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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캐롤 페스티벌 “별을 바라보며”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휘자 김태현, 단장 손순희)이 지난 12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베다니 루스란 교회에서, 2024년을 마감하며 캐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년 신선한 테마로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올해 선택한 주제는 ‘별을 바라보며’ 이다. 이번 캐롤 페스티벌에는 합창단과 베다니 루스란 교회의 핸드벨 콰이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 이들은 순서가 바뀔 때마다 대표자가 나서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킴 앤드레 아르네센 작곡가의 ‘자장가’, 민유리 작곡가의 ‘빛나는 별, 예수’를 공연했다.   베다니 루스란 교회 소속 헨드벨 콰이어인 카리용스(리더 눌런 올트젠브룬스)가 무대에 올라 ‘우리는 지금 크리스마스를 노래합니다’. ‘마리아, 당신은 알고 있나요’를 연주했다.   체리크릭 학군 내 그랜드뷰 고등학교의 챔버 싱어즈(디렉터 테레사 뉴먼)도 이번 공연에 합류했다. 챔버 싱어즈는 그랜드뷰 고교의 대표 혼성 합창단으로, 지난 27년 동안 콜로라도 음악 교육부 컨퍼런스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으며, 매년 콜로라도 웨스트 음악 초청 경연부분에서 수상하여 대외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제 수용소에 갇힌 유대인들에게 위안을 찾게해 준  ‘나는 믿습니다’,  맷 스완 작곡가가 편곡한 ‘지금이 올해 중 가장 멋진 시간이죠’,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곡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징글벨’을 노래했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 합창단의 순서로, 테러사 뉴먼의 지휘로 ‘빛과 금’을, 김태현의 지휘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다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페스티벌 콜로라도 한인사회 캐롤 페스티벌 콜로라도 웨스트

2024-12-18

새해 시작은 역시 사물놀이가 최고

이정임 무용단이 새해맞이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단에 따르면 내년 1월 5일 샌타애나 지역 보워스 뮤지엄(Bowers Museum)에서 새해맞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이정임 무용단은 전통 무용 공연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보워스 뮤지엄은 아시아 문화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이정임 무용단을 초청했다.     이정임 무용단은 이번 축제에서 화관무, 꼭두각시, 소고춤, 사물놀이, 부채춤 등 다채로운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임 무용단의 공연은 오후 2시 15분부터 미술관 내 키 코트야드(Key Courtyard)에서 진행된다.   이날 방문객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예술 프로젝트,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를 통해 특별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행사가 종료된 후 페스티벌의 녹화 영상은 보워스 뮤지엄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보워스 뮤지엄: 2002 North Main Street, Santa Ana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이정임 이정임 무용단 이날 이정임 새해맞이 페스티벌

2024-12-16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최선의 준비, 아쉬운 참여”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코리언 페스티벌은 한인 및 타문화권 시민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는 장이 됐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필두로 이날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 무대에서 웅장한 북 소리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시범단이 본 무대 위에서 태권도 시범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광개토 사물놀이 팀을 필두로 한 행렬이 행사장 주변을 한바퀴 돌며 사물놀이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렬에는 귀빈들과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연자들, 그리고 일반 방문객들이 함께 했다. 행렬을 마치고 귀빈들이 무대에 오르며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그리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귀빈들이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비빔밥 체험관으로 이동해 비빔밥 비비기에 동참했다. 이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무대 공연 첫 스타트는 한국의 걸그룹 위나가 끊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의 공연이 있은 후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이스트샤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은혜 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의 우클렐레 연주와 남성 중창단 공연, 섹소폰 연주, 라인댄스 및 에어로빅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중앙 무대 위에서 여러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아래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딱지,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친구와 가족들끼리 함께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포착됐다. 한복을 입어보던 미국 여성 모네(18)씨는 “8살 때부터 한국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캐롤튼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직접 한국 문화, 음식, 케이팝 관람을 체험해보기 위해 포트워스에서 운전해왔다”고 전했다. 마가렛(24)씨는 “2018년에 다니고 있던 대학 TCU 밴드에서 케이팝을 연주하며 코리안 문화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고, 그때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 경찰국에서 파견된 경찰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한편 간간히 한국 음식을 맛보며 미소 띤 얼굴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의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전시 부스에서, 그리고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가 주관한 제1회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의 수상식이 무대 위에서 진행됐다. 달라스 한인회에서는 각종 대한민국 소개 책자와 자료를 구비하며 홍보했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서는 국적과 병역에 대한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DMS 간호조무사학교 부스에서는 혈압 측정 및 간단한 상담과 함께 학생 모집 홍보를 진행했고, 아퀼라 항공(US Aviation)학교,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신시스 재정 등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홍보했다. 또한, UTD와 UTA 한국 학생 연합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을 팔아 자체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이 있은 후 길쌈놀이가 진행됐다. (사)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지부 박성신 회장이 이끄는 문하생들이 길쌈놀이를 재연했고 행사장 안에 있던 모든 방문객들이 길쌈놀이를 중심으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이날 오후 프로그램은 고조에 달했다. 예년과 마찬 가지로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한국 먹거리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늘어선 한국의 각종 먹거리와 한국 전통 놀이 및 한복 전시가 미국 대도시 한 가운데에서 진행 중인 한국 축제의 장에 와 있음을 실감나게 해줬다. 한국 대표 거리 음식인 떡볶이, 오뎅, 떡꼬치, 라면, 컵밥, 김밥 등을 비롯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K-바베큐인 갈비, 불고기와 치킨 등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각종 음식 및 디저트들이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발걸음을 이끌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에서는 직접 라면 기계를 가져와 방문객들이 직접 끓여 먹게 해 인기를 끌었고, F&F 케이더링, Rock Pepper Fire, 넘버원 플러스 치킨, 토리도리 치킨, CM치킨도 한국의 치킨 맛을 알렸다.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에서는 그릴에 직접 LA갈비, 불고기를 구워서 밥, 야채와 함께 그릇에 담아 팔았고 밀크티, 아이스티 등 음료도 함께 제공했다. 직접 뽑은 떡과 신선한 재료들로 부스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하며 판매한 에스카페 임향숙 사장은 “이런 기회에 가족들이 함께 나와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각종 떡, 오뎅, 소떡소떡 및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팔았는데, 소떡소떡이 외국인들에게 제일 반응이 좋았다. 찾는 손님들은 미국인 및 외국인들이 좀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한차례 연기됐던 탓인지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케이팝 무대가 펼쳐졌다. 걸그룹 위나와 보이그룹 이스트샤인이 무대를 빛냈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의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이 행사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비보이, 그리고 케이팝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광개토 사물놀의 한국 전통 가락에 비보이들이 신기에 가까운 춤을 선보였고, 여기에 케이팝 음악이 섞여 진정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펼쳤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이날 행사장에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캐롤튼 경찰국은 본지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이날 2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측이 행사 준비를 위해 최선은 다했지만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5일(월) 배포한 이메일을 통해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벤더분들과 방송국, 기자분들, 달라스 어머니회, 텍사스 어머니회,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민주평통, 달라스 출장소, 달라스 태권도협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그리고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 날짜변경 등으로 여러 어려움들이 있으셨을 텐데 끝까지 응원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는 달라스 한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29

중앙일보·주간포커스 에코백, 코리안 페스티벌서 ‘힛트’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간포커스·중앙일보(발행인 김현주)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주간포커스·중앙일보는 지난 23일(토)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매체를 소개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에코백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에코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인들은 물론 타문화권 방문객들도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에코백 확보에 열을 올렸다. 준비한 500개 에코백이 모두 소진됐다.   태국 출신의 한 남성 방문객은 ‘대한민국’이란느 큰 글씨와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현재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 이 남성은 에코백을 받은 후 다소 서툴긴 했지만 “고마워요”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 주부들도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에코백을 반겼다. 한 주부는 “알디(Aldi) 슈퍼마켓의 경우 장바구니를 직접 가져가거나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며 “주간포커스 에코백을 보니 너무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간포커스 에코백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관람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며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에코백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방이다. 에코백은 2007sus 영국의 디자이너 안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환경자선단체와 손잡고 처음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니 채 기자〉주간포커스 중앙일보 주간포커스 에코백 중앙일보 에코백 코리안 페스티벌

2024-11-29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코리안 페스티벌서 ‘거침없는 하이킥’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관장 김재형) 관원들이 지난 23일(토) 열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 가운데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에서 40명의 화이트 타이거 관원들은 송판 격파, 쌍절곤 시범, 품새, 무술봉 시범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 안에 있던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범단의 리허설리 시작되자 행사장을 거닐던 방문객들은 하나, 둘씩 시범단 주위에 둘러 앉았다. 오전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경쾌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때론 경쾌하고 때론 웅장한 현대 음악에 맞춰 관원들은 절도 있게 움직이며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성공시켜 나갔다. 송판 격파 시범에서는 관원들이 공중회전으로 하늘을 가르듯 송판을 격파하며 방문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 몸을 맡겨 목표물에 다가가 뒤로 360도 회전하며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에서는 방문객들이 감탄과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족과 함께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는 피터 맥피어슨 씨는 “태권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눈 앞에서 직접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니 그 위력이 더 대단한 것 같았다”고 반응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알렌, 락월, 프리스코, 루이스빌, 그리고 캐롤튼에 총 5개의 도장을 두고 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시범을 위해 각 도장에서 실력 있는 유단자 40명을 선발해 매일 연습을 해왔다. 특히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Korean Festival White Tiger’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복을 특별히 준비했다. 달라스 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재형 관장은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이니만큼 모든 것을 멋지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시범단 전원이 최선을 다해 멋진 시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관원들은 이날 저녁에 펼쳐진 한복 패션쇼에도 참가해 행사에 큰 기여를 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ilovewhitetiger.com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화이트 타이거 코리안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

2024-11-29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 코리안 페스티벌서 타문화권에 알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주최한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열렸다.   오후 2시께 달라스 협의회 부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United Korea’ 주제의 작품을 출품한 론스타 고교에 재학 중인 테비사 박 양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로앤 김, 박예슬, 크리스틴 박 양에게 각각 돌아갔고, 장려상은 제이든 정, 조이 킬러, 브랜든 방, 케이트 리, 송윤하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2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각각 1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됐다. 2024 청소년 그림 공모전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 통일 미래 세대 ▲ 북한 주민의 실상 ▲ 한미 동맹의 70주년 ▲ 통일 공공 외교(K-Pop, K-Food, K-Culture) 등의 주제로 재미있고 뜻있는 많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탑아트의 김진경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매년 가을이 저무는 즈음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 통일 그림 대회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한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소망을 일깨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루어질 것이라 외치는 젊은 우리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김 원장은 “심사 기준은 통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성 가득한 표현을 한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입상한 청년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참여하여 주심에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우리 한인 청년들의 더 많은 참여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심사평을 했다. 오원성 회장은 “청소년들의 그림 속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꿈과 상상력이 뛰어나 출품된 작품 모두가 감동이었다”며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 시상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는 이유는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을 찾는 타 커뮤니티에 관심을 집중시켜 한반도 통일이 세계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성 회장은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육관계자 여러분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며 세계 평화의 선구자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평화통일 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한반도 통일

2024-11-29

한국의 맛 알린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

한인 2세와 타인종에게 김치를 알리는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헌팅턴비치 한인교회(담임목사 김현석)에서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회장 실비아 백)는 지난 2021년부터 가주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을 축하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 네 번째로 마련한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은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 산하 미주한인청소년소사이어티와 헌팅턴비치 교회가 함께 주최했다. 이 행사엔 타인종 한국전 참전용사와 재향군인을 포함한 오렌지카운티 주민 약 15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한국 전통 음식의 정수인 김치의 맛을 널리 알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김치의 효능과 다양한 종류의 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치 담그기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함께 만든 겉절이에 수육을 곁들여 한식을 즐겼다.   가주 하원의원 재임 시 가주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최석호 전 의원은 축사에서 “김치는 한국의 전통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건강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열린 선거에서 가주 상원 37지구에 출마한 최 전 의원은 최근 승리를 선언했다.   아이 러브 김치 페스티벌은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의 대표적 연례 행사다. 주최 측은 다양한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력해 김치를 매개로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올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 푸드인 김치가 지역 주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페스티벌 한국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 문화 정수인 김치

2024-11-2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11월23일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개최 ‘확정’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23일(토) 캐롤튼에 소재한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캐롤튼 시에 다시 제출한 두 번째 행사 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23일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1일(월) 발표했다. 당초 이 행사는 11월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최측이 캐롤튼 시에서 요구한 차량 2,000대 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허가가 나지 않았고, 행사는 결국 취소됐다. 이번에 허가가 발급되면서 행사는 23일 하루만 진행된다. 일정이 변경되면서 행사 출연진 및 프로그램 내용에 일부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한인회는 행사가 하루 일정으로 변경된 만큼, 최대한 원래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소는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이며,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돼 저녁 케이팝 무대까지 이어진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allaskoreanfestival.org)에서 접할 수 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행사 지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일정이 지연된 가장 큰 이유는 캐롤튼 시에서 요구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달라스 한인회가 행사 허가 신청서를 처음 제출했을 당시 캐롤튼 시는 동시간대 최대 예상 운집 인원을 5천명으로 간주했다. 캐롤튼 시는 방문객 2.5명당 차량 1대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달라스 한인회는 차량 2,000대 분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캐롤튼 시에 제출했어야 하지만 다트 경전철 주차장의 200대 분량을 포함해 1,600대 주차공간까지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캐롤튼 시는 결국 허가를 발급하지 않았다.   캐롤튼 시에서 행사 불허 통지를 받은 달라스 한인회는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 루이스빌 시온마트 주차장을 비롯해 어빙 아트센터 등을 알아봤다. 어빙 아트센터의 경우 일정이 향후 6개월간 꽉 차 있어 불가능했고, 시온마트 주차장의 경우 루이스빌 시에서 제공하는 행사 지원금 부분이 불확실했다. 참고로 캐롤튼 시는 행사비 전체의 25%, 최대 10만불까지 지원을 약속했고, 이는 아직도 유효하다. 달라스 한인회는 결국 방향을 다시 캐롤튼 시로 돌려 행사 허가 신청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일을 추진했다. 원래 최대 예상 운집 인원을 5천명으로 했던 것을 3천명으로 수정해 제출했다. 이럴 경우 필요한 주차공간은 1,200대 분량으로, 200대 분량의 다트 경전철 주차장 없이도 1,400대 주차공간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지난 1일(금) 열린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에서 이러한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김성한 회장은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에 아무리 많은 인원이 모여봐야 2천명을 넘지 못한다”며 “최대 운집 인원을 3천명으로 수정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대 운집 인원을 5천명에서 3천명으로 수정한다고 캐롤튼 시가 이를 인정해줄 것 같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성한 회장은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에 실질적으로 2천명 이상 들어가기 힘들다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달라스 한인회의 전략은 유효했고, 취소 위기에 처했던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11월23일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11월8일과 9일 일정에 맞춰 항공권을 예약했던 한국의 광개토 사물놀이 팀은 지난 7일(목) 예정대로 달라스에 도착했다. 이들은 9일 시온마트 앞 입구에서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며 11월23일로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을 알렸다. 캐롤튼 시가 최종 허가를 발부하면서 면서 이날 공연은 23일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14

제이 최 대표 대통령 봉사상…센터메디컬그룹 시니어축제

‘센터메디컬그룹’이 참여한 OC 시니어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오렌지카운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약 3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센터메디컬그룹의 임유일 주치의는 당뇨 관련 세미나를 진행해 당뇨병 예방과 관리, 시니어 건강 유지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당뇨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 생활 속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등 시니어들이 직면한 건강 문제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센터메디컬그룹의 제이 최 대표는 시니어를 위한 사회 환원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봉사상’을, 캘리포니아의 미셸 스틸 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 상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센터메디컬그룹의 최 대표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받아 수여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환원한 결과로 센터메디컬그룹이 한국 시니어 커뮤니티에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인정되는 순간이었다.   끝으로 참가자들에게는 떡 도시락과 풍성한 기념품이 담긴 구디백도 제공되어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센터메디컬그룹은 지속적으로 미주 내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정보 제공과 복지 활동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센터메디컬그룹의 더 많은 혜택이 궁금하다면 전화로 문의해 자세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888)847-3098 서유진 객원기자시니어페스티벌 센터메디컬 oc시니어페스티벌 센터메디컬 센터메디컬그룹 제이 시니어 페스티벌

2024-11-06

80명 참여해 김치 담그기 시연…한식세계화협 '김치 페스티벌'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이하 한식세계화협)가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주최는 한국농림축산부·한식진흥원·전라남도·광주광역시이며 한식세계화협가 주관한다. 16일 오전 11시 LA한인타운 내 찰스 H. 김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김치 버무림 ▶김장담그기 ▶김치 포토존 운영 ▶난타 ▶K팝 댄스 ▶국악공연 ▶한복 입기 등 기존 김치 중심의 행사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가해 K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존 이 LA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등 정치인, 기업인 및 단체장 80여명이 직접 김치 버무림을 시연한다.   임종택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한국에서 김칫소 50kg과 배추 100포기를 공수해 준비했다”며 “수지 김 셰프가 김치 역사를 설명하고 버무림 시연을 마친 후 참가자들에게 직접 버무린 김치와 한국 전통 앞치마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무림 행사 후에는 한국에서 공수한 김치 양념 60kg으로 겉절이를 만들고 수육, 쌀밥과 함께 400인분을 준비해 나눠줄 예정이다.     이날 한식세계화총연합회와 세계 김치연구소가 협업해 추진한 미국 수출용 프리미엄 광주 김치도 판매한다.     광주 김치 가격은 배추김치(5kg) 40달러, 갓김치(2kg) 25달러, 총각김치(3kg) 35달러, 묵은지(5kg) 50달러다.     임 회장은 “행사장에 2~3개 부스를 설치해 배추김치·총각김치·묵은지·갓김치를 판매한다”며 “5kg 보냉백 1000개를 제작해 구입한 김치를 담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2020년부터 매년 11월 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코리아 김치 페스티발’을 개최해왔다.     2020년 부에나파크 소스몰에서 김치의 날 축제를 처음 시작했다. 2021년에는 총영사 관저, 2022년 하버칼리지에 이어 지난해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소스몰에서 김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내년 1월에 한국산 식재료 전문 매장을 열고 100%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김치, 반찬, 냉동식품을 수입해 한식당과 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김치 한식세계화협 한식세계화협 김치 김치 페스티벌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2024-11-01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준비로 구슬땀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지부장 박성신) 문하생들이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길쌈놀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달 27일(일)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주차장에 모여 길쌈놀이 리허설을 실시했다. 박성신 지부장의 지휘에 맞춰 문하생들은 평소 연습했던 길쌈놀이를 재현했다. 길쌈놀이는 전통적으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길쌈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하나가 돼 길쌈을 돌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박성신 지부장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길쌈놀이가 한국전통 문화를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학 중앙연구원에 따르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했다. 여러 집의 길쌈을 돌려가며 했으며, 이를 전부 끝낸 다음 결산하면서 유쾌하게 놀았다. 공동 길쌈이 끝난 날에만 이러한 오락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길쌈을 공동으로 하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민요를 불러 작업의 피로와 단조로움을 덜었다. 길쌈 노래에는 봉건 사회에서의 고부간의 갈등, 고된 노동, 길쌈 노동에서 발휘하는 근면성, 남편에 대한 생각 등이 여실히 표현되고 있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이러한 한국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길쌈놀이 국악협회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리허설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2024-10-31

세계 최대 핼러윈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달군 한인 DJ

세계 최대 핼러윈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페스티벌 ‘이스케이프 핼러윈’(Escape Halloween)이 지난 25일과 26일 샌버나디노 NOS 이벤트 센터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한인 디제이 ‘데이지(DAIZY)’가 첫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최사 인섬니악(Insomniac)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에는 약 6만 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80여 명의 아티스트가 5개 이상의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DAIZY로 활동 중인 한인 디제이 이혜지씨는 메인 스테이지 중 하나인 ‘스워 디스트릭트(Sewer District)’의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첫곡으로는 핼러윈 분위기에 맞춘 오싹한 미발매 곡을 선보였다. 이씨는 “베이스 음악의 성지에 오게 돼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미국 관객을 위해 다양한 베이스 음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중 하나다”라며 “미국 관객의 음악 이해도와 반응이 폭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대는 이씨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작년 디제이 ‘루시드(Luzcid)’의 시카고 공연에서 오프닝을 맡았던 그의 무대를 인섬니악의 탤런트 팀이 주목하면서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씨는 “소속사와 음반 계약에 의존하기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소셜미디어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음악을 홍보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내년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더 많은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다”며 “특히 인섬니악이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하는 ‘이디씨 코리아(EDC Korea)’에 서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인섬니악은 미국에서 여러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회사로, EDM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EDC는 세계 3대 EDM 페스티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DJ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6년 DJ로 데뷔한 후 한국의 주요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지난 2019년 EDC Korea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이후 자신만의 스타일과 베이스 음악에 대한 애정을 널리 알렸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 페스티벌 edm페스티벌 한인 페스티벌 무대 이번 페스티벌

2024-10-27

북텍사스 지역 한인 교계, 가을 페스티벌로 ‘풍성’

 매년 10월31일 할로윈 축제 시기가 다가오면 많은 교회들이 세상 문화와는 다른 대안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아이들이 세상 어둠의 문화인 할로윈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거나 축하하고 즐기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들은 다양한 페스티벌과 건전한 놀이 및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배, 말씀 축제, 성경 액티비티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준비해서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녀들이 세상의 좋지 않은 문화에 빠져들지 않고 예배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도의 장이 될 수 있는 지역 교회 가을 페스티벌 정보를 모아봤다. 모든 교회 행사는 할로윈 당일인 10월31일에 열린다. 뉴송교회는 ‘Fall Jubilee’라는 이름 하에 “Who you are” 라는 주제로 오후5시부터 8시까지 가을 축제 행사가 진행된다. 골로새서 1장16절의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말씀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놀이기구, 크래프트, 음식이 특별 예배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된다.   세미한교회는 ‘Semihan W.O.R.L.D. PIC’ 라는 이름의 가을 페스티벌을 오후6시에 캐롤튼 캠퍼스 메인 로비와 타오스에서 진행한다. 올림픽을 주제로 신나는 놀이기구와 재미있는 미니게임이 풍성한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복음이 있는 축제이다. 달라스중앙감리교회는 10월31일(목) 할로윈 당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홀리윈” 이라는 이름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교회 로비, 체육관, 주차장 및 각 채플에서 진행되며 천로역정, 바운스 하우스, 작은 동물원, 건초차 타기, 푸드트럭, 스낵, 포토존, 민속놀이 외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된다. 빛내리교회는 가을 축제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교회 체육관에서 갖는다. 놀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플라워마운드교회는 기적을 베푸시고 말씀을 전하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 초점을 맞추어 “Jesus Walks on the Water”라는 주제로 가을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오후6시부터 8시까지 어린이부 예배실, 본당, 그리고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수 위의 풍랑과 물 위를 걷는 기적이 재현되는 본당에서 아이들은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에 대해 배우게 되고, 예수님의 기적이라는 주제에 맞춰 말씀과 게임 및 각종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달라스 연합교회는 ‘할렐루야 나이트’ 라는 이름으로 오후6시부터 8시까지 각종 게임, 말씀, 간식과 함께 체육관에서 가을 행사를 진행한다.     〈캐서린 조 기자〉북텍사스 페스티벌 가을 페스티벌 페스티벌 정보 가을 축제

2024-10-24

체리 크릭 아트 페스티벌, 세계 최고의 이벤트 선정

     매년 덴버에서 열리는 ‘체리 크릭 아트 페스티벌’(Cherry Creek Arts Festival/CCAF)이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로마 퓨처 위크(Rome Future Week), 중국 샹그라오 황링샤이쿠 문화축제(Huangling Shaiqiu Cultural Festival in Shangrao) 등 전세계 각국 도시에서 개최되는 쟁쟁한 대규모 이벤트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축제로 선정됐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CCAF는 이벤트 업계 최대 전문 단체인 ‘국제 축제 및 이벤트 협회’(International Festivals and Events Association/IFEA)로부터 골드 그랜드 피나클(Gold Grand Pinnacle) 상을 수상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CCAF는 100만달러 이상의 예산으로 열리는 최대 규모 이벤트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CCAF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6번째이며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은상은 2024 PHS 필라델피아 플라워 쇼(2024 PHS Philadelphia Flower Show)가, 동상은 패서디나의 장미 토너먼트(Pasadena’s Tournament of Roses)가 각각 수상했다. CCAF는 덴버 시내 남동쪽 체리 크릭 노스 샤핑 지구에서 열리는 여름 야외 예술 축제 시즌의 하일라이트다. 일반적으로 약 250명의 아티스트, 라이브 음악, 예술 교육, 식음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내년 행사는 2025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기로 예정돼 있다. CCAF의 브라이언트 팔머 대표는 덴버 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서, “많은 덴버 시민들이 체리 크릭 예술 페스티벌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이 행사가 콜로라도 각급 학교에 예술을 도입하는 연중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CCAF는 연중 내내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덴버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체리아츠(CherryArts)가 주관한다. 팔머는 “체리아츠는 지난해에 예술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다음 세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고안된 모바일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4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올해 열린 CCAF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460만달러 이상의 아티스트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체리아츠의 타라 브리켈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15만명 이상의 전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매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를 홍보하고 연중 콜로라도 학교에 예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주부터 2025년 행사를 위해 아티스트 모집을 시작했다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는 팀의 노력을 보는 것은 성취감과 동기 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기자페스티벌 이벤트 체리 크릭 대규모 이벤트 이벤트 업계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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