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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차장 전기충전 인프라 의무화

뉴욕시 주차장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가 의무화된다.   7일 뉴욕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10대 이상의 차량을 유치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은 전체 면적 대비 20%를 전기 자동차 충전을 위한 설비(EVSE) 설치에 써야 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르면, 주차 부지 소유자는 시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합리성을 위해 EVSE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설치 면적은 조율 가능하다.   또 조례안(Int.0017) 등에 따라 크루즈 선박에도 전기 충전 기능 마련이 의무화되며, 별도의 해안 전력 시스템을 확충해 충전(Int.0004)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 크루즈에서 나오는 기름이 배출하는 유해한 물질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교통국 등과 협력해 시 경제개발공사(EDC)는 정기적으로 충전소 정보 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날 시의회는 퇴거 가정 아동 트라우마 치료 등을 포함한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퇴거 위기에 처한 아동들의 정신건강 관련 조례안(Int.0497)에 따라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아동복지국(ACS)을 상대로 제기된 연방 집단소송에 따른 조례안으로, 향후 긴급 퇴거 가정의 아동을 위해 의무화된다. 프로그램 상세안은 ACS와 협의해 향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시장에게 파일럿 프로그램의 영구화를 위한 보고서를 내야 한다.     가정간호 보조원의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조례안(Int.0615)도 통과돼, 교대근무중 13시간만 제한해 임금을 보장받는 등의 현 상황을 개선한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 법이 개정돼야 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전기충전 인프라 인프라 의무화 뉴욕시 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

2024-03-07

[중앙칼럼]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올 한해 자동차업계를 들었다 놨다 한 이슈는 단연 전기차였다. 전기차 세금 공제 대상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업체들이 찬물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에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촉발되고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인센티브를 늘리면서 판매 부진을 정면 돌파해 나갔다. 결국 지난달까지 올해 미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총 100만 7984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0.7%나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     세금 공제를 받지 않고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대인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위해 조언을 구하는 지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권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개스차와 달리 전기차는 구매자의 거주 환경이나 주행 성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팬시한 디자인과 개스비 절약만을 생각하고 전기차를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차를 추천하고 싶은가 물어오면 주저 없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라고 답하고 있는데 의외로 PHEV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PHEV를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충전 스트레스 없이 전기차의 운전 재미를 즐기면서 개스비, 유지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스 엔진과 전동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차와 파워 트레인 구조는 동일하나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당 30~44마일을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전기차에 비해서는 작기 때문에 충전시간도 전기차보다 3분의 1 정도로 짧아 가정용 120V 일반 전기 콘센트로도 차종에 따라 6~9시간이면 완충된다. 퇴근 후 충전기를 꽂아두면 이튿날 아침엔 완충되고 회사 주차장에 충전 시설이 있다면 출근 후 충전을 시작하면 퇴근 시간에 완충돼 일상생활에서는 충전소를 찾아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특히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40마일 이하라면 매일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없어 개스비도 절약할 수 있다. 정비소를 하는 지인이 전기로만 주행하다 보면 연료탱크에 개솔린이 장시간 방치돼 고장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다.   일반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시속 30마일 미만 저속 주행에서만 전동 모터가 구동되지만 PHEV는 전기차와 같이 고속에서도 전동 모터가 작동돼 전기차와 같이 정지에서 시속 60마일 도달까지 차종에 따라 4~6초대를 기록하는 등 가속 성능도 뛰어나다. 게다가 PHEV는 전동 모터 주행 빈도가 높아 엔진오일, 브레이크 등이 개스차에 비해 수명이 길어 유지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주행거리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소진되면 일반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구동돼 급유만 하면 갤런당 50마일 전후의 좋은 연비로 계속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업체들이 홍보하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EPA 공시 거리가 차종에 따라 100마일 초반에서 300마일 후반대까지 다양하다.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장거리 주행에 나설 경우에는 충전 문제가 도전이 된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모바일앱을 통해 충전 플랜을 세우고 급속충전을 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곳곳에 있는 주유소에서 5분 안에 재급유하던 개스차 운전자들에게는 아직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 전기차 보급 초창기 설문조사에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충전시설 부족 및 주행 가능 거리 제한이 손꼽혔는데 연간 100만대가 판매된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PHEV모델이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시승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PHEV 모델 추천 이유를 소개하는 것이니 신차 구매 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란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총판매량 PHEV EV 전기차 충전 신차 구매 Auto News

2023-12-17

일부 전기차 실제 주행거리 짧다

전기차가 모델에 따라 업체들이 홍보하는 EPA 주행거리(이하 EPA)와 실제 주행거리 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가 5일 공개한 시판 전기차 고속도로 실제 주행 테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14개 브랜드 22개 모델 가운데 10개 모델이 EPA보다 최대 50마일까지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EPA 인증은 연방환경보호청이 표준 기준에 따라 1회 완전 충전으로 전기차가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를 시내, 고속도로 등으로 구분해 측정한 거리다.     컨수머리포트는 오도미터가 2000~1만5000마일 사이인 차량을 대상으로 절약(ECO) 모드에 크루즈컨트롤을 가동해 고속도로에서 70마일 정속 주행으로 테스트했다. 또한 낮은 기온이나 히터 작동 시 전기차 주행거리가 25~50%까지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기온이 화씨 70~90도인 맑은 날씨에 테스트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이 주행 테스트 결과 320마일인 EPA보다 50마일 짧은 270마일에 불과했으며 루시드 에어도 EPA보다 40마일 모자란 344마일에 그쳤다. 〈표 참조〉   1회 충전으로 405마일을 주행하는 것으로 홍보된 테슬라의 모델 S 롱레인지 역시 366마일로 39마일 짧게 나왔다.   이 밖에 렉서스 RZ 450e, 아우디 Q4 50 E-Tron, 스바루 솔테라 등이 EPA보다 12~18마일 모자랐다.   한국차 6개 모델의 경우는 측정치 결과가 엇갈렸다. 제네시스 GV70 EV와 기아 니로 EV가 EPA보다 각각 16마일, 14마일 짧게 나왔으며 현대차 아이오닉 6도 EPA보다 5마일이 부족했다.     반면 현대 아이오닉 5는 EPA보다 11마일 더 주행했으며 제네시스 GV60과 기아 EV6도 각각 3마일을 더 달린 것으로 측정됐다.     유럽 브랜드 전기차들은 실제 주행 거리가 아우디를 제외하고 대부분 EPA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E 350 4매틱이 EPA보다 72마일 더 주행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3개 모델도 EPA보다 29~40마일 상회했다.   BMW도 i4 M50과 iX xDrive50이 EPA보다 각각 47마일, 46마일을 더 주행했으며 복스왜건의ID.4 프로 S 역시 13마일 더 길게 나왔다.   미국차 가운데는 포드의 머스탱 마크-E 프리미엄과 리비안의 R1T이 EPA보다 29마일, 20마일 더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컨수머리포트 테스트 센터의 제이크 피셔 선임 디렉터는 “전기차가 본인에게 적합한지 결정하는데 실제 주행 비교 테스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 나섰다”면서 “주행 잔여 거리가 0으로 표시돼도 차가 멈출 때까지 운전을 계속했다. 대부분 0가 표시된 직후 정지했지만, BMWiX와 같은 일부 모델은 최대 30마일을 추가로 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EPA는 가격, 충전 속도와 함께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데 가장 우선시하는 구매 포인트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어 이번 조사 보고서가 전기차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행거리 전기차 전기차 주행거리 주행 테스트 EPA 컨수머리포트 충전 EV Auto News

2023-12-06

성인 40%, 전기차 7500불 크레딧 몰라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특정 연령 및 그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분석조사업체 블루랩스가 시행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소비자의 40%가 7500달러 전기차 세액 공제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세액공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인종 그룹별로는 흑인 응답자의 50%, 라티노 응답자의 47%가 세액 공제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으나 향후 전기차 구매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백인의 43%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치성향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농촌지역 거주 민주당원의 47%는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공화당원은 6%에 불과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당파와 관계없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성인 24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세청(IRS)의 세액공제 프로그램은 자격을 갖춘 순수 전기차(B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 또는 중고차 구매자가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총중량 등급(GVWR)이 1만4000파운드 미만인 차량은 최대 7500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나 미국서 제조된 전기차 중 중요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모델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규정을 충족하는 전기차 제조업체는 5곳에 불과하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전기차 크레딧 전기차 구매 전기차 제조업체 전기차 세액 EV 충전 Auto News

2023-11-12

넘치는 전기차 재고…7500불씩 할인 경쟁

전기차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판매를 늘리기 위해 자동차 가격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근래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전기차 판매 속도가 내연기관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훨씬 느리다고 7일 보도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매점이 전기차 1대를 판매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2개월이 넘어, 약 1개월이 걸린 내연기관차나 3주가 걸린 하이브리드 차종보다 훨씬 길었다.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는 늘고 있지만, 제조업체의 예상보다 수요가 약해지면서 판매되지 않고 남은 재고가 딜러 매장에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에드먼즈의 애널리스트 조셉 윤은 “수요에 대한 잘못된 계산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기자 제조업체들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찻값 할인 판매에 나섰다.   WSJ은 현대차와 포드자동차 등 업체들이 이달 들어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7500달러의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회사들은 더 저렴한 월 납입금이나 더 짧은 약정 기간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리스 혜택을 주고 있다.   앞서 전기차 선두 주자인 테슬라는 올해 전체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 일부 모델의 시작 가격은 기존 가격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포드도 올해 머스탱 마하-E SUV 가격을 최소 두 차례 내린 바 있다.   시장분석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에서 전기차 평균 판매 가격은 약 5만683달러로, 작년의 6만5000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또 지난 9월 전기차 구매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2000달러의 찻값 할인 혜택을 받았다고 에드먼즈는 분석했다. 1년 전에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1500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했던 것과 크게 대비되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는 “한때 뜨거웠던 전기차 시장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WSJ은 짚었다.   딜러들은 초기에 전기차를 사들인 부유한 ‘얼리 어답터’들의 구매 흐름이 일단락됐으며, 이제는 업계가 높은 이자율과 물가 상승으로 압박받는 대다수의 소비자와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기차 시장의 침체는 초기에 확보한 투자금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여러 전기차 스타트업의 경영난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는 지난 8월 찻값을 최대 1만3000달러가량 내렸지만, 이후에도 판매 실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루시드는 이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생산량 전망치까지 기존 발표치보다 낮췄다.   자동차 소매업체 소닉 오토모티브의 제프 다이크 사장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할인 정책이 비용 부담을 늘릴 것이라면서 “그들은 더 저렴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기차 경쟁 전기차 판매 전기차 시장 박낙희 EV 충전

2023-11-08

소비자 57% “전기차 살 생각 없다”…충전·주행거리·고비용 이유

전기차 인기가 상승세임에도 여전히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파이낸스와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입소스가 10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전기차 구매 성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다음 차로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구매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6%, 구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21%였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규정했는데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14%에 불과했으며 구매할 수도 있다는 17%로 전체 31%가 구매 의향을 표명했다. 1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77%가 충전시설 부족 및 가정 충전 어려움을 꼽았으며 73%는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가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전기차 전체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가 70%였으며 환경 문제가 60%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응답자의 70%와 전체 응답자의 60%에 달하는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이 전기차 구매를 꺼렸다. 35~49세 응답자의 37%와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중 42%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치성향에서는 공화당원 중 76%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구매하겠다는 17%에 불과했다. 민주당원 중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1%에 달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산업담당 스테파니 발데즈-스트레티 디렉터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는 가격도 문제고, 인프라도 문제다.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은 인프라에 대한 불만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브랜드 선호도에서는 응답자의 30%가 도요타를 꼽았으며 테슬라(23%), 혼다(20%), GM(15%), 포드(14%)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9%로 뒤를 이었으며 닛산(8%), BMW(7%), 벤츠/복스왜건(5%) 볼보/리비안(4%), 폴스타(2%), 스텔란티스(1%)순이었다.   참고로 도요타는 현재 순수전기차 모델이 bZ4X와 렉서스 RZ450e두 개에 불과하며 3분기 판매량도 4221대에 그쳤다. 혼다는 아직 시판되는 순수전기차 모델이 없다.   응답자의 30%만이 전기차 세금 공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슬라와 포드의 대규모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20%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전기차 크레딧이 신차 구매시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성향과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행거리 소비자 전기차 구매 순수전기차 모델 전기차 EV Auto News 충전 충전시설 PHEV

2023-10-25

[FOCUS] 한국 기술 투자 유치 세계화 가능성 연다

한국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들의 미국 진출 무대가 될 코리아콘퍼런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코리아콘퍼런스에 참석하는 투자자들을 비롯해 한국 기술의 세계화를 응원하는 관중들의 기대감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코리아콘퍼런스는 오는 16일 LA 마리나델레이 해상 ‘판타시원(FantaSea One)’ 요트 위에서 관계자, 투자자, 참가 기업 대표들의 선상 파티로 막을 올린다. 본 행사에 앞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이들의 가능성에 투자할 대기업 대표 및 벤처 캐피털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본격적인 행사는 17일 베벌리 윌셔 호텔에서 주최자인 제니 주 코리아콘퍼런스 대표와 후원사들의 축사와 함께 시작한다.   코리아콘퍼런스가 다른 엑스포 행사와 차별화된 점은 참가 기업들의 ‘배틀’ 형식에 있다. 업체들은 이날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치게 된다. 성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이 1위로 선정된다.   올해는 한국의 스타트업 총 8곳이 참여한다. 이 중 2곳은 지난해 코리아콘퍼런스에서 소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대영채비와 시프트바이오다.   6곳은 처음 코리아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뉴페이스’들이다. 의료, 테크, 예술 등 참가 업체들 모두 각자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 기업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한 관전 포인트다.   ▶마인드AI -이정환 대표   마인드AI 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각하며 스스로 학습하는 자연어 기반 추론형 인공지능(AI) 개발사다. 마인드AI의 인공지능은 혁신적인 정보 저장·처리 방식인 ‘캐노니컬’ 엔진을 활용해 지능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서 새 분야의 지식을 스스로 학습하는 AI다. 다른 AI와 차별화된 데이터 구조로 논리적이고 가장 사람과 닮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프트바이오 -이원용 대표   희소성·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시프트바이오의 독창적인 ‘엑소좀’ 기술은 암 치료 등 난치 질환의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 나노입자 생성 과정에서 아미노산 서열 메커니즘 및 패턴을 활용해 치료 입자를 탑재하는 기술이다. 엑소좀 표면에 치료 단백질 발현을 극대화하는 시프트바이오의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SBI-102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기업 다쏘시스템과 AI 신약 개발 플랫폼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대영채비는 충전 인프라 개발부터 설치, 관리, 충전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 민간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인 채비는 초급속·급속 충전기 총 5000여 개를 기반으로 한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구독형 요금제 채비패스와 충전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인 채비스테이를 선보이면서 혁신적인 충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충전 운영 사업자 및 제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RNR -석민철 대표   RNR은 자체 개발한 콘텐츠 전송플랫폼과 극장운영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극장 개봉작 및 라이브러리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 상영, 지식재산(IP) 매니지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8년간 2500개 이상의 상업영화관과 솔루션 설계 및 구축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에서 시네마 프로젝터를 가장 많이 관리하고 있으며 미래형 극장 설계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타본 바이오 -임보민 대표   신세대 금연보조제를 연구.개발하는 비타본 바이오는 자연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비타민 베이퍼로 기존 흡연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 한방학에 근거해 천연 약용 식물 추출분을 무화기에 발열 후 증기체로 흡입해 인체에 건강 기능 성분을 흡수시키는 원리다. 관동화, 오미자, 구기자 등 기침.가래 제거, 천식.인후통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국내 자생 식물 성분을 담은 새로운 형태의 기호식품이라고 한다.     ▶아트인모션 -리차드 리 대표   아트인모션은 문화, 게임, IP 라이선스,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문 기업이다. 한국적인 대체불가토큰(NFT)을 제작해서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NFT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은 ‘참을성 없는 호랑이 사교클럽’을 제작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IP를 활용한 FPS(1인칭 슈팅) 게임 등 게임 산업에도 진출해서 독창적인 NFT 콘텐츠를 제공한다.       ▶SP&E -김정규 대표   SP&E의 라보머(LAVOMER)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화재 사고의 인명 피해를 감소시키는 소방용 스프링클러다. 화재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높은 압력 상태에서 팽창된 상층부 연기와 유독가스가 스프링클러 내부로 자동으로 빨려 들어가 질식사 가능성을 낮춘다고 한다. 사고 시에 대피 가능성을 높이고 구조대의 시야 및 안전을 확보해 화재를 진압하고 생명을 살리는 것이 SP&E의 과제다.     ▶키페어 -이창근 대표   키페어는 블록체인 기술과 국정원 KCMVP 인증 제품을 보유한 보안 전문 기업이다. IoT 보안칩에 특화했다. 금융권, 스마트OTP, 국정원 인증 칩을 기반으로 한 보안칩을 공급한다. 한국 최초 카드형 보안지갑을 발매해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암호 화폐 자산과 NFT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의 반영구적 카드형 지갑인 콜드월렛을 개발했다. 키페어는 자체적인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및 NFT를 통한 인증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참가 소개 한국 기술 시프트바이오 이원용 충전 인프라

2023-08-13

‘속’ 편하고 가볍게 내 몸 위한 '효소' 충전!

자도 자도 피곤하고, 덜먹고 운동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고, 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효소다.     효소란 우리 몸속 모든 대사 활동에 작용하는 단백질 촉매를 뜻한다. 음식물 분해와 흡수를 돕는 중요한 물질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잘 흡수시켜 쓰고 남은 에너지는 몸 밖으로 쉽게 배출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몸에 쌓인 지방과 노폐물을 제거해 몸을 점점 가볍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런데 우리 몸속 소화 효소 보유량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보충 섭취가 필요하다. ‘유한건강생활’의 ‘코어리셋 비건효소(3g x 30포)’는 신진 대사량을 늘려주는 효소 제품이다. 유독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단에 맞춰 효소를 황금비율로 배합했다. 다른 식품첨가물 없이 과일·채소·곡물 등의 유익균을 발효한 100% 식물발효효소로 이뤄져 있다.     특히 코어리셋 비건효소는 국내 최초로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섭취해오던 신비의 슈퍼 곡물인 카무트자연발효효소까지 함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효소가 음식물을 분해하는 활성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역가 역시 국내 최대 수준인 50만 400 역가를 보장한다.     코어리셋 비건효소에는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 효소를 만드는 유익균이 한 포에 모두 담겨 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한 날 가벼운 하루를 위해 식후 1포를 섭취하면 이만한 게 없다.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졌거나 통곡물, 채소 섭취가 적은 이들에게에도적극 추천할만하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코어리셋 비건효소는 맛까지 좋다. 시큼하거나 쿰쿰한 기존 효소들과 달리 콩가루 본연의 맛으로 고소한 인절미 맛을 구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코어리셋 비건효소는 현재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30% 할인된 가격인 28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1인당 무제한 구매가 가능하며,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 상품 알아보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 : (213)368-2611효소 충전 효소 충전 효소 보유량 기존 효소들

2023-08-07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전기차(EV)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딜러에 재고가 쌓이고 있어 가격 하락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내서 EV는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48.4%의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EV 재고량이 전국 딜러에 9만2000대가 넘게 쌓이며 전년보다 3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전반적인 신차 재고는 1년 전에 비해 74% 증가에 그쳤다.   2분기 EV 재고량은 평균 92일치 공급량으로 3개월간 판매할 수 있는 분량에 달한다. 이는 개스차 54일치에 비해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넘치는 인벤토리와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공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EV 평균 가격도 5만3438달러로 전년 대비 19.5%가 하락했다.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EV 재고 증가가 소비자들이 EV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과 충전 문제 때문에 구매를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대다수의 EV모델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30일간 G80 전동화 세단을 1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대당 8만 달러가 넘는 이 모델의 전국 재고량은 210대로 1년치 판매분에 달했다. 이외에 아우디 Q4e트론, Q8e트론과 허머 EV SUV 등 IRA 수혜 대상이 아닌 럭서리 EV모델들도 100일치분의 재고가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EV모델들도 상용 리스를 제외하고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없어 판매가 주춤하며 딜러에 재고가 늘고 있다.   13일 현재 현대차 미국 판매 웹사이트를 통해 2023년형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벤토리를 조사해 본 결과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250마일 이내에 1536대, 1574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개스차인 2023년형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395대, 68대였다. 싼타페의 개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등 3개 모델을 모두 합쳐도 1146대에 그치는 등 EV의 재고량이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도 EV6 재고가 473대로 텔루라이드(326대), 쏘렌토(244대)를 상회했으며 신형 니로 역시 EV트림이 398대로 하이브리드(257대), 플러그인(68대)보다 훨씬 많았다.   최근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도 타업체들의 EV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드 머스탱 마하E도 현재 재고량이 117일치 분량에 달한다.   EV 신차 가격 하락에 따라 중고 EV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정보업체 아이씨카스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된 중고 EV 180만대의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년대비 8.8% 하락에 그쳤던 중고 EV 가격이 3월 16.8%, 6월 29.5%로 하락폭이 커졌다. 참고로 지난달 중고차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6% 하락에 그쳤다.   아이씨카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1년 전만 해도 중고 EV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EV 수급의 뚜렷한 변화로 인해 현재는 중고 EV 가격 하락폭이 일반 중고차의 거의 10배에 육박할 정도”라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벤토리 전기차 신차 재고 딜러 충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EV Auto News

2023-07-13

비싸고 충전 불편…전기차 호감도 식었다

#. 최근 SUV를 구매한 미션비에호의 J씨는 장거리 통근에 개스비와 마일리지가 부담 돼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프리미엄이 붙어 기다렸는데 인벤토리가 풀리나 싶더니 이번엔 7500달러 세액공제 수혜 대상에서 제외돼 차값이 부담됐다. 고심 끝에 결국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매했다.   #. 코로나 지역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C씨도 정부는 물론 언론매체에서 전기차, 전기차 해서 이번에 전기차를 구매할까 알아봤는데 차값도 비싼 데다가 충전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을 것 같아 현금 인센티브에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 동급 개솔린 모델을 장만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전기차에 대한 반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E-비전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20년 2월 2.6%에서 올해 2월에는  8.5%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7.3%로 감소해 소비자들이 전기차보다 개솔린엔진차 구매에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다음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소비자 비율이 지난 1월 26.7%에서 3월 26.9%로 0.2%p 증가한 데 비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소비자는 17.8%에서 21.0%로 3.2%p가 늘어 자동차업계의 전기차 주력 행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같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이유는 신차 구매가격 부담과 충전 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전기차 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밝힌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10가지 이유 중에서 충전시설 부족과 구매 가격 부담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충전당 주행 거리, 충전 시간, 가정/직장에서의 충전 불가능 등 상위 5개 항목이 충전, 가격과 관련된 것.   테슬라가 지난 3월 자사 수퍼차저 충전 네트워크 일부를 타 브랜드 전기차에 공개한 데 이어 월마트도 지난달 2030년까지 전국 매장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한국 브랜드 전기차를 타고 있는 어바인의 L씨는 “테슬라 충전소를 개방했다고 해서 찾아봤지만, 타브랜드 EV용 어댑터가 장착된 충전기가 흔하지 않고 가격도 다른 충전업체에 비해 비싸다고 하니 아주 급하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규정으로 7500달러 수혜 대상 모델이 대폭 줄어든 것도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게 만든 요인으로 지적됐다.   OC지역 현대차 딜러 한 관계자는 “7500달러 혜택을 못 받게 돼서 예약을 취소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 한때 차가 부족해 프리미엄까지 붙어 판매됐으나 이제는 수요 감소에다 인벤토리도 증가해 MSRP 이하 가격에 바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7500달러 세액 공제 여부가 당분간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전기차 충전 전기차 구매 EV EV충전 전기차 충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IRA Auto News

2023-05-23

NJ트랜짓 앱, 현금 충전 기능 도입

뉴저지트랜짓이 요금 결제 앱에 현금 충전 기능을 도입한다.   뉴저지트랜짓은 승객들이 버스나 열차를 탈 때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뉴저지트랜짓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2013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뒤 가입자들이 늘기 시작해 현재는 400만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이 앱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버스 운전자 또는 열차 승무원과 고객 사이의 전염을 막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앱은 웹사이트(njtransit.com/mytix) 또는 구글 플레이·애플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지만 요금 지급을 위해서는 ▶크레딧카드 ▶데빗카드(은행 계좌)가 있어야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크레딧카드가 없거나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앱 자체를 아예 사용할 수 없었다.   뉴저지트랜짓은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가 없는 승객들은 열차 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의 소매점이나 편의점에서 현금을 지급하고 모바일 앱에 현금을 적립할 수 있는 ‘캐시 인 앱(Cash in App)’ 기능을 부가하기로 했다.   승객들이 앱에 현금을 적립할 수 있는 업소는 세븐일레븐·월그린·패밀리달러·CVS 등 1000개 정도로 업소에 현금을 지급하면 직원이 구매한 액수만큼 승객의 앱에 적립금으로 입력을 시켜준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현금 충전 현금 충전 요금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3-03-08

전기차 판매 전환 걸림돌은 비싼 가격

자동차 딜러들조차 전기차(EV) 가격이 개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차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융자업체 스타트라인이 APD글로벌리서치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가 개솔린차에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딜러가 전체의 58%에 달했다.   또한 딜러의 25%는 현장 충전시설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14%는 판매담당자들이 전기차 판매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준비가 안 됐다고 응답했다.   딜러의 인벤토리를 전기차로 바꾸는데 선결돼야 하는 문제로 61%가 저렴한 전기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38%는 전기차 주행거리가 길어져야 한다, 28%는 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개솔린차 판매금지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20%), 전기차 판매 관련 교육 확대(13%), 다양한 재정 옵션(11%)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스타트라인의 폴 버지스 대표는 “포드가 소형차 피에스타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을 때 주류업체들이 전동화를 향해 나아가는 분수령의 순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피에스타를 대체할 저가형 전기차가 무엇이냐는 의문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딜러들은 전기차의 경제성, 현재 딜러 판매 환경, 판매 직원의 전기차 판매 능력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완전 전기차화가 되기까지 업계는 딜러의 전기차 전환을 돕기 위해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수요 창출을 위해 현재 전기차 초기 구매가격이 높더라도 소비자들이 개솔린차와 EV의 유지비용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고 전기차 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7~2019년형 중고 전기차 가격을 추적하는 리커런트 가격지수에 따르면 9개 인기 모델의 경우 지난 7월부터 가격이 내리기 시작해 4분기 2.9%가 하락한 평균 3만7597.7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4만2000달러를 상회하는 4만2700달러를 나타냈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중고 전기차 시장에 고가의 3년 미만의 중고차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내연기관 중고차의 평균 가격은 3만3957달러로 거래되는 중고차의 평균 연식은 6.47년이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전기차 충전 EV 판매 딜러 자동차 Auto News NAKI

2022-12-12

‘주차 앱’, 주차 때마다 결제 가능

이제 뉴요커들이 모바일 주차 앱을 이용해 주차할 때 기존의 주차금액 충전 방식 대신 주차할 때마다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7일 교통국(DOT)은 뉴욕시 모바일 주차 앱(애플리케이션) ‘ParkNYC’의 업데이트 버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전 버전은 운전자들이 앱에 주차 금액을 충전해 결제하는 방식이었지만, 새 버전에서는 신용·데빗카드를 연동해 주차를 할 때마다 결제할 수도 있게 됐다.   이전 버전의 경우 최소 충전금액이 25달러여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통국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 전체 주차 요금의 40%가 ParkNYC를 활용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이용자는 ParkNYC 앱 이용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으며 이전 버전에서 사용했던 전화번호·계정을 활용할 경우, 기존 충전 잔액을 유지할지, 잔액을 환불받고 앞으로 주차요금이 발생할 때마다 결제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충전 방식을 유지할 경우 충전당 5센트의 수수료가, 매번 결제 방식을 택할 경우 주차 1건당 20센트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ParkNYC앱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주차 결제 주차금액 충전 모바일 주차 주차 요금

2022-10-18

랍스터 등 갑각류 등껍질로 1000회 충전 배터리 제조

 랍스터나 게 등 갑각류의 등껍질에 포함된 ‘키틴’ 성분으로도 성능 좋은 배터리 전해질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연에서 분해되는 키틴이 배터리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으면 전기자동차 등 배터리 기반의 녹색 산업이 한층 더 친환경에 다가설 수 있게 된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메릴랜드대 재료 혁신센터 연구진은 키틴(chitin)으로 전해질을 만들어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400시간에 해당하는 1000번의 충전 사이클에도 99.7%의 에너지 효율을 유지했다는 논문을 저널 ‘매터(Matter)’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초산 첨가 등의 화학적 처리를 통해 갑각류 껍질 구성물질인 키틴에서 전해질로 쓰일 수 있는 단단한 겔막을 추출했고, 여기에 아연을 결합함으로써 재생 가능한 배터리를 만들어냈다. 실험용 배터리가 성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충전되고 방전됐다고 덧붙였다.   키토산 기반 배터리는 인화성이 없고, 토양에서 단 5개월 만에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해 후 남는 아연은 재활용이 가능했다.   영국 노팅엄대 그레이엄 뉴튼 교수도 실험실 결과를 기술 상용화로 연결하는 데에는 여러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키토산·아연 배터리는 상용화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랍스터 갑각류 충전 배터리 갑각류 등껍질 배터리 전해질

2022-09-05

주차장 '전기차 충전' 직원간 마찰 늘어

#한인 A씨는 전기차를 둘러싼 직원들의 갈등 때문에 회사 주차장에 설치했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아예 없앴다. 그는 “개스 값이 크게 뛰자 전기차로 바꾼 직원들이 많아졌고 충전을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소한 주차 공간 탓에 충전 시설을 더는 추가할 수 없었다. 충전 문제로 조직의 팀워크까지 무너지는 것 같아 철거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개스 가격이 7달러 선에 육박하면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직장인들이 증가세다. 그런데 턱없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시설로 인해서 고용주와 직원 또는 직원간 마찰이 잦아지고 있다.   한 사업주는 “전기차로 바꾼 직원들이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충전 시설은 다른 주차 공간보다 더 넓어야 하는데 주차장이 비좁아서 전기차 충전 시설 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더욱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며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개스 차량 이용 직원도 있어서 업주들이 양쪽의 눈치를 보느라 난감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기차를 소유한 직장인 B씨는 “매일 집에서 충전하지만, 급속 충전 시설이 아니라 오래 걸리는 데다 자칫 잊어버리고 출근하면 직장에선 충전할 수가 없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쇼핑몰에서 충전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았는데 가파른 개스 가격이 전기차 판매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자동차 업계는 2010년 이후 240만 대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비해서 전국의 공중 충전소는 4만6000곳에 불과하다. 정부의 충전소 확대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상황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에디슨전기연구소(EEI)는 전기차(EV) 수가 2030년에는 187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400만 대는 가주에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EEI 측은 대부분의 전기차 사용자가 집에서 충전하고 있으며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린 레벨2 충전 장치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충전 속도가 빠른 레벨3 충전 시설은 쇼핑센터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각에선 전기차 충전 시설이 주유소에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주유소 업주들은 전기 충전 마진이 매우 적기 때문에 굳이 시설을 구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EV 관련 법 규정으로 2019년부터 그린빌딩 기준규정(California Green Building Standards Code 2019)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신축 상업용 건물의 경우, 주차 대수에 따라 충전 시설 설치 공간과 전기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즉, 충전 시설을 세울 필요는 없지만, 준비는 해두라는 의미다. 일례로 10~25대를 수용할 수 있으면 2대 정도 26~50대는 4대이며 201대 이상은 10%를 충전 시설에 할애해야 한다.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아직 강제 규정이 없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진성철 기자주차장 전기차 전기차 충전 전기차 판매 전기차 사용자

2022-06-02

딜러에 들어 오기가 무섭게 팔리는 전기차,기아 EV6

지난 54회 슈퍼볼 TV 광고에서 미 전역 안방극장에 선보인 기아 차세대 전기차 EV6의 등장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기존의 전기차에선 전혀 경험할 수 없던 파격적인 디자인과 로봇 강아지 스팟을 충전해 주는 씬에 전세계는 감동의 전기 충격을 맞았다. 한 마디로 혁신과 사랑이 공존하는 EV6 광고는 전 세계인들에게 기아차 구매를 심각하게 고려하도록 만들었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타 본다는 것은 마치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행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숨죽이는 설레감이 필요했었다. 그럼 나도 한번 스팟이 되어보기로 했다.   기아 EV6의 전면부에서 풍기는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세상의 모든 차량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전기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비율과 디테일은 상상 이상이었다. 기존 전기차와 양산차의 전형적인 틀을 깨는 역동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웅장했다. 좌우 헤드램프를 슬림한 가니시로 이은 일체감은 강인함의 상징이었다. 측면부의 풍부한 볼륨감은 사이드실 가니시에서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의 존재감을 한껏 살려냈다. 후면부의 리어램프는 리어데크 스포일러로 기능을 해 차체 뒷부분에 발생하는 와류를 차단하는 효과를 냈다.날렵한 실루엣과 과감한 볼륨감이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으로 빛났다.이게 바로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였다. 짧은 오버행과 114.2인치 달하는 휠베이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낮으면서도 길어져 주행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동등한 휠베이스 사이즈니 SUV라 부르는 게 당연했다.   운전석의 도어를 여는 순간 일단 시원한 개방감이 시야에 들어왔다. 편안한 쿠션의 안락한 시트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를 감싸주며 최상의 운전 상태를 선사했다.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콕핏 스타일의 디지털 클러스트와 운전자 방향으로 틀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사로잡았다.기어 변속레버와 컵 홀더가 있어야 할 센터콘솔은 바다에 떠 있는 요트처럼 장착됐고 그 위에 탑재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 기어와 스타트 버튼은 하이테크 절정의 완벽한 조화를 발산했다. 결국 운전자의 시야로 틀어진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센터콘솔은 운전자를 위한 나만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냉/난방 온도조절 컨트롤과 미디어 콘트롤 패널은 가벼운 터치로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한 조작을 이끌었다. 스타트 버튼을 눌렀지만 실내에 흐르는 고요한 정적은 이미 주행에 들어선 EV6의 모터 소리마저 잠재웠다. 만약 무하마드 알리가 EV6를 타봤다면  아마도 EV6의 주행능력을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쏜다’고 날렵함을 극찬했을 것이다. 프리웨이에 올라선 EV6는 다이내믹한 본성을 들어냈다. 역동적인 전기 모터 소리를 잔잔하게 울리며 달려나가는 느낌은 묵직한 승차감을 온 몸에 전율시켰으며 코너를 부드럽게 빠져 나가는 안정적인 코너링은 프리미엄급 세단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았다. 바닥에 배터리를 설치해 저중심이 잡힌 E-GMP 플랫폼이 선사하는 주행 안정성은 한치의 흔들림 조차 감지되지 않았다.    EV6 GT-Line 듀얼 모터 올 휠 드라이브에 몸을 맡긴 채 가속 페달을 밟으니 320마력의 힘이 감지되지 시작했다.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 달해 274마일은 충분히 달릴 수가 있었다. 후륜구동 일 경우는 최대 310마일을 주행하니 왠만한 장거리 드라이빙도 안심이 놓였다. 시속 60마일 도달시간이 5.1초 밖에 걸리지 않는 스타트의 가속력이 말해주 듯 시종일관 프리웨이 지면에 밀착해 달리는 승차감은 NASCAR 트랙에 들어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켰다. 차체 롤링이 적고 핸들링이 활기차며 스티어링은 민첩했다. 낮은 무게중심과 스포티한 서스펜션 세팅의 환상조합이 주행 성능을 탄생시켜냈다. 너무 잘 달리니 배터리 충전이 궁금해졌다.  EV6는 세계 최초 800V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DC 초고속 충전으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80%까지가 충전된다. 실제로 드라이빙 중 도심에 설치된 150kw의 충전기를 이용하니 50마일 거리 충전이 10분도 채 안걸렸다. 350kw 충전기를 통한 DC 쾌속 충전이면 단 5분만에 최대 70마일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V6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시켜 차량 탑승자들에게 쾌적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플랫 플로어 디자인으로 탑승공간과 뒷 트렁크 적재공간 등은 확연하게 넓어졌다.    EV6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마감재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감성이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배어 있었다. 얇은 시트 프레임을 설치해 뒷좌석 공간과 레그룸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파노라믹 듀얼 12.3인치의 TFT 센터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블루라이트 필터링 스크린이 장착되어 운전자의 피로감을 훨씬 줄여줬다.3차원 이미지가 후드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제작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좌우 전후에서 오는 차량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 으뜸 기능이었다. 몰입감 최고의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14개의 메리디안 스피커와 오디오 시스템은 이 시대 최고의 완벽 음향을 재생해 냈다.   D자형 운전대를 잡는 순간 부드럽고 쾌적한 주행 환경이 제공돼 누구라도 EV6를 타는 순간 운전의 재미에 푹 빠져들고 말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EV6는 멀티 충전 시스템인 V2L 기능이 탑재됐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컴퓨터 사용에서 캠핑,야외 파티 등에 전력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기 공급원으로 활용이 가능했다. 별도로 V2L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지만 2열 시트 베이스 앞 부분에 110V 아울렛이 설치되어 실내에서 사용도 편리하기만 했다. 안전에 대한 기아의 최첨단 테크놀러지는 21개의 능동형 ADAS에서 빛났다.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외곽 바퀴를 제동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하이빔 헤드라이트를 끄고 차량이 지나가면 켜지는 하이빔 보조와 그밖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들은 소비자가 꼭 알면 좋을 EV6의 안전 기능이었다. 디자인,성능,기술혁신에 가격까지 종합적 평가에서 글로벌 전기차 최고 자리를 석권한 EV6의 침묵의 질주에 전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글/사진=자동차 시승전문 디렉터 김    기아 EV6 기아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310마일 초고속 충전 전기차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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