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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한인 이민자 주로 BC주 선택


2021년 기준 한국 출생 이민자 13만 8355명
주요 해외 이민자 국가 중 한국 12위를 차지
한인이라고 밝힌 수는 21만 8135명

캐나다 이민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2018년 캐나다데이에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참댄스컴퍼니(단장 이민경)가 펼친 한국전통 무용 공연. (표영태 기자)

캐나다 이민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2018년 캐나다데이에 캐나다플레이스에서 참댄스컴퍼니(단장 이민경)가 펼친 한국전통 무용 공연. (표영태 기자)

 한반도에서 출생해 캐나다로 이민 온 수가 전체 해외 출생 이민자의 1.7%를 차지하는데 최근 한인 이민자는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더 많이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021년 인구센서스 분석 통계 자료로 21일 발표한 영주권자 관련 자료에서 한국 출생 이민자는 13만 8355명, 북한 출생자는 775명으로 총 13만 9130명이다. 이는 외국 출생 이민자 836만 1505명의 1.66%에 해당한다.
 
이민자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인도가 89만 805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이 71만 9580명으로 2위, 중국(본토)가 71만 5835명으로 3위, 영국이 46만 4135명으로 4위, 미국이 25만 608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파키스탄, 홍콩, 이탈리아, 이란, 베트남, 자메이카 순이었으며, 한국은 12위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이민을 온 수만 해당하기 때문에 이민 역사가 긴 중국계나 인도계 등의 전체 인종 비중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 출생자가 이민을 온 시기를 보면 1980년 이전 1만 335명이었고, 1980~1990년 1만 1230명, 1991년~2000년에 2만 9365명, 2001년~2005년에 2만 4310명, 2006년~2010년에 2만 2255명, 2011년~2015년에 1만 9880명이었다가, 2016년~20217년간 2만 985명으로 크게 늘었다.
 
BC주만 보면 한국 출생 이민자는 총 4만 7520명이다. 이민을 온 시기를 보면, 1980년 이전 2490명, 1980~1990년 2965명, 1991년~2000년에 1만 650명, 2001년~2005년에 8365명, 2006년~2010년에 8190명, 2011년~2015년에 7635명, 2016년~20217년 2년간 7225명이었다. 북한 출생자는 총 195명이었다.
 
그레이트밴쿠버 지역만 보면 한국 출생자는 4만 2085명이고 북한 출생자는 165명이었다.  
 
온타리오주 한국 출생 이민자는 총 6만 2745명이었다. 이민 시기로는 1980년 이전 6575명, 1980~1990년 6690명, 1991년~2000년에 1만 4925명, 2001년~2005년에1만 1975명, 2006년~2010년에 9315명, 2011년~2015년에 6340명, 2016년~20217년 2년간 6935명이었다. 북한 출생자는 총 495명이었다.
 
2011년 이후부터 한국 출생 이민자는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정착하는 수가 더 많아졌다.  
 
전제 인구 중 본인을 한인이라고 밝힌 수는 21만 8135명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으로 온타리오주가 9만 9425명, BC주가 7만 2820명, 알버타주가 2만 4370명, 퀘벡주가 1만 360명 등이었다.
 
비영주거주 한인은 총 2만 8180명이다. 이중 망명 신청자는 85명, 노동허가서 소지자는 1만 705명, 학생비자 소지자는 7615명, 노동허가서와 학생비자 모두 소지자는 3245명, 그리고 기타가 3245명 등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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