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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선호 1위, 전연령층서 부동산→주식 역전

한인들이 현재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분야가 3년 만에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투자 여력만 된다면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성이었지만 30대와 40대가 위험을 감수하는 공격적 투자 성향을 보인데다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주식 투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동안 집값이나 주식 등의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은퇴준비가 충분하다고 답한 한인도 늘어났다. 본지가 실시한 ‘2023 전국 한인 경제 실태 조사’의 결과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한인 5016명이 참여했다.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응답자 5명 중 4명(79.9%)은 여유자금을 통해 투자한다고 답변했다. 가장 눈에 띈 점은 현재 1순위로 생각하는 투자처가 3년 만에 바뀐 것이다. 1위는 2020년(18.7%)보다 8%포인트 넘게 오르며 27.2%를 차지한 주식이었다. 2020년 조사 때 20.6%로 1위였던 부동산은 18.1%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이는 팬데믹 이후 주식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난 주류사회의 모습과도 일치한다. 시장조사업체 브로커추저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 걸쳐서 한해에만 5000만개가 넘는 신규 주식계좌가 개설됐다.     주식투자에 대한 선호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지만 30대 이하에서 더 두드러졌다. 〈그래프 1〉 2020년엔 주식이 1순위 투자처라고 답한 비율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3.2%와 29.7%였다. 작년 조사에서는 34.1%와 39.0%로 3년 전 조사치를 훌쩍 넘어섰다   30대 이하의 주식 투자 열풍은 한인사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CNBC가 2023년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성인 중 63%가 주식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믿음이 젊은 층을 주식 투자로 이끌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한다는 답변도 많이 늘어났다. 2020년에 비해 5%포인트 이상 오른 12.7%의 한인이 CD가 1순위 투자처라고 말했다. 2022년부터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만기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이자율이 5%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기예금은 13.0%에서 7.1%로 떨어졌다. 2020년에는 0.4%에서 지나지 않았던 암호화폐의 비율이 3배나 뛰어 1.2%가 된 것도 주목된다. 채권, 금, 보험상품, 뮤추얼 펀드, 머니 마켓 등에 투자한다는 기타의견도 있었다.     ▶희망 투자는 역시 부동산   복수응답이 가능했던 희망 투자처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10명 중 7명(71.1%)에 달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주식은 51.3%로 2위였다. 이는 투자 여력이 적어 비교적 소액으로 가능한 주식, CD, 암호화폐 등에 투자를 한 한인들도 여유자금이 충분하다면 부동산 투자에 나서고 싶다는 의중을 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주식을 투자 1순위로 꼽았던 2·30대가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50·60대보다 높았다.     2020년 조사에서 9.9%였던 CD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은 2023년 27.6%로 껑충 뛰면서 3위였다. 그 뒤는 정기예금(20.4%), 채권(16.8%), 뮤추얼 펀드(12.4%) 등이 뒤따랐다. 금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은 2020년 25.0%에 달했지만 2023년에는 12.0%로 반 토막 났다. 팬데믹 시기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았던 금의 인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30·40대 공격적 투자   투자할 때 한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보장과 같은 안정성으로 드러났다. 절반을 넘는 55.7%의 응답자가 안정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답했다. 수익성은 30.3%로 2위였다.     2012년과 2020년 조사에서도 안정성은 1위였는데 이는 금융위기와 팬데믹과 같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안정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은퇴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한인사회가 고령화 단계로 진입한 것과 관계가 있다. 50대 이상에서 안정성을 중시한다는 대답이 평균치보다 높았다.       반면 30대와 40대는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비율이 38.7%와 38.4%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대답도 높긴 했지만, 전체 평균을 10%가량 밑돌았다. 은퇴연령과는 거리가 있으면서도 투자 여력이 있는 30대와 40대는 수익성에 주목해 주식 등 리스크가 높은 곳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노후대책 차이 심해   노후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은퇴준비를 하고 있다는 대답이 2020년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54.1%를 차지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대답의 비율이 높았다. 3만 달러 미만은 26.9%에 불과하지만 20만 달러 이상은 82.5%였다.     업종별로 보면 노후대책의 차이가 컸다. 〈그래프 2〉 은퇴플랜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공무원의 경우 9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노후대책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직(68.1%), 회사원(60.1%), 자영업(55.6%)이 뒤를 이었다. 자유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43.1%와 35.9%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공무원과 서비스업 종사자를 비교하면 2.5배나 차이가 났다. 서비스업과 자유업이 노후준비가 미흡한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직장 은퇴계좌 이용이 쉽지 않은 것이 꼽힌다.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IRA 등 개인 은퇴계좌(57.3%), 401(k) 등 직장 은퇴계좌(51.8%), 소셜 연금(32.8%), 보험(32.5%), 은행예금(27.6%), 부동산(24.3%), 주식(20.1%)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한 가지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은퇴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 매우 부족 크게 줄어   은퇴준비에 대한 만족도는 3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있었다. 〈그래프 3〉 2020년에 21.3%였던 기본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부족하다는 답변이 절반 이하인 8.7%로 줄어들었다. 부족하다와 충분하다는 응답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본생활은 가능한 정도라는 비율은 3년 만에 35.5%에서 44.5%로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주가 상승으로 인해서 은퇴계좌 등이 불어났고 한인들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가치도 크게 오른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2023년 연금 제공 업체인 피델리티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 은퇴계좌 잔액이 전년도 대비 14% 증가했고 100만 달러 이상의 잔액을 가진 계좌의 수 또한 전년 대비 11.5%나 증가했다. 뉴욕타임스(NYT)도 2022년 팬데믹 시기 은퇴자들을 다룬 기사에서 “주식과 주택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예상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한 사람이 많다”며 이런 경향을 소개했다. 실제로 주거형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게재한 본지 기사〈8월 8일 경제 2면〉에서도 한인들의 주택 가치가 크게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연금이나 부동산 같은 한인들의 주요자산 가치가 불어나 은퇴 후 기본생활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조원희 기자부동산 전연령층 희망 투자처 이후 주식투자자가 부동산 투자

2024-08-11

[투자의 경제학] 금과 비트코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투자 전략가 마이클 하넷이 정부 부채가 100일마다 1조 달러씩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최근 금값과 비트코인의 급등세도 부채에 대한 우려에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부채 증가가 달러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로 자산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ETF의 자산 규모는 약 160억 달러로 빠르게 증가한 것을 보면 자산이동의 추론이 맞을 수도 있을 법하다.     과거 가상화폐가 존재하기 전에는 경제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대체 투자처는 금이었지만 지금은 금과 가상화폐를 동시에 대체 투자처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금값의 상승이 예상보다 더딘 이유를 가상화폐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 투자를 본질적인 가치가 없는 도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투자 가치에 대해서는 투자자 개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만 투자는 투자 대상의 생산성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주식에 투자한다면 해당 기업의 매출, 자산가치, 성장률 등등 적정가를 산정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공식이 동원된다. 이런 요소들이 기업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부채 증가로 인해 달러 하락 우려로 안전 자산으로 옮긴 곳이 비트코인이라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 가치 비교로 가격 상승을 기대해서 자산 이동이 일어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또 다른 리스크를 선택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에 대한 투자도 생산성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가상화폐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을 수 있지만 2022~2023년 2년에 걸쳐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 매수량이 역대 최대치였다고 한다. 금을 가장 많이 매수한 곳은 중국 중앙은행(People's Bank of China)으로 작년 한 해 동안 225톤의 금을 사들였다고 한다. 2024년에는 작년과 같이 수요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체 자산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두어야 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자산이동, 환율대비 자산가치, 중앙은행의 금매수 이런 데에는 큰 관심이 없다.  생각해 봐야 골치만 아프다. 가격이 오르냐 내리냐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의 입장은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비트코인 투자처 비트코인 투자 비트코인 etf 투자자 개개인

2024-03-13

[부동산 가이드] 자산 투자 선택지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21세에서 42세 젊은 부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자신들의 자산을 어디에 얼마만큼 투자했냐는 질문에 주식에 25% 만큼 투자한다고 답했다. 투자 자산의 약 55%를 주식에 투자하는 43세 이상의 전통적인 부자들과 대비된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의 약세로 주식 투자가 전보다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과 채권에 올인했던 경향에서 투자가 다변화되고 있다. 그만큼 투자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젊은 부자들의 자산 투자처는 부동산, 미술품, 고품질 와인 등 아주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은퇴를 앞둔 은퇴자들도 주식과 채권 이외에 어디에 목돈을 투자할까에 고민하고 있는데 주목할 부분은 인플레이션과 주식 투자 위험을 감소시키는 부동산에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투자 다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투자 플랫폼과 앱들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즉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외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아이템이나 플랫폼을 쉽게 찾고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가령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위험이나 자금 여력으로 인해 투자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갖고 투자자를 모집해 대행 투자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플랫폼을 찾아서 간접 투자를 할 수 있다. 대규모 리테일 부동산을 구입 관리하는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한다면 꼭 랜드로드가 되지 않더라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많은 수익을 내는 홀푸드 마켓, 월마트, CVS 등 이름있는 리테일 회사를 대상으로 임대하는 전문 부동산 회사에 투자한다면 큰 위험 없이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요즘 평균 수익률이 7~8%에 이른다고 한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을 고르기 위해 상업용 부동산 트렌드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가령 유명 리테일이나 그로서리 마켓 포트폴리오이나 인더스트리얼이나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는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오피스 건물 전문으로 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투자 회사를 잘 선정해야 한다.       요즘 흥미 있고 주목을 받는 자산 투자처는 미술 작품이다. 미술 작품 관련 투자는 영화에서 자주 보듯이 수퍼 부자 같은 일부만이 투자하는 투자처였다. 그러나 미술 관련 투자 플랫폼이 많이 생겨 주니어 부자들이나 목돈이 있는 은퇴자들이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되었다. 500달러 정도부터 투자할 수 있어서 향후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젊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미술 작품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포천지에 따르면 컨템포러리 미술, 거리 미술, 디지털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이 적고 주식이나 채권처럼 경제 상황에 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자들이 선호한다. 고이자로 CD에 투자한 자금들이 플랫폼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과 미술 작품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선택지 투자 자산 투자처 주식 투자가 투자 선택지

2024-01-10

[부동산 이야기] 인컴유닛 투자

계속 올라가기만 할 것 같던 LA의 렌트비가 주춤하는 모양새이다. LA는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주택 소유율이 낮아, 50%가 넘는 주민들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렌트 시장이 특히 활발하다. 그래서인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에서는 아파트가 늘어나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부동산 투자처가 된다. 하지만 가격도 높고 최소 35% 이상의 다운페이가 필요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투자자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임대 주택에 사는 예비 바이어가 집 장만도 하고 투자도 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부동산 중의 하나가 2~4가구가 한 채로 되어있는 인컴 유닛이다. 인컴 유닛은 보통 2유닛에서 4유닛까지의 주거용 부동산을 말하는 데, 보통 부동산 경기가 주춤한 때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왔다. 이유는 4유닛까지의 인컴 유닛을 구입할 때 단독주택과 같은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은 다운페이를 해도 되고,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에도 한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따라서, 인컴 유닛은 테넌트하고 좋은 관계를 갖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한편, 경험이 없는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인컴 유닛은 구입할 때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들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건물의 상태를 봐야 한다. 인스펙션 전문가에게 맡겨 건물 벽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건물의 안팎으로 수리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해당 전문가에게 다시 점검을 받아보고, 있는 그대로 구입해야 된다면 수리비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건물 상태보다 매매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입이므로 렌트 스케줄을 확인하여 유닛당 월 렌트비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리즈 계약을 확인하여 세입자들의 리스기간과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이런 조건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테넌트로부터, 테넌트 에스토펄 (Tenant Estoppel)을 받아 정확한 렌트와 기타 조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테넌트가 나중에 번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들어있는 이 서류에는 리스 기간, 렌트가격, 시큐리티 디파짓은 얼마나 냈는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월수입만큼 중요한 것이 경비이다. 4유닛 이하의 인컴 유닛은 건물주가 물값과 재산세, 보험료, 가드닝 비용, 교체비용 등 모든 수리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수입에서 경비를 빼야 실제 수익(NOI)이 나온다.     부동산 투자는 가지고 있기만 해도 가격이 올라가 점점 재산이 늘어나지만, 대부분 우리 서민들은 집을 살 때 융자한 돈을 매달 나누어 상환해야 하고 그 외 여러 가지 페이먼트로 인하여 목돈을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마음뿐이지 실천에 옮기기는 정말 쉽지가 않을 때 인컴 유닛을 장만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투자 건물상태 부동산 투자처 소규모 투자자들 나머지 유닛

2023-12-27

미국 투자환경의 변화, 지금 누구나 주목해야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얼마 전에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은퇴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무조건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식이 오르면 다행이지만 하락하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60대 중반인데 만약 원금 손실이 발생할 경우, 다시 자산을 모은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혹시 미국 투자 시장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을까요?     ▶답= 주식 투자는 미국의 투자 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처입니다. 가장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원금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도가 높은 자산에 투자합니다. 주로 주식 시장에서 안정성보다는 높은 위험도를 가진 주식을 많이 보유하거나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장기간의 주식을 보유하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주가의 큰 변동성을 이용해서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공격적인 투자처는 잠재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원금 손실이 가능하기에 마치 양날의 칼과 같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수익을 내기 위한 기본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한 감정 조절 능력과 함께 시장에 대해 충분한 투자 지식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에 따라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리벨런싱과 같은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몇 년 동안 금리를 상승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도적인 투자처로 사랑을 받는 채권 투자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억하시겠지만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 초과 현금 대부분을 국채 등에 투자해왔는데 국채에 대한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 뒤 무너졌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채권 시장에서도 원금의 보존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미국의 투자환경에서 시장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필요 없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보수적인 투자처로 지수형 연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의 지난 30년 연평균 수익률이 약 9%대입니다. 그리고 지수형 연금의 경우 12.25%를 연 최대 이자율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투자 방식에서 요구되는 수수료가 없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만약 주가 지수가 전년대비 마이너스 수익이 난다면 손실이 발생하는 직접투자에 비해 원금과 이자수익에 대한 손실을 보호하며 자산을 유지 증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정 이자율을 5.3%로 제공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해도 원금을 보호하면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수형 연금은 투자 경험과 상관없이 누구나 고정 이자율을 이용해서 기대 수익을 예측하면서 자산을 증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자산을 증식하는 투자처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도, 수익 목표, 그리고 시장 조건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적어도 원금 보호와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중시하시는 투자자의 경우라면 전통적인 투자처로 접근하기보다는 변화된 최신 미국의 투자환경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손실 없이 높은 기대 이자율을 제공하는 투자처를 자산 증식 옵션으로 고려해야 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미국 재정전문가 중도적인 투자처 주식 투자 투자 시장

2023-11-07

[에이전트 노트] 강달러에 한국 부동산 투자 관심 증가

미국 내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집을 사려는 사람은 크게 감소한 반면 집을 팔려는 셀러들은 계속 증가한 상황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부동산 투자처를 찾지 못한 바이어 중상당수 한인 사이에 최근 한국부동산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최근 한국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최고 강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달러 강세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9월 9일 기준 한국 원/달러 환율은 1378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올해 말 한국의 원화 환율은 쉽게 14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의 예상이다.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 부동산 투자에 나설 경우 달러 강세의 효과로 인해 최소 2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향후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올 경우 자연적으로 20~30%대의 환차액과 더불어 부동산 시세 가격 인상분까지 이익으로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단 문제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 역시 최근 정권교체로 인한 각종 부동산 법안과 규정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과 금리인상 영향으로 불안정한 시장이 장기화할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얼마나 안정적인 지역에 잠재 가능성이 높은 투자매물을 찾느냐가 투자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한국의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 오 씨의 경우, 필자와는 오래된 지인 사이로 지난 3~4개월 전부터 한국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필자와 함께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보고 있다.   현재 한국 수도권 지역은 높게 형성된 부동산 가격과 최근 불안정한 가격하락으로 투자가 힘들어졌다고 판단하고 외곽지역의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처를 찾던 중 부동산 비규제 지역이면서 관광특수 지역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제주도를 결정하고 최근 투자매물 구입을 진행 중이다.   오씨와 필자가 제주도를 투자처로 결정한 이유로는 자연보존과 문화유적지 관련 부동산 개발 규제가 까다롭지만 반대로 개발에 제한이 높은 만큼 개발이 완료된 부동산의 경우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면서 관광특수 지역을 활용한 안정적인 투자처로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초대형 복합휴양 리조트로 개발된 ‘S’ 리조트의 경우 여의도 면적의 85%에 해당하는 250만평 규모로 테마파크와 워터 파크를 비롯한 호텔, 쇼핑가, 카지노, 현지 로컬 푸드와 인터내셔널 다이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최근 인근 지역에 위치한 국제학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향후 고급 주거형태의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지금 시기에 최적의 투자처로 판단 현재 구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는 달러 강세를 활용하여 구입하면 당장 25% 이상의 가격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다 1650스퀘어피트 크기의 빌라를 소유할 수 있다. 또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된 빌라에는 침대 등 최고급 가구와 전자 제품 등 갖춰져 있어서 추가 비용도 거의 필요 없다. 더욱이 본인 거주용이나 전세, 월세, 에어비앤비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 유지가 가능하고 향후 높은 포텐셜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매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미국 내 특별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한인 바이어라면 제주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강달러 부동산 최근 한국부동산구입 부동산 투자처 부동산 투자자들

2022-09-13

[아파트 이야기] (9) 아파트 투자, 유닛부터 시작해 보자

우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보통 투자용으로 부동산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보통 사람은 집을 살 때 융자한 돈을 매달 나누어 상환해야 한다. 그 외의 여러 가지 페이먼트로 인해 다시 목돈을 장만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우선 손쉬운 콘도나 단독주택부터 큰돈이 필요한 상가 같은 상업용 건물까지 다양한 부동산이 있다   그러면 적은 돈으로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한 첫걸음부터 알아보자. LA시는 중간소득에 비해 주택가격이 높아 미국 전체에서 주택소유율이 두 번째로 낮은 도시이다. 50%가 넘는 주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렌트 시장이 특히 활발하다.     그래서인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는 아파트가 늘어나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부동산 투자처가 된다. 하지만 가격도 높고 적어도 40%정도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투자자는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집 장만도 하고, 투자도 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지난 몇 년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중 하나가 인컴 유닛이다. 인컴 유닛은 보통 2유닛(듀플렉스) 이상의 주거용 부동산을 말한다.   인컴 유닛은 부동산 경기가 주춤할 때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유는 4유닛까지의 인컴 유닛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단독주택과 같은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35%를 다운해야 하는 5유닛 이상의 아파트보다 적은 다운페이를 해도 되고, 상업용 융자만 가능한 아파트보다 낮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또한 소유주가 거주하는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인컴 유닛은 테넌트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인컴 유닛은 구입할 때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건물의 상태를 봐야 한다. 인스펙션 전문가에게 맡겨 건물 벽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건물의 안팎으로 수리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수리비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건물 상태보다 매매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렌트 현황이다. 렌트 스케줄을 확인해 유닛당 월 렌트비가 얼마인지, 그 외 여러 가지 임대 조건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인컴 유닛 월수입만큼 중요한 것이 경비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4유닛 이하의 인컴 유닛도 건물주가 물값과 재산세, 보험료, 가드닝 비용, 기구들의 교체비용 등 모든 수리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수입에서 경비를 빼야 실제 수익(NOI)이 나온다.     민주주의 나라가 된 유럽의 귀족들이 아직도 부를 누리는 이유는 조상이 물려 준 토지를 비롯한 막대한 부동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부동산은 부의 원천이고 가지고 있기만 해도 점점 재산이 늘어나 평생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어도 노후 생활의 방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아파트 이야기 아파트 유닛 부동산 투자처 아파트 투자 유닛 월수입

2022-07-20

[부동산 투자] 투자의 시작, 인컴 유닛

 부동산은 부의 원천이고 가지고 있기만 해도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점점 재산이 늘어나 평생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어도 은퇴 후 노후 생활의 방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누구나 부동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선 살 집을 하나 사고 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한인들은 투자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가장 손쉬운 콘도나 단독주택부터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가 같은 상업용 건물까지 다양한 부동산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 서민들은 집을 살 때 융자한 돈을 매달 나누어 상환해야 하고 그 외의 여러 가지 페이먼트로 인하여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마음뿐이지 실천에 옮기기는 정말 쉽지가 않다.   그런데 LA 시는 중간소득보다 주택가격이 높아서 미국 전체에서 주택소유율이 두 번째로 낮은 도시이므로, 50%가 넘는 주민들이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렌트 시장이 특히 활발하다. 그래서인지 K-타운을 비롯한 LA는 아파트가 늘어나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부동산 투자처가 된다.   하지만 가격도 높고 최소 35%의 다운페이가 필요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투자자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집 장만도 하고 투자도 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지난 몇 년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중의 하나가 인컴 유닛이다.   인컴 유닛은 보통 2유닛(듀플렉스) 이상, 4유닛(포플렉스)까지의 주거용 부동산을 말하는데 부동산 경기가 주춤할 때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유는 4유닛까지의 인컴 유닛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단독주택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35%를 다운해야하는 5유닛 이상의 아파트보다 적은 다운페이를 해도 되고 융자를 하여도 아파트보다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유주가 거주하는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에서 수익이 발생하니 인컴 유닛은 테넌트하고 좋은 관계를 갖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소규모 투자자들에 인기가 좋은 인컴 유닛은 살 때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들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건물의 상태를 봐야 한다. 인스펙션 전문가에게 맡겨 건물 벽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건물의 안팎으로 수리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전문가에게 다시 점검을 받아보고, 있는 그대로 구매해야 한다면 수리비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건물 상태보다 매매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렌트이므로 렌트 스케줄을 확인하여 유닛당 월 렌트비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리스 조약을 확인하여 세입자들의 리스 기간과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이와 같은 조항이 포함된 ‘테넌트 에스토펄(Tenant Estoppel)’을 받아 정확한 렌트를 확인해야 한다. 테넌트가 나중에 번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들어있는 이 서류에는 리스 기간, 렌트가격, 시큐리티 디파짓은 얼마나 냈는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거나 렌트 수익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월수입만큼 중요한 것이 경비이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4유닛 이하의 인컴 유닛은 건물주가 물값과 재산세, 보험료, 가드닝 비용, 교체비용 등 모든 수리비용을 부담한다. 그러므로 수입에서 경비를 빼야 실제 수익(NOI)이 나온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유닛 투자 부동산 투자처 투자용 부동산 이상 4유닛

2022-04-06

[부동산 투자] 소액 부동산 투자

 보통 우리는 가진 돈이 많지 않아도 살 집을 하나 장만하고 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면 투자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가 않다. 우선 손쉬운 콘도나 단독주택부터 큰돈이 필요한 상가 같은 상업용 건물까지 다양한 부동산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민은 집을 살 때 융자한 돈을 매달 나누어 상환해야 하고, 그 외의 여러 가지 페이먼트로 인해 다시 목돈을 장만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면 적은 다운과 낮은 이자율이 매력적인 요즘, 많지 않은 자금으로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한 첫걸음부터 알아보자. LA 시는 중간소득보다 주택가격이 높아 미국 전체에서 주택소유율이 두 번째로 낮은 도시이다. 50%가 넘는 주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렌트 시장이 특히 활발하다. 그래서인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는 아파트가 늘어나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의 부동산 투자처가 된다. 하지만 가격도 높고 최소한 35%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투자자는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 만약 집 장만도 하고 투자도 겸할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지난 몇 년간 한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중의 하나가 인컴 유닛이다. 인컴 유닛은 보통 2유닛(듀플렉스) 이상의 주거용 부동산을 말하는데 부동산 경기가 주춤할 때에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유는 4유닛까지의 인컴 유닛은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단독주택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35%를 다운해야 하는 5유닛 이상의 아파트보다 적은 다운페이를 해도 되고, 상업용 융자만 가능한 아파트보다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유주가 거주하는 유닛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에서 수익이 발생하니 인컴 유닛은 테넌트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한편 인컴 유닛은 살 때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들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건물의 상태를 봐야 한다. 인스펙션 전문가에게 맡겨 건물 벽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건물의 안팎으로 수리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수리비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건물 상태보다 매매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렌트이므로 렌트 스케줄을 확인해 유닛당 월 렌트비가 얼마인지, 그 외의 여러 가지 임대 조건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월수입만큼 중요한 것이 경비이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4유닛 이하의 인컴 유닛도 건물주가 물값과 재산세, 보험료, 가드닝 비용, 기구들의 교체비용 등 모든 수리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수입에서 경비를 빼야 실제 수익(NOI)이 나온다.   덧붙이자면 1~2차 세계대전을 겪어 더는 왕조 국가가 아닌 민주주의 나라가 된 유럽의 귀족들이 아직도 부를 누리는 이유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토지를 비롯한 막대한 부동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부동산은 부의 원천이고 가지고 있기만 해도 점점 재산이 늘어나 평생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어도 노후 생활의 방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부동산 소액 부동산 투자처 투자용 부동산 소액 부동산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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