후반에 디베이트 주 대회에서 수상을 하거나, 내가 속한 스포츠팀에서 MVP로 뽑힌다면, 업데이트된 정보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     ‘12학년의 나태 증상’은  2학기에 나타날 확률이 크다.     밤늦게까지 숙제하고 공부하는 것이 더 이상 하기 싫어질 때, 이때가 GPA 관리에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2학기에는 그만큼 노력하고 싶지 않은 유혹이 생긴다.     다시 말하지만,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받는 것은 조건부이다.     실제로 내가 가을에 대학 캠퍼스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이다. 12학년 1학기 성적표에 이어 2학기 성적을 포함한 최종 성적표를 고교 카운슬러는 학생이 합격한 대학에 보낸다.     12학년 수업 구성의 난이도와 GPA가 11학년에서 내가 이룬 성취와 비슷하지 않다면,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 대학이 학생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성적 외에도 과외 활동 참여도가 낮아지거나, 학생으로서 규율을 지키지 않아 징계를 받은 기록이 있어도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만약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의 대기자 명단에 들었다면, 12학년을 학업과 과외 활동 양쪽에서 강력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합격할 확률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대기자 명단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대학 측은 입학 허가를 받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학생, 그리고 가장 뛰어난 자격을 갖춘 학생을 찾는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 12학년을 게으르게 보낸다면, 대기자 명단에서 벗어나 합격생이 되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고, 학업과 과외 활동에서 해당 대학을 다닐 준비가 덜 되었다는 메시지를 입학 위원회에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12학년 2학기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학생에게 특히 중요하다. 학업과 과외 활동에 꾸준히 헌신하는 것을 재확인시킨다면, 대학에 가서도 성공적으로 생활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셈이다. 또한 수석 졸업생이나 차석 졸업생의 위치에 있는데 12학년을 잘못 보낸다면 발레딕토리안이나 살루타토리안 자리를 놓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최종성적 합격 대학 합격 합격 취소 1학기 성적

2022-09-11

[기자의 눈] 같은 상황, 다른 결과

목이 따끔한 게 ‘혹시 코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힘이 없고 열도 나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에서 감염자가 늘다 보니 걱정은 마치 현실이 되는 듯했다. 과거 한차례 감염 경험이 있던 터라 재감염에 대한 우려는 더 컸다.     ‘합병증 위험이 높다던데’,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 어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삽시간에 덮쳤고 일주일 내내 눈만 뜨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꺼냈다.   결과는 항상 ‘음성’이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감염됐다고 단정 지은 듯 회복되지 않았다. 급기야 검사결과가 잘못됐을 거란 의심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문득 부정적인 생각이 정상적이었던 현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진정 바라는 것이 감염되지 않은 것인지,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인지 착각이 들었다.     인간은 하루에 많게는 6만 가지가 넘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국립과학재단에 따르면 이 중 80%가 부정적인 생각이며, 생각의 95%는 이전에도 했던 것을 반복한다고 한다. 잠자는 시간 7시간을 제외한다면 1초에 1번꼴로 생각을 하고, 10번 중 8번은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 된다. 행복이 생각을 통제하는 데서 나온다는 말이 나온 이유다.     부정적 사고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 잘 알려진 사례는 과거 캄보디아에서 냉동창고에 갇혔던 선원이 숨진 사건이다. 냉동고는 고장이 나 내부 온도가 섭씨 18도가 넘었지만, 선원은 자신이 냉동창고에 갇혔다는 사실에 극도의 추위를 느끼다 결국 숨졌다고 한다.     이는 약효에 대한 불신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약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현상 ‘노시보 효과’를 설명할 때도 자주 등장하는 예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경우 뇌졸중 확률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성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다. 부정적인 생각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자극에 더 집중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더 강조하는 효과가 나는 것처럼 말이다.   낙관주의자이자 세계적인 강연가 사이먼 샤이넥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편향에 따라 반사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스키선수들에겐 ‘나무를 피해’가 아니라 ‘눈길을 따라가’라고, 파일럿에겐 ‘장애물에 충돌하면 안 돼’가 아니라 ‘하늘로 날아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지난 1991년 일본 아이모리 현에 태풍이 몰려오면서 그 지역 사과 농사를 다 망쳤다. 재배 중이던 사과의 90%가 바닥에 떨어져 주민들은 근심에 빠졌다. 하지만 아직 떨어지지 않은 10%의 사과를 보며 달리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강력한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를 보며 ‘합격 사과’라는 이름을 붙여 수험생에게 팔았고, 일반 사과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에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모든 상황에는 동전처럼 양면이 있다. 같은 어려운 상황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어려움 속 부정적인 생각은 본능이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유도 우리에게 주어졌다.     의지를 갖고 부정적인 생각을 헤집고 나온다면, 분명 가려져 있던 긍정적인 길을 볼 수 있다.   장수아 / 사회부기자의 눈 상황 부정적 사고 합격 사과 지역 사과

2022-08-02

대학에 합격하고 싶은 학생의 욕망…학습 동기를 지속하는 최고의 동인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느냐는 대입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의 하나다. 그것만큼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은 없다. 그것은 이성과 감정이 적절히 혼합되어서 장기적 또는 꽤 긴 시간 동안, 감성으로나 신체로서나 격동기를 지나가는 청소년기 학생의 사고와 행동을 일관되게 마음먹었던 방향으로 가이드해 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 욕망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성숙도와 정신력을 가진 학생의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로 필요에 따라 그것을, 느낌과 생각의 표층 언저리로 적절히 소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그 욕망이라는 것에 재갈이 잘 물려 있지 않고, 고삐를 쥔 손에도 힘이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사람이 거꾸로 노예처럼 끌려가게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폭주 기관차같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앞뒤 없이 무조건 달릴 수도 있고 또는 예열되지 않은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같아 급발진, 급정거, 정체와 같은 힘든 상황들로 인해, 정신건강이나 학업 생활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은 욕망이라는 것이 왜 너는 없냐, 너는 있어서 좋겠다 하는 식으로 간단히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다. 그러나, 욕망 없이, 노력 없이 운으로 성공적으로 대학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학생에게 진학에 대한 욕망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 욕망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가 있느냐이다. 많은 경우, 욕망(자세)은 있으나 꿈(목표)이 없는 학생들이 있다. 명문대를 가고 싶으나 뭘 할지는 모르겠다거나 명문대를 통해 막연한 성취감이나 경제적, 사회적 도약은 원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은 모른다. 자신에 대해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을 탐구할 기회를 가지지 못해서 모를 수도 있고, 자신이 아직 독립된 개체가 되도록 훈련받지 못해서 일 수도 있다. 또는 자신을 삶에 대한 소유권(Ownership)이 아직 부모에게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부모가 주지 않았을 수도 있고, 자신이 부모로부터 받아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명문대학교들은 학생들의 지원서로부터 바로 이 점을 찾아내려 하고 확인하고 싶어한다. 명문대를 향한 욕망이 대학까지 꼭 필요할지 모르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얼 정말 원하는지를 아는 것은 대학생활을 지탱하는 데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모든 학생이 대입지원 시까지 꼭 이것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대학에 가서도 차차 찾아가는 사람도 많다. 사람마다 때가 다르고 성장의 시간표도 다르며 재능과 성숙 스케줄도 다르기 때문에 현대사회의 교육시스템이 누구에게나 옳거나 적절하지도 않다.     단지 교육시스템과 명문대학들은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학생을 선발하면서 그 프로그램 프레임 안에서 가장 적절히 준비되어 있고 자기들의 마음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그때 발탁하려 하기 때문에 학생이 그러한 명문대학의 노선에 부응하여 자신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은 욕망에 따라 꿈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자신을 알고 적절하게 선택된 목표를 가지는 것은 매우 유리하고 필요한 일이 된다.     대학 측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해보고 자신도 설득된 스토리가 필요하다. 학생이라면 꼭 10~11학년에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부모가 도울 수 있는 길은 가뜩이나 줄어진 자녀와의 대화 속에서 어쩌다 꺼낸 자녀의 말끝을 잡고 하고 싶은 잔소리를 혀를 깨물며 삼가야 한다.     아이의 말이 되건 안되건, 부모 마음에 들건 안 들건, 자녀의 한마디는 금쪽같이 일단 인정하고 그 아이의 현주소를 받아들여 줘야 한다. 그것이 되면 이 두 번째 중요한 요소는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욕망과 목표 이 두 가지는 어느 것이 먼저 일지 모르게 함께 어우러져 아이의 장래를 향해 아이를 이끈다.   ▶문의: (213)738-0744   www.dryang.us     양민 박사 / DrYang. US대학 합격 청소년기 학생 학습 동기 부모 마음

2022-06-26

주미대사 조태용 의원 임명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주미국대사에 조태용(66)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한미 동맹 강화를 가장 중요한 외교적 목표로 설정한 ‘윤석열호’에서 첫 주미 대사로 활약할  조태용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통’이다. 보수 정부와 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약 30년 동안 외교에 전념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4회로 합격, 외교부 북미국장,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역임했다. 1983년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이범석 외무부 장관의 사위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NSC) 1차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조 의원은 미국 내 네트워크가 특히 탄탄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하며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과 직접 긴밀히 업무 협력을 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국무부 부장관이었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도 카운터파트로 손발을 맞췄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외교?안보 업무를 맡았던 인사들이 대부분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조 의원이 주미 대사로 부임 시 대미 외교를 펼치기에 여러모로 유리한 환경적 요소가 갖춰져 있는 셈이다. 조 의원은 소문난 ‘북핵통’이기도 하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하며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다. 북한이 핵 선제사용의 문턱을 낮추고 윤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의원은 한?미 간 북핵 대응 공조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윤 당선인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조 의원은 당 소속 의원으로 선거를 도우며 특유의 진중하고 스마트한 스타일로 윤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다고 한다. 외교부에서는 업무 실력 외에 온화한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관 근무 때 “외교 전문을 쓸 때도 ‘항상 스스로 본대로 쓰라’”고 강조하는 등 강압적이지 않고, 직원들에게 믿고 업무를 맡기는 스타일이었다는 평가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주미대사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합격 외교부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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