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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불체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

최근 중앙일보에 ‘불체, 범죄자 단속 강화 방침에 한인들 불안’이라는 기사가 게재됐다. 불법체류 추방유예 학생과 청년 등이 트럼프 대통령 집권을 계기로 신분갱신 및 단속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도 볼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탈북자 한인이 박모씨(가명)가 그 좋은 예이다. 자녀를 위해 미국 이민을 고민하던 그는 자녀와 합법적으로 입국했지만, 현재 체류신분이 만료된 ‘오버스테이’ 상태다. 그는 이민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및 미국법에 대해 전혀 모르고 막연하게 ‘불법체류’란 개념만 알고 있는 그에게 최근 변화는 나쁜 예감으로 다가온다.   박씨처럼 미성년 자녀를 둔 불법체류 한인들에게는 자녀교육이 큰 문제다. 그러나 올해 대선에 승리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체자 추방을 공언한 상태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연방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 무효화 판결(SFA v. Havard and SFA v. 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은 박씨와 같은 이민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연방대법원 판결은 ‘대학입시에 있어 대학 당국이 학생의 인종을 고려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내용이다. 이 판결은 대학에만 적용되지만, 문제는 이 판결이 미국 교육 전반에 가져올 충격이다. 이민사회 일부와 전문가들은 이 판결이 대입뿐만 아니라 장학금 지원, 심지어 초중고 공립학교 교육(K~12)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민자들 사이에는 대입에 특정 인종 고려가 불법이라면, 초중고 교육에도 피부색이나 불체신분에 따른 차별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다.   비영리단체 라티노 저스티스(Latino Justice)의 프랜 파자나 국장은 “연방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판결의 파장은 이민 커뮤니티 전반에 미치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는 불체자의 초중고 공립학교 교육을 보장하는 판례법도 위헌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민권·인권 리더십 컨퍼런스(Leadership Conference on Civil and Human Rights)의 리즈 킹 선임국장은 “현행법상 모든 학생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초중고 공립학교 교육(K~12)를 받을 권리가 있다.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방대법원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 그리고 트럼프 2차 집권을 계기로, 주 차원, 그리고 지역 차원의 불체 학생의 교육권리 수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불체 학생들을 대학뿐만 아니라 공립학교에서도 쫓아내면, 공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미국이 더 살기 좋아질까? 불체 부모들이 순순히 자녀를 데리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부모들은 학교를 못 가는 자녀들과 숨어살 것이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생들이 탈선하고, 오히려 미국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자녀들에게는 자신과 같은 운명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이 부모의 심정이라고 박씨는 말한다. 새롭게 들어설 트럼프 정부 2기의 이민정책이 어떨지는 아직 모르지만, 적어도 미성년 학생들에게 있어서 최소한의 공교육 기회는 주어져야 할 것이다. ‘공교육’은 불체 학생들뿐만 아니라 미국사회 전반에 있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종원 / 변호사열린광장 불체 학생 초등학생 자녀 초중고 교육 불체자 추방

2024-12-15

한인 이민사 다큐 공립학교서 본다

미주 한인 이민사를 소개한 다큐멘터리 영화 ‘무지개 나라의 유산’과 ‘하와이 연가’가 교육용 콘텐츠로 제작돼 미주 공립학교와 주말 한글학교에 배포된다.   두 다큐 영화를 제작한 나우프로덕션필름(대표 이진영)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최한 ‘2024 한국 바로 알리기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우프로덕션필름은 초중고 공립학교와 전 세계 한글학교 수업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웹사이트 및 전자책 개발에 착수한다.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화 편집본을 비롯해 토론 주제와 퀴즈 등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이 직접 자기 가족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무지개 나라의 유산 템플릿’도 만든다.   웹사이트와 전자책은 한국어, 영어로 각각 제작되며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   교육 콘텐츠 제작에는 다니엘 수에히사 하와이 카이 초등학교 교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인 최태성 역사 전문가,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다이애나 김 조지타운대 아시아학과 교수 등이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다큐를 제작한 감독이기도 한 이진영 대표는 “자랑스러운 우리 이민 역사를 전 세계 학생들과 더 많이, 더 재미있게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콘텐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우프로덕션필름은 이번 공모를 기회로 꾸준히 이민사 자료를 취합하고 기록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 남기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미주 한인 이민 120년 역사를 담은 음악 단편 영화 ‘하와이 연가’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이기장·장지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제4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 오는 5월 미국, 6월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며 PBS-TV 하와이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문의: www.theRainbowWords.com공립학교 게시판 한인 이민사 미주 공립학교 초중고 공립학교

2024-03-07

초중고 사이버 보안 강화

미국 초중고 학교 및 도서관의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향후 3년간 최대 2억 달러를 지원하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한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각 급 학교에 사이버 보안 관련 보조금 프로그램에 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백악관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미국 학교의 사이버보안 강화 대책을 7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2022~2023학년도에 전국 초중고 학군 중 최소 8곳이 심각한 사이버 공격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이 중 4곳은 수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3일에서 3주간 학습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련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날 FCC 및 아마존 지원에 더해 ▶연방 및 주 정부간의 관련 정책 조율 등을 위한 ‘정부 조정위’ 설립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의 학교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지침 발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의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방침 등을 밝혔다.   또 구글은 학교에서 사용되는 구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보안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오늘 발표된 조치로 전국의 학교들이 자체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사이버 초중고 사이버보안 강화 초중고 사이버 사이버 보안

2023-08-07

샌디에이고 공립 초중고, 팬데믹 이전 대비 만성 결석 2배 이상 급증

샌디에이고 카운티 초중고생들의 만성 결석률의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만성 결석이란 정상적인 수업을 쫓아가기 힘들 정도로 결석이 너무 잦은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 주교육부는 학생이 등록한 후 31일이 지난 상태에서 정규 수업일의 10% 이상을 빠진 경우 만성 결석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 최대의 규모이자 가주에서 두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학교의 결석률은 최근 팬데믹 이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육에는 현재 9만8000여명이 재학 중인데 지난 1월에만 28.5%에 해당하는 2만7700여명이 수업일의 10% 이상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 결석률의 증가와 관련된 이 교육구의 심각한 문제점은 수개월 전의 통계와 비교하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다. 교육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의 경우, 당시 전체 학생의 19.25%에 해당하는 1만8000여명이 만성 결석으로 분류됐다. 가주 교육부는 만성 결석률이 20%를 넘어가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10~20%는 '높음', 5~10%는 '중간', 2.5%~5%는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성 결석률의 증가는 해당 학생의 학습능력의 하양도 문제지만 해당 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책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로컬 교육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의 경우 13만여명이 등록했던 2014~15 학년도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등록생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초중고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샌디에이고 공립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3-02-07

초중고 총격·폭발 틱톡 경고에 전국 발칵

 17일 전국 학교들을 대상으로 총격과 폭발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소셜미디어(SNS)상에 나돌면서 소란이 빚어졌다.     연방 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까지 나서 사태 수습하고 나섰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았다.     이날 일부 학교들은 기말고사까지 미루고 폐쇄에 나서는가 하면 지역 경찰들을 학교 주변으로 보안을 강화하며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며칠 전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17일 전국 학교에서 총격과 폭발을 예고하는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교육구들은 학부모들에게 경고 차원이 아닌 정보 제공 차원에서 알린다며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실체를 찾을 수 없는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과도한 우려는 삼가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최근 미시간에서 발생한 학교 캠퍼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이를 모방하는 위협들도 나타나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들은 순찰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애리조나와 코네티컷, 일리노이, 몬태나, 뉴욕, 펜실베이니아 주 등의 교육구들은 이날 하루 경찰력을 늘리고 학교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네소타부터 텍사스주까지 많은 교육구가 이날 학생들에게 수업에 오는 것을 피하고 당부하며 학교를 폐쇄했다.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고등학교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가 있던 날이었음에도 학교를 폐쇄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겐 시험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통지하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지역의 많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총기 소지 위험으로 이날 하루 백팩을 금지하기도 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른 오전 시간 트위터를 통해 학교 위협에 대해 믿을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협에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FBI LA 지부는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상황을 살폈지만 어떤 실제적인 위협도 없다고 밝혔다.     LA교육구(LAUSD)도 “학교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믿을만한 이유는 없다”면서도 “학교 공동체의 지속적인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틱톡측은 트위터를 통해 “단순 루머일지라도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다”며 “비록 학교 메시지가 틱톡에서 시작됐거나 확산됐다는뚜렷한 증거는 없지만 수사를 위해 치안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초중고 총격 총격과 폭발 전국 학교들 이날 틱톡측

2021-12-17

온주 내년 2월부터 초중고 정상 대면 수업 재개

18일 온타리오주 정부는 겨울 시즌 학교발 코로나 확진 케이스를 억제하고 내년 초 수업 정상화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이날 주 정부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확진 케이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연말연시 시즌에 초점을 맞춰 이동 검사 클리닉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가 검사키트 지급 및 약국을 통한 감염 검사 등 3가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부 관계자는 “다음 달 23일부터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검사장비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휴교 기간 모두 5차례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1천1백만 개의 키트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 감염 증세가 있는 주민들이 약국을 통해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주 전역에 걸쳐 약 6백여 개의 약국이 참여해 PCR 검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해 약국을 찾는 다른 주민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장관은 “겨울방학이 끝난 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2월부터는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은 정상적인 대면 수업 체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혁 기자초중고 내년 초중고 정상 대면 수업 초중고 학생들

2021-11-22

[LA 인근 초·중·고 사립학교-3] 학업수준 대비 학비 비교 꼼꼼히

사립학교는 로컬 및 주정부에게서 독립된 상태에서 각학교재단에 의해 운영되기때문에 학교의 규모나 운영 방법등이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사립학교는 또한 공립학교와 달리 학교에따라 교육수준이 크게 다 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각 학교의 학습내용을 철저히 파악하고 아울러 각 학교를 가족단위로 방문해보는것이 좋다. 학교에 따라 다양한 학비 분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가정의 재정적인 형편에 따라 다양한 재정보조 혜택도 얻을 수 있으므로 학비가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사립학교를 선택사항에서 제외시키는 일은 좋지 못하다. 내년 입학을 앞둔 자녀들을위해서는 올 여름방학부터 인근 사립학교들을 순서대로 살펴봐야만 연말부터 본격적인 입학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Calmont School 프리스쿨~8학년 대상. 킨더가튼 입학은 선착순이며 그 이상 학년은 심사과정을 거친다. 1학년 이상 학생들에게는 간단한 시험이 치러진다. 학비는 연 1만7500달러. 전교생이 150명 정도인 작은 학교다. 1717 Old Topanga Canyon Road Topanga (310)455-3725 ◆Calvary Christian School 프리스쿨~8학년 대상. 전교생은 430명. 학교에서 배부하는 신청서 및 추천서 성적 증명서 등을 제출 심사를 거친다. 학생마다 입학하기 1년 전에는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학비는 1만~13000달러선. 재학생의 75%가 갈보리 교단에 속해있다. 701 Palisades Drive Pacific Palisades (310)573-0082 ◆Carden School 유치원~6학년. 1년 내내 신청서를 접수한다. 일단 신청서를 발송한 후에는 전화를 걸쳐 인터뷰 약속을 해야 한다. 학비는 연 8000달러. 전교생이 60명에 불과하다. 오전 7시45분부터 등교가 가능하며 5시45분까지는 월 130달러에 오후 6시까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537 Grovedale Whittier (562) 694-1879. ◆Carlthorp School 유치원~6학년 대상. 입학 전 해 11월 1일까지는 신청서를 접수시켜야 한다. 아울러 학생의 이전학교 교사로부터의 추천서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소개서 출생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인터뷰 심사가 따른다. 학비는 연 1만 7600달러. 추가비용은 800달러. 10%만이 재정보조 혜택을 받는다. 438 San Vicente Blvd. Santa Monica (310)451-1332 ◆Wilshire Private School 유치원~6학년. 클래스당 정원은 15명미만. 일반 학과목과 인성교육을 모두 중시하고 있다. 유치반 오픈하우스는 1월-4월에 한달에 한번씩 있고 수시로 예약후 학교탐방이 가능하다. 입학도 일년중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과 서머 스쿨 (올해는 6월 27일부터 시작)도 매년 열고 있다. 학비: 유치반 은 일년에 6500달러 1~6학년은 일년에 7500달러. 그외 650~700달러의 기타비용이 있다. 490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323)939-3800 ◆Concord HIgh School 9~12학년 대상. 10월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4월까지는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인터뷰 심사가 따른다. 약 10%가 재정보조혜택을 받는다. 전교생이 100명 정도. 약 15%만이 소수계다. 숙제량이 많다. 1831 Wilshire Blvd. Santa Monica (310)828-9443 ◆New Covenant Academy 한인이 설립한 중고등학교로서는 처음으로 WASC의 정식인준을 받은 새언약학교는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지난 2009년 IB프로그램이 도입돼 이전보다 더 도전적인 학습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소수정예 리더십 스쿨로서 매년 졸업생 전원을 UC 계열 이상의 대학으로 진학시키고 있다. 기독교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의 전인교육을 위해 부모 교육 및 학생 멘토링 제공 가정과 학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조율하며 협력관계속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NCA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사립학교보다 학비가 비교적 저렴하다. 초등학교는 $7900 중학교는 $8900 고등학교는 $10400. 오픈 하우스는 11월과 2월에 있으며 꼭 택해야 하는 여름학교가 곧 7월5일부터 8월26일까지 있다. 자세한 대학 진학 소식은 학교 웹사이트 www.e-nca.org 를 참조하면 된다. 3119 W. 6th St. Los Angeles CA 90020 (6가와 Shatto place코너) (213)487-5437 ◆Westridge School 4~12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2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11월과 1월 2차례 캠퍼스 투어 및 오픈하우스를 마련 참가자에 한해 신청서를 배부한다. 전교생 430명 중 약 33%가 소수계다. 325 Madeline Drive. Pasadena (626)799-1153

2011-06-05

[LA 인근 초·중·고 사립학교 (2)] 여름방학 가족단위로 후보학교들 돌아보자

사립학교는 로컬 및 주정부에게서 독립된 상태에서 각 학교재단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학교의 규모나 운영 방법 등이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사립학교는 또한 공립학교와 달리 학교에 따라 교육수준이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각 학교의 학습내용을 철저히 파악하고 아울러 각 학교를 가족단위로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학교에 따라 다양한 학비 분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가정의 재정적인 형편에 따라 다양한 재정보조 혜택도 얻을 수 있으므로 학비가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사립학교를 선택사항에서 제외시키는 일은 좋지 못하다. 내년 입학을 앞둔 자녀들을 위해서는 올 여름방학부터 인근 사립학교들을 순서대로 살펴봐야만 연말부터 본격적인 입학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 Daniel Murphy Catholic High School 9학년~12학년 남학생 대상. 매년 2~5월 신청서를 접수한다. 11월이나 12월에 열리는 오픈하우스에 가족단위로 참가해 학교 컬리큘럼 및 학비 등을 알아볼 것을 권한다. 가톨릭 신자이거나 가톨릭 초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만 입학기회가 주어진다. 대기자가 많으므로 입학 희망연도에 앞서 신청해두는 것이 좋다. 입학시험은 없으나 각 중학교로부터 추천서를 요구한다. 241 South Detroit Street Los Angeles (213)935-1161 ◆ Immaculate Heart School 6학년~12학년 여학생 대상. 매년 1월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다. 매년 12월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신청서를 배부하지만 1년 내내 전화로 신청서를 요구할 수도 있다. 학부모 및 학생에 대한 인터뷰 심사절차가 있으며 이전 학년 성적표 및 학력평가시험 점수에 따라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한인학생도 다수 재학중이며 경쟁률이 높다. 학비: 연 7090달러. 교복 및 교과서 비용 등은 별도. 신입생에 대해 300달러가 추가된다. 10개월 분할프로그램도 가능하지만 100달러의 이자가 추가된다. 5515 Franklin Ave. LA (323)461-3651 ◆ Loyola High School of LA 9~12학년 남학생 대상. 입학신청서는 매년 10월부터 배부 다음해 5월까지 접수한다. 매년 1월 중순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가지며 입학희망자는 신청서 및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증명서 및 학력평가시험 점수도 요구된다. 입학경쟁률이 높다. 학비는 연 1만달러선. 일시불로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형편에 따라 2회 이상의 분할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1901 Venice Blvd. LA (213)381-5121 ◆ Marborough School 7~12학년 여학생 대상. 매년 10월부터 1월까지 인터뷰가 실시되며 입학희망자는 가을에 열리는 오픈하우스에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현장에서 작성하는 에세이 및 교사 2명과 각 학교 교장의 추천서가 요구된다. ISEE테스트를 반드시 치러야 하며 합격여부는 3월 중 통보한다. 학비는 약 3만달러. 33%가 소수계. 한인도 다수 재학중이다. 세메스터 제도이며 숙제량은 9학년부터 하루평균 3~4시간 분량. 신입생의 경우 1년에 8차례 성적표가 발송되며 그 이후에는 매년 4차례 성적표가 나온다. 250 S. Rosemore Ave. LA (213)935-1147 ◆ The Archer School for Girls 6~12학년 여학생 대상. 매년 1월 31일 신청서 접수 마감. 입학하기 한 해 전 여름방학동안에만 신청서를 배부한다. 학부모들은 1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리는 오픈하우스에 참석 성인들만을 위한 설명회를 들어야만 자녀들을 접수시킬 수 있다. 학생의 에세이 샘플 ISEE시험결과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으르 제출해야 한다. 학비는 2만5600달러.추가비용 약2000달러. 학생의 약 40%가 각종 학비보조혜택을 받고 있다. 전교생수가 130명에 불과하다. 11725 Sunset Blvd. LA (310)873-7000 ◆ Berkeley Hall School 대상은 프리스쿨~9학년. 1~2월에 입학시험이 실시된다.프리스쿨 입학은 1년 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유치원부터 9학년 입학은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서류심사가 가능하다. 학비는 학년에 따라 연 1만2000달러~1만6000달러 정도. 추가 비용은 연간 500달러 정도이며 재학생의 37%가 재정보조혜택을 받고 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교단에서 운영하는 학교. 반드시 신자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종교적 생활을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6000 Mulholand Dr. LA (310)476-6421 ◆ Brentwood School 대상은 K~12학년 학생. 킨더가든은 10월 중순 1~6학년은 1월 중순 나머지는 1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매년 수차례 오픈하우스를 통해 신청서를 배부하며 신청서 접수비는 100달러. 매우 경쟁률이 높으며 인터뷰를 통해 심사한다. 고학년 학생들은 ISEE 시험을 치러야 한다. 학비는 연 2만5000달러선. 14%가 재정보조 혜택을 받는다. 전교생수는 1000명정도. 약 20%가 소수계다. 100 South Barrington Place LA (310)476-9633 ◆ The Buckley School K~12학년 대상. 2월 10일까지는 신청접수를 마감한다. 접수비는 학생들은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며 학부모들은 교장과의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학비는 2만3000~2만6000달러. 전교생 규모는 약 750명. 약 22%가 소수계다. 단정한 복장을 의무화하며 컴퓨터 과학 수학 음악 연극 등의 다양한 과목에 따른 전문적 교육이 실시된다. 3900 Stansbury Ave. Sherman Oaks (818)783-1610 ◆ The Campbell Hall K~12학년. 매년 2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전학교 교사로부터의 추천서 성적 증명서 등을 요구하며 특히 가주 학력평가시험 결과 및 인터뷰를 통해 합격자를 선별한다. 1만 8400~2400달러. 입학금 및 학생증 졸업앨범 간식비 등으로 추가비용을 예상해야 한다. 약 12%가 재정보조혜택을 받는다. 전교생은 800명 규모. 매주 예배가 있으며 특히 중학교 과정부터는 수준높은 문화교육을 시킨다. 4533 Laurel Canyon blvd. North Hollywood (818)980-7280 ◆ Crossroads Schools for Arts and Sciences 킨더가튼~12학년 대상. 유치원부터 5학년 6학년부터 12학년가지 캠퍼스가 나뉘어 운영된다. 신청서 접수는 매년 9월 30일. 경쟁률이 약 5대 1정도. 신청서 배부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다. 학비는 연 2만1000~2만5000달러. 15%만이 재정보조혜택을 받는다. 전교생이 1000명 규모로 사립학교 가운데서는 제법 규모가 크다. 예술 및 과학 전문학교로 이 부문의 재능있는 학생들이 대거 몰린다. 6~12학년은 1714 21st St. Santa Monica (310)829-7391 ◆ Frintridge Preparatory School 7~1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주로 2월 말 접수를 마감하며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매년 1월 오픈하우스를 마련 참석자에 한해 신청서를 배부한다. 이전학교의 성적증명서 교사추천서ISEE 시험 성적 등을 요구하며 인터뷰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학비는 2만5천달러 정도. 재학생은 약 500명이며 이중 33%가 소수계다. 필수과목이 엄격하게 짜여 있으며 전통을 중요시 한다. 재학생 전원이 대학입학 필수과목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재학생의 대다수가 UC버클리 UCLA 스탠퍼드 보스턴 MIT 등을 선호한다. 4543 Crown Ave. La Canada (818)790-1178 ◆ Mayfield Junior School K~8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1월 두 차례 오픈하우스를 마련해 학교 커리큘럼 운영방침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날 참석자에 한해 신청서를 배부한다. 킨더가든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입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교사 추천서도 요구된다. 학비는 약 1만 8000달러. 전교생은 500명 미만이며 이중 26가 소수계다. 1년 3학기 제(서머스쿨 제외)로 운영된다.405 South Euclid Ave. Pasadena (626)796-2774 ◆ The Pilgrim School 4세~12학년 대상. 학비는 학년에 따라 1만3000~1만9000달러선.90%가 소수계이며 서머 프로그램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540 S. Commonwealth Ave. LA (213)385-7351 ◆ Pacific Hills School 6학년~12학년 대상. 1년 내내 입학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원서 및 학교에서 제시하는 토픽에 대한 에세이 ISEE 시험점수 교사 2명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학비는 1만7000달러선. 매 6주마다 학생에 대한 평가서가 각 가정에 발송된다. 65%가 소수계. 8628 Holloway Drive. LA (310)276-3068 ◆ Page Private School 프리스쿨~8학년. 행콕팍 베벌리 힐스 가든그로브 뉴포트 비치 등 4개의 분교가 있으므로 학부모들은 각 해당지역 학교에 전화해 입학이 가능한지를 알아본 후 신청서를 요구할 수 있다. 각 분교에서 1년에 4차례 오픈 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입학은 1년 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학비는 1만달러선. 약 65%가 소수계. 한인 학생도 상당수 재학하고 있다. 행콕팍 분교 565 N. Larchmont Blvd. LA (213)463-5118 ◆ Pasadena Waldorf School K~8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1년 내내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지만 본인 및 부모의 인터뷰 심사를 요하며 오픈하우스에서 신청서를 배부한다. 학비는 약 1만2000~1만6000달러. 전교생이 200명 남짓한 매우 작은규모의 학교다 이중 35%가 소수계다. 209 East Mariposa Street Altadena (626)794-9564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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