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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주립대학 학비 전국 10위

      버지니아 주립대학 학비가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24-2025 교육연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연평균 학비는 1만5660달러로 전국 평균 1만1610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버지니아보다 학비가 높은 곳은 9개주에 불과했다. 플로리다 학비는 6360달러로 버지니아의 절반에 불과했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은 장학금도 적기 때문에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액은 전국 4위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 졸업생 중 학자금 융자가 있는 사람의 71%는 학자금 융자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 등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대학(UVA)의 연평균 인스테이트 학비는 전공에 따라 1만9422-3만1203달러,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은 1만6720달러, 버지니아 텍은 1만5950달러, 조지 메이슨 대학은 1만543달러, 제임스 메디슨 대학은 1만4242달러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9천달러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UVA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최대 6만1천달러에 이른다. 메릴랜드의 인스테이트 평균학비는 1만3325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1천달러였다.   버지니아는 주정부의 주립대학 학생 일인당 예산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 2개년 지원 예산은 2억540만달러였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주립대학 학비 주립대학 학비 버지니아 주립대학 주립대학 학생

2024-11-21

UC 가주 학생 증원, 타주엔 학비 인상

UC 계열 대학이 가주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타주 지역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UC는 내년 5억 달러의 예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건설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UC 이사회는 14일 타주 지역 학부생의 학비를 최소 3400달러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기존 인상분(2208달러)보다 높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학기에 입학하게 될 타주 지역 학부생은 총 52,536달러를 내야 한다.   UC 이사회 오마르 로드리게스 대변인은 “이번 학비 인상으로 연간 4,100만 달러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UC는 학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 예산 삭감에 대비해 가주민 학생들의 비용 인상 없이 핵심 시스템 등을 유지하기 위한 인상안을 마련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UC 이사회는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주정부가 고등 교육 기금을 삭감할 경우 내년부터 5억 470만 달러의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 6월 내년도 예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등 교육 기관의 지원금을 7.95% 삭감할 것을 UC 이사회에 통보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UC는 수년 전부터 가주민 학생을 더 입학시켜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왔다. UC는 주립대학이기 때문에 타주 학생들은 가주 지역 학생보다 약 3배가량 높은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타주 학생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지만, UC는 오는 2030년까지 가주 학생의 정원을 2만 3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일례로 UC 이사회는 내년 가을 학기에 가주 학생의 정원을 3600명까지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러한 상황이 타주 학생에 대한 학비 인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도 UC 계열 대학의 가주 학생은 총 20만 6000명이다. 이는 UC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타주 학생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고 예산 적자에 직면한 상황에서 UC는 강의실, 의료 센터, 기숙사 개조, 내진 보강 등에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UC 측의 학비 인상과 예산 운용 등에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UC 학생회 에두아르도 우르비에타는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장벽에 부딪혀서는 안 된다”며 “UC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는 대신 모두에게 저렴한 대학 교육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UC는 지난 9월 캠퍼스 총장 등 직원들의 임금을 16~33%까지 추가로 인상했었다. 물론 총장의 경우 추가 인상분은 학생들의 학비 또는 정부 지원이 아닌 개인 기부금으로 지급되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장열 기자타주 학생 타주 학생들 학비 인상 학생회 에두아르도

2024-11-14

뉴욕주 재향군인 지원 강화

뉴욕주가 베테란스데이를 맞아 재향군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고,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자원을 확대해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가 서명한 패키지 법안은 재향군인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8개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행정명령 41(Executive Order 41)’을 통해, 뉴욕주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주 전역의 지원 주택 제공업체(supportive housing provider)가 매년 일정 수의 주택을 재향군인을 위한 주택으로 지정하도록 의무화된다.     또 호컬 주지사는 4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뉴욕주에 거주하는 재향 군인에게 ‘전투 복무’ 여부에 관계 없이 학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법안(S.8596/A.9205)에 서명했다.     재향군인 학비 보조금 자격이 확대됨에 따라, 뉴욕주에서 전례 없이 많은 수의 재향군인이 고등 교육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향군인이 특정 혜택을 받기 위해 전시 기간에 복무해야 한다는 요건도 삭제됐다. 해당 법안(S.5195/A.4611)에 주지사가 서명함에 따라, 현행법에서 재향군인이 ‘뉴욕주의 주요 재향군인 혜택 및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특별히 정해진 전시 복무 기간 동안 복무해야 한다’는 요건이 삭제된다.     이외에도 주지사는 ▶주정부 기관에 재향군인 연락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요구하는 법안(S.7544/A.7173) ▶재향군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법안(S.9258/A.9850) ▶재향군인 장례식을 위한 추가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법안(S.2413C/A.4613C) ▶전사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뉴욕주 도로와 교량의 이름을 변경하는 법안(S.6469-A/A.4089-A.S.5937-B/A.4924-B) 등에 서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재향군인 뉴욕주 뉴욕주 재향군인 재향군인 지원 재향군인 학비

2024-11-11

학비 서류심사 강화로 학부모 부담 커진다

40개 유명 사립 대학이 학비 산정 과정에서 비양육 부모(noncustodial parent)의 자산을 포함시킨 것을 두고 피소된 가운데, 학비 서류 심사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소송은 재정난 타파를 위해 학비를 과도하게 책정하려는 대학 측과 학생 간의 갈등이어서 향후 재판 결과가 서류 심사 강화 추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 10월28일자 A-1면〉   관련기사 “편부모 자녀 학비 지원 불공정”…한인 등 학생들 집단 소송 제기 이번 소송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각 대학이 학자금 재정보조 서류 검토 시 요구하는 ‘대학 장학금 지원 개요서(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하 CSS 프로파일)’다. 이 CSS 프로파일을 통해 이혼 또는 별거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에 관여하지 않는 부모의 소득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대학들이 CSS 프로파일을 토대로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기준으로 한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이하 SAI)’까지 적용하고 있다.   SAI는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공식을 통해 학생의 재정 보조금을 계산하는 지수다. SAI 계산은 CSS 프로파일과 재정보조신청서(FAFSA)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학생 가족의 비과세 소득은 물론 심지어 소셜 시큐리티 혜택, 실업 수당까지 SAI 계산에 반영된다. 그만큼 대학들이 학생들의 재정 지원을 조금이라도 축소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AGM 칼리지 플래닝의 리처드 명 대표는 “CSS 프로파일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모두 SAI 금액 계산에 적용된다”며 “특히 금년의 경우 더 많은 수입과 자산 부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문항 수가 늘다 보니 SAI 금액의 큰 증감으로 재정보조의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일례로 이번 소송의 쟁점대로라면 CSS 프로파일에 비양육 부모의 자산까지 포함시키게 되면 SAI가 증가하게 된다. SAI는 낮아질수록 학생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각 대학이 비양육 부모의 자산 포함 등을 통해 이 지수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CSS 프로파일은 한 번 서류를 제출하면 내용을 정정할 수 없다. 잘못 기재했을 경우 재정 보조 시 SAI가 올라가거나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LA 지역 학자금 재정보조 한 컨설턴트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CSS 프로파일과 FAFSA의 기재 내용이 조금이라도 다를 경우 허위 기재 등의 의심까지 받는다”며 “최근 연방 교육부가 FAFSA 신청 시 ‘제3자’가 대행하는 행위 등을 강하게 규제하는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에일린 장(코넬대), 맥스웰 한센(보스턴대) 등이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와 40개 사립 대학이 반독점법 등을 위반했다며 연방법원 일리노이주 북부 지법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버드대, 카네기 멜론대, 존스 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다수 포함됐다. 가주에서는 USC, 캘텍(Caltech), 스탠퍼드대도 피고에 이름을 올렸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학비 완료 학비 산정 서류 심사때 심사 강화

2024-10-28

“편부모 자녀 학비 지원 불공정”…한인 등 학생들 집단 소송 제기

한인을 포함한 대학생들이 미국 내 사립 대학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각 대학이 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혼, 별거 등으로 인한 비양육 부모(noncustodial parent)의 자산까지 포함시켜 학비를 과도하게 책정하고 이를 공모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연방법원 일리노이주 북부 지법에 따르면 에일린 장(코넬대), 맥스웰 한센(보스턴대) 등은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와 40개 사립 대학이 반독점법 등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 7일 법원에 접수됐다. 피고 측에는 하버드대, 카네기멜론대, 존스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다수 포함됐다. 가주에서는 USC, 캘텍(Caltech), 스탠퍼드대도 피소됐다.   이번 소송에서 가장 핵심 쟁점은 대학들이 학자금 재정보조 서류 검토 시 요구하고 있는 ‘대학 장학금 지원 개요서(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하 CSS 프로파일)’다. 대학들이 연방 무료 학자금 신청서(이하 FAFSA)를 통해 얻는 정보만으로는 신청자 가정의 재정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판단,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해 재정 지원 기준을 심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칼리지보드는 지난 2006년부터 재정 지원 신청자에게 비양육 부모의 소득과 자산 등이 담긴 CSS 프로파일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그 결과 평균적으로 6200달러의 학비를 더 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즉, 이혼 또는 별거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에 관여하지 않는 부모의 소득까지 포함, 중산층 이상으로 분류돼 신청자에 대한 재정 지원 금액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CSS 프로파일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FAFSA와 달리 칼리지보드에서 직접 관할하는 서류다.   원고 측 대리인 스티브 버먼 변호사(로펌 하겐스 버먼)는 “대부분의 피해자는 이혼 가정의 대학 지원자들”이라며 “이 학생들은 공정해야 할 시장에서 적은 액수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혼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편부모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소송의 결과는 향후 대학 진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 절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집단소송이 승인된다면 현행 기준의 변경은 불가피해진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재정 지원 검토 과정에서) 이혼 법원에서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예외는 없었다”며 “칼리지보드는 비양육 부모의 자산을 고려하는 전략을 개발했고, 이는 각 대학이 재정 지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함께 합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CSS 프로파일 제출 요구는 각 대학의 재정난과도 연결된다. 현재 미국 내 260여 개 대학에서 이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이 서류에는 부모의 지난 3년간 수입과 손실, 자산, 401K, 홈에퀴티, 채무 관련 사항 등 모든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AGM 칼리지 플래닝의 리처드 명 대표는 “요즘 거의 모든 사립대학과 주립대학들이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데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다 보니 서류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심지어 학교들이 이제는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기준으로 한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라는 것을 적용할 정도로 까다로운 심사를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비양육 완료 비양육 부모 학비 지원 재정 지원

2024-10-27

학비 대출 상환 연체 늘 듯

학자금 대출 납부금을 연체한 대출자를 보호하는 임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되며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의 학자금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금융 정보 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임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되며 전국적으로 연체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베스토피디아는 특히 고령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 서비스 기업 '피델리티'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5만4924달러로 세대 중 가장 많았다.     인베스토피디아는 이에 대해 "이 세대가 자녀를 대신해 대출을 받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X세대(1965~1980년생)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5만2265달러,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생)가 4만3827달러, Z세대(1997~2012년생)가 2만9200달러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일반적으로 대출자가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하지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지난해 10월 이후 첫 12개월(2023년 10월~2024년 9월) 동안 이러한 관행을 중단했다. 지난달 말 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대출금 상환을 연체한 이들은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된다. 이는 최대 7년 동안 대출인의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상환 대출 대출금 상환 학비 대출 학자금 대출

2024-10-16

쿠퍼 유니언, 4학년 전원 학비 면제

뉴욕의 명문사립대학 쿠퍼 유니언이 4학년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한다.     3일 쿠퍼 유니언은 교내 강당에 모인 4학년 재학생들에게 가을학기 학비를 반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쿠퍼 유니언은 전체 재학생들에게 학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새로운 방침에 따라 4학년생들은 나머지 절반의 학비도 내지 않고 무료로 수업을 듣게 됐다.   학교 측은 올해부터 4년 동안 모든 4학년생의 학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한 신입생도 4학년 때는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증기기관차 엔진을 발명한 발명가이자 백만장자인 피터 쿠퍼가 1895년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설립한 쿠퍼유니언은, 당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인종·종교·성별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획기적인 운영 방식을 택했다. 건축·미술·공학의 3가지 전공만 개설돼 있지만, 매년 최고의 인재들이 몰리며 극악스러운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30명 안팎을 뽑는 건축 전공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쿠퍼 유니언 학생 중 31%가 아시안이다.   이 학교는 설립 이후 2014년까지 전액 장학금을 주는 전통을 이어왔으나, 재정난 탓에 이를 중단하고 재학생들에게 학비의 절반가량을 장학금으로 제공했다. 이후 학생과 동문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학교는 기금 모금 등을 통해 전액 장학금 제도를 회복하기 위한 10년 계획을 세웠다. 올해부터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시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쿠퍼유니언은 “동문 3명이 600만 달러를 기부해 전액 장학금 회복 계획을 앞당겨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유니언 쿠퍼 쿠퍼 유니언 전원 학비 명문사립대학 쿠퍼

2024-09-04

FAFSA 처리 지연에 디파짓만 날릴 판

연방 무료 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오류사태 여파로 대학별 재정지원 내역 통보가 미뤄지는 가운데, 신입생들의 대학 선택일(디시전데이)은 성큼 다가와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FAFSA 오류사태를 고려해 디시전데이를 연기하긴 했지만, 여전히 5월 1일로 유지한 곳들도 있어 일부 학생들은 재정보조 정보도 모른 채 디파짓부터 납부하는 상황이다.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4월 말로 접어들면서 하루에도 디시전데이와 FAFSA 오류사태에 대한 글이 수십개가 등록되고 있다.     대학 두 곳을 두고 고민 중인 자녀를 둔 한 한인 학부모는 “며칠 전에야 겨우 FAFSA를 완료해 두 학교 모두 학비를 알 수 없다”며 “한 곳은 5월 1일까지, 다른 한 곳은 5월 15일까지 디파짓을 내야 해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결국 이 학부모는 재정서류가 5월 1일 전까지도 안 온다면 학비는 모르지만 일단 5월 1일 마감인 학교에 디파짓을 납부할 생각“이라며 추후 다른 학교와 학비를 비교해보고, 5월 15일이 디파짓 납부 마감일인 학교 학비가 더 싸다면 이미 낸 디파짓을 날리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학부모도 “5월 1일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재정보조 메일을 못 받았다“며”학교에 전화해봐도 5월 1일까지는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대학들은 해당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커밋’하고, 미리 등록할 디파짓으로 500~1000달러를 요구한다.     문제는 아직도 FAFSA 오류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점이다. 페이퍼로 FAFSA 신청을 했던 한 한인 학부모는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지금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오류가 생길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신청을 끝냈는데 FAFSA 측에서 신청 촉구 메일을 받은 이들도 있다. 많은 이들은 지연 사태가 더 길어져 많은 대학들이 미룬 날짜, 즉 5월 15일까지도 학비 재정보조 여부를 알 수 없을까봐 걱정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대학 디파짓을 두 곳에 내는 것은 불법으로, 입학 취소까지 받을 수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재정보조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지연 재정지원 학비 재정보조 학교 학비 오류사태 여파

2024-04-25

브롱스 명문 의대 학비 영구 면제

뉴욕시 전역서 가장 가난한 보로로 꼽히는 브롱스의 앨버트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가 학비를 영구 면제한다.   26일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에 따르면, 루스 고테스만(사진) 소아과(발달의학) 명예교수겸 이사회 의장이 모교에 10억 달러를 기부해 향후 모든 재학생은 등록금을 면제받는다.     4학년생은 봄학기 등록금을 상환받고, 8월부터 모든 학생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전체 재학생중 아시안은 29%며 백인(48%), 히스패닉(11%), 흑인(4%)으로 구성됐다. 1학년 학생중 절반은 뉴욕 시민이고, 60%는 여성이다.   야론 토머 학장은 “이번 기부 덕분에 지속적으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얻었다”며 “학생들은 자유로워지고 더 많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꾸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테스만 교수는 맨해튼 바너드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학 티처스칼리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산은 2022년 96세를 일기로 숨진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것이다. 그는 투자회사 퍼스트 맨해튼을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다. 두 사람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테스만 부부는 2008년 아인슈타인 의대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대학은 이 돈으로 고테스만 부부의 이름이 들어간 줄기세포재생연구소를 만들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수년에 걸쳐 수십 명의 이 학교 의대생을 인터뷰한 결과 기부를 결심했다. 이 학교 등록금은 연간 5만9000달러 이상이며 많은 사람들이 빚을 안고 졸업했다. 거의 50%의 학생이 졸업 후 2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뉴욕시 의과대학에서는 신규 의사의 25% 미만이 그만큼 빚을 지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브롱스 의대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 브롱스 명문 학비 영구

2024-02-27

학자금 부채 12억불 추가 탕감 승인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12억 달러 추가 탕감을 승인했다.     21일 교육부는 "약 15만3000명 대출자들의 부채액 12억 달러가 자동 탕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탕감 위헌 판결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중 소액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달 11일 바이든 행정부는 “SAVE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가운데 기존 대출 원금이 1만2000달러 이하이고, 최소 10년 동안 상환해 온 경우 오는 2월 자동으로 부채가 탕감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출금이 1000달러 추가될 때마다 탕감 시작 시점은 1년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1만3000달러를 대출받은 학생이 10년 동안 상환했다면 내년에 부채가 탕감되며, 1만4000달러를 빌린 학생은 2년 후 탕감된다. 현재 대출 잔액이 아닌 기존 대출 원금을 기준으로 탕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당초 7월부터 SAVE에 따른 학자금 부채 탕감을 시작하려 했지만, 소액 학자금 대출자들의 탕감을 약 5개월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교육부가 밝힌 SAVE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는 약 750만 명이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는 이제까지 약 39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총 1380억 달러의 학자금 탕감을 승인하게 됐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학비 부채 학자금 대출탕감 추가 탕감 학자금 탕감

2024-02-21

[CSS 프로파일 작성] FAFSA보다 특별한 상황 설명 가능

연방정부 학자금 무료 신청서인 FAFSA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립대학에 자녀를 보낸 적이 없는 부모들은 CSS프로파일(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 이하 프로파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단순하게 FAFSA는 정부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절차이고 프로파일은 사립대학이 학비 지원을 위해서 만든 절차나 시스템이라고 보면 그게 정답이다. 다시 말해서 수 백개 이상의 대학 및 장학 단체에 학자금을 비롯한 재정 지원을 신청하는 신청서다.   CSS프로파일은 공식적으로 대학 장학금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작성하는데 번거로울 수 있다.  항목이 무려 100여개가 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당국이 공정한 방식으로 제한된 재정 지원 보조금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므로 정확하고 상세하게 정성껏 작성하는 것이 좋다.     ▶CSS 프로파일은 왜 필요   사립대학 혹은 일부 공립대학에서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의 학업 진행을 위해서 제공하는 장학금, 혹은 그랜트, 재정 지원을 결정할 수 있는 근거 자료다. 대입 지원자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에 모든 대학에 학자금 신청을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SAT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에서 대학을 대신해 프로파일을 만들어 준다. 덕분에 대학 학비를 지불할 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대개 연방 장학금이 아닌 경우나 기타 민간 기관 지원에 필수적이다. 특히 FAFSA보다 학생 가정 경제에 대한 더 정밀한 파악을 목표로 한다. 가족의 지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특이하거나 참작이 가능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파일을 필요로 하는 대학은 대부분 사립대학이나 대규모 기부금을 보유한 기타 장학 기관도 요구한다. 일부 가족의 경우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면 대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학생이 특정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을 의미하는 실제 학비(네트 프라이스)가 낮아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신청서 제출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총 출석비용의 대략적인 추정치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서 잠재적인 재정 지원을 고려하는 도구로 학교별로 마련된 실제 학비 계산기(net price caluculator)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CSS 프로파일 요구 대학   모든 대학이 프로파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사립 학교지만 일부는 공립 학교도 있다.     2024-2025학년도에 CSS 프로파일을 요구하는 학교중 일부다. 우선 아이비리그 대학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아메리칸대(DC), 브랜다이스대(MA), 윌리엄 & 메리 (VA), 듀크 (NC), 스티븐스공대(뉴저지), 버지니아 주립, 미시간 주립 앤아버(주립), 캘텍, USC(캘리포니아내 19개), 우스터 폴리테크닉 인스티튜트 (MA), 특히 UC를 제외한  몇 몇 주립 대학도 채택하고 있다. 총 253곳의 대학과 기관이다.   ▶CSS 프로파일 작성 방법   CSS 프로파일이 필요한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나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양식을 사용하는 학교에 관심이 있는 가정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된다.     (1)칼리지보드 계정 만들기   SAT를 치른 학생은 CSS 프로파일을 작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칼리지보드(CollegeBoard.com) 계정을 이미 갖고 있다.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2)필요한 문서 수집   CSS 프로파일에는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데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필요한 FAFSA(캘리포니아는 필수 제출)와 같은 해의 세금 문서가 필요하다. 이미 FAFSA를 완료한 학생은 CSS 프로파일에 대해 동일한 문서를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두 양식 모두에서 가족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해의 2년 전 소득을 보고한다. 예를 들어, 2024~2025학년도 양식을 작성하는 가족은 2022년 연방 세금 신고서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추가 서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여기에는 W-2 양식과 기타 올해 소득 기록, 비과세 소득 및 혜택 기록, 자산, 은행 명세서가 포함된다.   (3)대학 선택   지원자는 CSS 프로파일을 받고자 하는 대학을 지정할 수 있다.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숫자는  제한이 없다.   (4)신청서 작성   학생들은 재정 지원을 원하는 매년 CSS 프로파일을 작성해야 한다. FAFSA 단순화법으로 인해 대대적인 개편을 거친 FAFSA와 달리 CSS 프로파일은 올해 최소한의 변경만 있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잘못 보고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지침이 개선되었다. 가족은 특별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곳이 세금 양식이나 해외 조부모를 돌보는 비용이나 기타 재정적 어려움과 같은 기타 질문에 명확하지 않은 사항을 설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상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대학의 재정 지원 사무실에 연락하여 추가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5)신청서 제출   CSS 프로파일이 대학에 전송되기 전에 가족은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면제를 받아야 한다.   (6)다시 확인   CSS 프로파일을 제출한 후에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다. 학생들은 칼리지 보드의 대시보드에서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결제 영수증을 확인해야 한다. 양식을 제출한 후에도 학생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전송하려는 대학을 추가할 수 있지만 추가되는 학교마다 요금이 부과된다.   학생이 제출 후 실수를 발견한 경우 대시보드의 'CSS 프로파일 수정' 섹션을 통해 학년당 한 번씩 수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은 수혜 학교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과 FAFSA   CSS 프로파일은 FAFSA와 다르다. CSS 프로파일을 통해 대학은 FAFSA에 없는 재정 관련 질문을 하고 질문을 맞춤화할 수 있다. 내용이 더 자세하기 때문에 완료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CSS 프로파일에서는 가족이 접할 수 있지만 FAFSA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질문에는 가족의 주 거주지와 관련된 자산에 대한 질문과 의료 또는 추가 교육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FAFSA의 최근 변경 사항 중 하나는 대학에 다니는 한 명 이상의 부양 학생에 대한 조정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나 CSS 프로파일은 동시에 대학에 다니는 가족의 학생 수를 계속 고려한다.     ▶CSS 프로파일 수수료 면제   가족은 최초 신청 시 25달러, 추가 보고서당 16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조정 총 소득이 10만달러 이하인 가족 및 비양육 부모는 무료로 CSS 프로파일을 작성할 수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서류 미비 학생 및 DACA 학생의 77%, 1세대 학생의 85% 를 포함하여 40% 이상의 학생이 무료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저소득층 학부생, SAT 수수료 면제를 받은 사람 , 24세 미만의 고아 또는 법원 보호 대상자에게도 면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미국내 학부생에게만 적용된다.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비영리 단체와 많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수업료 지불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다.     ▶마감일   각 대학마다 CSS 프로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마감일도 다르다. 전문가들은 지원 마감일에 맞춰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 양식을 제때 제출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매년 10월 1일에 열리며, 일반적으로 FAFSA가 열리는 날과 같은 날이다. 하지만 2024~2025년에는 FAFSA가 변경으로 인해서 12월까지 작성 개시가 지연됐다. 장병희 기자CSS 프로파일 작성 상황 프로파일 대학 장학금 재정 지원 대학 학비

2023-12-03

"치솟는 학비, 재정 보조 지원은 이렇게" JJ에듀 무료 세미나

스와니의 입시 전문 학원 JJ에듀케이션(원장 임지혜, 제시카 유)이 26일 오후 1시부터 대학 입시 및 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먼저 1부는 입시 컨설턴트 폴 심 강사가 진행하며 대학 원서 작성부터 추천서 준비 방법까지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심 강사는 처음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부터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은지, 외국어 선택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조언할 계획이다.   다음은 재정 컨설턴트 에디 최 강사가 치솟는 학비 속에서 최대 재정 보조 지원을 받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 한국 재산을 어떻게 보고 해야 하는지, 고소득 및 유학생 가정 등에게는 어떤 옵션이 있는지 등도 다룰 예정이다.     임지혜 원장은 "세미나는 학생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무료 재정 상담은 26~27일까지, 입시 상담(첫 상담 시 150달러)은 26~28일까지 제공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학원으로 문의 바란다고 전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이 보스턴대, 코넬대, 에모리대, 노스웨스턴대, 라이스대, 밴더빌트대, 미시건대 등 다수의 유명 대학에 합격했다.   사전예약 링크=forms.gle/snw82oAXh9UVRW2L9 문의=678-900-9123, 주소=3580 Lawrenceville-Suwanee Rd Ste. 101 윤지아 기자세미나 학비 재정 세미나 무료 세미나 무료 재정

2023-08-17

대학 학비 형제자매 할인 종료

2024~2025학년도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지원 공식이 달라짐에 따라,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2명 이상인 부모를 위한 ‘형제자매 할인’이 종료된다.     지금껏 가족 단위로 평가돼 온 소득은 이제 개별 단위로 평가된다. 수년간 연방 학자금 보조는 가족의 소득과 자산, 그리고 대학에 다니는 자녀의 수를 고려해 평가돼 왔다. 부모가 FAFSA에 한 가정이 연간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인 ‘예상 가족 부담금’을 입력하면 교육부가 해당 수치를 가족 내 대학생 수로 나눠 부모가 각 자녀에 대해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을 추정했고, 이 ‘자녀당 수치’를 토대로 각 자녀에게 필요한 연방 재정 보조 자격을 결정했다. 하지만 새로운 연방 재정 지원 공식은 대학에 다니는 다른 형제자매의 수를 고려하지 않는다.     2020년 12월 의회는 FAFSA 간소화법을 통과시켰고, ‘Better FAFSA’라 불리는 업데이트 버전은 2024~2025학년도 FAFSA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경은 더 많은 학생들이 펠 그랜트와 같은 연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새로운 공식은 가족의 지불 능력을 자녀별로 나누지 않기 때문에 재정 지원 전문가들은 자녀가 많은 가정이 대출받거나 각 학생이 더 많은 등록금을 부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영리 공공 정책 기관인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부모에게 학비를 의존하는 대학생의 약 3분의 1은 대학에 다니는 또 다른 형제자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형제자매 대학 형제자매 할인 대학 학비 할인 종료

2023-07-19

럿거스대 내년 학비 6% 인상

럿거스대 내년 학비가 큰 폭으로 오른다.   뉴저지주립 럿거스대는 10일 2023~2024학년도 학비를 뉴저지주 거주 학생 기준으로 6% 올린다고 발표했다.   럿거스대 학비는 올해 3% 올랐는데, 1년만에 학비 인상률이 두 배가 된 셈이다.   럿거스대는 학비 인상 이유에 대해 지난 5월 체결된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상에 따라 교직원 급여, 건강보험, 연금 지원금 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럿거스대는 새롭게 맺은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상으로 앞으로 2년간 이전 2년과 비교해 급여 부분 지출만 총 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럿거스대가 교직원 노조와의 단체협상을 이유로 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늘렸다며, 이를 덜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럿거스대는 지난해 각 종목의 22개 팀을 운영하면서 1억3840만 달러를 썼는데, 일부에서는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크게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럿거스대는 총 2970만 달러의 감독·코치 연봉과 각 경기장·프로그램 유지 비용 등 스포츠 분야에만 대학 총 예산의 3%를 사용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럿거스대 내년 럿거스대 학비 럿거스대 내년 럿거스대가 교직원

2023-07-11

캘스테이트 10년 만에 학비 인상 추진

캘리포니아주의 저렴한 공립대학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10여년 만에 학비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CSU 평이사회는 오늘(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내년도 가을학기부터 2029년 봄학기까지의 학비를 연간 6%씩 인상하는 안을 놓고 투표한다. 통과되면 내년 가을학기에 등록하는 학부생은 현행 연간 5742달러에서 342달러가 오른 6084달러를 학비로 내야 한다.   또 매년 학비가 인상돼 2029년 봄학기에는 풀타임으로 등록하는 학부생의 경우 1년에 7682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박사 과정의 연간 학비도 2만5000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CSU는 이번 학비 인상으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CSU 이사회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해 CSU에 향후 5년간 주 정부 지원금을 연간 5%씩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올해에만 약 315억 달러의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 정부가 CSU에 지원하는 예산은 2억2730만 달러다.   보고서는 “총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예산을 만들지 않으면 학생 서비스가 줄어들고 업데이트된 시스템이나 학습환경 투자가 막힐 수 있다”며 “인상된 학비는 더 나은 학업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SU에 따르면 가장 마지막 학비 인상은 2011년도로, 당시 학기당 5% 또는 연간 270달러를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상안은 전체 재학생 48만 명 중 60%가량이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인상 학비 학비 인상 연간 학비 학비로 내야

2023-07-10

캘스테이트 학비 인상 추진…174~462달러 올릴 듯

캘리포니아주가 막대한 재정 적자를 예상하면서 대학 교육비 지원에도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캘스테이트(CSU)가 내년부터 학비를 인상할 예정이다.     CSU 이사회는 산하 23개의 캠퍼스에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격차를 좁히기 위해 학생당 최소 174달러에서 최대 462달러의 등록금 인상안을 추진 중이라고 LA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CSU 이사회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학비 인상에 대해 논의했으며, 안건 통과 절차에 따라 제안서를 가주 학생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사회는 가주 학생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통과시키는 대로 7월이나 9월에 진행될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제안서에 따르면 학부 학생들의 학비를 내년에 174달러(3%) 인상한 후 매년 3%씩 올리거나, 연간 6%(342달러)씩, 또는 8%(462달러)씩 올리게 된다. 학비가 연간 6%씩 인상될 경우 오는 2028년도에 학생들이 내는 학비는 연간 7682달러가 된다. 또 8%씩 인상하면 8444달러를 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내년도 신입생들의 경우 현행 학비인 5742달러보다 5% 오른 학비가 적용된다.   CSU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학비 인상을 거의 하지 않아 전국에서 가장 낮다. 현재 CSU 전체 학부생의 60%는 주 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랜트를 받고 있다. 또한 절반 이상이 연방 정부의 팰 그랜트 수혜자이며, 3분의 1은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다.     CSU는 학비가 인상되면 오는 2028년까지 약 3억3300만 달러에서 7억82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수익은 향후 임금과 기타 캠퍼스 운영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학비 인상 학비 인상 등록금 인상안 내년도 신입생들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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