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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청소년 통행금지 시행

    청소년이 연루된 강력범죄가 급증하면서 워싱턴DC가 2일(토)부터 청소년 통행금지령을 시행한다.     새 시행령에 의하면 청소년 범죄률이 높은 7개 지역에 걸쳐 17세 미만 청소년의 오후 11시 이후(주말에는 자정 이후) 외부 통행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청소년은 청소년재활서비스국에서 신변을 확보한 후 부모와 가디언 등에게 인계하도록 했다.    파마알 스미스 경찰국장 대행은 "우리 목적은 청소년을 체포하는데 있지 않고,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릴랜드 볼티모어와 버지니아 리치몬드 시티, 헨리코 카운티, 체스터필드 카운티 등이 청소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리치몬드 시티의 경우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외부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강력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주법에 의해 각 지역정부의 조례 규정에 의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행금지령을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등에서도 청소년에 의한 살인, 폭행, 집단 난동, 차량 절도 사건 등이 급증하면서 통행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작년 한해 동안 통행금지령을 시행한 결과 청소년 범죄률이 20%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일대학 등의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 통행금지령이 인종차별적인 단속으로 인해 인종갈등을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통행금지 청소년 청소년 통행금지령 청소년 범죄률 미만 청소년

2023-09-06

포트만 대교 알렉스 대교 고드름 낙하 위험에 전면 통행금지

 메트로밴쿠버에 폭설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요 대교 2곳에 대해 전면 통행 금지 조치가 취해지면서 주변 도로의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BC주 교통기반시설부는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와 알렉스 프레이저(Alex Fraser) 대교의 케이블에서 차량으로 고드름이 떨어지는 위험이 예상돼 2 대교의 통행을 향방향 모든 차선에 대해 금지한다고 23일 오전에 발표했다.   얼음비(Freezing rain)가 내리면서 전 차선에 걸쳐 위에 걸쳐 있는 대교의 케이블에 얼음이 쌓였기 때문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 날씨가 풀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통행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1번 하이웨이를 따라 동서로 이동할 경우 미리 우회 도로를 찾아야 한다. 주정부는 언제 통행금지가 해제 될 지 전혀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동쪽으로 향하던 차량은 코퀴틀람으로 우회해 메이플릿지에서 골든 이어 브릿지를 타거나 40번 출구로 나와 뉴웨스트민스터로 우회해 패틀로 브릿지를 타야 한다.     서향을 하는 경우는 58번 출구로 랭리로 나와 골든 이어 브릿지를 이용하거나 포트만 브릿지 이전에 써리시의 출구로 나와 패틀로 브릿지를 이용해야 한다.   2020년에도 겨울폭풍이 오면서 포트만 브릿지에서 얼음 폭탄(ice bomb)이 떨어지면서 여러 대의 차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위험이 일이 발생했다. 당시 ICBC는 2020년 1월에만 41건의 낙하물에 의한 자동차 파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발표했었다.   알렉스 프레이저 대교에서도 24건의 얼음 폭탄 피해 사고가 신고됐다. 당시 골든이어 대교에서도 2건의 사고가 신고됐는데 이번 통행금지에 골든이어 대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대교 케이블 내에 히팅 시스템이 들어가 있지만 거의 매년 폭설이나 얼음비가 내리고 나면 얼음 폭탄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대교 통행금지 전면 통행금지 대교 알렉스 통행금지가 해제

2022-12-23

그리피스 파크 ‘차없는 공원’ 추진

한인들도 즐겨 찾는 그리피스 파크에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차량 통행 제한 구간은 산책로로 변경돼 오는 18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LA시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34번 프리웨이 인근 그리피스 파크 북쪽 지역인 ‘그리피스 파크 드라이브(Griffith Park Dr)’의 약 0.7마일 구간이 차량 통행금지 구간으로 설정됐다.   그리피스 파크 드라이브 선상에서 북쪽의 ‘트레블 타운 레일로드(Travel Town Railroad)’부터, 남쪽의 ‘마운트 할리우드 드라이브(Mt. Hollywood Dr)’ 까지다.     〈그래픽 참조〉   LA시는 그리피스 파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차 없는 도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차량 통행 제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니디아 라만 LA 시의원(4지구)은 “파일럿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오는 18일에 종료되지만, 지역사회와 논의를 거쳐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을 영구적으로 금지할 수도 있다”며 “현재 그리피스 파크 내 ‘크리스털 스프링스 드라이브(Crystal Springs Dr)’ 상단부도 시민들을 위해 차량 통행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피스 파크는 전국에서도 차량 통행이 잦은 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이곳의 일일 평균 통행 차량 수는 약 8500대다.   LA타임스는 7일 “많은 운전자가 134번 프리웨이의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그리피스 파크 드라이브와 크리스털 스프링스 드라이브를 지름길로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리피스 파크의 차량 통행금지 주장은 수년 전부터 제기돼왔지만 최근 공원 내에서 잇따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가시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 4월 그리피스 파크에서 자전거를 타던 앤드루 젤머트(77)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데미안 케빗은 지난 2013년 그리피스 파크에서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다가 차에 치여 크게 다친 뒤 ‘SAFE(Streets Are For Everyone)’라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케빗은 “최근 그리피스 파크를 지나는 차들의 속도를 연구했더니 평균 36마일이었다”며 “그리피스 파크는 공원이지 프리웨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피스 파크의 차량 통행 제한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도 있다.   박윤정(41·LA) 씨는 “아이들과 주말마다 자주 찾는 공원인데 갈 때마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차량 때문에 무서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일부 구간이라도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면 좀 더 도심 속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진작가인 호세 수아레스(글렌데일)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피스 파크를 자주 이용하는데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차량 통행금지보다 속도 제한 등 다른 해결책도 있는데 왜 길을 막으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사설 그리피스 그리피스 파크 자동차 통행금지 자전거 운전자

2022-07-07

공사 이번 주말 '끝'···웨스턴 길 확 뚫려

웨스턴과 1가길의 수도관 매설 공사가 드디어 끝난다. LA수도전력국(DWP)에 따르면 수도관 매설과 관련된 웨스턴길 공사가 모두 끝났으며 마지막 도로 포장 및 차선을 다시 그리는 작업만을 남긴 상황이다. 19일 현재 공사현장에선 더 이상 수도관 공사와 관련된 건설장비들을 찾아 볼 수 없다. 지난 5월 11일 시작된 이번 공사는 '퍼스트 스트리트 트렁크 라인'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가를 따라 벤네스 애비뉴에서 딜론 스트리트까지 지름 60인치 크기의 새 수도관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스테파니 인테리아노 DWP 공보관은 "수도관 매설 작업을 모두 마쳤다"며 "이번 주말 모든 공사를 끝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완료에 따라 4달 가까이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인근 상인들은 일제히 공사종료 소식을 반기고 있다. 부산초밥의 이천희 사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네 달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너무 속 시원하고 이제 다시 손님들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WP는 공사기간을 12주로 알리고 7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가 연기해 한 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다.〈본지 7월 29일자 미주판 A-6면> 당시 DWP는 상인들이나 인근 주민들에게 통보도 하지 않은 채 공사 기간을 8월 20일까지 연기시켜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은 물론 매출 감소로 큰 피해를 받아야 했다. 이두형 기자

2009-08-19

웨스턴길 수도관 공사, 피해업소 보상 해준다···수입증빙서류 필요

오는 5월부터 LA한인타운 중심부인 웨스턴과 1가에 진행될 상수도 매립공사로 도로 통행이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본지 4월 15일자 A-1면> 공사 지역 인근 한인 상가들이 벌써부터 매상 감소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공사를 진행하는 LA수도전력국(DWP)은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업소에 대한 출구 표시를 설치하는 등 지역 인근 상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LADWP는 또 수도관 매설 공사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업소에 대한 피해 보상 신청서도 접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파니 인테리아노 공보관은 "공사 인근 비즈니스는 경제적 피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며 "검토 기간은 케이스별로 다르지만 공사에 따른 손해가 증명되면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보상금 신청시 증빙 자료로 최근 수입 증명서나 세금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보상금 신청서는 LADWP 웹사이트(http://www.ladwp.com/ladwp/cms/ladwp006572.jsp)에서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 신청서 작성후 우편으로 담당 사무실(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Attn: Claims Section P.O. Box 51111 Room 342 Los Angeles Ca 90051-0100)로 보내면 된다. ▷문의: (213) 367-4600 ◇웨스턴가 수도관 매설공사는? ‘퍼스트 스트리트 트렁크 라인’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가를 따라 밴네스 애비뉴부터 딜론 스트리트까지 지름 60인치 크기의 새 수도관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새 수도관이 설치되면 LA 외곽 지역에서 공급되는 식수가 이 트렁크 라인을 통해 실버레이크 지역으로 수송될 수 있다. 공사가 시작되는 5월부터 6월까지는 웨스턴가 북쪽방면의 경우 1차선만 개방되며 남쪽방면 차선은 모두 차단된다. 6월에서 7월까지는 반대로 웨스턴가 남쪽방면 1차선을 제외한 다른 차선들의 통행이 금지된다. 장연화 기자

2009-04-15

타운중심가 대규모 공사…웨스턴길 '교통 비상'

내달부터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과 1가 길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극심한 교통체증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LA수도전력국(DWP)은 오는 5월부터 7월 말까지 수도관 매설 공사로 웨스턴가 차량 통행을 부분적으로 금지시킨다고 14일 밝혔다. LADWP에 따르면 공사가 시작되는 5월부터 6월까지는 웨스턴가 북쪽방면의 경우 1차선만 통행이 가능하고 남쪽방면 차선은 모두 차단된다. 6월에서 7월까지는 반대로 웨스턴가 남쪽방면 1차선을 제외한 다른 차선들의 통행이 금지된다. 〈지도 참조> 따라서 이 기간동안 웨스턴가를 관통하려면 베벌리 불러바드와 윌턴 또는 노먼디 애비뉴를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돼 옥스포드 등 인근 골목까지 극심한 교통혼잡 현상이 야기될 전망된다. 또 교통체증으로 인해 인근 한인상가들도 이 기간 매상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다. 1가와 웨스턴의 서라벌 식당 관계자는 지난 13일 열린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 모임에 참석해 공사가 시작되면 영업이 크게 지장을 받을 것이라며 관계당국에 대책을 촉구했다. 스테파니 인테리아노 LADWP 공보관은 이와관련 "인근 상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사는 '퍼스트 스트리트 트렁크 라인'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가를 따라 밴네스 애비뉴부터 딜론 스트리트까지 지름 60인치 크기의 새 수도관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새 수도관이 설치되면 LA 외곽 지역에서 공급되는 식수가 이 트렁크 라인을 통해 실버레이크 지역으로 수송될 수 있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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