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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한글벽' 7000명 참여… 4일 최종작 공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진행한 '한글벽 프로젝트'의 1단계 공모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선정작이 4일 공개된다.   3일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한글벽 공식 사이트(hangeulwall.org)를 통해 전세계 50여개국으로부터의 누적 방문객은 770만명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미국 ▶한국 ▶캐나다 ▶영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브라질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7000여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이중 강 작가가 홈페이지 인기순, 자체 기준 등으로 선정한 1000여 건의 최종작은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를 통해 공개한다.   캠페인에는 배우 이병헌·이민정·이하늬·한효주, 아이돌그룹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들이 참여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피아니스트 조성진 ▶건축가 유현준 ▶뮤지컬배우 김호영 등도 동참했다.   문화원은 선정작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벽화 제작에 착수한다.   이후 오는 9월께 한글날(10월 9일)을 앞두고 맨해튼 코리아타운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에 8x22m 규모의 세계 최대 한글벽을 선보인다.   크리스털처럼 반짝이는 재질로, 누구나 방문해 사진을 촬영할 '포토스팟'이 될 전망이다.     방문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작품 중반부에 띄울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212-759-9550, Ext.#204)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한글벽 최종작 한글벽 프로젝트 한글벽 공식 최종작 공개

2024-07-03

키스그룹, ‘한글벽’ 캠페인 공식 후원사 참여

글로벌 뷰티 기업인 ‘키스그룹(KISS GROUP)’이 오는 9월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한글벽 캠페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글벽 캠페인’은 뉴욕한국문화원과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가로 8m에 세로 22m 규모로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이 될 전망이다.     이 한글벽은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Things I love to talk about…)’라는 주제로, 5월 한 달 동안 ‘한글벽 캠페인’ 웹사이트(hangeulwall.org)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문장을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입력하면 오는 9월 뉴욕한국문화원의 대형 설치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미주 한인사회 대표적 기업인 키스그룹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피어난다’라는 문구로 캠페인에 참여, 후원금 25만 달러를 전달했다.     키스그룹은 미국 내 한인사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한인 어르신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경의 날’ 행사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미국 어학 연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키스 비전 프로그램’ 등이다.     또 키스그룹은 한인사회 외에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지원을 통해 심장병 연구에 기여하며, ‘Thurgood Marshall College Fund’를 통해서는 흑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후원하고 있다.     키스그룹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큰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한국문화의 중요한 기반이 되어 온 한글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강익중 작가의 작품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키스그룹은 “전 세계인들이 한글벽을 통해 한글의 숨은 매력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더 나아가 문화의 확장성과 포용성을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는 희망을 밝혔다.     이번 ‘한글벽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키스그룹 키스그룹 한글벽 캠페인 후원 강익중 작가 뉴욕한국문화원 대형 한글벽 프로젝트 한글벽 캠페인

2024-05-09

뉴욕에 세계 최대 ‘한글벽’ 생긴다

“한인 시니어들이 자손들에게 남길 말을 적는 것도 좋을 거예요.”     맨해튼 코리아타운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 1층 벽에 8mx22m 규모로 지어질 한글벽과 관련해 설치미술의 대가로 꼽히는 강익중 작가가 기대를 밝혔다.   강 작가는 7일 신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기고픈 뜻깊은 말을 적어 올린다면 집단지성의 창고가 될 것”이라며 “홈페이지서 수용 가능한 1000만명까지 참여하길 기대한다. 맨해튼에 공공미술로 혁명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hangeulwall.org)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로 구성될 한글벽은 세계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당신의 생각을 제게 보여주세요’라는 콘셉트로 공모되며, 홈페이지에서 자체 번역을 통해 한글로 제공해주므로 전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적고, 색 배합을 한 후 게재하면 끝이다. 인기순 등으로 취합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작성 게시물의 제한은 없다. 취합이 끝나면 강 작가가 1000여개의 최종 작품 구성 대상 중, 900개는 인기순, 100개는 작가의 재량으로 ▶유명인 ▶좋은 글 등을 선정한다. 이날까지 취합된 게시물은 2000여개다.   벽면은 종이에 인쇄한 색지를 나무에 특수용액 처리한 후 수공으로 완성한다. 이후 오는 9월 하순, 한글날(10월 9일)을 앞두고 공개된다. 달항아리를 배경으로 구성되며 완성된 한글벽은 크리스털처럼 반짝이는 재질로, 문화원의 조명과 어우러져 맨해튼 거리를 빛내게 된다. 중반부는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객이 자신의 사진이나 문구를 올려 스크린에 띄울 수 있게 하는 구성으로, ‘포토스팟’이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부터 김천수 문화원장, 강 작가가 뜻을 모아 구상했으며 이후 ▶LG CNS의 개발 ▶LG·키스(KISS)그룹·싸이버로지텍(CyberLogitec)의 펀딩으로 이뤄졌다. 후원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6개월간의 홈페이지 개발·운영 ▶인력 보조 및 투입 등에 들어갔다. 이 홈페이지는 모집이 마감된 후에도 아카이브 형태로 남으며 향후 다른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재개된다. 추후에는 작품을 모아 출판도 검토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1000개의 작품은 1000㎏의 진흙을 모은다고 보면 된다”며 “각각의 진흙을 살려 어떤 벽을 만들 것인가는 강 작가가 디자인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한글벽 뉴욕 세계 최대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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