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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지역 주택 개발붐 주춤하나

퀸즈 플러싱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급증했었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주택 건설 붐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뉴욕시 도시개발국(DCP)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퀸즈에서 발급된 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총 3834건을 기록했다. 퀸즈 지역의 주택건축 허가 건수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퀸즈 지역의 신규 주택건설 허가 건수는 2016년 2328채를 기록한 뒤 2017년 5869건, 2018년 3973건, 2019년 6940건, 2022년엔 1만3921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주택건축 허가 건수가 직전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뉴욕시의 전체 주택건축 허가 건수도 줄었다. 지난해 뉴욕시 전역의 주택건축 허가 건수는 1만6359건으로, 2022년(6만9263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     전체적인 신규 주택건축 허가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퀸즈 지역에서 받은 주택건축 허가 비중은 적은 편이었다. 브루클린의 신규 주택허가 건수가 연간 신규주택 건축 허가의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브롱스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퀸즈는 23%를 차지했다.   시 도시개발국은 “일반적으로 허가된 주택 프로젝트의 80~90%가 4년 이내에 완료되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몇 년간 뉴욕시에서 주택건축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택건축 둔화세의 원인 중 하나는 대규모 건물 개발자에게 제공됐던 세금 감면 혜택(421-a)이 만료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022년 발급된 신규 주택건설 허가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재산세 감면 혜택이 만료되기 전 마지막 혜택을 누리기 위한 개발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다만 고무적인 부분은 이미 승인받은 주택개발허가는 퀸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인근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뉴욕시 소규모 지역별로 발급된 신규주택 허가 건수를 살펴보면, 플러싱-윌레츠포인트 지역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136채로 가장 많았다. 윌레츠포인트 개발 계획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주택개발을 포함해야 한다는 계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 도시개발국은 “2022년 이전에 이미 승인받아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기 때문에 퀸즈 개발이 아예 멈추진 않고, 속도만 조금 주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퀸즈지역 개발붐 주택건축 허가 신규 주택건축 신규 주택허가

2024-05-13

3월 초 퀸즈지역 전철 운행 일시 변동

3월 9~18일 뉴욕 퀸즈지역 전철 운행 일정이 변경된다. 7번 노선 등이 지나가는 퀸즈보로플라자역 개선 공사로 인근 역에도 영향이 있을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3월 9~11일과 16~18일 2주 주말 동안 7번 노선이 메인스트리트~74스트리트-브로드웨이역까지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N노선 열차는 96스트리트-2애비뉴~스틸웰애비뉴역 사이만 운행한다. 아스토리아-디트머스불러바드~39애비뉴 사이에는 낮 동안에만 셔틀 열차를 운행한다.   이에 퀸즈플라자~74스트리트-브로드웨이, 39애비뉴~퀸즈플라자, 버논불러버드-잭슨애비뉴~퀸즈플라자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야간에는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34스트리트~허드슨야즈 셔틀버스도 있다.   E·R노선은 배차 간격을 기존 12분에서 8분으로 줄인다. 아울러 플러싱·메츠-윌레츠포인트·우드사이드·펜스테이션·그랜드센트럴역 간 이동 시 추가 비용 없이 롱아일랜드레일로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3월 11~15일 평일에는 7·N·W노선이 퀸즈보로플라자역에 정차하지 않으며 다른 역에선 정상 운행한다.   실시간 전철 정보는 웹사이트(mta.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퀸즈지역 운행 퀸즈지역 전철 뉴욕 퀸즈지역 일시 변동

2024-02-23

한인 뉴요커 소득 10년간 급증

한인 뉴요커들의 소득이 지난 10여년 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미국에서 태어나 주류사회에서 일하는 시민권자 비율이 높아진 데다, 전반적인 교육 수준도 높아진 덕이다.     14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론칭한 아시안아메리칸 데이터 포털(datacenter.aafederation.org)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가구중간소득은 8만1903달러로 집계됐다. 2010년 가구중간소득(5만1961달러)보다 57.6% 늘어난 수준이다. 뉴욕시 한인 가구중간소득은 2015년 5만6669달러로 소폭 늘었고, 최근 6년간 특히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들의 개인소득 중간값 역시 2010년 3만8483달러에서 2015년 4만3296달러, 2021년 6만4237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소득이 늘며 한인들의 빈곤율은 2010년 17.5%에서 2021년 12.8%로 뚝 떨어졌다.     다만 가구중간소득은 거주 지역에 따라 큰 격차를 보였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가구중간소득이 12만233달러로 가장 높았고, 맨해튼(11만1446달러)·스태튼아일랜드(7만7217달러)·퀸즈(6만1860달러)·브롱스(4만2786달러) 순으로 낮아졌다. 개인소득으로 비교하면 퀸즈 한인들의 가구중간소득이 4만8248달러로 가장 낮았다.   한인 살림살이가 나아진 데에는 미국에서 나고자란 한인 비율이 높아지며 주류사회에 진출한 경우가 많다는 점, 고학력 이민자가 많아진 점 등이 작용했다. 고교졸업장이 없는 한인 비중은 2010년 8.7%에서 2021년 6.6%로 낮아졌지만, 학사 학위 보유자 비율은 같은 기간 35.8%에서 37.2%로 늘었다. 석사학위 이상 한인 비율은 16.7%에서 23.9%로 급증했다. 석사학위 이상 한인들의 중간 개인소득은 9만3233달러, 고교 졸업장이 없는 한인들의 중간 개인소득은 2만6660달러다.     한인 실업률도 2010년 7.3%에서 2021년 5.4%로 낮아졌다. 직업이 있는 한인들이 많아진 덕에 무보험자 한인 비율도 2015년 24.8%에서 2021년 9.4%로 급감했다. 다만 무보험자 비율은 아시안 평균(7.9%)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퀸즈지역 한인 무보험자 비율은 13.0%에 달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요커 한인 한인 뉴요커들 퀸즈지역 한인 한인 비율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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