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 목사 월터 고, 기념일 선포

샌디에이고시가 복음 라디오 DJ로 잘 알려진 한인 월터 고 목사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기리기 위해 지난 7월29일을 '월터 고 데이'로 제정하고 선포했다.   공중파 라이브를 통해 복음을 전달하고 있는 고 목사는 미국 내에서는 유일무이한 아시아계 복음방송 DJ로 알려져 있다. 방송 경력 20년, 목회 경력 23년 동안 헌신적인 방송선교와 열정적인 구제활동으로 지역 커뮤니티에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이번 월터 고 데이 선포로 선한 영향력을 더욱 넓게 펼칠 수 있게 됐다.   고 목사가 처음 샌디에이고에서 라디오 DJ를 시작한 것은 1999년으로 당시 전설적인 복음 라디오 DJ인 래리 '프리처맨' 톰슨 목사 그리고 베티 '더 퀸' 풀럼과 함께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톰슨 목사의 조언으로 고 목사는 라디오 세계로 발을 디뎠고 곧이어 KCBQ 1170AM과 KURS 1040AM과 같은 라디오 스테이션으로 경력을 확장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www.GODRadio1.com 및 iHeartRadio(K-Praise FM 106.1 AM 1210)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전파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그의 열정을 쏟았다.     복음 라디오의 유명 DJ인 미셸 '에반젤' 톰슨과 복음 음악계 리더인 레너드 톰슨 III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커크 프랭클린, 씨씨 와이넌스(CeCe Winans), 메리 메리(Mary Mary)와 같은 전설적인 가스펠 싱어송라이터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해당 업계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 목사는 "믿음의 표본으로서 사랑을 전파하는 헌신의 삶을 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DJ선교 이외에도 다양한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Love Of Christ Fellowship(LOCF)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3XL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설립자겸 보드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 사람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라는 의미의 3XL은 신생아를 둔 저소득 가정에 아기 침대를 제공하는 구제활동을 중심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고 목사의 이같은 사랑과 헌신을 인정하고 성취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7월29일 USS Midway에서 열린 베이사이드 복음 콘서트 자리에서 '월터 고의 날'을 선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소속된 라디오 방송사는 그의 음악 및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업적을 기념하고자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그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했다.     한편 가스펠 음악 업계에서도 축하와 인정은 이어졌다. 대형 복음 음악 레코드 레이블 중 하나인 'My Block Record'는 그의 성취와 업적을 보상하는 바시티 재킷을 전달했다. 이 재킷은 레이블 소속의 뛰어난 아티스트들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레이블 외부인에게는 극소수에게만 수여된 명예로운 상이다.     고 목사는 "이런 영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놀랍고, 감사하기만 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기에 아직까지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면서 "내 사명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주님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그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기에 세속적인 인정에 취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XL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의 유산을 전달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10월 6일 '3XL 10주년 기념 베네핏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무료 행사다.   고 목사는 "라이나 바이드 마일스, 후안 앤 리사 위넨스, 그리고 우리 교회 찬양 예배팀인 LOCF 워십팀이 출연해 가스펠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며 "한인커뮤니티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네핏 콘서트 일정: 10월 6일 (금) 오후 7시   ▶장소: 9770 Carroll Center Rd. # F, SD, CA 92126 서정원 기자DJ 기념일 톰슨 목사 한인 월터 복음 라디오

2023-08-29

[로컬 단신 브리핑] 유죄 평결 톰슨 시의원 자리 ‘아시안 지역구’ 되나

▶유죄 평결 톰슨 시의원 자리 ‘아시안 지역구’ 되나       시카고의 대표적 정치 가문 데일리가(家) 출신 패트릭 데일리 톰슨(54) 11지구  시의원이 세금 탈루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후임자와 지역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시카고 연방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톰슨 시의원은 아직 사직서를 고 제출하지 않았지만, ‘포스트 톰슨’에 대한 논의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법상 시의원이 사임하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60일내 후임을 직접 지명하고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 후임자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일부 시의원들은 톰슨 사건을 계기로 11지구를 시카고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새로 그려 아시안-아메리칸 인구가 다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11지구는 아시안-아메리칸 인구가 과반(50.55%)을 차지할 수 있고, 이들을 대표할 시카고 남부 출신 최초의 아시안-아메리칸 시카고 시의원을 라이트풋 시장이 지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닉 스포사토 38지구 시의원은 "다른 사람이었다면 당국에서 단순히 세금 신고에 대한 벌금을 매겼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톰슨이 데일리 가문이기 때문에  법정으로까지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일원 17일까지 겨울폭풍 주의보     시카고 일대에 다시 한번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16일부터 17일까지 비, 눈, 그리고 얼음 등의 겨울폭풍을 예보하면서 주민들에게 도로 상태 및 홍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보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최대 시속 40마일의 강풍과 함게 16일 얼음비가 내리다가 17일 눈으로 변할 예정이다.     겨울폭풍 주의보 대상 지역은 시카고 일대의 쿡, 디켈브, 듀페이지, 그런디, 케인, 캔달, 캔커키, 라셀, 윌 카운티와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이 포함됐다.     홍수주의보는 80번 고속도로 남쪽, 특히 인디애나 주 지역이 해당된다.     한편 16일 최고 기온이 화씨 50도대까지 치솟았던 시카고 일원은 18일부터 주말까지 최고 기온 30도대, 최저 기온 10도대의 기온이 전망됐다.        ▶호라이존 리그, UIC 학기말 토너먼트 참여 허용     UIC가 속한 호라이존 리그(Horizon League)가 남은 학기 동안 UIC의 결선 토너먼트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호라이존 리그는 이달 초 UIC가 올해를 끝으로 2022-2023학년부터 미주리 밸리 컨퍼런스(MVC)로 옮긴다고 발표한 후 규정을 들어 학기 말 토너먼트 참여를 불허했다.     호라이존 리그측은 "UIC가 리그 규정에 따라 최소 1년 전 탈퇴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다"며 "UIC는 탈퇴 4개월 전인 지난달 26일 탈퇴를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UIC가 학생들을 위해 토너먼트 참여를 허용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리그측은 "예외가 없다"며 반려했다.     하지만 호라이존 리그는 지난 15일 "UIC의 결정 및 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고,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1년 내내 열심히 노력해온 학생들에게 학교 측 실수를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없어 결정을 번복했다"고 전했다. 단 UIC가 어떤 종목이든 결승에 진출해도 해당 경기를 주최할 수 없도록 했다.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 농구팀 감독 해고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이 남자 농구팀 감독을 시즌 도중 전격 해고했다.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은 지난 14일 댄 멀러 감독과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고 밝혔다.     멀러 감독은 학교 측의 발표 이튿날인 지난 15일 당장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동안 수많은 감정이 오갔다. 선수들과 대화를 하면서 해고가 예정된 감독과 함께 뛰는 선수들의 복잡한 심경을 감안, 바로 떠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 선수 출신인 멀러 감독은 올 시즌이 10번째 시즌이었다.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은 15일 현재 11승15패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잔여 시즌 5경기는 브라이언 존스 코치가 이끌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의원 아시안 아시안 지역구 톰슨 시의원 38지구 시의원

2022-02-16

몰락한 시카고 데일리 가문의 후손

데일리 가문 중 한 명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역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이 화근이었다.     패트릭 데일리 톰슨(54) 11지구 시카고 시의원은 14일 시카고 연방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톰슨은 최근 20년 간 배심원 재판을 받은 첫번째 시의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남성 4명, 여성 8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데일리 톰슨에게 적용된 7건의 탈세와 위증 혐의에 대해 유죄로 평결했다.     데일리 톰슨은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손자이면서 리차드 M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조카이다. 어머니 패트리샤 데일리가 J 데일리 시장의 딸이다.     시카고 수도국 커미셔너를 거쳐 지난 2015년 11지구 시의원에 당선됐다. 11지구는 데일리 가문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 남서부 아이리쉬 이민자들의 터전인 브리지포트를 포함하는 지역구다.     하지만 두 시카고 시장의 후광을 입고 당선된 데일리 톰슨은 탈세 혐의로 정치적 생명을 다하게 됐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로컬 은행인 워싱턴 페더럴 뱅크에서 빌린 대출과 연관이 있다. 당초 25만달러 가량을 이 은행에서 빌렸는데 10만달러 가량만 대출받은 것으로 세금보고를 했다. 또 2013년~2017년 허위 모기지 이자 공제를 청구해 1만5000달러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금은 단 한번만 갚은 것으로 드러났고 워싱턴 패더럴 뱅크가 파산하자 연방예금보호공사에 위증을 한 혐의도 받았다.     데일리 톰슨은 대출 사기와 연관된 혐의로 지난해 4월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법정에서는 데일리 톰슨의 육성 녹음이 증거로 제출됐는데 이 녹음에서 그는 실제 대출금보다 절반 이상 적은 10만 달러가 자신의 대출금이라고 직접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를 데일리 톰슨의 단순 계산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변호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데일리 톰슨에 대한 형량은 7월 6일 내려진다. 형량은 최대 30년까지 가능하다.     현역 시의원이 유죄 평결을 받음에 띠라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데일리 톰슨의 후임을 직접 지명해야 한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데일리 시카고 데일리 가문 데일리 톰슨 시카고 시장

2022-02-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