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뷰티그룹, ‘한글벽 프로젝트’ 스폰서 참여
강익중 작가 작품…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벽에 설치
전 세계 약 1000명 참가해 한글 기능성·잠재력 알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약 1000여 명이 제출한 문구들로 제작됐는데, 다양한 문화적·인종적 배경의 사람들이 한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한 중요한 기념비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한 기능성과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한 키스뷰티그룹의 장혜진 이사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경과 의미를 강조하며, “한글벽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언어와 예술이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개개인의 목소리가 모여 다채로운 인간 경험을 표현하는 이 모자이크는, 국경을 초월하고 인류의 지혜를 기념하는 조화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키스뷰티그룹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자기표현의 자유와 문화의 다양성 속에서 탄생’한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을 활용하여 아름다움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보편적인 언어로 문화를 이어가는 역할을 꾸준히 해갈 것”을 약속했다.
또 장용진 회장은 “강익중 작가님의 한글벽은 전 세계 문화를 잇는 다리이며,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차이가 장벽이 아닌 다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예술과 언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 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익중 작가가 기획한 한글벽은, 한글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창제된 언어라는 점에서 한글의 본래 의도를 확장해 전 세계적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스뷰티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위대함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전 세계와의 더 깊은 대화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성 존중과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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