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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OC가 코리아타운…한인 이민자 비율 최고

가주에서 한국 태생의 한인 이민자 비율이 인구 대비 가장 높은 지역은 오렌지카운티로 조사됐다.   이는 LA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한국 출생 이민자들의 거주 지역이 오렌지카운티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9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미국 내 외국 태생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한국 출생자는 총 103만4299명이다. 이 중 31만5248명이 가주에 있다. 전국의 한국 태생 이민자 3명 중 1명(30.4%)이 가주에 사는 셈이다.   가주만 따로 추려봤다. 카운티 인구 대비 한국 출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렌지카운티(2.08%·6만5922명)였다. 이는 오렌지카운티 주민 100명 중 2명이 한국 태생의 이민자라는 의미다. 이어 한국 태생 이민자 비율은 LA카운티(1.39%·13만8199명), 샌타클라라 카운티(1.24%·2만3696명), 샌프란시스코 카운티(0.79%·67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태생 이민자는 지난 10년간 오렌지카운티로 계속 유입됐다. 센서스국은 지난 10년간(2008~2012·2018~2022) 한국 출생자의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0년 사이 한국 태생 이민자는 2036명이 증가했다. 가주내 카운티 중 가장 많은 한국 출생자가 유입된 지역이다.   반면, LA카운티는 이 기간에 무려 2만3992명이 감소, 가주에서 한국 태생자가 가장 많이 유출된 지역으로 꼽혔다.   10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오렌지카운티 외에도 콘트라코스타 카운티(1395명), 샌디에이고 카운티(884명), 샌타클라라 카운티(850명), 샌마테오 카운티(697명) 등은 한국 출생자가 증가했다. 한국 출생자가 눈에 띄게 감소한 지역은 LA카운티 외에도 샌버나디노 카운티(1100명), 샌타바버라 카운티(585명), 리버사이드 카운티(541명) 등이다.   대신 주별로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가주(2만1801명)와 뉴욕(2만1972명)을 필두로 일리노이(6005명), 메릴랜드(3097명) 등은 10년 사이 한국 출생자 유출이 많았던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텍사스(6525명), 앨라배마(2461명), 워싱턴(2306명) 등은 한국 태생의 이민자가 증가한 지역이었다.   전국의 한국 태생 이민자 절반 이상(62만5585명·60.5%)은 2000년도 이전에 미국에 왔다. 이어 2000~2009년(21만9890명), 2010년 이후(18만8825명) 등의 순이다. 해가 갈수록 한국발 이민자가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한국 태생 이민자 5명 중 3명(66.6%·68만9165명)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한국 태생 이민자 중에는 고학력자가 많다. 학사 학위(34.6%), 대학원 이상(22.7%)의 학력이 절반 이상이다.   직종별로 보면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이공계 등의 종사자가 33만770명(16세 이상·56.7%)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세일즈, 사무직(19.2%·11만1710명), 서비스 업종(13.1%·7만6325명)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주인구 대비 한국 태생 이민자 비율이 높은 곳은 하와이(1.07%·1만5525명)로 나타났다. 카운티의 경우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4.60%·4만3886명)가 한국 태생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코리아타운 이민자 한국 태생자 한국발 이민자 한국 출생자

2024-04-09

이민 다시 늘었다…외국 출생자 비율 15% 육박

미국 내 외국출생 인구 비율이 15%에 가까워지면서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주춤하는 듯했던 이민이 최근 다시 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11일 뉴욕타임스(NYT)가 이민정책연구소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인구 중 타 국가에서 출생한 인구의 비율은 약 15%였다. 이 수치는 1890년 최고치에 도달했던 미국의 외국 출생 인구 비율(15%)에 근접한 수치다.     지난해 연방 센서스국이 공개한 ‘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에서도 미국 내 외국출생 인구 비율은 13.6%로 파악됐다. 2010년 조사에서는 미국 내 외국 출생 인구 비율이 12.9%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0.7%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일하는 미국 인구 중 외국출생 비율은 더 높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노동인구 중 외국출생 비율은 1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자 5명 중 1명은 해외에서 태어난 이민자인 셈이다.     이외에도 호주의 경우 전체 인구의 30%가 해외에서 태어난 인구였으며, 스페인(15%), 영국(14%), 네덜란드(14%), 프랑스(13%) 등의 외국 출생 인구 비율도 10% 중반대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민국은 외국 출생 인구 비율이 3%에 불과했으며, 일본(2%), 중국(0.1%)의 해외출생 인구 비율도 매우 낮았다.     NYT는 팬데믹 이후 다시 이민자들이 유입된 국가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정치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규모 이민을 반기지 않는 기존 거주자들이 있고, 이에 따라 진보 정치인들의 입지가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NYT는 “과거에만 해도 과도한 이민 유입은 오히려 이민자들의 임금 수준을 낮춘다며 반대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같은 진보 정치인들이 있었던 반면, 요즘에는 망명신청자 이슈 등 때문에 이민에 대해 부정적인 주장을 하는 진보 성향 정치인들이 없다”며 “대부분은 망명신청자와 이민을 열정적으로 옹호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뉴욕시처럼 비용 부담 때문에 허덕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출생자 외국 외국 출생자 외국출생 비율 외국출생 인구

2023-07-11

2011년 이후 한인 이민자 주로 BC주 선택

 한반도에서 출생해 캐나다로 이민 온 수가 전체 해외 출생 이민자의 1.7%를 차지하는데 최근 한인 이민자는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더 많이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021년 인구센서스 분석 통계 자료로 21일 발표한 영주권자 관련 자료에서 한국 출생 이민자는 13만 8355명, 북한 출생자는 775명으로 총 13만 9130명이다. 이는 외국 출생 이민자 836만 1505명의 1.66%에 해당한다.   이민자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인도가 89만 805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이 71만 9580명으로 2위, 중국(본토)가 71만 5835명으로 3위, 영국이 46만 4135명으로 4위, 미국이 25만 608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파키스탄, 홍콩, 이탈리아, 이란, 베트남, 자메이카 순이었으며, 한국은 12위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이민을 온 수만 해당하기 때문에 이민 역사가 긴 중국계나 인도계 등의 전체 인종 비중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 출생자가 이민을 온 시기를 보면 1980년 이전 1만 335명이었고, 1980~1990년 1만 1230명, 1991년~2000년에 2만 9365명, 2001년~2005년에 2만 4310명, 2006년~2010년에 2만 2255명, 2011년~2015년에 1만 9880명이었다가, 2016년~20217년간 2만 985명으로 크게 늘었다.   BC주만 보면 한국 출생 이민자는 총 4만 7520명이다. 이민을 온 시기를 보면, 1980년 이전 2490명, 1980~1990년 2965명, 1991년~2000년에 1만 650명, 2001년~2005년에 8365명, 2006년~2010년에 8190명, 2011년~2015년에 7635명, 2016년~20217년 2년간 7225명이었다. 북한 출생자는 총 195명이었다.   그레이트밴쿠버 지역만 보면 한국 출생자는 4만 2085명이고 북한 출생자는 165명이었다.     온타리오주 한국 출생 이민자는 총 6만 2745명이었다. 이민 시기로는 1980년 이전 6575명, 1980~1990년 6690명, 1991년~2000년에 1만 4925명, 2001년~2005년에1만 1975명, 2006년~2010년에 9315명, 2011년~2015년에 6340명, 2016년~20217년 2년간 6935명이었다. 북한 출생자는 총 495명이었다.   2011년 이후부터 한국 출생 이민자는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정착하는 수가 더 많아졌다.     전제 인구 중 본인을 한인이라고 밝힌 수는 21만 8135명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으로 온타리오주가 9만 9425명, BC주가 7만 2820명, 알버타주가 2만 4370명, 퀘벡주가 1만 360명 등이었다.   비영주거주 한인은 총 2만 8180명이다. 이중 망명 신청자는 85명, 노동허가서 소지자는 1만 705명, 학생비자 소지자는 7615명, 노동허가서와 학생비자 모두 소지자는 3245명, 그리고 기타가 3245명 등이다. 표영태 기자이민자 한인 한국 출생자 이민자 주요 비영주거주 한인

2023-06-22

코로나19로 감소한 해외 노동자로 빈 일자리 80%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해외 인력 유입이 크게 감소했던 캐나다는 대유행 이전보다 빈 일자리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 번 이민자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줬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노동인력공급 원천으로의 이민(Immigration as a source of labour supply)'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캐나다의 빈 일자리(job vacancies)는 코로나19 대유행이전보다 80%나 높았다.     이를 통해 노동인력의 고령화에 대한 대책과 노동시장 중요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이민자의 의미를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2010년대에 해외에서 온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시장 증가의 84%를 차지했고, 고기술과 중간 기술 직업의 55%를 담당했다. 또 캐나다 출생자의 저숙련 노동 감소세를 상쇄하는 역할도 했다.   2021년도에 10년 이내 캐나다에 온 새 이민자는 전체 노동인구의 8%를 담당했는데, 숙박요식업 분야에서는 13%, 전문서비스 분야에서 11%, 그리고 제조수송분야에서는 10%를 책임졌다.   2010년부터 2021년 사이에 핵심 노동 연령(25~54세)대 새 이민자의 고용률이 8% 포인트나 상승해 캐나다 출생자의 2% 포인트와 비교가 됐다.     이렇게 새 이주 노동자의 노동시장에서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다 인정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2001년부터 2016년 사이 학사 이상 이민자 중 학사 학위 이상 요구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비율이 46%에서 오히려 38%로 감소했다.   반면에 25세에서 36세의 캐나다 출생 젊은 노동자는 60%에 달하고 있다.     새 이주자 중 임시고용비자나 유학생으로 온 경우가 더 많은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또 영주권 신분을 빨리 취득하는 것으로 나왔다.   임시외국인노동자(temporary foreign workers)가 2000년에 11만 1000명이었는데 11년 만에 7배가 늘어난 77만 7000명이 됐다. 또 전체 T4슬립을 받는 노동자 중 임시외국인노동자의 비율이 2020년 2%에서 2019년에 4%로 늘어났다. 저숙련 분야 위주로 늘었는데, 농업이 15%, 그리고 숙박요식업이 10%이다. 또 행정지원, 쓰레기관리, 치료서비스도 10%였다.     2000년에서 2019년 유학생 중 T4 소득이 있는 수도 2만 2000명에서 35만 4000명으로 급증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들 유학생이 캐나다에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율이 18%에서 50%로 늘었기 때문이다. 주로 비 대학교 세컨더리 유학생의 직업 전선 참여율이 7%에서 58%로 급등해, 그 수도 3000명에서 17만 3000명이 됐다.   2000년 말에서 2010년 초까지 임시체류노동자로 캐나다에 온 이민자 중 약 25%가 5년 이내에 영주권신분이 됐다. 이는 2000년대 초 18%와 비교해 높아진 수치다.   유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3명 중 1명이 캐나다 도착 후 10년 이내에 영주권을 얻었다. 이들 중 대학졸업자의 50%, 그리고 캐나다 취업 경력의 경우 60%에 달했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노동자 임시체류노동자로 캐나다 이주 노동자 캐나다 출생자

2022-06-22

이민자 4700만명 사상 최대…1년 6개월새 200만명 늘어

미국 이민자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민연구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출생 이민자(합법·불법 포함) 인구는 47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을 제외한 숫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이민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출생 이민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는 2021년 4월 전후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에 4380만 명까지 감소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 2020년 1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늘어난 이민자 수는 무려 320만 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6개월(2021년 1월~2022년 4월) 동안 증가한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의 경우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첫 16개월 동안 미국에서 출생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2배나 빠른 규모”라며 “증가한 이민자 인구는 인력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국 기업들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로 파악됐다. 이 역시 1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1990년까지만 해도 해외출생 이민자 규모는 미국 거주자 13명 중 한 명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미국 내 전체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는 50%가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2배, 1980년 이후 3배, 1970년 이후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연방센서스 커뮤니티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1세는 전체 한인 인구 146만여명 중 69%인 101만3000여명이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사상 해외출생 이민자 이민자 인구 해외 출생자

2022-06-05

이민자 4700만명 사상 최대…1년 6개월새 200만명 늘어

미국에 이민자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민연구센터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해외출생 이민자(합법·불법 포함) 인구는 4700만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시민을 제외한 숫자로 미국 역사상 최대 이민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출생 이민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는 2021년 4월 전후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8월에 4380만 명까지 감소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이긴 2020년 1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늘어난 이민자 수는 무려 320만 명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6개월(2021년 1월~2022년 4월) 동안 증가한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의 경우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첫 16개월 동안 미국에서 출생한 인구 증가 속도보다 2배나 빠른 규모”라며 “증가한 이민자 인구는 인력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국 기업들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은 해외 출생자로 파악됐다. 이 역시 112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보고서는 1990년까지만 해도 해외출생 이민자 규모는 미국 거주자 13명 중 한 명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0년 이후 미국 내 전체 해외출생 이민자 인구는 50%가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2배, 1980년 이후 3배, 1970년 이후 5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연방센서스 커뮤니티서베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1세는 전체 한인 인구 146만여명 중 69%인 101만3000여명이다. 장연화 기자이민자 사상 해외출생 이민자 이민자 인구 해외 출생자

2022-06-02

뉴욕·뉴저지 출생, 전국 평균보다 더 오래 산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태어난 사람이 전국 평균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cs)는 10일 미 전역 9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주별 출생자 기대수명(life expectancy)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북동부, 그리고 서부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다른 지역 출생자보다 기대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출생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80.7세로 하와이(80.9세)와 캘리포니아(80.9세)에 이어서 전국 3위로 나타났다. 이어서 미네소타(80.4세), 매사추세츠(80.4세), 커네티컷(80.3세), 뉴저지(80.1세), 워싱턴(80.0세)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미 전역 평균 기대수명 78.8세보다 긴 것이다.     반면, 웨스트버니지아와 미시시피의 경우 평균 기대수명이 75세 미만이고,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아칸소, 테네시, 켄터키 등은 75~76세 내외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모든 주에서 공통적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었다. 전국적으로는 여성 81.4세, 남성 76.3세,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각각 여성과 남성이 83.1세와 78.2세, 82.5세와 77.6세로 남녀간 평균 기대수명 차이는 5년 정도였다.     하지만 미국인 전체의 평균 수명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짧아지기 시작했는데, 전국 14개 주에서 2018~2019년 사이에 기대수명이 감소했다.     이 조사는 2019년 자료에 따른 것으로 팬데믹 이전이다. 전문가들은 기대수명 감소의 요인을 약물남용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뉴저지 뉴욕 출생자 기대수명 뉴욕주 출생자 뉴저지 출생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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