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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총무처 작년 서류미비자 18만명 새 신분증

지난해 일리노이 주 정부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발급하기 시작한 새로운 신분증으로 모두 18만명 이상의 서류미비자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 총무처는 이 서류들은 연방 이민 당국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발급되기 시작한 새로운 신분증으로 3만5천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처음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또 6만875명은 주 신분증을 받았다. 아울러 8만3297명은 기존 임시면허증 대신 신규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지난해 임시운전면허증이라고 적힌 면허증 대신 일반 면허증과 똑같이 생긴 면허증을 서류미비자들에게도 발급하기 시작했다. 기존 임시운전면허증은 체류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제작됐기 때문에 신분을 노출하기 꺼려하는 서류미비자들이 발급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새로운 신분증은 기존 면허증이나 신분증과 똑같이 제작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 약 반년 만에 일리노이 서류미비자 18만명 이상이 표준 면허증을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리노이 주총무처는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서류미비자에 대한 추방 우려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알렉시 지아눌리어스 총무처 장관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총무처가 확보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의 정보는 법원의 명령이나 체포 영장, 소환장 등이 없으면 연방 세관단속국, 연방 국경 순찰국 등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일리노이 정부가 새로운 신분증을 발급하는 것은 도로 위의 안전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 정보가 보호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총무처는 또 낙태를 위해 일리노이에 들어오는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식별한 정보 역시 경찰과 공유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하고 있다. 서류미비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차량 정보를 경찰이 마음대로 공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서류미비자 총무처 일리노이 서류미비자 일리노이 주총무처 총무처 장관

2025-01-24

워싱턴 주 하원 한인 8선 탄생…신디 류, 득표 3배 압도적 승리

워싱턴 주하원에서 한인 의원이 8선 고지에 올라 화제다.     워싱턴주 총무처에 따르면 지난 5일 치러진 워싱턴주 의회 하원 32지구 선거에서 현역인 신디 류(민주.사진) 하원의원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7일 오후 2시 25분 기준, 류 의원은 4만4392표를 획득했다. 상대 후보인 리사레작(공화)은 1만4810표를 얻었다. 득표율 차이는 74.87%대 24.98%로 3배 차이다.   한인이 워싱턴주 의회에서 8선에 당선된 것은 류 의원이 처음이다.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을 지낸 신호범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도 5선에 그쳤었다.   앞서 류 의원은 워싱턴주 쇼어라인시 시의원과 시장을 역임하며 미국 최초 한인 여성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류 의원은 10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 53년째 워싱턴주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워싱턴대학교(UW)에서 미생물학 학사 학위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류 의원은 워싱턴주 의회 하원에서 여러 중책을 맡아 한인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데 앞장서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워싱턴주 김치의 날 제정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경준 기자워싱턴 하원 워싱턴주 상원의원 워싱턴주 의회 워싱턴주 총무처

2024-11-07

IL 총무처, ‘산만한 운전’ 방지 새 프로그램 도입

일리노이 주가 운전 중 문자 등 ‘산만한 운전’(Distracted Driving)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알렉시 지어눌리어스 주 총무처장관실이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백만 명의 일리노이 운전자들에게 산만한 운전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도로 위에서 위험한 운전자를 추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원 로드, 원 포커스’(One Road, One Focus)로 불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적으로 새로 면허증을 발급 받는 운전자들에게 허가증(permit)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안전 구역 표지를 설치하고 각 지자체가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이 발생할 경우 산만한 운전자의 면허를 정지하도록 검찰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지어눌리어스 주 총무처장관은 “그 어떤 문자 또는 이메일도 사람의 목숨과 맞바꿀 가치는 없다”며 이번 캠페인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캠페인의 안전 운전 영상은 2025년부터 필수화 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프로그램 총무처 프로그램 도입 일리노이 운전자들 이번 프로그램

2024-10-22

"한인 등 비영어권 유권자 지원 확대" 셜리 웨버 가주 총무처 장관

셜리 웨버(사진) 캘리포니아 총무처 장관은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내년 선거는 역대급 투표율이 예상된다”며 “투표 과정이나 유권자 등록 과정에 위법 사항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버 장관은 지난달 31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에스닉 미디어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내년 선거를 앞두고 가주내 소수계 커뮤니티의 투표 참여율에 관해 설명했다.   웨버 장관은 이날 행사후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내년 선거는 대선이 겹친 데다 가주 및 로컬 출마자들과 발의안도 많아 굉장히 복잡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예비선거일이 기존의 6월에서 3월로 앞당겨져 총무처 전체가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진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출마자들이 많다 보니 유권자가 우편으로 받는 투표용지와 안내 책자도 굉장히 두툼하다”며 “비영어권 유권자들이 투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나 안내 책자 번역이 제대로 됐는지 검수 과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최근 들어 비영어권 커뮤니티에서 투표용지와 안내 책자의 오역에 대한 지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웨버 장관은 “우리 모두 실수한다. 번역을 제대로 하는 곳도 있지만 부족한 곳도 있는 만큼 커뮤니티 등의 의견을 들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전면허를 신청하거나 갱신할 때 유권자 등록을 허용한 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유권자 등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웨버 장관은 “현재 가주민의 85%가 유권자로 등록한 상태다. 더 많은 주민이 유권자로 등록하고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지역마다 홍보팀을 파견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웨버 장관은 한인 커뮤니티에 “한국어 언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들에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뷰 총무처 웨버 장관 웨버 캘리포니아 총무처 전체

2023-09-06

일리노이 DMV 방문 사전 예약 필요

오는 9월부터 운전자서비스시설(DMV)를 찾기 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일리노이 주 총무처의 설명이다.     27일 알렉시 지아눌리어스 일리노이 총무처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9월 1일부터는 40곳 이상의 DMV를 찾기 위해서는 온라인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단 면허증이나 주 신분증 발급의 갱신, 면허 시험 등을 위해서 방문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차량 등록증이나 플레이트 스티커 발급을 위해 DMV를 찾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다.     지아눌리어스 총무처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문자가 급격하게 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진 DMV 시설에 ‘줄 건너뛰기’(Skip-the-Line)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에 위치한 DMV 시설 모든 곳이 면허증 발급이나 갱신 등을 위해선 사전 예약을 필요로 하는데 단 한 곳 루프 지역에 위치한 160번지 노스 라셀길의 시설은 현재와 같이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DMV 시설의 운영 시간 역시 변경된다. 9월 1일부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의 경우에는 16곳의 시설에 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반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고 있다. 토요일에 오픈하는 DMV 시설 16곳 중에는 한인들도 많이 찾는 엘스톤과 디어필드, 네이퍼빌, 샴버그 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주 총무처는 사전 예약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여야 총무처가 다음 단계의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총무처는 모바일 앱 제작과 디지털 ID, 디지털 운전면허증 등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맞추기 위해선 사전 예약제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총무처의 이 같은 계획은 지아눌리어스 장관의 선거 캠페인 공약 중에 포함돼 있었고 지난 1월 제시 화이트 전 장관으로부터 업무를 인수받으면서 발표했던 사업 계획에도 들어가 있었다.     한편 DMV 시설 사전 예약은 총무처 웹사이트(ilsos.gov)나 전화 844-817-4649를 통해 할 수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방문 사전 예약제 일리노이 총무처 방문 사전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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