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조인스 아메리카·아이토크비비, 추신수 홍보대사로 위촉

메이저리그 야구 한국인 타자로 올시즌 3할과 20홈런과 20도루를 달성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선수가 '조인스 아메리카ㆍ아이토크비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추선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인터넷 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두 회사 대표와 22일 홍보대사 MOU를 체결했다. 아이토크비비사를 대표한 다이앤 김 이사는 "올해 아시안 타자로는 최초로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ML 수퍼스타로 부상하는 추선수와 통신업계 새 강자로 뜨고 있는 아이토크비비 이미지와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이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추신수 응원 캠페인'을 통해 2010시즌 추신수 선수의 선전에 따라 한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그가 홈런과 도루에 성공할때마다 가입 고객들에게 특별 포인트를 제공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추선수는 "내년 시즌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려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캠페인 혜택을 통해 한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의 가족 친구와 연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토크비비는 싼 월정가격으로 무제한 로컬 장거리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음성통신업체로 지난 6월 중앙일보 자회사인 조인스 아메리카와 제휴를 맺고 미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1-877-482-5507 이은영 기자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 www.koreadaily.com 촬영일: 2009-10-22

2009-10-22

‘20-20’… 추추 트레인, 이치로 넘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7회 초 무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폴 버드의 138㎞ 바깥쪽 공을 밀어쳐 펜웨이파크의 명물인 11m 높이의 왼쪽 담장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겼다. 전날까지 19홈런-21도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 1개를 보태 ‘20-2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 가입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추신수가 처음이다. 또 규정 타석을 채운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해부터 ‘3할+20-20(클럽)’에 가입해 명실상부한 메이저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마쓰이 가즈오(휴스턴 애스트로스),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 등 일본 야구의 내로라하는 톱클래스 타자들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그전까지는 ‘안타 제조기’ 이치로가 2005년 기록한 15홈런-33도루가 ‘20-20’에 가장 근접한 기록이었다. 양키스의 마쓰이는 매년 20홈런을 넘기는 거포지만 한 시즌 최다도루가 4개에 불과할 정도로 발이 느리다. 추신수처럼 멀리 치면서 잘 뛰는 선수는 없었다. 이날까지 20홈런-20도루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12명만이 달성했다. 추신수가 속한 아메리칸리그에서 ‘20-20’을 이룬 선수는 추신수를 포함해 이언 킨슬러·넬슨 크루스(이상 텍사스), 커티스 그랜더슨(디트로이트) 4명뿐이다. 1901년 창단한 클리블랜드에서는 사상 8번째 ‘20-20클럽’ 가입자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3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을 다시 3할로 맞췄다. 타점은 86점이 됐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5일 보스턴전에서 3할 타율을 유지한다면 아메리칸리그에서 3할-20홈런-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타자가 된다. 또 출루율은 3할9푼4리에 장타율 4할8푼4리를 기록해 중심 타자의 조건인 3할 타율-4할 출루율-5할 장타율에 육박하는 모습을 시즌 내내 선보였다. 추신수는 부산고 시절까지 투수를 했던 강한 어깨를 살려 11개의 보살(진루하는 주자를 송구로 잡아내는 능력)을 기록, 이 부문에서도 전체 외야수 중 공동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경기 종료 뒤 “20홈런에 다가설수록 기록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해져 잡아 당기려고만 했다. 데릭 셸튼 타격코치가 ‘공을 칠 때 고개가 너무 많이 돌아간다. 좌익수 쪽으로 밀어 쳐라’고 조언해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에릭 웨지 감독은 “추신수는 실투를 놓치는 법이 없다. 그가 20홈런을 쳐 무척 기쁘다. 앞으로 훨씬 더 많은 홈런을 칠 선수”라고 평가했다.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플레인딜러는 “추신수가 공격 거의 전 부문에서 팀 내 1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인디언스의 중심 타자가 될 만한 충분한 힘을 보여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추신수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결장했다. 김성원 기자 사설-- 3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추신수가 7회 초 폴 버드의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2009-10-0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