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자 작가 '간추린 영미 문학' 출간
김준자(실비치) 작가가 최근 ‘세련된 문화인을 위한 간추린 영미 문학’을 출간했다. 한국의 도서출판 밀알서원이 펴낸 이 책은 영미 문학의 입문서다. 김 작가는 중세부터 근세까지 총 24명 문호를 선정,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했다. 책에 등장하는 문호는 제프리 초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밀턴, 제인 오스틴, 너새니얼 호손, 브론테 자매, 허먼 멜빌, 마크 트웨인, 오스카 와일드, 서머싯 몸, 버지니아 울프, 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 조지 오웰, 아서 밀러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들이다. 김 작가는 “평소 칼럼으로 영미 문학을 소개하다가 책을 쓰기로 결심했는데 완성까지 7년쯤 걸렸다. 영미 문학에 관해 알게 되면 그 영향을 받은 영화, 오페라, 연극, 미술, 음악 등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서양 고전과 명작을 섭렵하며 얻는 통찰력과 지혜로 글쓰기와 대화에도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의 책은 한인 운영 서점, 온라인 서점 등에서 살 수 있다. 올해 80세인 김 작가는 화학을 전공하고 3M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50대 후반 글을 쓰기 시작, 논픽션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01년 이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의 지혜’ ‘하룻밤에 읽는 셰익스피어 전집’ ‘한인보’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 ‘새로운 인생의 문턱’ 등을 출간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김준자 영미 영미 문학 김준자 작가 피츠제럴드 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