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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최우수 공립고에 ‘스타이브슨트’

뉴욕과 뉴저지주 일원의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욕주 ‘스타이브슨트 고교’가 선정됐다.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전국 우수 공립 고등학교 순위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욕시 스타이브슨트 고교가 전국 5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전체 등급에서 A+를 받은 스타이브슨트 고교는 ▶아카데믹 ▶교사 ▶대학 준비 ▶클럽과 학생활동 등의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뉴욕시 브롱스과학고가 전국 13위로 뒤를 이었다. 이 학교는 뉴욕주 공립 고교 중 교사 평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태튼아일랜드테크 고교는 15위를 기록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명문 고교로 꼽히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는 전국 20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에 있는 수학·과학·공학 아카데미가 전국 21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전국 학군평가 순위에서는 뉴욕 학군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웨스트버리의 이스트 윌리스턴 유니온 프리 학군은 전국 4위로 뉴욕 일원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고, ▶사요셋 센트럴(5위) ▶제리코 유니온 프리(10위) ▶로슬린 유니온 프리(15위) 학군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레잇넥 학군은 전국 25위에 올랐다.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지역의 26학군(베이사이드)은 뉴욕주 내 90위, 25학군(플러싱)은 주 내 143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노던밸리 리저널 고등학교 학군이 주 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프린스턴 공립학교 학군이 2위, 밀번타운십 학군이 3위를 기록했다.   한인 밀집 학군 중에서는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 외에도 버겐카운티의 리지우드 학군이 주 내 4위, 테너플라이 학군이 6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꼽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니치의 전국 우수 공립교·학군 순위 집계는 학교 시설·교사 평가·과외활동 기회·학부모 의견·교육부 데이터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한다.     자세한 공립고교 순위와 학군 순위는 니치 웹사이트(www.niche.com/k12/ranking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스타이븐 최우수 뉴욕 일원 뉴욕 학군들 뉴욕주 공립

2024-10-02

다큐 ‘프리 철수 리’ 에미상 수상

한인 이성민(Eugene Yi), 줄리 하(Julie Ha)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2023)가 26일 최우수 역사다큐멘터리(Outstanding Historical Documentary) 부문 에미상을 받았다.   이날 뉴욕 타임스스퀘어 팔라디어서 열린 제45회 뉴스&다큐멘터리 에미상 시상식에는 하 감독, 수 킴(Su Kim) 프로듀서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최우수 다큐멘터리, 최우수 홍보영상 다큐멘터리 등 세 부문 후보작이었다.   영화는 1973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동양인의 외모를 구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 3인의 엉터리 증언으로 부당하게 사형 선고를 받은 한인 이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형 판결은 미주 내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과 형사 사법시스템의 문제에 반발하는 첫 범아시안 항의운동인 ‘이철수구명운동(Free Chol Soo Lee Movement)’의 트리거가 됐다.   당시 이씨의 무혐의를 밝히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새크라멘토유니언의 한인 기자 이경원·고 유재건 변호사, 친구이자 변호인이던 랑코 야마다 등 주변인 이야기도 담겼다.   뉴욕아시안변호사협회(AABANY·The Asi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New York)는 이 사건을 “자유를 향한 아시안의 첫 번째 투쟁”이라고 평했다.   배급사 커넥트픽처스는 “인종차별·혐오범죄에 맞서는 커뮤니티 차원 풀뿌리 운동, 사법정의의 중요성을 보인다”고 했다.   한인 배우 스티븐 연은 “개인이 짊어진 희생에 대한 이야기”라며 “아시안으로서뿐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 이씨의 이야기는 투쟁과 저항이 가능하다고 믿게 한다”고 했다.   최태성 한국사 강사는 “미주 내 한인을 뭉치게 한 사건”이라며 “엉터리 증언이 알려지자 한인들이 뭉쳤는데, 놀라운 건 일본·중국계 등 타 아시안 민족들이 모였다는 사실이다. 이씨 차별은 곧 유색인종 모두에 대한 차별이었기 때문이다. 아시안 연대를 통한 구명의 아이콘을 통해 갈등이 아닌 연대의 이유를 알길 바란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1952년 한국전쟁 당시 태어난 이씨는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사람”이라며 “그가 무죄라고 해서 무결한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나라의 정의 좌절로 인해 한 개인이 받은 상흔을 다룬다. 사건으로 인해 그는 유명세에도 짓눌렸다”고 평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NYT 미국 다큐멘터리 에미상 최우수 역사다큐멘터리 최우수 다큐멘터리

2024-09-29

본지, 소수계 언론상<에스닉 미디어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미주중앙일보가 소수계 언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지는 지난 27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MS)가 주최한 ‘2024년 에스닉 미디어 어워드(Ethnic Media Award)’에서 한인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본지는 지난해 어워드에서 3개 부문(해설 보도·탐사보도·보도사진)의 상을 휩쓴 이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계기사 2면〉   EMS는 이날 오후 7시 새크라멘토 다운타운 셰라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본지의 ‘LA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 6개월 진단’ 기획 보도를 정치와 공공분야 개혁 부문의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지  편집국 사회부 소속의 최인성, 김형재, 장수아 기자가 기획하고 취재한 ‘비상사태 진단’〈2023년 6월 13일자 A-1면·6월14일자 A-3면·6월15일자 A-3면〉 기사는  LA시와 카운티의 홈리스 구제를 위한 비상사태 선포 등 특단의 대책 마련에도 그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부가적인 문제들이 부상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동시에 관련 기관에 홈리스들의 취업과 일상 복귀를 돕는 섬세한 접근과 방식이 더 필요하다는 제안을 담아 한인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특히 홈리스를 밀착 취재해 그들이 현재 실질적으로 원하는 내용과 상황을 심층 보도함으로써 공공 기관과 커뮤니티의 현실 이해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MS 어워드 심사위원회는 시상식에서 “300여 매체들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면서 “주옥같은 기획과 방송으로 상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9개 부문에 베트남, 중국계, 일본계 등 다양한 매체들이 수상했다. 리틀사이공TV는 커뮤니티 안의 LGBT 현황을 분석한 다큐멘터리로 ‘가주 인권 투쟁’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샌디 클로즈 EMS 대표는 수상식에서 “열악해지고 있는 소수계 언론 환경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를 움직이고 정부와 단체들에게 정책 제안에 여념이 없는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여기 모인 매체와 기자들의 열정을 많은 독자가 기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가주 지역 소수계 언론들과의 소통과 진흥을 위해 조직된 비영리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는 매년 어워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가주법무부 장관과 재무장관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높은 위상을 드러냈다. 총 250여 명이 소수계 언론사와 각종 매체 대표와 기자들이 참석해 26일부터 이틀 동안 성황을 이뤘다.   장열 기자어워드 미디어 에스닉 미디어 소수계 언론 최우수 수상작

2024-08-29

가주 최우수 칼리지 ‘어바인 밸리’…주별 전체 평가서 가주 17위

  가주에서 가장 우수한 커뮤니티 칼리지 1위에 ‘어바인 밸리 칼리지’가 선정됐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은 LA시 산하 커뮤니티 칼리지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 13일 재정정보분석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전국 653개 커뮤니티 칼리지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학비 및 재정부담, 교육성과 취업 등 사회진출 등이 반영됐다.     가주 지역만 놓고 보면 최우수 커뮤니티 칼리지는 100점 만점에 67.5점을 받은 어바인 밸리 칼리지가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샌 마태오 칼리지(67점), 모레노 밸리 칼리지(66.5점), 데 안자 칼리지(66.4점), 새들백칼리지(66.4점) 순이다. 〈표 참조〉   LA지역에서는 LA하버칼리지(13위), LA피어스 칼리지(14위), LA 미션 칼리지(27위), LA 사우스웨스트 칼리지(28위), LA트레이드테크 칼리지(3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별 커뮤니티 칼리지 전체 평가에서 가주는 50개주 중 뉴욕주, 테네시주에 이어 17위를 기록했다.   전국 최우수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캔자스주 맨해튼 테크니컬 칼리지가 선정됐다. 테크니컬 칼리지(미주리주·2위), 프랫 커뮤니티 칼리지(캔자스주·3위), 샌타페 커뮤니티칼리지(뉴멕시코·4위), 사우스이스트 뉴멕시코 칼리지(뉴멕시코주·5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포함된 커뮤니티 칼리지 2023~2024학년도 학비는 연간 평균 3390달러로 조사됐다. 4년제 공립대학 1만1260만 달러의 33%에 수준이다. 가주에서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77개가 이번 평가 보고서에 포함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어바인 최우수 최우수 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 어바인 밸리

2024-08-14

2024 콜로라도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

 교육전문평가기관인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4 미국 최우수 사립고등학교’(2024 Best Private High Schools In America) 순위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아카데미는 주내 사립고등학교 중 최고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니치는 ▲SAT/ACT 점수 ▲학력테스트 ▲교사 대 학생비율 ▲다양성 ▲클럽 활동 ▲스포츠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내 2024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콜로라도 아카데미(Colorado Academy-덴버): 학생수 1,036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39,190/전국 순위 237위  ▲2위 켄트 덴버 스쿨(Kent Denver School-잉글우드): 학생수 768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9,620/전국 277위  ▲3위 파운틴 밸리 스쿨(Fountain Valley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241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39,000/전국 385위  ▲4위 세인트 매리스 아카데미(St. Mary's Academy-잉글우드): 학생수 699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27,700/전국 424위  ▲5위 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쿨(The Colorado Springs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317명/학생-교사 비율 8:1/연 수업료 $25,000/전국 569위  ▲6위 도슨 스쿨(Dawson School-라파옛): 학생수 530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29,990/전국 726위  ▲7위 덴버 스트리트 스쿨-이스트 캠퍼스(Denver Street School-East Campus-오로라): 학생수 28명/학생-교사 비율 7:1/전국 780위  ▲8위 그레센트 뷰 아카데미(Crescent View Academy-오로라): 학생수 617명/학생-교사 비율 10:1/연 수업료 $8,030/전국 832위  ▲9위 베일 크리스찬 하이 스쿨(Vail Christian High School-에드워즈): 학생수 153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0,500/전국 868위 ▲10위 레지스 제수잇 하이 스쿨(Regis Jesuit High School-오로라): 학생수 1,704명/학생-교사 비율 14:1/연 수업료 $21,850/전국 980위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사립고교 최우수 사립고교 콜로라도 아카데미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4-07-29

‘이철수에게 자유를’ 에미상 후보…최우수 다큐 등 3개 부문에

1973년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갱단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복역하던 한인 이철수 석방운동을 다룬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사진)’이 에미상 최우수 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다.   25일 에미상을 주관하는 TV예술과학아카데미(NATAS)에 따르면 제45회 뉴스&다큐멘터리 에미상 후보에 ‘이철수에게 자유를’은 ‘최우수 다큐멘터리(Best Documentary)’ 후보 외에 ‘뛰어난 역사적 다큐멘터리(Outstanding Historical Documentary)’ 부문과 ‘뛰어난 홍보 공지(Outstanding Promotional Announcement)’ 부문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홍보 공지’ 부문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티저가 뽑혔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줄리 하 감독은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최우수 다큐멘터리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던 건 한인 커뮤니티의 덕분이었다”며 “소장했던 사진이나 필름 등을 기꺼이 공유하고 이야기를 들려준 한인 커뮤니티에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Soo Lee)’은 당시 북가주의 유일한 한인 기자였던 이경원씨의 끈질긴 취재로 사건이 보도된 후 아시안 커뮤니티가 뭉쳐 이철수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사회운동을 벌여 약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무비닷컴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뉴욕 팔라디움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NATAS에 따르면 올해 총 220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980명이 넘는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이철수 에미상 다큐멘터리 에미상 에미상 최우수 최우수 다큐멘터리

2024-07-28

2024 텍사스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 1위 세인트 존스 스쿨

 텍사스주에서 가장 우수한 사립고등학교는 휴스턴 소재 세인트 존스 스쿨이고 2위는 달라스 소재 세인트 마크스 스쿨 오브 텍사스로 조사됐다. 교육전문평가기관인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4 미국 최우수 사립고등학교’(2023 Best Private High Schools In America) 순위 자료에 따르면, 세인트 존스 스쿨은 총 315개 텍사스 주내 사립고교 중 최고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세인트 마크스 스쿨 오브 텍사스, 더 존 쿠퍼 스쿨, 더 아우티 인터내셔널 스쿨, 더 빌리지 스쿨이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의 우수 사립고교들은 전국 순위도 높았다. 텍사스 주내 1위를 차지한 세인트 존스 스쿨의 경우 미전역 4,990개 사립고교 가운데 전국 13위에, 2위인 세인트 마크스 스쿨 오브 텍사스는 전국 16위로 최상위권에 들었다.   니치는 ▲SAT/ACT 점수 ▲학력테스트 ▲교사 대 학생비율 ▲다양성 ▲클럽 활동 ▲스포츠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내 2024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세인트 존스 스쿨(St. John's School-휴스턴): 학생수 1,424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35,535/전국 순위 13위   ■2위 세인트 마크스 스쿨 오브 텍사스(St. Mark's School of Texas-달라스): 학생수 911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5,821/전국 16위 ■3위 더 존 쿠퍼 스쿨(The John Cooper School-우드랜즈): 학생수 1,343명/학생-교사 비율 10:1/연 수업료 $31,460/전국 67위 ■4위 더 아우티 인터내셔널 스쿨(The Awty International School-휴스턴): 학생수 1,796명/학생-교사 비율 8:1/연 수업료 $35,000/전국 76위 ■5위 더 빌리지 스쿨(The Village School-휴스턴): 학생수 1,726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34,825/전국 85위 ■6위 그린빌 스쿨(Greenhill School-애디슨): 학생수 1,373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8,050/전국 99위 ■7위 세인트 스테픈스 에피스코팔(St. Stephen's Episcopal School-오스틴): 학생수 707명/학생-교사 비율 6:1/전국 107위 ■8위 오스틴 피스 아카데미(Austin Peace Academy-오스틴): 학생수 730명/학생-교사 비율 21:1/연 수업료 $10,000/전국 110위 ■9위 키스톤 스쿨(Keystone School-샌 안토니오): 학생수 500명/학생-교사 비율 8:1/연 수업료 $24,250/전국 149위 ■10위 더 하커데이 스쿨(The Hockaday School-달라스): 학생수 1,110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8,082/전국 174위 참조: https://www.niche.com/k12/search/best-private-high-schools/s/texas/   손혜성 기자  사립고교 세인트 세인트 존스 최우수 사립고교 존스 스쿨

2024-07-24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시더스 사이나이·UCLA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 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선정됐다.       두 병원은 주요 진료과목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굿사마리탄 병원은 상위권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일부 진료과목에서 전국 상위 10~30% 평가를 받았다. 최근 US뉴스&월드리포트는 ‘2024~2025 전국 병원평가’를 통해 남가주 지역에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칼 센터가 최우수 병원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병원 5000곳을 항목별로 평가해 최우수 병원을 발표하고 있다.   병원평가에 따르면 LA-OC 지역 최우수 병원 1위 타이틀은 수년째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 센터가 지키고 있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남가주 1위, 캘리포니아 1위(시더스사이나이, UCLA, 스탠퍼드, UC샌디에이고, UCSF)로 전국 우수병원(Honor Roll Best Hospital) 평가를 이어갔다. 특히 성인 전문 진료과목 20개 중 소화기내과, 심혈관, 당뇨,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가 전국 2~9위에 들었다.   UCLA 메디컬 센터도 전국 우수병원으로 남가주 1위, 가주 1위 평가를 유지했다. 이 병원은 진료과목 21개 중 전국 이비인후과 1위, 소화기내과 4위, 당뇨 4위, 노인병 5위, 정형외과 5위를 기록했다.     USC 켁 메디컬 센터는 남가주 3위, 가주 6위에 올랐다. 이 병원은 진료과목 20개 중 8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다만 주요 진료과목별 전국 평가에서는 22~38위에 그쳤다.     이 밖에 토런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가 4위, 호그 메모리얼 병원과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이 공동 5위, 메모리얼케어 롱비치 메디컬 센터 7위, 프로비던스 병원 8위, UCI 메디컬 센터 9위,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장로병원은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재활, 비뇨기과에서 전국 1100~1400위권에 들었다. 굿사마리탄 병원은 심혈관, 당뇨,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재활에서 500~1400위권을 기록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전국 병원 평가 기준은 ‘환자 치료성과, 환자 안전, 의학기술 및 평판, 위험관리 수준, 재입원 비율, 간호 수준’ 등이다. 전국 병원평가 보고서는 내용은 웹사이트(health.us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료분석업체 헬스케어 다이브어날리시스는 메디케어 서비스센터(CMS)를 인용해 남가주 지역 보험사 평가에서 휴매나·SCAN·얼라인먼트(HMO)·애트나(PPO)가 별 5개 만점 중 4개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이나이 시더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수년째 시더스사이나이 최우수 병원

2024-07-17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 등 텍사스주 총 9개 포함

 텍사스 주내 종합병원 9곳이 미전국 115개 최우수 병원 순위에 포함됐다. 이중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이 전국 1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대부분 안전하고 고품질의 진료와 만족스러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이 가장 수준 높은 병원일 것이다. 경제 전문 사이트 ‘머니’(Money)는 미전역 6,000여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사망률, 안전 기록, 환자 만족도, 의사 및 기타 실무자의 경험 등등 총 1만3,500개의 데이터를 종합해 이중 115개의 ‘2024 최우수 병원’(Best Hospitals of 2024)을 선정했다.   다양한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데는 의료 투명성 회사인 ‘데니스톤 데이터’(Denniston Data)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머니는 밝혔다. 미전국 최우수 병원 115개 순위에 텍사스 주내 병원은 총 9개 포함됐다.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이 전국 1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타일러 타운 소재 크리스투스 마더 프랜시스 병원(Christus Mother Frances Hospital)이 전국 4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스틴 소재 세인트 데이비드 메디컬 센터(St David's Medical Center)가 54위, 애빌린 소재 헨드릭스 메디컬 센터(Hendrick Medical Center)가 58위, 달라스 소재 유티 사우스웨스턴 대학 병원(Ut Southwestern University Hospital-William P. Clements Jr.)이 67위, 위치타 폴스 소재 유나이티드 리즈널 헬스 케어 시스템(United Regional Health Care System)이 75위, 텍사카나 소재 크리스투스 세인트 마이클 헬스 시스템(Christus St Michael Health System)이 86위, 템플 소재 베일러 스캇 & 화이트 메디컬 센터(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Temple)가 96위, 슈가 랜드 소재 휴스턴 메소디스트 슈가랜드 병원(Houston Methodist Sugarland Hospital)이 11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주내 병원 중 전국 순위가 13위로 가장 높은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의 종합 등급은 ‘A’였고 최고 전문분야(Top Specialty)는 일반 진료(General Practice)였다. 또한 진료비 투명성(Price Transparency)은 ‘C+’ 등급을 받았고 최고의 치료 서비스(Top Service) 분야는 기계적 환기를 이용한 기관절개술(Tracheostomy with Mechanical Ventilation)이었다. 전국 115개 최우수 병원 가운데 텍사스는 플로리다, 펜실베니아와 함께 총 9개가 포함돼 제일 많았고 이어 일리노이주 8개,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7개, 오하이오와 버지니아주 6개, 매릴랜드·매사추세츠·미시간·테네시주 5개, 미네소타·노스 캐롤라이나주 4개의 순으로 많았다. 미전국 최우수 병원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애드벤트 헬스 올랜도’가 차지했다. 이어 뉴욕의대 랭곤 메디컬센터가 2위,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 클리닉 병원이 3위, 로스앤젤레스 소재 시다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가 4위, 델라웨어주 뉴와크 소재 크리스티아나 케어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6~10위는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 플로리다주 새라소타 메모리얼 병원,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소재 리하이 밸리 병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보스턴 소재 브리감 & 여성 병원의 순이었다.텍사스주 휴스턴 종합병원 9곳 최우수 병원 오스틴 소재

2024-07-12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 등 텍사스주 총 9개 포함

 텍사스 주내 종합병원 9곳이 미전국 115개 최우수 병원 순위에 포함됐다. 이중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이 전국 1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대부분 안전하고 고품질의 진료와 만족스러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이 가장 수준 높은 병원일 것이다. 경제 전문 사이트 ‘머니’(Money)는 미전역 6,000여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사망률, 안전 기록, 환자 만족도, 의사 및 기타 실무자의 경험 등등 총 1만3,500개의 데이터를 종합해 이중 115개의 ‘2024 최우수 병원’(Best Hospitals of 2024)을 선정했다.   다양한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데는 의료 투명성 회사인 ‘데니스톤 데이터’(Denniston Data)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머니는 밝혔다. 미전국 최우수 병원 115개 순위에 텍사스 주내 병원은 총 9개 포함됐다.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이 전국 1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타일러 타운 소재 크리스투스 마더 프랜시스 병원(Christus Mother Frances Hospital)이 전국 4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스틴 소재 세인트 데이비드 메디컬 센터(St David's Medical Center)가 54위, 애빌린 소재 헨드릭스 메디컬 센터(Hendrick Medical Center)가 58위, 달라스 소재 유티 사우스웨스턴 대학 병원(Ut Southwestern University Hospital-William P. Clements Jr.)이 67위, 위치타 폴스 소재 유나이티드 리즈널 헬스 케어 시스템(United Regional Health Care System)이 75위, 텍사카나 소재 크리스투스 세인트 마이클 헬스 시스템(Christus St Michael Health System)이 86위, 템플 소재 베일러 스캇 & 화이트 메디컬 센터(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Temple)가 96위, 슈가 랜드 소재 휴스턴 메소디스트 슈가랜드 병원(Houston Methodist Sugarland Hospital)이 11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주내 병원 중 전국 순위가 13위로 가장 높은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의 종합 등급은 ‘A’였고 최고 전문분야(Top Specialty)는 일반 진료(General Practice)였다. 또한 진료비 투명성(Price Transparency)은 ‘C+’ 등급을 받았고 최고의 치료 서비스(Top Service) 분야는 기계적 환기를 이용한 기관절개술(Tracheostomy with Mechanical Ventilation)이었다. 전국 115개 최우수 병원 가운데 텍사스는 플로리다, 펜실베니아와 함께 총 9개가 포함돼 제일 많았고 이어 일리노이주 8개,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7개, 오하이오와 버지니아주 6개, 매릴랜드·매사추세츠·미시간·테네시주 5개, 미네소타·노스 캐롤라이나주 4개의 순으로 많았다.   미전국 최우수 병원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애드벤트 헬스 올랜도’가 차지했다. 이어 뉴욕의대 랭곤 메디컬센터가 2위,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 클리닉 병원이 3위, 로스앤젤레스 소재 시다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가 4위, 델라웨어주 뉴와크 소재 크리스티아나 케어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6~10위는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 플로리다주 새라소타 메모리얼 병원,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소재 리하이 밸리 병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보스턴 소재 브리감 & 여성 병원의 순이었다.텍사스주 휴스턴 종합병원 9곳 최우수 병원 오스틴 소재

2024-07-08

[US 최우수 공대 순위] 가주 공대들 상위권 포진

  미국의 최우수 공대 명단에 캘리포니아주 대학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지난 16일 공개한 2024년 최우수 공대 순위에 따르면 1위 매사추세츠공대에 이어 스탠퍼드 대학, UC버클리, 캘리포니아공대가 나란히 2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캘택은 전년도의 7위에서 올해 3계단을 상승했다. 〈표 참조〉    5위는 조지아텍으로 조사됐으며 퍼듀대(6위), 카네기 멜론대(7위), 텍사스대-오스틴(8위), 일리노이대-어버나 샴페인과 미시간대 앤하버가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년도 대비 각각 1계단과 2계단이 오른 조지아텍과 어버나 샴페인 캠퍼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평균 2계단씩 떨어졌다. 반면 조지아텍의 경우 전년 대비 1계단이,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는 2계단가 올랐다.    올해 상위권 명단을 보면 UC샌디에이고 제이콥스 공대가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11위에 랭크됐으며, UCLA 사무엘리 공대는 존스홉킨스 화이팅 공대와 공동 14위, USC의 경우 듀크, 콜로라도대와 공동 23위로 각각 조사됐다.   다른 UC계열 캠퍼스의 경우 샌타바버러(30위), 어바인(공동 31위), 샌타크루즈(공동 75위), 리버사이드(공동 83위), 머시드(공동 109위) 등이다.    아이비리그 캠퍼스들은 UC 계열 캠퍼스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하버드 폴슨 공대는 20위, 프린스턴대는 워싱턴대와 공동 21위였으며, 예일대는 버지니아텍 등과 공동 31위로 나타났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순위가 높은 대학은 코넬대로, 텍사스 A&M 대학과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펜은 노스웨스턴대와 공동 16위를, 컬럼비아 대학은 메릴랜드대와 공동 18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US뉴스는 엔지니어링 관련 취업에 공대 졸업증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석사 또는 박사 과정을 끝내는 졸업생들은 취업에서도 높은 연봉을 받으며 커리어 개발이나 승진도 빠르다고 전했다.    공대 졸업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일자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2023년 기준으로 중간 연봉은 13만160달러다.    그 외에 컴퓨터 및 정보연구 과학자(Computer and Information Research Scientist), 산업기사(Industrial Engineer), 화공학자(Chemical Engineer), 생명공학자 및 생명의료공학자(Bioengineer and Biomedical Engineer), 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어(Computer Hardware Engineer)가 상위 톱6 인기 직종으로 조사됐다. 장연화 기자US 최우수 공대 순위 상위권 공대 최우수 공대 사무엘리 공대 올해 상위권

2024-06-30

하버드대, 세계 최우수 대학 1위

하버드대학교가 전 세계 최우수 대학 1위로 선정됐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25일 발표한 2024년 ‘세계 최우수 대학’ 순위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MIT, 스탠포드대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주의 UC 버클리가 5위를,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UW)가 7위에 올랐다.     뉴욕주에서는 컬럼비아대가 세계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업스테이트 뉴욕 이타카의 코넬대가 19위, 뉴욕시의 뉴욕대(NYU)가 3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로체스터대가 199위,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가 227위를 기록했다.   뉴저지주에서는 프린스턴대가 1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럿거스대 뉴브런즈윅 캠퍼스가 148위 등에 올랐다.     커네티컷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대는 10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최우수 대학 1위부터 15위까지는 모두 미국과 영국의 대학들이 차지했다. 앞서 언급한 미국 대학들 외에 영국의 옥스포드대가 4위, 케임브리지 대학이 6위,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이 7위,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이 12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칭화대가 1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국립대와 난양대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세종대가 한국의 톱3로 꼽혔으나 전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각각 135위, 205위, 241위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조사에서 US뉴스&월드리포트는 미국의 198개 대학과 영국의 98개 대학, 중국의 422개 대학 등 100개 이상 국가에서 2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가장 많이 인용된 1%에 포함된 논문의 수, 국제협력 정도 등 총 13가지 항목을 차등 배점해 그 점수의 총합계로 순위를 매겼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미국 하버드대 세계 대학 세계 최우수 하버드대 세계

2024-06-26

픽션보다 참혹한 난민들의 지옥도, 푸른 장벽

2차 대전의 포연 속,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청년이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생의 아이러니를 심도있게 그렸던 1990년 미국의 4개 주요 비평가그룹으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로 선정되었던 ‘유로파 유로파(Europa Europa)’의 아그네츠카 홀랜드 감독의 최근작.   “모든 영화는 정치적이다”라는 그녀의 말대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또한 정치적이다. 폴란드 출신의 거장 홀랜드의 영화들은 대부분 정치적, 역사적 사건에서 위기를 끌어내고 휴머니즘적인 메시지로 결론을 맺는다.   ‘푸른 장벽(Green Border)’은 국경을 넘어 안전한 곳으로 향하는 난민의 이야기다. 유럽의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 역시도 대단히 정치적이다. 홀랜드 감독은 국경의 참혹한 현장을 실제로 폴란드의 정치 현장으로 끌어온다. 영화는 개봉 후 치러진 폴란드 총선에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고 우익의 적대감을 증폭시켰다.     2021년 벨라루스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흘러들어온 난민들을 폴란드로 보낸다. 숲이 우거진 국경 지대에서 양국의 군인들과 난민들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난민들은 음식과 물이 떨어지고 신발도 필요하다. 그들을 몰아내려는 국경수비대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추위와 굶주림에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는 난민들이 늘어 간다.     은밀하게 촬영된 영화는 거의 다큐멘터리 톤으로 진행된다. 홀랜드 감독의 노련한 연출 아래 흑백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장면들은 많은 부분 사실에 기반한다. 시리아 가족이 겪는 곤경과 시련을 근접거리에서 관찰하면서 시작하는 영화는 두 나라 국경수비대의 인권침해를 생생하게 폭로한다. ‘푸른 장벽’은 비정한 현실이 픽션보다 더 참혹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영화다.     억압을 행사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늘 고심하는 국경수비대원 얀을 비롯, 위기에 휘말린 난민들을 도우려는 인권 운동가, 그들을 경계시하면서도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주민들 모두 ‘최소한의 양심’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희미한 선악의 경계 위에 서서 각자의 입장에 따라 정치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난민 문제는 유럽의 심각한 정치적 이슈임이 틀림없다. 모든 정치적 행위는 인간적 삶의 조건을 만들어내는 행위일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있다. 정치성이 강한 영화이지만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인본주의에 있다. 억압과 착취의 건너편에서 다가오는 자비와 인도주의의 손길에 홀랜드 감독의 메시지가 있다. 영화 속 홀랜드의 메시지가 자못 육중하다. 김정 골든글로브 심사위원지옥도 픽션 난민 문제 최우수 외국어영화 홀랜드 감독

2024-06-26

가주 한인 9명 이상 최우수 의료진에<2024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

캘리포니아주 한인 의사 9명 이상 등 722명이 아시아태평양계(AAPI, 이하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에 선정됐다.   7일 의료전문기관 캐슬 코놀리(Castle Connolly)는 ‘2024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 722명을 발표했다. 캐슬 코놀리 측은 올해 아태계 의료진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이번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은 38개 주, 73개 전문분야에서 선정했다. 캐슬 코놀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태계 최우수 의료진을 선정하기 위해 환자들이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한 것을 바탕으로 최고의 임상전문의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료 의사들의 추천, 인종, 성별 등 다양성·평등·포용(DEI) 가치도 반영했다고 한다.     남가주 등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인 의사 9명 이상이 선정됐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지노 인 종양학과 전문의(USC-LA제너럴 메디컬센터), 김유진 소아외과 전문의(시더스사이나이), 이동준 성형학과 전문의(LA 카이저 퍼머넌트), 에드워드 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로널드 레이건 UCLA), 브라이언 송 안과 전문의(USC-LA제너럴 메디컬센터), 그랜트 이 안과 전문의(LA 제너럴 메디컬센터)가 선정됐다.   북가주에서는 찰스 이 성형학과 전문의(세인트 메리 메디컬센터SF), 안드레이 박 이비인후과 전문의(UCSF 메디컬센터), 스티븐 류 신경외과 전문의(팔로 알토 메디컬)가 선정됐다.   한편 아태계 의료진은 늘어나는 아태계 이민자 커뮤니티의 건강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평가다.   캐슬 코놀리 최우수 의료진에 선발된 한인전문의료인협회(KAHPA) 에릭 서 전문의는 “이민자가 미국에 이민올 때 그들은 건강보험이 없을 수 있고, 의사와 연락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해 아태계 의료진이 언어장벽을 허물고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연방센서스에 따르면 아태계 인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아태계 인구는 6%나 증가했다. 반면 2021년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 미국 내 아시아계 54% 출신지는 외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슬 코놀리가 선정한 아시아계 최우수 의료진은 웹사이트(www.castleconnoll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최우수 의료진 최우수 의료진 아태계 최우수 la제너럴 메디컬센터

2024-05-07

[US뉴스선정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 가주는 리버사이드 스템아카데미가 최고

  대학 순위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US뉴스가 매년 미국 전체 공립고교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고교는 주별로 다른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어서 순위를 선정하는 것이 대학에 비해서 훨씬 어렵다. 절대적인 기준도 없고 상대적인 순위도 매우 불명확하다. 순위를 발표한 US뉴스조차도 매그닛이나 차터스쿨이 일반 학교에 비해서 과대평가됐다고 인정할 정도다. 하지만 같은 주에서는 상대 평가가 가능하고 주별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전국 순위가 유의미할 수 있다. 가주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사이트(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도 참고해 볼만 하다.   캘리포니아주의 최우수 고교로 리버사이드에 있는 스템(STEM) 아카데미가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4 전국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에 따르면 스템 아카데미는 전국에서도 10위안에 들었다. 그 뒤로 위트니하이(세리토스), 노스할리우드에 있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닛, 사이프리스에 있는 옥스퍼드아카데미, 카슨의 캘리포니아 매스.사이언스 아카데미가 가주 톱 5에 꼽혔다. 이들 학교는 전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위트니하이와 사어언스 아카데미 스템 매그닛은 나란히 전국 11위와 12위에 선정됐으며, 옥스퍼드 아카데미는 전국 22위, 캘리포니아 매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전국 39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국 최우수 공립 고교는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 '베이시스(BASIS) 피오리아'가 차지했으며, 인디애나주의 시그니처스쿨과 워싱턴주의 테슬라 스템 고등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베이시스는 차터스쿨 시스템으로 전국에 29개 고교가 소속돼 있고 애리조나에만 9개가 있는데 모두 톱100위에 속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순위가 높다고 낮은 학교에 비해서 무조건 좋은 학교는 아니다. 왜냐하면 US뉴스의 선정 근거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너무 이상적인 기준이라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동 매체의 '대학 순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타학교 카운슬러 등 일반적인 외부 평가(reputation)가 오히려 빠져서 너무 숫자에만 의지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결국 주 레벨에서는 주내 학교간 비교가 가능하지만 타주 학교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으므로 오히려 주내 순위에 초점을 두는 것이 낫다.   선정 근거 자료   US뉴스가 분석한 미 전역의 공립 고교는 2만5000 곳에 이른다. 이들중 자료를 확보해 순위에 올린 고교는 1만7655곳으로 집계됐다.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서 6가지 요소를 이용했다. (1)대학준비도(30%)는 AP/IB 시험에 응시한12학년생 비율, (2)주정부 평가 통과도(20%)는 각주 교육부가 세운 고교 졸업 기준치 통과도, (3)주정부 평가 기대치 소외계층 초과정도(20%), (4)소외 계층의 학생 성과(10%),(5)AP/IB시험 응시생 성과(10%), (6)4년만의 졸업률(10%)이다. 특히 주에 따라서 평가시 AP점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주가 있어 US뉴스는 칼리지보드, IB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처리했다.   지역별 분석   전국 순위로 100위권에 들어가는 고교의 숫자가 몇 개 주에 몰려 있었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가 각각 12개, 가주는 11개였다. 또한 순위에서 상위 25%에 속하는 학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사추세츠로 44%에 달했고 코네티컷이 43%였다. 뒤를 이어 11개의 주가 30%를 넘었지만 8개주는 10%도 안됐다.   메트로 도시별로 보면 역시 실리콘 밸리가 이 비율이 가장 높았다. 66개 고교 중 41개 고교가 상위 25%안에 들어서 66%나 됐다.   한편 톱100중 가주내 11개 고교 중 상위 6개 학교가 남가주, 나머지 5개가 북가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남가주 고교 순위   캘리포니아에는 2616개 고교가 있다.  이중 1652개 고교의 순위가 매겨졌다. LA통합교육구는 130개가 순위에 올랐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이중 사이언스아카데미 스템 매그닛이 12위, LACES가 전국 331위, 노스할리우드하이는 1218위, 존마샬하이는 1997위였고 이어서 베니스하이(2321위), 존F케네디하이(그라나다힐스, 3684), 할리우드하이(4997), 채스워스차터하이(5400), 페어팩스하이(7584), LA하이(9502)순이다.     ABC교육구는 위트니하이(11), 세리토스하이(664), 가하이(1531)로 집계됐다. 애너하임 교육구는 옥스포드아카데미(22), 존F케네디하이(라팔마, 1720), 사이프레스하이(1897) 순이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유니버시티하이(356), 노스우드하이(372), 포톨라하이(402), 어바인하이(822),우드브리지하이(916)로 이어졌다.     이외 한인 학생이 많은 라카냐다하이(210위), 트로이하이(239), 팔로스버디스페닌슐라하이(307), 크레센타밸리하이(712), 아케이디아하이(703), 셔먼옥스CES(783), 웨스트랜치하이(807), 그라나다힐스차터하이(950), 팔로스버디스하이(977), 사우스하이(1021), 발렌시아하이(1434, 샌타클라리타), 밴나이스하이(1657), 라미라다하이(2430), 베벌리힐스하이(2488), 버로하이(2800,버뱅크), AOC(2993, 샌타클라리타), 버뱅크하이(3178), 다우니하이(3398), 노워크하이(4060)로 집계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지역은  캐년 크레스트아카데미가 140위를 필두로 델노트하이(329), 웨스트뷰하이(401), 마운트에버리스트아카데미(489), 스크립스랜치하이(524)로 이어졌다. 장병희·장연화 기자US뉴스선정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 리버사이드 베이시스 전국 순위 옥스퍼드아카데미 카슨 아카데미 스템

2024-05-05

NJ 하이테크고, 뉴욕 일원 최우수 고교

  뉴욕 일원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저지주 ‘하이테크 고교’가 선정됐다.     23일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고등학교 랭킹’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 만머스카운티의 하이테크 고교가 전국 24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요크칼리지 부속 퀸즈과학고’가 1위(전국 25위)에 올랐으며, 전통의 명문 스타이브슨트고가 뉴욕주 2위, 전국 26위에 선정됐다.     작년 뉴욕주 1위에 올랐던 ‘시티칼리지(CCNY) 부속 수학·과학·엔지니어링 고교’는 올해 3위(전국 36위)로 밀렸다. 이어 ▶브롱스 과학고가 4위(전국37위), ▶퀸즈의 타운센드해리스 고교가 9위(전국 78위), ▶제리코시니어 고교가 11위(전국 114위)에 선정됐다. 나소카운티의 맨하셋 세컨더리 고교는 뉴욕주 내 23위(전국 177위), 그레잇넥사우스 고교는 26위(전국 206위), 웨스트체스터카운티의 라이 고교는 31위(전국 252위)를 차지했다.   뉴저지주에서는 미들섹스카운티 에디슨아카데미매그닛스쿨(이전 미들섹스카운티 STEM 고교)이 하이테크 고교에 이어 2위(전국 42위)를 차지했으며, 우드브리지 아카데미 매그닛 고교가 3위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선정된 버겐 아카데미 고교는 뉴저지주에서 4위(전국 62위), 만머스카운티의 바이오테크 고교가 5위(전국 72위), 버겐카운티테크 고교가 7위(전국 95위), 유니온카운티매그닛 고교가 8위(전국 9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뉴저지주 내 16위를 차지했던 노던밸리리저널 고교는 올해 24위(전국 440위)로, 24위를 차지했던 테너플라이 고교는 올해 31위(전국 597위)로 떨어졌다.     한편, 전국 최고 고등학교로는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인 ‘베이시스(BASIS) 피오리아’가 차지했으며, 주로 1위를 차지하던 버지니아주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는 14위로 떨어졌다.   윤지혜 기자하이테크 최우수 테너플라이 고교 하이테크 고교 뉴욕 일원

2024-04-23

뉴욕한국교육원,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모집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창원)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내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동포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직전 1년간 GPA 3.0 이상인 학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계인 동포학생, 미국이나 캐나다에 입양된 동포학생, 한국인 유학생 등이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주최측은 일반장학생 56명 내외, 음악·미술 등 예능계 장학생 2명 내외, 입양 한인학생 4명, 장애학생 2명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500달러가 지원된다.   특히, 우수학생들의 적극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원)생 장학생 중 최우수 장학생 2명과 우수 장학생 4명을 선정해 최우수 장학생에게는 1인당 5000달러, 우수장학생에게는 1인당 3000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학생들의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장학금 취지를 고려해 한인 고등학생 중 미국 대통령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의 경우 특별장학생으로 전원 선정, 특별장학금 1000달러를 수여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까지며, 제출 서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뉴욕한국교육원 홈페이지(kecn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 지급 예정일은 9월 30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장학금 관련 문의는 이메일(nykoredu@mofa.go.kr) 혹은 전화(646-674-6022)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미한인장학기금 뉴욕한국교육원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뉴욕한국교육원 재미한인장학기금 최우수 장학생

2024-04-23

라과디아 공항, 꼴찌에서 1등으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고객만족도 최악이라는 오명을 벗고 북미 지역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10일 발표한 ‘2023년 공항 서비스 품질(ASQ) 어워드’ 결과에 따르면,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과 함께 북미 지역 연간 2500만~4000만 명 승객이 이용하는 공항 중 최우수 공항(승객 만족도 점수가 상위 20%인 공항)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연간 승객이 4000만 명 이상인 공항 중에는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1500만~25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에는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탬파 국제공항이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ASQ 어워드는 2023년 공항을 이용한 승객 약 6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라과디아 공항을 이용한 4200여 명의 승객들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가 진행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라과디아 공항은 ‘라지’ 공항(연간 1000만~329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 1000점 만점에 678점을 기록하며 ▶공항 접근성 ▶수하물 서비스 ▶시큐리티 체크 ▶공항 음식점과 상점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만족도가 낮은 공항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라과디아 공항에 약 80억 달러를 투입해 ▶인근 새 고가도로 완성 ▶새로운 게이트 여러 개가 포함된 터미널B 오픈 ▶라과디아행 버스 무료 운행 및 노선 확대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과디아 공항의 2023년 승객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788점으로, 승객들이 최악의 공항으로 평가했던 2018년 대비 약 17% 상승했다. 반면, 지난 5년 동안 북미 공항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 상승에 그쳤다.   한편 라과디아 공항은 재설계 이후 2021년 말 유네스코의 최우수 신공항상인 ‘베르사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라과디아 공항 라과디아 공항 최우수 공항 라과디아행 버스

2024-03-11

“인의예지 갖춘 인성교육 실행”

    재미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정광미) 주최 ‘제 35회 교사의 밤’ 행사가 9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 해동안 차세대 한국어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을 위한 감사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교사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 교사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며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류응렬 목사는 개회기도에서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문화와 성경적 가르침을 전수하는 교사들이 되어 달라”면서 “아름다운 역사를 잘 계승하고 하나님의 자녀 다운 기품을 갖고 세상에 견고하게 서는 다음 세대로 세워지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정광미 회장은 “35주년이 되기까지 다음세대 뿌리교육을 위해 희생해 온 선배들과 후원자들이 있어 오늘에 이르렀다”며 “한민족의 인성 교육까지 감당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봉사정신은 학생들에게 산 교육이 되어 차세대 리더가 되는 중요한 표본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워싱턴통합한국학교 VA캠퍼스 한연성 교장은 “교육을 통해 사람을 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독립투사이며, 선교사”라고 말했다.     이청영 이사장은 “인(仁)의(義)예(禮)지(智)를 갖춘 네가지 덕성을 갖춘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효정 홍보의 진행으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화 전회장과 한연성 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26명의 교사들이 5년 이상 장기 근속 교사상을 받았다. 더불어 10년 이상 근속 교사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교사상의 올 해 주인공에는 임수진(빌립보), 남궁신(벧엘) 교사가 선정됐다.   행사는 WAKS와 학교소개 영상 시청에 이어 축하공연 무대 및 탤런트쇼,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시간을 가지며 교사들의 일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미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과 강경탁 워싱턴한국교육원장이 참석해 ‘35회 교사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인의예지 인성교육 최우수 교사상의 강경탁 워싱턴한국교육원장 우수교사 시상식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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