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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필드 공항, 너무 혼잡해" 북미 20개 공항 중 만족도 17위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 평가를 받았다. 연중 여행객이 몰려 혼잡하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18일 발표한 북미 공항 대상 2024년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하츠필드 공항은 연간 이용객 3300만 명 이상인 대형 공항 20곳 중 17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552점),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559점),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569점)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낮은 점수인 574점을 받았다.   대형 공항 20곳의 평균 점수가 595점임을 고려하면 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만족도 1, 2위를 차지한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공항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은 각각 671점과 641점을 받았다.     조사는 지난 한 달간 미국 및 캐나다 주민 2만 6290명을 대상으로 여행 편리성, 공항 신뢰도, 구내 식당 만족도 등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이클 테일러 JD파워 여행부문 이사는 “하츠필드 공항은 각 터미널에 과도한 여행객이 몰려 고객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하츠필드 공항 이용객은 1억 470만 명으로 전세계 1위 수준이다.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대란으로 항공편 지연이 속출해 당시 월 이용객이 전년대비 3.6% 감소했지만 공항 측은 올해 승객 역시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하츠필드 하츠필드 공항 잭슨 국제공항 고객만족도 조사

2024-09-19

"장전된 총기 적발 즉시 체포" 애틀랜타 새 공항 보안 지침 시행

본격적 휴가철을 앞두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찰 당국이 총기 반입에 대해 엄벌을 경고하고 나섰다.   애틀랜타 경찰국(APD)의 켈리 콜리어 공항 담당관은 14일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장전된 총기가 적발될 경우 즉시 체포하고 경범죄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면적의 80%가 속한 클레이튼 카운티는 총기 무단 소지에 대해 최대 2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최장 1년의 징역을 구형한다.   기존 공항 단속 규정에는 총기를 무단 소지하고 적발된 탑승객에 대해 체포를 의무화하지 않았다. 공항 내 보안 시설로 인도해 사건 진상을 살피고 추후 벌금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   새로운 보안 대책이 시행되는 이유는 공항 내 적발된 총기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지난해 하츠필드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451정으로 8년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   총기 적발 비율도 6만 1646명당 1건으로 전국 평균의 2배 가량을 기록했다. 이 중 약 91%가 장전된 상태로 적발됐다.   지난 2021년에는 하츠필드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장전된 상태에서 실수로 격발돼 공항 내 사람들 일부가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총기의 기내 반입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 만약 총기를 수하물에 포함시키고 싶다면, 항공사에 사전 신고 후 미장전된 총기와 총알을 따로 하드케이스에 넣어 부쳐야 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수 년간 총기관련 주법이 느슨해지며 공항 내 총기 불법 반입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2년 4월 면허 없이도 총기 휴대를 가능케한 총기 소지 자유화 법안에 서명한 이후 주 전역에서 일반인의 총기 소지가 쉬워졌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공항 터미널 등 공공 교통 시설 내 총기 소유를 합법화하려는 법 개정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날 APD는 공항 내 일반인 출입 통제 시행 이후 "방문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항 당국은 지난 2월부터 항공기 탑승객, 공항 내 시설 종사자, 입출국인 인솔자 등을 제외한 일반인의 공항 출입을 24시간 제한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하츠필드 보안규정 총기 적발 총기가 451정 공항 보안

2024-05-15

봄방학 앞둔 하츠필드 공항 '북새통' 예고

4월 초 각급 학급의 봄방학을 앞두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일주일간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당국은 봄방학 철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3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28일 밝혔다.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29일로, 33만 5000명이 공항을 이용한다.   공항 측은 대부분 국내선 이용객이며, 환승객 등을 제외한 보안 검색 대상자는 9만명 가량으로 추산했다.   재커리 토마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애틀랜타지부 국장은 "탑승객이 7월 여름 휴가 성수기와 맞먹을 정도로 많을 것"이라며 "특히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국제선 탑승객도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이 끝나는 31일 일요일에도 32만 3000명이 공항을 거쳐간다.   하츠필드 공항은 올들어 항공기 운항 횟수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통적인 봄방학 휴가지로 꼽히는 마이애미 해변이 있는 플로리다주 공항 역시 인파가 더욱 증가했다. 플로리다의 항공기 탑승객 수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이달 들어 전년대비 9%,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11% 늘었다.   항공사들도 애틀랜타 공항 노선을 신설하거나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라탐항공이 페루 리마행 항공노선을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스칸디나비아 항공도 올해 6월부터 덴마크 코펜하겐행 노선을 새롭게 운항한다. 알래스카 항공, 아에로 멕시코 등도 하츠필드 공항에서 노선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애틀랜타가 거점공항인 델타항공은 28일부터 멕시코 툴룸행 비행기를 새롭게 운항한다. 항공사 측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약 1500만 명의 이용객을 예상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하츠필드 봄방학 하츠필드 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2024-03-28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하츠필드-잭슨 공항 1위

탑승객·이착륙 모두‘최다’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지난해 하츠필드-잭슨 공항 탑승객은 9370만 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댈러스(포트워스) 공항 7340만 명, 3위를 차지한 덴버 국제공항 6930만 명 등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숫자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지난 수 년간 가장 분주한 공항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에 잠시 자리를 내 줬다가 다시 되찾았다. 하지만 전체 이용객 수는 팬데믹 이전 2019년의 최고기록인 1억1050만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펠리페 올리베이라 ACI 사무총장은 “최근 이용객 숫자가 늘어난 것은 항공산업과 여행산업이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이착륙 회수로도 애틀랜타 공항은 2022년 72만4145회로 2위를 차지한 시카고 오헤어공항(71만1561회)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화물 운송 물량으로는 홍콩 국제공항, 국제 여행객 수송량으로는 두바이 국제공항이 각각 1위다.    올리베이라 사무총장은 “미국 공항은 내수 시장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두바이, 이스탄불, 런던 등 글로벌 허브가 상위권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공항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공항 하츠필드 잭슨 공항

2023-04-05

애틀랜타 출발 국내선 항공권 작년 대비 82%나 올라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발 국내선 항공권이 오르고 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저널(ABC)이 14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애틀랜타 출발 국내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8일 기준 340달러로, 2021년 대비 82%, 2019년 대비 59% 상승했다.     이는 미국 50개 공항의 평균 국내 왕복 항공권 가격인 431달러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몇 개월 전부터 꾸준히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여행에 대한 수요 급증과 공급 단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운항되는 비행기 수에 비해 승객 수가 급증했다.     항공 여행 및 공항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인 시리움에 의하면 8일 기준 6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전국의 국내선 항공편은 199만 편이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13%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약 3%밖에 증가하지 않은 수치다.     반면, 8일까지 올해 연방교통안전청(TSA) 검문소를 통과한 여행자 수는 2억 47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3.5% 증가했다.     유류비 인상 또한 항공권 가격 인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항공 전문가에 따르면 비행기 유류비는 노동력 다음으로 항공사에게 큰 비용 지출이다.     글렌 하인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지난 3월 "전 세계적인 유류비 인상으로 인해 200달러 운임에 항공권 가격이 15~20달러 인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은 현재 가장 큰 가격 인플레이션으로 보이고 있는 공항이다. 시애틀의 여름 평균 국내선 왕복 항공권 가격은 583달러로 지난해 여름 평균인 211달러에 비해 176%, 2019년에 비해 156% 상승했다. 이 외에도 호놀룰루 국제 공항을 포함한 다른 서부의 공항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지니스 저널은 분석했다.   윤지아 기자미국 애틀랜타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하츠필드 항공권 평균

2022-06-14

애틀랜타 하츠필드, 승객 가장 많은 공항 1위

지난해 환승을 포함해 출발·도착 승객이 가장 많은 곳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으로 집계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작년 이용객은 모두 7570만명으로 2020년 2위에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또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이 2위, 콜로라도주 덴버공항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위 중 미국의 공항이 8곳을 차지했다.     2020년 1위와 3위였던 중국 광저우 공항과 청두공항은 각각 8위, 9위로 떨어졌다.   미국 공항의 여행객 증가는 미국이 지난해 백신 접종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충격에서 상당 부분 벗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하츠필드-잭슨 공항과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의 여행객은 전년보다 각각 76.4%, 58.7% 늘어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충격이 크지 않았던 중국 광저우 공항과 청두 공항은 2020년에 비해 승객이 오히려 8.0%, 1.5% 감소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 승객은 45억 명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에 비해선 여전히 50% 수준이어서 항공 여객이 정상화했다고 보긴 힘들다.   지난해 국제화물량은 홍콩 첵랍콕공항이 전년보다 12.8% 늘어난 498만t으로 국제화물량 1위 공항 자리를 지켰고, 한국 인천공항의 국제화물량은 전년보다 12.8% 늘어난 498만t으로 전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2019년과 2020년 3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반면 전년 2위였던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은 3위로 떨어졌고, 이어 대만 타오위안 공항, 일본 나리타공항 등의 순이었다.   국제 여객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이 2천911만 명으로 전년보다 12.7%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터키 이스탄불 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프랑스 파리 공항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애틀랜타 하츠필드 애틀랜타 하츠필드 한국 인천공항 콜로라도주 덴버공항

2022-04-11

하츠필드 잭슨 공항서 노트북 안꺼내도 된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에서 곧 노트북을 꺼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공항 보안검색대에 CT스캐너 기술을 새로 도입할 계획을 지난 20일 발표함에 따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도 5500만 달러를 들여 주요 보안 검색에대CT스캐너로 교체할 계획이다.   CT스캐너 최초 도입 시기는 오는 10월로 전망된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측에 따르면 4개 차선 폐쇄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업은 18개월에서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 관계자는 애틀랜타 저널(AJC)에 "기술 및 보안 개선, 혼잡 감소 등을 위해 주 검문소에 보안 장비 교체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이 기술로 보안 라인의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CT스캐너는 2차원 이미지 생성에 그쳤던 기존 엑스레이와 달리 병원 검사처럼 3D 기술로 가방 안모든 물건을 3D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때문에 노트북, 액체류를 손쉽게 파악 가능하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승객들이 수속 시 직원에게 노트북이나 액체류를 꺼내 확인할 필요가 없어 시간이 대폭 절약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빗페코스케 TSA 관리자는 "CT스캐너는 직원이 기내 휴대 품목을 선별하는데 최고의 기술을 제공한다"며 "승객 입장에서도 절차가 간단해져 모두에게 편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TSA측은 총 7억8120만 달러를 들여 전국 주요 공항에 938대의 CT 스캐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태은 인턴기자하츠필드 노트북 하츠필드 잭슨 공항 보안검색대 잭슨 공항

2022-03-28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확장 추진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이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애틀랜타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16일 탑승동 D구역의 확장 공사를 위한 약 500만 달러에 달하는 시설업체와의 계약을 승인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공항 측은 탑승동 D의 중앙홀의 넓이를 102피트로 확장하고 길이는 145피트로 늘릴 계획이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은 1980년대 처음 국내 터미널로 지어졌을 당시 탑승동 A, B, C의 중앙홀 넓이는 90피트로 지어졌다. 소형 비행기를 탑승을 위해 설계된 탑승동 D구역 중앙홀의 넓이는 60피트밖에 되지 않았지만 국제공항으로 바뀐 이후엔 소형 비행기뿐 아니라 대형 비행기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이 붐빌 때엔 탑승동 D구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불편함을 느끼곤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애틀랜타 시의회가 승인한 500만 달러를 포함해 수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발람 베오다리 하츠필드 잭슨 공항 총매니저는 "우리는 이 탑승동을 현대화해야 한다"면서 "이 프로젝트에 수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완공까지는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하츠필드 잭슨 공항측은 탑승동 D구역 중앙홀의 다른 게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재우 기자하츠필드 국제공항 하츠필드 잭슨 확장 추진 확장 공사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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