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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시더스 사이나이·UCLA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 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선정됐다.    

 
두 병원은 주요 진료과목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굿사마리탄 병원은 상위권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일부 진료과목에서 전국 상위 10~30% 평가를 받았다.
최근 US뉴스&월드리포트는 ‘2024~2025 전국 병원평가’를 통해 남가주 지역에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칼 센터가 최우수 병원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병원 5000곳을 항목별로 평가해 최우수 병원을 발표하고 있다.

 
병원평가에 따르면 LA-OC 지역 최우수 병원 1위 타이틀은 수년째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 센터가 지키고 있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남가주 1위, 캘리포니아 1위(시더스사이나이, UCLA, 스탠퍼드, UC샌디에이고, UCSF)로 전국 우수병원(Honor Roll Best Hospital) 평가를 이어갔다. 특히 성인 전문 진료과목 20개 중 소화기내과, 심혈관, 당뇨,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가 전국 2~9위에 들었다.
 
UCLA 메디컬 센터도 전국 우수병원으로 남가주 1위, 가주 1위 평가를 유지했다. 이 병원은 진료과목 21개 중 전국 이비인후과 1위, 소화기내과 4위, 당뇨 4위, 노인병 5위, 정형외과 5위를 기록했다.  
 
USC 켁 메디컬 센터는 남가주 3위, 가주 6위에 올랐다. 이 병원은 진료과목 20개 중 8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다만 주요 진료과목별 전국 평가에서는 22~38위에 그쳤다.  
 
이 밖에 토런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가 4위, 호그 메모리얼 병원과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이 공동 5위, 메모리얼케어 롱비치 메디컬 센터 7위, 프로비던스 병원 8위, UCI 메디컬 센터 9위,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장로병원은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재활, 비뇨기과에서 전국 1100~1400위권에 들었다. 굿사마리탄 병원은 심혈관, 당뇨,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재활에서 500~1400위권을 기록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전국 병원 평가 기준은 ‘환자 치료성과, 환자 안전, 의학기술 및 평판, 위험관리 수준, 재입원 비율, 간호 수준’ 등이다. 전국 병원평가 보고서는 내용은 웹사이트(health.us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료분석업체 헬스케어 다이브어날리시스는 메디케어 서비스센터(CMS)를 인용해 남가주 지역 보험사 평가에서 휴매나·SCAN·얼라인먼트(HMO)·애트나(PPO)가 별 5개 만점 중 4개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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