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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계엄 정치드라마'…주류 언론들 '파장 클 것'

주류 언론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만에 해제한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정치적 파장을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해제했다. 왜?’ 제하의 기사에서 “처음에는 윤 대통령과 군이, 국회의 표결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했지만, 윤 대통령은 수요일 새벽에 대국민 연설을 또 하고 계엄령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간) 화요일 밤 윤 대통령의 이례적인 선포는 많은 한국 국민을 분노하게 했으며(outraged) 1980년대 후반 한국이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전에 한국에서의 군사적 통치 방식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끄집어내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명령은 겨우 6시간 정도 지속됐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민주주의로 알려진 한국에서 이것은 광범위한 파장(wide-reaching ramifications)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몇 시간 만에 (계엄) 명령을 철회했다”면서 “수천 명의 시위대는 서울에서 거리로 나와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허드슨센터 38노스의 나탈리아 슬래브니 연구원은 AP에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고 지적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날 홈페이지에 “4일 새벽 계엄령은 해제됐지만 윤 대통령의 국내적 생존 가능성( survivability)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면서 “계엄령 선포를 뒤집기 위한 국회의 신속한 움직임, 지지율이 10%대인 대통령에 대한 거리 시위 확산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몰락(demise)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정치드라마 한밤 계엄 정치드라마 계엄령 선포 주류 언론들

2024-12-03

[베이커리 카페 코안도르] 밤 11시까지 한밤의 달콤한 디저트 파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행복해진다. 단 몇 초면 충분하다. 이처럼 디저트는 누구에게나 달콤함을 선물한다.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이 기뻐할 소식이 있다. 평일 낮에 가도 인기 빵들은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베이커리 카페 코안도르(COIN DE RUE)가 빵다방을 오픈했다. 코안도르 빵다방은 밤 11시까지 문을 열어 한밤의 디저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효상 대표는 "타운에서 늦은 시간에 갈 만한 곳이 없다는 원성을 자주 들었다. 저녁 식사 후 디저트를 먹으러 2차를 가야 하는데 코안도르 기존 마감 시간이 8시여서 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조각 케이크와 무스 케이크, 허니 토스트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들을 늦은 시간까지 즐기실 수 있도록 빵다방을 단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대표가 일본 유학 시절 배우고 터득한 메뉴를 업그레이드했고, 편안한 빵카페에서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긴 세월 축적된 기술들을 하나씩 선보일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 물론 새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내용물이 투명하게 보이고 진공포장이 가능한 떠먹는 고구마 케이크, 딸기 케이크 등도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베이커리 비즈니스 문의가 정말 많다. 노하우나 기술 없이도 비즈니스를 운영 가능한 코안도르 빵다방을 안테나숍으로 삼아 향후 널리 확장해나가려 한다. 올해 안에 3호점 오픈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OC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안도르는 프랑스어로 길모퉁이를 뜻한다. 그 이름처럼 LA 한인타운 길모퉁이에서 한국의 10대 베이커리 명물 빵들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코안도르 패티오에 위치한 빵다방은 밤 11시까지 영업하며 커피, 라떼 차 등 다양한 음료를 갖추고 있다. ▶1호점: (323)840-3971   1110 S Western Ave. #101, Los Angeles ▶2호점: (323)963-5111   113 N Western Ave. Los Angeles베이커리 카페 코안도르 디저트 한밤 디저트 파티 베이커리 비즈니스 베이커리 메뉴들

2022-11-15

한밤 타운PC방 총격…20대 한인 남성 중태

심야 LA한인타운내 PC방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0대 한인 남성이 중태다. 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2일 새벽 2시쯤 6가와 호바트 불러바드 인근 '하자 인터넷 PC 게임' 업소에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침입 인터넷 게임중이던 전모(23)씨에게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 전 씨는 목 어깨 가슴 등 상반신에 수차례 총상을 입고 LA카운티 USC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현장 수사결과 용의자는 후드티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45구경으로 총 9차례 발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인은 "용의자는 업소에 들어오자마자 전씨에게 다가가 집중 사격을 가했다"며 "불과 3~4초만에 범행을 끝내고 밖으로 뛰어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전씨는 한인 갱단 '멘탈보이즈(Mental BoyZ)'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를 노려 무차별 사격을 가한 점 ▷전씨가 마약상인 점 등에 미뤄 이번 사건이 갱단간 세력 다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업소 내부와 건물 외벽에 각각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힌 범행장면 분석을 통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건 당시 PC방 업소내부에는 고객 수명이 게임중이었으며 이웃한 식당 'B'업소내 다수의 고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총소리가 끝도 없이 들리면서 다들 비명을 질렀고 한동안 모두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한동안 뜸하던 PC방 주변 강력사건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구현.황준민 기자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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