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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업 이윤 언론과 공유해야"

구글과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뉴스를 생산하는 보도 기관에 이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법안이 가주 상원 세출 소위원회를 15일 통과했다.   가주언론보호법(AB 886)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 법안은 지난 6월 가주 하원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상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테크 업계와 언론계가 첨예하게 맞서는 토론이 가주 상원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계 쪽은 플랫폼 기업들이 언론사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통해 거대한 디지털 광고 수익을 올림에도 불구하고 언론사에 보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에 테크 업계는 플랫폼을 통해 언론사 웹사이트 방문자 수 증대에 도움을 주었다며 추가 보상이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버피 윅스 가주 하원의원은 "본인들이 만들지 않은 콘텐츠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 테크 기업들에 책임을 지우는 법"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언론사들은 테크 기업으로부터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법안의 상원 통과 마감 시한은 8월 31일이다. 상원에서 통과되면 이 법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 책상으로 송부된다. 만약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하면 이듬해 1월부터 발효된다.       조원희 기자테크기업 언론 테크기업 이윤 언론사 웹사이트 상원 통과

2024-08-16

테크기업 취업 시장서 인기 떨어졌다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으로 꼽던 테크기업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전국고등학교학자협회(NSHSS)가 1만 명 이상의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고등학생과 최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테크 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보다 떨어졌다고 전했다. 테크 기업들이 내려간 자리는 의료 및 정부기관으로 채워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 당시 구글(2위), 아마존(4위), 애플(6위) 등 상위 10위에 있던 회사들이 각각 7위, 8위, 9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23위)과 어도비(33위)는 각 48위, 47위로 내려앉았으며, 페이스북(59위)은 94위가 돼 눈에 띄었다.     반면 2024년 고등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장 상위 5곳 중 4곳이 의료기관이었다. 1위는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이었고 매이요클리닉, 헬스케어서비스콥, 지역 병원, 연방수사국(FBI) 순이었다. 이외 항공우주국(NASA, 6위), 중앙정보국(CIA, 11위), 칠드런스 헬스케어 오브 애틀랜타(12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14위), 메리디언헬스(19위) 등 20위 내에 든 10곳이 의료·정부 관련 조직이었다.     BI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수만 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 전력이 직업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Z세대의 심리와 대치된다고 전했다. 대학생 구인·구직 플랫폼 핸드셰이크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졸자들은 구직 시 직업 안정성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핸드셰이크 크리스틴 크루즈베르가라 최고교육전략책임자는 “구직자들은 지원하는 회사의 고용환경 관련 인지도와 근로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졸업생 대비 2024년 졸업생들의 테크 회사 지원율은 19% 감소했다고 BI는 전했다.       의료와 정부기관으로 선호도가 바뀐 배경에는 테크 기업들이 사회에 끼친 부작용도 일조한다. BI는 “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민주화, 형평성을 추구하는 사회를 향한 디지털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했다. 이러한 기대를 뒤로한 채 이들은 허위 정보 확산, 혐오 조장, 디지털 중독, 10대 우울증 등을 심화시켰다”고 전했다.테크기업 취업 2022학년도 졸업생 테크 회사 최근 빅테크

2024-07-17

실리콘밸리서 K-테크기업 수출상담회 열려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중소 중견 테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코트라는 지난 4일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호세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테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K-테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 중소 중견 테크기업의 올해 미국 내 비즈니스 성과를 점검하고 내일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디지털 기기 분야 25개 테크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체적인 성과도 도출돼 2건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구매의향서(LOI)도 1건, 양해각서(MOU)도 6건 체결됐다.   반도체 등 산업용 고압가스를 생산하는 팩슨은 바이어 U사와 100만 달러 이산화질소(N2O)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자들에게 각 기업이 기술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T)도 진행됐다. 모두 14개 기업이 각각 3분 동안 발표하고, 국내 투자자들로 구성된 4명의 자문단의 각 2분간 질의가 이어졌다.   호흡 소리를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질환의 중증도를 확인하는 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AI 기업 ‘사운더블헬스’와 전자상거래 물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로틱’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투자자와 바이어,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 테크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PT에 자문위원인 벤처캐피털리스트 토머스 토이는 “한국 테크기업이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기술검증(Poc)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실리콘밸리 수출상담회 테크기업 수출상담회 한국 테크기업 수출 지원

2023-12-05

[기고] 생성형 챗봇의 진화와 미래

팬데믹 이후 조용했던 샌프란시스코가 인공지능(AI) 덕에 작년부터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헤이스밸리(Hayes Valley)를 중심으로 해커하우스(Hacker House)들이 속속 생겨나 창업자들에게 공동생활 및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 경쟁이 치열한 해커하우스에서는 매일 밤 해커톤, 미팅, 기술 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있다.      AI 붐은 테크기업 주가 하락, 암호화폐 버블 붕괴, 대규모 해고 사태 등으로 실리콘밸리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 찾아왔다. 작년 11월 말 오픈AI의 생성형 챗GPT 출시가 출발점이었다.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경쟁에 합류했다.   AI 붐의 최고 수혜자는 게임용 컴퓨터 칩 제조사인 엔디비아(NDVIA)다. 엔디비아는 지난 5월 말 ‘기업 가치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엔디비아의 성공은 AI의 학습에 필요한 거대하고 복잡한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이는 반도체 전기회로의 설계 및 생산 덕분이다. 현재, 1조 달러 클럽에는 애플을 선두로 5개 기업이 속해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9개 기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챗GPT는 MS의 100억 달러 투자 덕분에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또 외부 기업 서비스와 연동해서 쇼핑, 여행, 금융, 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플러그인(Plug In)’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플러그인은 챗GPT가 사용자 요구에 맞는 기업을 추천한 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여 최종 확정과 함꼐 결제도 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유료 사용자에 한하며, 5월 말 이미 16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챗봇은 챗GPT, MS의 빙과 구글의 바드다. 챗봇에게서 최상의 답변을 얻는 방법은 대화창에 최상의 입력어인 ‘황금 프롬프트(golden prompt)’를 입력하는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테크 컬럼니스트인 브라이언 첸은 황금 프롬프트의 예시 2개를 소개했다. ‘Act as if… (…처럼 행동해 줘)’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전문적인 답변을 얻는 방법과 ‘Tell me what else you need to do this (이 작업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지 알려줘)’로 더욱 개인적인 답변을 얻는 방법이다.   요즘은 대화형 AI를 만나지 않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이며, 최근 몇 달 동안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챗봇들이 출시됐다. 메타가 개발한 대형 언어모델인 라마(LlaMa)는 오픈 소스로 제공돼 누구나 이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다.   AI의 활용 분야는 정말 다양하다. 인플렉션 AI(Inflection AI)는 링크드인(Linkedin)과 딥마인드(DeepMind)를 공동 창업한 무수타파 술레이만이 설립한 회사인데, ‘동반자 AI(Personal AI)’를 개발했다. 이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항상 지지를 해주는 개인 맞춤형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또, 은행은 AI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선별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것에 대한 열광과 논쟁, 그리고 위험하고 극적인 것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멀지 않아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만능인 ‘인공 일반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이 등장한다고 한다.     지난 5월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과 술레이만을 비롯한 300여명의 전문가가 AGI의 위험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AGI의 위험이 기후변화와 핵전쟁에 상응한다고 주장한다. AI가 잘못되면 사회가 무너질 정도로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파괴적인 경고에 인류의 미래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인류는 통일되고 효과적인 통제 방안을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 정 레지나기고 생성형 진화 생성형 ai 황금 프롬프트 테크기업 주가

2023-07-10

뉴욕시 테크기업 채용 웹사이트 론칭

 뉴욕시 테크기업들이 직원 채용을 위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뉴욕시 일원 테크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는 단체인 ‘테크 NYC(Tech:NYC)’는 최근 직원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이 구인정보를 올릴 수 있는 ‘테크 NYC 잡보드(Tech: NYC Job Board)’라는 이름의 웹사이트(technyc.getro.com/companies)를 론칭했다.   현재 ‘테크 NYC 잡보드’ 사이트에는 700여 기업들이 ▶세일즈 ▶업무 개발 ▶기술직 등 다양한 업무에 걸쳐 총 4000명 정도를 고용한다는 내용이 올라와 있다.   직원을 구하는 테크기업은 ‘세일즈포스’·‘딜로이트’·‘블룸버그’ 등으로 이들 중 일부는 팬데믹 종료로 직원을 대거 해고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과 ‘야후’ 등도 포함돼 있다.     ‘테크 NYC 잡보드’ 사이트는 해당 단체 회원사인 ‘제트로(Getro)’가 제작했는데, 뉴욕시는 이 사이트가 하이테크 산업 발전과 함께 고용증대 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크 NYC 잡보드’ 사이트는 뉴욕시가 올여름 젊은이들에게 직장을 소개하는 여름청년고용프로그램(Summer Youth Employment Program)‘ 등 공익 성격의 구인정보들도 올릴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테크기업 웹사이트 뉴욕시 테크기업들 웹사이트 론칭 온라인 웹사이트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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