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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광주서 두번째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Blue Moon)’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지난 6월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블루문은 세계 최대 주류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가정용 채널에서 2021년 말 기준 크래프트 맥주 부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프리미엄 맥주로 ‘오렌지 가니쉬(Garnish, 음식에 올라가는 고명)’를 활용한 특별한 음용법으로 유명하다.   블루문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지난 6월 9일 처음 오픈한 서울특별시 역삼동 ‘블루문 탭하우스’에 이어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위치한 ‘세컨드원(Second One)’에서 운영된다. ‘세컨드원’은 약 3,200평의 정원 위에 지상 3층 규모로 가든과 카페&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전시, 마켓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피크닉’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됐다. ‘세컨드원’ 1층에 위치한 가든에는 블루문을 마시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블루문 피크닉 존’이 마련되며 ‘블루문 빵맥 세트’, ‘블루문 피크닉 세트’ 등 피크닉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다.   ‘블루문 빵맥 세트’는 블루문의 상징인 ‘오렌지’를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를 블루문 맥주와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블루문 330ml 1병 ▲베이커리 메뉴 ▲브랜드 굿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로 구성됐다. 또한 ‘블루문 피크닉 세트’는 ‘블루문 피크닉 존’을 이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블루문 330ml 2병 ▲베이커리 메뉴 ▲이벤트 스크래치 카드 ▲세컨드원 커피 메뉴가 제공된다.   이 밖에 블루문 브랜디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블루문X세컨드원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블루문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컨드원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까지 오픈하며 ‘블루문 피크닉 존’은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용수 회장은 “이번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국내 소비자들이 블루문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두 번째로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내셔널 팝업스토어 블루문 브랜드 블루문 피크닉 브랜드 팝업스토어

2022-10-04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광주에서 두 번째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Blue Moon)’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지난 6월 25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문은 세계 최대 주류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가정용 채널에서 2021년 말 기준 크래프트 맥주 부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프리미엄 맥주로 ‘오렌지 가니쉬(Garnish, 음식에 올라가는 고명)’를 활용한 특별한 음용법으로 유명하다.   블루문의 두 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지난 6월 9일 처음 오픈한 서울특별시 역삼동 ‘블루문 탭하우스’에 이어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위치한 ‘세컨드원(Second One)’에서 운영된다. ‘세컨드원’은 약 3,200평의 정원 위에 지상 3층 규모로 가든과 카페&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전시, 마켓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피크닉’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됐다. ‘세컨드원’ 1층에 위치한 가든에는 블루문을 마시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블루문 피크닉 존’이 마련되며 ‘블루문 빵맥 세트’, ‘블루문 피크닉 세트’ 등 피크닉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다.   ‘블루문 빵맥 세트’는 블루문의 상징인 ‘오렌지’를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를 블루문 맥주와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블루문 330ml 1병 ▲베이커리 메뉴 ▲브랜드 굿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로 구성됐다. 또한 ‘블루문 피크닉 세트’는 ‘블루문 피크닉 존’을 이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로 ▲블루문 330ml 2병 ▲베이커리 메뉴 ▲이벤트 스크래치 카드 ▲세컨드원 커피 메뉴가 제공된다.   이 밖에 블루문 브랜디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 블루문X세컨드원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블루문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컨드원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까지 오픈하며 ‘블루문 피크닉 존’은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국내 소비자들이 블루문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두 번째로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라며 “날로 더워지는 요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인터내셔널 팝업스토어 블루문 브랜드 브랜드 팝업스토어 블루문 피크닉

2022-09-14

독립기념일 밤 9시 밤하늘에 '불꽃' 핀다

인랜드 앰파이어 전역에서 불꽃놀이와 피크닉 퍼레이드 등 다양한 독립기념일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벤트들은 이번 주말이나 공휴일 당일에 열리며 축하 행사는 다음과 같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코로나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9시. 온타리오 애비뉴에서 올리브 스트리트.     -불꽃놀이: 해질 녘. 산타나 공원(598 Santana Way) 주차비는 행사 당일 20달러. 무료주차(Crossroads Christian Church 2331 Kellogg Ave) 문의: (951) 736-2381 또는 (951) 736-2241   ■이스트베일   -공원 피크닉: 이스트베일 커뮤니티 파크(Eastvale Community Park 12750 Citrus St.)  7월1일~3일.   -불꽃놀이: 7월 1일 오후 9시. 티켓은 사전 1달러 행사 당일 5달러. 문의: (951) 727-3524   ■엘시노어 호수   -퍼레이드: 서머리 커뮤니티 파크(18505 Malaga Road) 7월 4일 오전 10시 30분.   -불꽃놀이: 7월 4일 오후 9시. 관람 장소(Lakepoint Park Summerly Park Swick & Matich Park Whiskers Fishing Beach). 유료 관람 장소는 상업용 캠프장 다이아몬드 경기장 및 호수 위의 보트. 주차 및 패키지 정보 (951) 471-1212.   ■모레노 밸리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9시 30분. 프레데릭 스트리트와 알렉산드로 불러바드.     -불꽃놀이: 당일 오후 9시. 원형 극장(14075 Frederick St.) 문의 (951) 413-3280     ■리버사이드     -영웅을 위한 콘서트: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리버사이드 국립묘지(22495 Van Buren Blvd)의 원형 극장. 음악감독인 토마스 골카(Tomasz Golka)가 이끄는 리버사이드 필하모닉(Riverside Philharmonic)이 연주. 불꽃놀이와 가능한 비행도 선보일 예정. 원형 극장에 좌석이 있지만 손님은 잔디 의자와 손전등 필요.   ■테미큘라   -스타 스팽글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10시. 올드 타운 테미큘라. 주차(Old Town Parking Garage)는 멀시더스 스트리트를 통해 오전 9시 45분까지 이용 가능. 올드타운 프론트 스트리트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   -불꽃놀이: 오후 9시. 축하 행사(Ronald Reagan Sports Park 30875 Rancho Vista Road)     샌버나디노 카운티   ■치노   -독립기념 축하행사: 루벤 아얄라 파크(Ruben S. Ayala Park). 7월 1일 오후 4시 2일 오후 1시. 라이브 공연 음식 부스 카니발 타기 및 게임 포함.   -불꽃놀이: 7월 2일 오후 9시. 공원(14225 Central Ave). 문의 (909) 334-3258   ■하이랜드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9시. 쳐치 애비뉴와 베이스 라인(Church Avenue와 Base Line Street).   -불꽃놀이: 임마누엘 침례 교회(28355 Base Line). 당일 오후 6시. 음식 음악. 담요와 잔디 의자 필요. 정보 (909) 864-6861 내선 203   ■레드랜즈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9시. 실반 파크(Sylvan Park 601 N. University St.)   -불꽃놀이: 무어 중학교(1550 E. Highland Ave). 라이브 음악 스카이다이버 비행 포함. 티켓은 학교 행사에 필요하며 사전에 12달러 또는 당일 15달러. 정보 또는 티켓 구매 redlandsfourthofjuly.com     LA동부 인근   ■클레어몬트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10시. 메모리얼 파크(Memorial Park 840 N. Indian Hill Blvd)     -키와니스 클럽 주최 콘서트: 오후 6시. 5시부터 바비큐 음식 제공. 새로운 물 제한으로 인해 취소된 불꽃놀이 쇼 취소.     ■라베른   -퍼레이드: 7월 4일 오전 10시. 10번가와 D 스트리트 모퉁이.   -불꽃놀이: 보니타 고등학교(3102 D St. Gates) 오후 7시 공연을 위해 오후 5시에 열린다. 5세 이상 티켓은 10달러 4세 이하는 무료입장.   ■포모나   -엔터테인먼트의 날: 포모나 페어플렉스(Pomona Fairplex)와 유니티 데이 LA(Unity Day LA)가 주관. 7월 4일 오전 10시. 1.5마일 걸어서 링컨 공원(400 Lincoln Ave)까지 이동. 해리엇 터브먼 동상 제막식.   -불꽃놀이 포함 오후 이벤트: 페어팩스(Fairplex 1101 W. McKinley Ave). 오후 2시 30분에 시작. 권투 라이브 공연 음식 제공.   입장료는 어린이 15.99달러 성인 39.99달러.  정리=황인국 기자독립기념일 밤하늘 독립기념일 행사 피크닉 퍼레이드 community park

2022-06-29

YGCEO '클래식 피크닉' 성황…우크라 성금 2000불도

연세대 글로벌 경영자 과정인 ‘YGCEO’ 총연우회(회장 박철민)가 준비한 ‘희망 & 평화 YGCEO 콘서트 피크닉’이 지난 2일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LA 한인타운의 EK 갤러리에서 열린 콘서트는 팬데믹 속 희망을 찾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LA 신포니에타(지휘자 김용재)를 초청해 진행됐다.   YGCEO 연우회 회원과 가족, 예비 회원인 7기 등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서 LA 신포니에타는 격조 높은 연주를 선보였고, 김용재 지휘자는 재치 있는 해석을 곁들여 명곡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한 회원들은 “긍정적인 생각과 노력이 아름다운 행사를 만들었다”며 “회장의 성실한 리더십, 친목분과 위원장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다음 행사도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박철민 회장은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교양의 장을 선사할 수 있어 기뻤다”며 “당일 래플 티켓 판매금과 행사 수익금의 일부인 2000달러를 우크라이나 돕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빌리 장 친목분과 위원장도 “팬데믹 이후 처음 모여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떨쳐버렸다”며 “멋진 연주와 해설을 해준 LA 신포니에타와 김용재 지휘자, 우크라이나 돕기에 기부해준 원우들, 특히 오는 7월 시작이 예정된 7기 예비 회원들에게 감사를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연우회는 오는 7월 21~8월 20일 5주 일정으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이뤄지는 YGCEO 7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문의: (213)258-7512,      ygceous@gmail.com. 류정일 기자클래식 피크닉 클래식 피크닉 우크라 성금 콘서트 피크닉

2022-04-04

YGCEO '희망 & 평화' 콘서트

연세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인 YGCEO(연세 글로벌 CEO) 총연우회(회장 박철민)는 오는 4월 2일 ‘희망 & 평화 YGCEO 콘서트 피크닉’을 개최한다.   팬데믹 속 희망을 모색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LA 신포니에타(지휘자 김용재) 초청 클래식 연주회로 연우회 회원과 가족, 예비 회원인 7기를 초대한다.   YGCEO 친목분과의 빌리 장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짐을 덜어내고, 우크라이나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EK 갤러리는 완전히 리모델링해 잔향도 훌륭하고 눈앞에서 황홀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0여명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김 지휘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10여곡을 엄선해서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도와드릴 것”이라며 “바빌디의 사계 중 계절별로 알려드리고,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사계도 소개하며, 귀로 듣는 열정의 탱고 리베르 탱고와 헝가리안 무곡 등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준 부회장은 “칵테일과 스탠딩 뷔페가 준비되고 클래식 콘서트 뒤 게임과 경품 증정도 이어진다”며 “클래식도 아는 만큼 들리는 법으로 혜안을 갖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민 회장은 “상반기에 준비한 최대 행사로 100명 이상이 초대될 것”이라며 “YGCEO연우들은 ‘새로운 발상, 새로운 가능성’을 배웠고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친목, 새로운 교양의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YGCEO는 오는 7월 21일 시작하는 7기 과정의 수강료를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4000달러로 동결했다. 총연우회는 7기 등록을 원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를 바란다면 언제든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최민호 사무총장(213-258-7512), 웹사이트(www.YGCeoUs.com), 이메일(info@YGCEOUs.com) 류정일 기자콘서트 희망 평화 콘서트 클래식 콘서트 콘서트 피크닉

2022-03-03

[삶의 뜨락에서] 세월의 빈자리

떠나온 6월 ㅡ 여름이 그려지는가 했더니 어느새 단풍잎 물들이는 가을도 지나고 초겨울에  머무르 있는 그곳 Citrus Hills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금은 초겨울이지만 그곳은 더운 곳이라 요즈음 이 늦가을의 날씨가 골프 치기에는 안성맞춤의계절이었다.     지난주 딸네가 있는 GA로 떠난 Dr. H네는 아침 7시경이면 어김없이 우리 집뒤뜰을 지나 골프 카트를 몰고 골프장을 가는데 요즈음 그 모습이 나의 뇌리에서 늘 맴돌고 있다. 내가 그곳을 떠날 때는 떠나는 것이 당연지사로 여겼는데 아랫집 Dr. H가 떠난 요즈음, 생각하면 그동안 20여 년 지냈던 그곳이 내 삶의 큰 빈자리였음을 새삼 느낀다.   1974년 그러니까 47년 전 우리가 브루클린에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을 때 그 집에 살던 주인의 아들이 두 번씩이나 들려 자기네가 만들었다는 뒤뜰의 정원을 정감 어린 눈으로 둘러보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는 무심히 지나쳤는데 생각하면 정을 주고 자란 그 집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꾸어갔을까 그 모습이 아직도 나를 맴돌게 한다.   아버지란 존재는 가슴으로 눈물을 흘린다 했거늘 셋째 딸인 나를 시집 보낼 때 사위가 마음에 들어 만면에는 웃음을 감출 길 없으셨지만 끝내는 눈물을 보이셨다는 나의 아버지! 많은 자손 가운데서도 늘 정으로 감싸주시던 그분은 그 허전한 빈자리를 어떻게 도닥거려 가셨을까 살면서 힘든 일을 만나면 나는 지금도 아버지를 부른다! 그 빈자리가 무엇일까! ‘빈자리’는 비어 있는 자리, 사람이나 물건이 없어 비어 있는 곳이라 하겠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빈자리를 만나면서 살아오지만 개개인의 척도는 자기만이 알 수 있는 것! 자기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순수한 사랑과 열정이 나를 못 박을 때 그곳은 나의 ‘빈자리’가 될 수 있다 하겠다.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둘러보면 그곳에서의 삶은 늘 모든 사람이 서로 무심(無心) 속에 유심(有心)으로 엮여 있어 서로를 마음으로 돌봐주었고 그 끈을 지탱하느라 피크닉,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골프대회 등 경조사를 지냈고 조그마한 일에도 루머 아닌 소문 속에 때로는 피곤할 때도 잦았지만 그러면서 우리는 끈끈한 정 속에서 세월을 보냈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월이었다.     나는 요즈음 가까운 거리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운동도 하고 잠시 쉬고 서예도 공부하면서 세월의 빈자리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자랑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9가지 인생교훈을 적어 본다. 고령사회를 사는 현대의 시니어들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다.     ①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②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③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④부탁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⑤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⑥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리적 추구를 게을리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⑦늙어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⑧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⑨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마음이 많이 푸근해진다. 정순덕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세월 초겨울이지만 그곳 피크닉 추수감사절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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