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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확산…무료 검사 키트 재발송…웹사이트 접수, 신청자당 4개

연방 정부가 무료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다시 우편으로 발송한다. 24일 연방 보건복지부(HHS)는 관련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신청자 주소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웹사이트는 무료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우편 발송 계획을 공지하고 있다. 무료 검사 키트는 신청자의 주소로 4개씩 발송된다.     검사 키트 우편 발송은 연방 우정국(USPS)이 담당한다.   검사 키트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면봉을 코에 넣고, 콧물을 키트에 화학 반응시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확진 여부 테스트 결과는 15~30분이면 알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감염자가 확산하자 무료 검사 키트 재발송을 결정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2~2023년 연방 정부는 약 9억 개의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연방 및 가주 정부는 저소득층인 메디캘 가입자에게 매달 코로나19 검사 키트 최대 8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희망자는 약국에서 메디캘 카드를 제시한 뒤 검사 키트를 받으면 된다. 이 밖에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웹사이트(testinglocator.cdc.gov)를 통해 무료 코로나19 테스트 장소를 안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웹사이트 신청자당 검사 키트 무료 검사 웹사이트 접수

2024-09-24

총기세 11% 추가·정크 수수료 금지 시행

7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새 법안이 시행된다. 바와 나이트클럽 등은 ‘약물검사 키트’를 구비해야 한다. 총기를 사는 사람은 주가 부과하는 별도 세금 11%를 내야 한다. 요식업소, 공유숙박업소 등은 사전공지하지 않은 숨겨진 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 새로 시행되는 주요 법안 내용을 알아봤다.   ◆술집 약물검사 키트 판매(AB 1013)   바(Bar), 나이트클럽 등 공공장소 주류판매 면허를 소지한 술집은 ‘약물검사 키트(drug testing kits)’를 의무적으로 비치해, 손님에게 도매가 정도로 판매해야 한다. 업소 내 약물검사 키트를 판매한다는 안내문도 게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로히프놀(일명 루피), 케타민 등 데이트 강간 약물을 검사할 수 있다. 이 법은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 술만 판매하는 업소가 적용 대상이다.   ◆총기세(AB 28)   가주에서 총기 및 탄약을 구매하는 사람은 별도의 총기세 11%를 더 내야 한다. 가주는 전국 최초로 관련 세금을 부과한다. 현재 총기 구매 시 연방 세금은 10~11%다. 가주 정부는 총기규제 목적으로 해당 세금 부과를 시작한다. 연간 약 1억6000만 달러 추가 세수가 예상된다. 가주 정부는 해당 세금을 폭력 예방 프로그램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숨겨진 수수료 금지(SB 478)   요식업소, 숙박공유업체 등은 음식과 서비스 제공 시 가격에 모든 수수료와 요금(all fees and charges)을 포함해야 한다. 이 법은 최근 유명 레스토랑과 숙박업소가 판매가 외에 ‘정크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태를 막기 위함이다. 특히 요식업소는 메뉴에 모든 가격을 표시해야 하고, 손님이 음식을 먹고 난 뒤 계산서에 숨겨진 비용을 추가할 수 없다.   ◆공립학교 생리용품 비치(AB 367)   현재 공립학교에서 6~12학년 학생에게 제공하는 무료 생리용품이 3~5학년까지 확대된다.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al State)에서도 무료 생리용품이 제공된다.   ◆수리할 권리(SB 244)   전자제품 제조업체는 50달러 이상 제품을 판매할 때 향후 수리를 위한 문서와 예비 부품, 도구를 제공할 여건을 갖춰야 한다. 100달러 이상 제품을 판매할 때는 제조 후 7년 동안 수리부품과 안내 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법은 2021년 7월 1일 이후 가주에서 제조돼 판매된 셀폰, 노트북, 태블릿 등 각종 전자제품에 적용된다.     ◆보증금 상한선(AB 12)   가주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렌트비 1개월 치 이상의 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다. 그동안 임대인은 가구를 비치하지 않은 유닛은 2개월 치, 가구가 비치된 유닛은 3개월 치 보증금을 첫 달 렌트비와 별도로 임차인에게 요구할 수 있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약물검사 총기세 술집 약물검사 약물검사 키트 요식업소 공유숙박업소

2024-06-16

뉴욕한국문화원 ‘K-컬처 키트’ 무료 배포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은 인플루언서 ‘마이 코리안 차일드 후드(My Korean Childhood, 한국명 허은산)’와 협업 제작한 어린이용 한국문화 교육자료 K-컬처 키트(K-Culture Kit: A Colorful Journey into Korean Heritage for Children)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한다.     온라인 K-컬처 키트는 언제 어디서나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인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한국문화 색칠공부 패키지, 한국문화상징 종이 오리기, 한글 책갈피 2종(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등 다채로운 미술활동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김천수 원장은 “신학기를 맞이한 한인동포 어린이들이 K-컬처 키트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 감수성을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K-컬처  키트가 다양한 현지 기관이나 학교에서 개최하는 한국문화 홍보행사 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라고, 문화원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컬처 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나 바로가기 링크 www.koreanculture.org/learning-resources/2023/8-kcultureki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2-759-9550 내선 203(황연지 실무관) 윤지혜 기자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 ‘K-컬처 키트’ 김천수 원장

2023-09-10

뉴욕주 공립교 방역 강화…코로나19 검사 키트, 마스크 제공

뉴욕주가 새 학기 개학과 함께 방역 강화에 나섰다.   주정부는 공립교 개학에 맞춰 7일부터 코로나19 검사키트와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학군 및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검사 키트와 마스크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요청이 제출되면 검사 키트와 N95 및 KN95 마스크를 각 학군에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 여름 새로운 BA.2.86 변종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입원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또 호컬 주지사와 주 보건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학교 지침을 검토하고, 지역 보건 기관과 협력해 효과적인 공중 보건 조치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CDC의 지침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검사를 장려하고 ▶증상이 생길 경우 집에 머물도록 권장하며 ▶환기를 자주 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올바른 손씻기 및 위생 습관을 교육하는 것 등이 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6일 뉴욕주의 다양한 교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3000만 달러 규모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교사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1차 기금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주 교육국이 취약 계층 지원자를 교직에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학군에 지침을 내리는 법안(A68A/S2140B)과 공립교 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구현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S1746/A1120)에 서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코로나 검사 키트 방역 강화 마스크 수요

2023-09-06

비행기에서 쓰러지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국인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늘길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기내에 구비된 응급키트가 부실해 비상 시 대응할 수 없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 의료 및 건강 관련 뉴스를 다루는 카이저 헬스뉴스(KHN)는 비행기 응급 키트 실태에 대해 취재 후 보도했다.     지난해 3월 피닉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프론티어 항공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의 호흡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응급처치 대응 훈련을 받았던 한 승객이 나서 기내에 구비된 의료 키트를 뒤졌지만, 기도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구인두기도기(OPA)가 없었다. OPA는 일반적으로 응급 의료 키트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한 도구다.     프론티어 항공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KHN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진 시점에서 이처럼 불충분한 의료 키트와 승무원의 훈련 부족 등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한 항공사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만 피트 상공에서 누구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비행기 의료 서비스 회사인 메드에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기반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2만명당 한 건의 응급상황 또는 건강 관련 문제가 발생한다.     아울러 파울로 알베스 메드에어 글로벌 항공 의료 책임자는 "기내에서 일어나는 의료 '이벤트'의 98%는 큰 문제가 없이 넘어가고 이 중 2%만이 회항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항공국(FAA)은 상업용 항공기에 특정 기구 및 의약품 최소 25가지와 응급 처치 의료 키트, 자동 외부 제세동기가 포함된 밀봉된 응급 의료 키트 최소 1개 등을 탑재할 것을 요한다.     KHN의 취재 결과 알래스카, 얼리전트, 하와이안,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등 많은 항공사가 기내에 구비된 키트가 항공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그 이상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교육도 진행한다고 답했다. 또 기내 비상 상황에서 승무원과 지상의 의료 전문가를 연결하는 메드링크라는서비스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방 항공국은 "응급 의료 키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객실 승무원 책임"이라며 의료 키트 사용 데이터를 추적하거나 검사하지 않는다. 프론티어 항공기 사고처럼 일부 품목이 의료 키트에서 누락될 수 있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기관이 없는 셈이다.     또 아무리 승무원들이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받는다 한들 흔치 않은 상황에서 냉정하게 대처하기 힘들다.     얼리전트 항공 관계자는 "우리 승무원들은 예상치 못한 의료 비상사태에 대응하도록 훈련받았지만, 기내의 응급 의료 키트에 의존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 자신의 의료용품을 직접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윤지아 기자응급상황 비행기 비행기 의료 비행기 응급 의료 키트

2023-01-09

치아 자가치료 틱톡 위험천만…치석 제거, 충치 치료까지

치과 진료 대신 틱톡 등 소셜미디어 영상을 보고 치아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행위는 위험천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FOX11 뉴스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치아 자가치료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관련 영상을 해시태그(#DIYdentist)와 함께 올리며 자랑까지 한다.   관련 영상은 다양하다. 치아 관련 기본 정보부터 교정기 조정, 미백 치료, 치석 제거, 틀니 고정, 충치 치료, 라미네이트 보철 끼우기까지 일반인이 섣불리 할 수 없는 영상까지 올리고 있다.     FOX11 뉴스는 한 자가 미백 치료 영상의 경우 300만 뷰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올리는 이들은 약국 체인점 등에서 치아 자가치료 키드 등을 산 뒤, 활용법을 공유하고 권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위험천만하다고 경고했다.   ‘닥터 정 덴탈그룹’ 정주성 원장은 “의사가 부족한 광대한 지역 등에서나 자가치료 키트로 ‘응급처치’는 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LA 등 대도시에는 치과가 많다. 치아를 잘못 건들면 평생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자가치료는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원장은 “치아는 겉면부터 에나멜인 사기질이고, 내부는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상아질, 상아질 안에 신경이 있는 구조”라며 “에나멜에 틈이나 구멍이 나면 뼈 조직인 칼슘이 녹는다. 이 부분을 대충 치료하면 결국 신경까지 망가져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치아미백을 위해 에나멜 부분을 깎아내면 다시는 복구할 수 없다.     치아 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가 교정에 나설 경우 잇몸과 턱뼈까지 영구 손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무자격으로 치과 자가치료 등을 알리는 영상을 주의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정주성 원장은 “치아에 이상이 있다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진료부터 받아야 한다.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1번, 시니어는 1년에 2번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형재 기자자가치료 치아 치아 자가치료 치과 자가치료 자가치료 키트

2022-12-29

현대차 도난방지책, 차주에 비용 전가 논란

현대차가 도난 방지장치를 차 소유주들에게 구입하라고 공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 틱톡 챌린지 ‘기아 보이즈’ 영향으로 전국에서 한국차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차량 결함을 주장하는 집단소송이 확산하자〈본지 8월10일자 A-1면〉 현대차측이 내놓은 대책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구형 차량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보안 키트를 17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절도범들의 타킷이 되는 한국차가 현대차 2015~2021년형, 기아 2011~2021년형 가운데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고 금속 열쇠로 시동되는 특정 모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전자식 푸쉬 버튼 시동 모델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가 보안 및 리모트 시동 시스템 전문업체인 컴퓨스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해 이번에 출시한 도난 방지 키트는 ‘킬 스위치(Kill Switch)’와 알람이 포함돼 있으며 설치에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측에 따르면 킬 스위치는 절도범이 차량 침입을 위해 차유리를 파손할 경우 차량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보안 장치다.   현대차 아이라 가브리엘 대변인은 “해당 보안 장치는 전역의 820개 현대차 딜러(문의 800-633-5151) 및 컴퓨스타 공인 매장에서 구매, 설치할 수 있다”면서 “해당 차들의 보안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측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잠금장치를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기아도 핸들 잠금장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절도 사태와 연관해 현대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보안 키트 구매, 설치에 차량 소유주가 최대 500달러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차 소유주들 역시 차량 제조사의 책임으로 발생하고 있는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LA 한인타운 직장인 C모씨는 “제조상 보안 장치 미장착으로 절도 타깃이 됐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왜 차주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핸들 잠금장치를 준다는데 불편하게 요즘 누가 사용하겠느냐”고 토로했다.   한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 기아가 2021년 11월까지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기본 장착하지 않고 판매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봤다며 금전적 손해 배상과 해당 모델 리콜을 주장하는 15건의 소송이 14개 주에서 제기됐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도난방지책 핸들 잠금장치 도난 방지장치 보안 키트

2022-10-02

약국, 70세 이상 시니어 무료로 신속검사 키트 배포 시작

 BC주 정부가 코로나19 신속검사 키트를 다량 확보하면서 약국을 통해 우선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무료로 배포를 시작했다.   BC주 보건부는 70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각 키트 당 5개의 테스트기가 들어가 있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고령자들은 증상이 없을 때 키트를 받아다 놓았다가 코로나19 증상이 보이면 한 번에 일회씩 검사를 하면 된다. 키트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BC의료보험번호가 필요한데 본인이 직접 수령하거나 대신 수령을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각 개인의 이름과 의료보험번호, 생년월일 등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이번주 들어서 주정부는 각 교육청을 통해 K-12학년 학생들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검사 키트 배포를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만약 테스트기에서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자진 신고 사이트에서 결과를 해당 사이트(https://reportcovidresults.bccdc.ca)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 또 본인이 코로나19 치료제인 Paxlovid 처방 대상자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BC주는 23일 현재 총 1484만 3000개의 신속항원검사기를 배포한 상태이다. 또 다음주에 연방정부로부터 추가로 1200만 개의 테스트기를 공급받게 된다.   또 현재 각 약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도 무료로 접종을 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의료보험번호만 있으면 된다.   노스로드에 위치한 오약국을 비롯해 많은 한인 약국들도 무료로 신속항원키트를 배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신속검사 시니어 신속검사 키트 신속항원검사 키트 한인 약국들

2022-02-24

코로나19 신속검사 키트 BC주에 2700만 여 개 공급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검사소의 한계가 초과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세계적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신속자가검사가 권장됐는데, BC주도 이제 학생들이 있는 각 가정마다 검사 키트를 받아 보게 됐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BC주에 신속자가검사 키트가 총 2734만 7506개가 배송됐다. 제품명으로 보면 BTNX가 1121만 2560개로 가장 많고, 이어 Abbott Panbio가 642만 5890개, Artron이 625만 2416개, Switch Health가 142만 2000개 등이다.   당초 약국에서 유료로 판매되던 자가검사 키트가 주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검사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장기요양원, 학교, 데이케어, 의료기관 근무자들 위주로 지난달말부터 먼저 무료로 배포가 됐고, 이번주부터는 K-12학교 학생들을 통해 각 가정으로 무료 배포가 될 예정이다.   또 주정부는 각 약국을 통해서도 무료 배포를 할 예정인데, 현재는 빠르면 2월 말 아니면 3월 초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2월 들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내려오고 있는데, 그런 이유 중의 하나가 제 때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없고, 미미한 증상일 때는 본인이 알아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함으로써 제대로 확진자 수를 파악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18일 주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69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 3631명이 됐다. 사망자는 5명이 나와 총 2786명이 됐다.   5세 이상 2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85.6%,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3.9%를 보였다.   이렇게 백신 접종률도 높고, 확진자 수도 크게 감소하면서 연방차원에서 백신접종완료자에 대해 PCR검사 의무화도 해제하고, 입국 시 무작위로 검사 대상자가 되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완화조치를 했다. BC주도 모든 종류의 실내 행사를 허용하는 등 완화조치를 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더 이상 감염자에 대한 추적 방역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맞물려 한국에 입국자에 대한 일주일간 자가격리자의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 통한 관리를 21일부터 중단했다. 이렇게 관리는 중단하지만 7일간의 격리제도는 유지된다. 따라서 모든 해외 입국자는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기존대로 출국일 기준 48시간 내에 검사·발급받은 PCR(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며, 입국 1일 차와 격리 해제 직전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 정부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시스템)을 이용한 인천공항 해외 입국자에 한해 건강상태질문서 및 특별검역신고서 제출을 면제할 방침이다.   표영태 기자신속검사 코로나 신속자가검사 키트 일주일간 자가격리자 누적 확진자

2022-02-22

뉴욕시, 랜드마크 등에서 자가진단 키트 무료배포

뉴욕시가 랜드마크와 공립도서관 등에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셀프 테스트기(자가진단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최근 뉴욕 일원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잠잠해졌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판단에 따라 자가진단 키트를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뉴욕시 검사 추적팀(Test and Trace Corps)은 14일부터 랜드마크 14곳, 뉴욕공립도서관 27곳 등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뉴욕시 헬스앤병원의 테드 롱 박사는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스스로 코로나19를 관리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키트를 나눠주고 있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친숙하면서도 눈에 띄는 곳들을 선정해 선착순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퀸즈 일대에선 플러싱 타운홀·퀸즈 보태니컬 가든·퀸즈 극장, 그리고 퀸즈 공립도서관에서 무료 자가진단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을 당시 병원 등을 방문해 테스트를 받았는데도 결과가 지나치게 늦게 나오거나, 검사 결과지에 처리 시간을 잘못 명시해 곤혹을 치렀던 고객들에겐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성명을 내고 “클리어MD와 세임데이헬스 등은 고객들에게 40만 달러 이상을 환불 중”이라고 밝혔다. 클리어MD는 1198명의 검사자들에게 18만2000달러 이상, 세임데이헬스는 3110명에게 23만 달러 이상을 돌려줬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들 업체들에 경고 서한을 보내 환불 조치를 진행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뉴욕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시 공무원 1428명을 해고했다. 시 교육국(DOE) 소속이 9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고된 공무원들은 백신을 맞지 않아 3개월 무급 휴직에 들어간 상태였다. 당초 뉴욕시는 백신 미접종 공무원을 4000여명으로 추산했으나, 마감 기한을 앞두고 백신을 맞은 공무원이 빠르게 늘었다. 14일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348명으로, 지난해 10월 말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적은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3524명으로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최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무료배포 자가진단 자가진단 키트 무료 자가진단 제임스 뉴욕주

2022-02-15

사재기한 마스크·자가진단 키트 되팔기 활발

10일부터 뉴욕주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가운데, 대량 구매해뒀던 마스크와 코로나19 셀프 테스트기(자가진단 키트)를 되팔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뉴욕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길 정도로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렸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와 셀프 테스트기를 여러 개 구해둔 사람들이 이젠 오히려 다 쓰지 못할 것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2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하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직거래 웹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에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설이 나온 이번 주 초부터 한 번도 쓰지 않은 마스크 판매글이 연이어 게시됐다. ‘일회용 마스크 50장을 2달러에 팔겠다’며 가격을 대폭 낮춘 경우, 코스트코에서 대량 구매한 N95 마스크 박스 중 한 박스를 파는 경우 등 대량 구매했던 마스크를 처분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미주 한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포털사이트들과 한국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등에서도 마스크 거래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 판매자는 “4박스 이상 사면 퀸즈 지역에는 무료 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연말연시 모임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드럭스토어를 돌며 사둔 코로나19 셀프 테스트기를 되파는 사람도 많아졌다.     크레이그스리스트엔 이번 주에만 뉴욕시 내에서 테스트기를 되파는 글이 20건 가량 게시됐다. 한 판매자는 “유통기한인 올해 11월까지 다 쓰지 못할 것 같다”며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이라면 유용할 것 같아 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0달러에 구할 수 있던 테스트기 가격을 20달러 수준으로 내려 파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방역지침 대폭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정 장소에선 마스크가 필요하다. 뉴욕주에선 학교(3월 초 재평가해 결정)·의료시설·너싱홈·차일드케어·노숙자 셸터·교정시설·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는 여전히 유지된다. 뉴욕시 등 각 카운티와 타운정부, 일반 사업체 등에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기로 한 경우도 많아 마스크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윌렌스키 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면역이 약하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마스크 자가진단 마스크 의무화 자가진단 키트 마스크 박스

2022-02-10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인기 별로

 뉴요커 중 절반 이상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신청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시립대(CUNY) 공공보건학 연구진이 2500명의 뉴욕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5%가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통해 무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사람 중 3분의 2가 자가진단 키트를 신청한 반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 중 3분의 1이 자가진단 키트를 신청했다.   에이먼 엘 모핸데스 CUNY 공공보건학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백신 접종자들이 미접종자들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더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접종자들이 검사를 꺼리는 것으로 파악돼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전했다.   자가진단 키트를 신청한 이유 중 가장 많았던 3가지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때 쓰려고(30%) ▶자가진단 키트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25%) ▶친구·가족을 만나기 전 사용하기 위해(18%)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향후 여행·출장을 위해(12%) 등이 꼽혔다.   한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요커들의 마스크 착용 빈도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1월 80%에 달하던 마스크 착용률이 올해 1월에는 72%까지 떨어졌다. 심종민 기자자가진단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마스크 착용률 설문조사 결과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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