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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인재확보 전쟁, 출발점은 후보자 채용경험 향상

  경험이 압도적으로 중요한 세대가 왔다.     기업들은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CX)과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순간 브랜드 마케팅, 영업 및 제품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고객과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이 좋아야만 급진전하는 마켓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들은 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고객 즉 회사에 가장 큰 자산인 인재에도 투자해야만 한다. 현재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그리고 잠재 직원인 후보자경험(Candidate Experience)에 집중해야만 인재를 효과적으로 발굴유치하며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고, 잡마켓을 압도하는 맞춤형 CX와 마켓트렌드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UX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잠재직원인 후보자 경험은 무엇이며, 얼마만큼 중요하며, 어떻게 향상하며 개선할 수 있을까?   후보자 경험은 전체 채용 절차 및 과정에서 후보자가 느끼는 전반적인 인식과 감정을 의미하며 채용 공고부터 서류전형, 인터뷰 절차 및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한 경험을 뜻한다. 즉 후보자들은 인터뷰 경험을 통해 기업의 문화와 조직풍토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커리어플러그 조사에 따르면, 76% 후보자들이 인터뷰 경험이 오퍼제안을 수락하는 결정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38%는 오퍼 조건이 경쟁력 있지 않아도 만난 면접관들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 채용 경험이 만족스러웠다면 제안을 그대로 수락할 여지가 있다 하며, 52%는 강한 오퍼를 받아도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거절했다고 한다.   더불어 부정적인 채용 경험을 한 후보자들은 이런 경험을 본인의 지인들과 공유하며 비판적 온라인 리뷰나 댓글도 남겨 다른 지원자들이 입사 지원을 철회하는 영향까지 미친다. 즉 부정적인 후보자 경험은 치열한 채용 시장에서 적임의 우수인재를 경쟁사에게 잃는 리스크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기업이 인터뷰로 소비한 시간, 자원 및 생산성 또한 잃어버리고, 결국 기업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 또한 잃어 고객경험 및 사용자경험 만족도까지 타격을 줄수 있다.     채용 절차를 개선해 후보자 경험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제일 시급한 것은 면접 자체를 잘 진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Cap은 매년 5만명의 글로벌 후보자들과 소통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1500개 이상 고객사들에게 반드시 해야하는 질문들을 공유하며 코칭해주고 있다.     -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왜 여기서 일하고 싶으며 기업이 본인을 채용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어떤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나요? -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주로 어떤식으로 학습하며 배우나요?   - 갈등에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하나요?   - 이전 직장들을 이직한 사유들은 무엇인가요? - 커리어 목표가 무엇인가요? 1년, 5년, 10년후 본인의 모습을 말해보세요. - 희망 패키지가 어떻게 되나요? (연봉, 베네핏, 등) - 지금 현재 본인은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나요? (연봉, 기업문화, 발전, 등) - 혹시 질문 있으신가요?   이때 면접관들은 불법인 질문들을 사전에 철저히 인식해야 하며, 해당 잡 포지션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자격조건을 정확히 이해한 뒤 인터뷰를 진행해야만 한다. 제일 중요한 면접 질문은 후보자도 질문이 있는지 반드시 물어보는 것이다. 지원자들의 질문 기회조차 남겨두지 않는다면 후보자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와 인터뷰에 대한 만족도가 내려갈 수 있어서다. 채용절차는 상호간을 알아가는 중요한 쌍방향 과정이기 때문에 지원자 관심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인재확보 전쟁 현장에서 후보자 경험과 채용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각별한 노력과 투자를 해야만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이 될 수 있다.     결과에만 얽매이지 않고 채용과정 전반에서 특별히 후보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   스텔라 김 HRCap, Inc. 전무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Winning the War for Talent by Enhancing the Candidate Experience     Driving Talent Attraction and Retention Through Candidate Experience Interviews are a Two-Way Street, Candidates to Also Ask Questions   We have entered an era where experience is essential.   Organizations invest significant time and resources in brand marketing, sales, and product development daily to improve Customer Experience (CX) and User Experience (UX) satisfaction levels. A positive customer and user experience is inevitably the critical key to survival in the rapidly evolving market today.   However, organizations need to invest in not only external stakeholders but also internal stakeholders, who are their employees and quite frankly, their biggest asset. By focusing both on the employee experience of current employees and the candidate experience of prospective employees, organizations can effectively attract and sustainably retain talent that will better unlock and drive customized CX and unmatched UX.   Then what is the candidate experience? How important is it and how can we enhance and improve it?   Candidate experience refers to a job applicant or candidate’s overall perceptions and emotions during the hiring process and their complete experience throughout the job posting review, application, interview process, ongoing communication, and even onboarding. Candidates can get a glimpse of the company culture, vision, and work philosophy through the interview experience.   In a CareerPlug candidate experience survey, 76% of candidates reported that the positive interview experience influenced their decision to accept an offer. 38% said that even if the offer was not as competitive, they would still accept the package as is given the positive interview experience and greater insight and trust gained in the organization through the process. On the other hand, 52% declined a highly competitive job offer due to the negative interview experience.     Additionally, candidates with negative interview experiences share their experiences with their network and leave critical online reviews, which can negatively affect and influence other applicants to even withdraw their candidacies. In other words, negative candidate experience not only brings the risk of losing top talent to competitors but also impairs organizational productivity due to the extensive time and resources lost during the interviews. Ultimately, it damages the company’s brand and credibility, negatively affecting CX and UX satisfaction as well.   Focusing on enhancing the hiring process will certainly improve the candidate experience and satisfaction in various ways, but organizations must first prioritize conducting strong interviews. HRCap, a Top 10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interviews 50,000 candidates globally each year and has advised over 1,500 clients on must-ask interview questions for effective screening and selection practices.   • Please tell us about yourself. • What prompted you to apply for this position, and why should we hire you? • What relevant skills and transferable experiences do you have to be successful in this position? • What are your greatest strengths and weaknesses? • How do you adapt to new environments and what is your learning style? • How have you resolved conflicts? • Why did you leave your previous jobs? • What are your career goals, and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a year, 5 years, 10 years? • What is your desired salary? • What do you prioritize the most in your career right now? (salary, benefits, company culture, growth, etc.) • Do you have any questions for us?   Interviewers should be thoroughly trained on illegal and noncompliant interview questions and clearly understand the roles, responsibilities, and qualifications for the unique positions. During the interviews, it is most important to turn the table and allow the candidates to ask questions. Otherwise, they will miss out on gaining greater clarity and alignment on the role, walk away with even more questions on the opportunity, and become less satisfied and interested in the company. Interviews are a two-way street, and it is important to value the candidate’s interest.   On the battlefield of the modern Talent War, organizations can only equip and future-proof by investing in improving the candidate experience and employer brand awareness.   We must not only focus on the outcome but also truly invest in the process and enhance the experience.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전문가 칼럼 스텔라김 HRCap HR캡 StellaKim HR 채용 INTERVIEW 채용절차 인재 기업 BUSINESS

2024-04-17

“공공안전 대민 서비스 이중언어 인력 채용”

LA 시의회가 공공안전과 관련된 대민 서비스 부문에 이중언어 인력 채용 확대안을 본격 논의한다. 시의회는 오늘 경찰국과 인사국에 응급서비스, 사건사고 대응 등에 필요한 10개 언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 채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파악하도록 지시하고, 동시에 구인을 서두르는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시의회 산하 공공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이번 안건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상정안을 5명 의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위원회에는 존 이(사진), 모니카 로드리게스, 트레이시 파크, 팀 맥오스커,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의원이 소속돼있다.     현재 경찰국은 자체 스패니시 통역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대부분 자체 해결하고 있으며 그외에 한국어, 중국어 등 9개 주요 언어가 필요할 경우 외부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회는 현황자료를 통해 2023년 총 226만여 건의 911 응급 전화가 관련 부서에 걸려왔으며 이중 7862건은 외부 통역 전문 계약회사들에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 업체에 연결된 전화 건수 중 1352건이 한국어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러시아어(1118건), 중국어(777건)가 올랐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해당 9개 언어 응급 전화도 생명과 안전, 응급 의료, 사건 사고 등 급박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차제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필요한 예산과 자원 파악에 나설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응급서비스 다국어 응급서비스 사건사고 인력 채용 이중언어 인력

2024-01-29

하이브리드형 직업 톱 10…며칠만 출근하는 근무 늘어 시니어 유리

많은 고용주가 직원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함에 따라 1주일 중 적어도 며칠 간 사무실에서 일해야 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이 늘고 있다. 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시니어들에게는 기회다.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하이브리드형에 유리한 시니어들이 유망한 직업 10가지를 꼽아봤다. 정보 기술, 회계 및 금융, 의료 및 간호사 등이 하이브리드형에 가장 구인이 많았다. 임금 자료는 연방 노동통계청(BLS)에서 확인한 것이다.     (1)회계사(시간당 37.5달러): 현재 하이브리드형 직업에 대한 자리가 많은 것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간 30만명 이상의 회계사가 떠났다. 데이터 분석 및 기타 유사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2)북키퍼(22.74달러): 시니어가 오랫동안 선호해온 직업으로 하이브리드형 자리가 있다는 것 외에 한 가지 이점이 더 있다. 바로 불황에 강한 직종이다. 연초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꾸준한 고용 수요가 있는 분야다.   (3)재무분석사(46.26달러): 재무분석사는 주로 비즈니스와 시장 동향을 조사하여 개인과 회사가 돈을 투자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해당 역할이 일반적으로 회의 이외에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분야의 일자리 수가 2031년까지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인사 자원 코디네이터(62.5달러): 최근 기술 분야에서만 22만3000명이 해고됐다. 누구를 해고할 지를 결정하는 인사 코디네이터는 어려운 일이다. 수요가 계속 있다는 것이 의외다.   (5)임상 전문 간호사(Nurse Practitioner, 58.47달러): 올해 초 US뉴스가 선정한 최고의 의료 직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6)프로젝트 관리자(45.85달러): 프로젝트 관리는 하이브리드 작업의 증가로 인해 더 유망해졌다.   (7)리쿠루터(30.88달러): 소위 '대퇴사' 기간은 대체로 끝났지만, 기업이 공석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용 담당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에 채용이 필요한 일자리가 1000만개가 넘었다.   (8)영업직(Sales Executive, 62.79달러):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영업에 대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이 B2B 영업의 지배적인 형태가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의 상승 이유는 분명하다. 바이어가 직접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영업직에게 하이브리드 업무로의 전환은 고객과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9)소프트웨어 엔지니어(59.71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볼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다. 몇 가지 빠른 프롬프트만으로 이러한 AI 도구는 엔지니어가 스스로 수행해야 하는 컴퓨터 코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이 새 기술이 장기적으로 이 분야의 경력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가트너 컨설팅 회사는 AI가 가까운 미래에 최고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웹개발자(38.81달러): 웹사이트와 앱은 모든 기업과 조직에 필수적이며, 이는 웹 개발자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근무 외에도 계약을 따내거나 자체 웹을 개발하는 사업을 할 수 있는 등 유연한 직업이다. 장병희 기자하이브리드형 시니어 하이브리드형 채용 현재 하이브리드형 하이브리드형 자리

2024-01-28

UC 불체자 채용 추진 중단…향후 1년간 다루지 않기로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가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채용 추진을 중단했다.   UC는 부모를 따라 미국에 어릴 때 입국한 서류미비자를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 내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관련 규정안 마련을 추진해왔다. 또 실제 일부 캠퍼스에서는 서류미비 학생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5일 열린 UC평이사회에서는 이 안을 향후 1년간 다루지 않는다는 내용의 안건을 과반수로 통과시켜, 사실상 UC의 서류미비자 채용 가능성을 차단했다.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장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서류미비자를 채용하기에는 법적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무엇보다 실행할 경우 UC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받을 수 있는 위험부담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드레이크 총장은 안건 표결 전에도 이사들에 “서류미비 학생들의 취업 관련 법적 경로는 당장 실행할 수 없다. 시행한다면 학교와 우리가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며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류미비 학생 커뮤니티는 UC의 이번 조치에 실망감을 밝혔다.     이들은 UC가 서류미비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전국 대학 및 교육 기관들도 비슷한 취업 규정을 도입할 수 있어 서류미비자들의 취업난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해왔다.   하지만 국토안보부(DHS)는 “연방법에 따라 서류미비자는 엄연한 불법체류자이며 따라서 연방 기금을 받는 대학 기관이 불법체류자를 채용한다면 연방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UC에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한편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가 행정명령으로 도입한 추방유예(DACA)로 임시 노동허가증을 받은 서류미비자는 2023년 3월 말 현재 57만8680명이다. 이중 한인은 5320명이다. USCIS는 지난해 9월 연방 법원이 DACA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후 신규 및 갱신 신청서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불체자 채용 서류미비자 채용 채용 추진 불체자 채용

2024-01-26

[전문가 칼럼] 미래형 기업이 찾는 핵심인재는 과연 누구인가?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주로 계획을 세우고 자기계발에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하며, 기업들 또한 한해 목표달성을 위해 핵심인재 채용과 우수 리더역량 육성에 더욱더 집중하게 된다.   미국 대기업인 IBM과 GE, 테크기업들 구글과 아마존, 그리고 한국 최고기업인 LG, 삼성, SK 또한 High Performer(높은 성과를 거둔 핵심인재) 선발과 육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멕킨지에 의하면 높은 성과를 낸 직원이 평균직원보다 4배 더 생산적이었으며, 상위 1% 직원이 기업의 생산성 및 성과 10%를 내었고, 상위 5%가 26%를 내었다 한다.   ‘천재 한 명이 10만 명 먹여살린다’는 삼성의 인재육성론 또한 핵심인재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천재들은 차별화된 지능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겠지만, 모든 천재가 핵심인재는 아니다. 그렇다면 핵심인재는 누구이며, 그보다 무엇이 ‘핵심’일까?   기업들은 조직문화와 직무에 제일 적합한 Best-Fit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게 목적이다. 다만 극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대와 산업에서는 Best-Fit 능력과 앞서가는 천재성으로만은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꾸준히 성장시켜 회사의 비전을 수용하여 성과를 내고 기업을 영향력있게 변화시킬수 있는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들은 능력과 노력을 통해 개인, 조직, 기업, 그리고 글로벌 산업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영향력 및 핵심역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HRCap 또한 9가지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을 분석하고 파악하여 내부직원 육성 및 고객사 추천을 위한 우수후보자를 선별하고 있다.   1. Passion (열정): 호기심, 의지, 자기 동기부여   2. Resourcefulness (지략): 슬기, 추진력, 대처능력     3. Integration (통합): 갈등관리, 협업, 팀빌딩, 포용성, 글로벌 마인드   4. Communication (의사소통): 대화법, 발표 전달력, 설득력     5. Ethics (윤리): 도덕성, 신뢰성, 선한 영향력   6. Learning agility (학습 민첩성): 적응성, 유연성, 배움의 자세   7. Execution (실행): 실천력, 적용능력, 변화 선도, 리더십     8. Strategy (전략): 논리, 통찰력, 전략기획 능력     9. Self-awareness (자기인식): 자각, 자존감, 겸손, 책임감   즉 '9 HRCap PRICELESS Core Competencies'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며, 인재채용 및 육성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미래형 기업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이기도 하다.   앞으로 성과를 내며 보람있게 일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게 투자하며 9가지 역량을 모두 발달시켜야만 한다. 실력의 성장속도는 태도와 자세에 달려있고, 결국 능력에 태도까지 더해져야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꾸준히 노력하는 핵심인재가 되길 바란다.   스텔라 김 HRCap, Inc. 전무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Who are the Critical Talent that Futuristic Companies Invest In?     On Developing the 9 HRCap PRICELESS Core Competencies Highly Sought-After Critical Talent over Natural-Born Geniuses   As we step into the new year, we all often make resolutions to grow and improve ourselves. Organizations also heavily focus on recruiting critical talent and investing in leadership development to achieve their business goals for the year.   U.S. conglomerates IBM and GE, tech giants Google and Amazon, and top Korean companies like LG, Samsung, and SK also heavily invest in identifying and developing critical talent (high performers).   According to McKinsey & Company, high performers were four times more productive than average employees, with 10% of the productivity coming from the top 1% of employees and 26% of output coming from the top 5%.   Samsung’s business proclamation, “One genius will feed 100,000 people,” also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high performers on corporate success.   Indeed, geniuses may certainly have the differentiated intelligence that easily leads to unmatched business performance, but not all geniuses are critical talent. If that’s the case, who are the critical talent, and how exactly are companies defining “critical” today?   Organizations strive to hire and develop the best-fit talents for their essential role and the company culture. However, in today’s quickly evolving market, it’s simply not enough to hire just based on best-fit credentials and intelligence. In fact, companies must hire critical talent that can embody the corporate brand, navigate the evolving landscape, and actively develop themselves to achieve business results and futureproof the organization. These critical talents have the core competency and the essential leadership to continuously positively transform and advance themselves, their teams, the organizations, and even the greater industry.   HRCap, a Top 10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has identified 9 core competencies that a critical talent must embody. We thoroughly screen candidates for client recommendations and develop internal teams based on the following 9 HRCap PRICELESS Core Competency Model.     1. Passion: Intellectual Curiosity, Determination, Self-Motivation 2. Resourcefulness: Wisdom, Drive, Accountability 3. Integration: Collaboration, Synergy, Inclusion, Global Mindset 4. Communication: Delivery, Presentation, Persuasion 5. Ethics: Morals, Credibility, Positive Influence, Social Good 6. Learning agility: Adaptability, Flexibility, Willingness to Learn 7. Execution: Action, Application, Change Management, Leadership 8. Strategy: Business Acumen, Logic, Insight, Analytical Skills 9. Self-awareness: Self-Conscious, Self-Esteem, Humbleness, Responsibility   In other words, the nine HRCap core competencies are indeed priceless and invaluable for recruiting and developing critical talent. Futuristic companies are also heavily focused on identifying and strengthening these core competencies across their global workforce.   As such, we must invest in ourselves and consistently develop all nine competencies to excel and feel fulfilled at work. The speed and extent of one’s skills development will depend on one’s attitude and mindset. Ultimately, core competency must be coupled with a positive attitude to realize sustained success.   Not everyone is born a genius, but anyone can strive to become a highly sought-after critical talent.   Stella H. Kim, SPHR HRCap – SVP, Head of Americas & Chief Marketing Officer  전문가 칼럼 핵심인재 미래형 핵심인재 채용 내부직원 육성 실천력 적용능력

2024-01-18

“채용 줄고, 퇴직 안해”…노동시장 냉각 시사

올해 기대 이상의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경제를 뒷받침해온 노동시장이 열기를 뒤로하고 냉각 조짐을 보인다.   이는 내년도 성장이 둔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연방 노동부의 최근 발표로도 이런 노동시장의 흐름이 드러나고 있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종료됐다는 시장의 기대를 더욱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8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가 이런 흐름을 확인해주는 추가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월가는 이때 나올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명 증가에 그쳐 올해 월평균 약 24만개 증가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최근 노동시장의 냉각 조짐은 ▶구인 건수 급감 ▶퇴직자 급증 후퇴 ▶채용 감소세 ▶급여 인상폭 감소 ▶일자리 찾기의 어려움 등 5가지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우선 10월 들어 채용 공고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7000건 감소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건에도 크게 못 미쳤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3월만 해도 사상 최고치로 1200만 건에 달했다.   또 일자리를 찾는 실업자 650만 명보다 여전히 많지만, 그 격차는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은 점차 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   두 번째로는 팬데믹 회복 초기의 퇴직자 수 급증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노동 시장에 대해 덜 확신하거나 현재 역할에 더 만족한다는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10월 퇴사 비율은 2.3%로 전월과는 차이가 없었지만 지난해 4월 3%를 기록한 이후 하락 추세다.   세 번째로는 채용이 줄고 있다.   고용주들은 올해 10월까지 매달 평균 23만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2021년 월 60만건 이상, 지난해 거의 40만건에 비해 지속해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   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냉각 추세가 11월에도 이어져 오는 8일 발표 때는 19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네 번째로는 급여 인상 폭이 점점 줄고 있다.   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에 대한 처우를 크게 늘려왔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임금 인상 폭이 줄면 특히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부문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해고됐을 때를 포함해 일자리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수 주 동안 약 200만 명이 지속해 실업 수당을 신청했는데, 이는 약 2년 만에 가장 많다.   하지만 실업수당 신청자는 아직도 기록적으로 적다.   실업률은 11월에 3.9%를 기록했을 정도로 여전히 매우 낮지만, 올봄 이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같은 실업률 증가는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직전에 발생한다고 WSJ은 전했다.노동시장 채용 최근 노동시장 채용 감소세 냉각 조짐

2023-12-06

귀넷, 여론조사위원, 경찰 등 채용

귀넷 카운티가 선거관리위원과 경찰을 채용한다.   먼저 오는 17일 노크로스 럭키 숄스 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오후 4~7시까지 선거 여론조사 위원을 채용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지원자는 16세 이상 미국 시민으로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귀넷 카운티에서 살거나 카운티 정부를 위해 일해야 하며,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론조사 위원은 선거 기간 동안만 일하며,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거당 급여로 최대 39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외에도 12월 4일 로렌스빌(455 Grayson Highway, Suite 200)에서, 12월 18일 대큘라 파크 액티비티 빌딩(2735 Auburn Avenue)에서 채용 행사가 열린다.     채용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지원자는 홈페이지(GwinnettCountyJobs.com)에서도 확인·지원할 수 있다.     귀넷 경찰도 올해 마지막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채용되면 5100달러 인센티브와,귀넷으로 이전시 2000달러 재배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경찰 채용박람회는 내달 2일 토요일 로렌스빌귀넷 경찰 훈련센터(854 Winder Highway)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주최 측은 사전예약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신체 능력 검사, 오리엔테이션, 신용조회, 일반 인터뷰 등의 단계가 진행될 예정으로, 총 2~3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경찰은 "행사에 오기 전에 지원서를 먼저 제출하길 바란다. 지원서를 보고 조사관이 행사 당일 인터뷰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지원 자격으로 고졸 또는 G.E.D(고졸 학력 인증서) 소지자, 미국 시민, 운전면허증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tinyurl.com/5n6twc5v 윤지아 기자여론조사위원 경찰 경찰 채용박람회 채용 행사 경찰 훈련센터

2023-11-14

귀넷 경찰 채용 박람회, 5100달러 인센티브까지

귀넷 카운티 경찰이 내달 4일 로렌스빌 경찰 트레이닝 센터(854 Winder Highway)에서 오전 8시부터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며, 인센티브 5100달러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귀넷 경찰관이 되려면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G.E.D(고졸 학력 인증서)가 필요하며, 미국 시민이어야 한다. 지원자들은 유효한 운전면허증 등의 자격증이 필요한 것과 더불어 범죄 이력, 운전 이력, 신용보고 등 포괄적인 배경 조사도 거친다.     이번 채용 이벤트의 첫 번째 단계는 오리엔테이션, 신체 민첩성 테스트, 구술 면접, 심리 검사 등이다.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에게는 조건부 오퍼가 주어지며, 2단계 채용 절차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채용 절차는 평균 약 90일 정도 소요된다.     이날 박람회에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에 행사에 등록하고 지원하는 업무 및 부서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당일 지참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으나, 예약이 없는 지원자는 오전 8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주최 측은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용 인센티브 5100달러와 귀넷으로의 재배치(relocation) 인센티브 2000달러가 제공된다. 또 모든 경찰관에게 연간 4% 임금 인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 조건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770-513-5513 웹사이트=tinyurl.com/27sd9dtn 윤지아 기자인센티브 박람회 채용 인센티브 채용 박람회 경찰 채용

2023-10-16

[로컬 단신 브리핑] 연말 특수 앞둔 UPS, 시카고서 3500명 신규 채용 외

#. 연말 특수 앞둔 UPS, 시카고서 3500명 신규 채용   UPS가 다가오는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연말 특수에 대비, 계약직 직원 1만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 일할 계약직 직원을 찾는다는 UPS는 시카고 지역에서만 3500명을 뽑을 방침이다.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미국의 물류는 평소 두 배 가량 늘기 때문에 충분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면 물류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UPS의 올해 계약직 직원들 급여는 배송기사 시급 23달러, 물류센터 직원 시급 21달러로 이전의 21달러와 15.50달러에 비해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급여 인상에도 구인은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UPS 채용 담당자 맷 라베리도 “일 하고자 하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 높은 물가에 부업을 하려는 사람은 많지만 우버나 배달 등으로 젊은 인구가 몰린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인력이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un Woo 기자     #. 노스쇼어 병원 등 4곳 롱 코비드 치료법 연구    롱 코비드 증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시카고 지역에서 본격적인 임상 실험이 시작됐다.     노스쇼어와 에드워드, 엘름허스트 병원은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지원으로 롱 코비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병원들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11가지 치료 방법을 이용해 각종 증상을 겪고 있는 코비드 치료법을 연구 중이다.     이를 위해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찾고 있다.     노스쇼어 병원은 이 가운데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일부 환자들은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이드를 오랫동안 투여 받고 있는데 이를 통해 장기와 면역 시스템에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 지를 파악하게 된다.     기억력 상실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활동을 늘리거나 전기 충격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돕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또 낮에 잠이 빠져드는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서로 다른 약물을 투여해 효과를 비교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는 노스쇼어를 비롯해 전국 4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 지원금 11억달러가 투입된다.   노스쇼어병원측은 롱코비드 환자의 경우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 질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만약 본인이 롱 코비드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면 이메일(idresearch@northshore.org)이나 전화(224-364-7971)로 문의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연말 ups 시카고 ups 채용 신규 채용

2023-09-27

내달 7일 귀넷 경찰 채용 박람회 열린다

귀넷 카운티 경찰이 내달 7일 로렌스빌 경찰 훈련센터(854 Winder Highway)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며 최대 4700달러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예약 없이 참석하는 사람은 오전 8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주최 측은 당부했다.   행사는 먼저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해 신체 민첩성 테스트, 구술 면접, 심리 검사, 신원 조사 등을 거친다. 초기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에게만 조건부 오퍼가 주어지며, 다음 단계 채용 절차는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절차는 약 90일이 소요된다.     경찰에 따르면 4700달러 채용 인센티브와, 귀넷 카운티로 이사하는 데 2000달러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모든 채용 절차 후 최종 오퍼를 받은 사람에게는 경찰학교 개강일에 상관없이 즉시 취업할 수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436 스퀘어마일 내에 약 90만명의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의학, 사고조사, 경찰견(K-9) 등 다양한 전문 부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원자는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G.E.D를 소지하고 있는 미국 시민이어야 하며,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는 등 여러 조건에 충족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tinyurl.com/64s3w6wa 문의=770-513-5513 윤지아 기자카운티 박람회 경찰 채용페이지 카운티 경찰 채용 박람회

2023-09-19

연봉 8만불은 줘야 경력직 채용…뉴욕연은 "작년보다 8% 상승"

업주가 경력직을 스카우트하려면 연봉 8만 달러는 제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21일 지난 7월 조사한 ‘노동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직 근로자들이 이직 시 원하는 최소 연봉 수준은 8만 달러에 육박하는 평균 7만8645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2873달러에서 8% 뛴 것으로,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포함하면 지난 3년간 이직 시 요구 연봉은 무려 22%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임금 변화를 추적하는 ‘애틀랜타 연은 트래커’에서도 7월 이직자 임금 상승률이 뉴욕 연은의 집계치인 8%와 근접한 7%로 조사됐다.   근로자들이 더 높은 수준의 연봉을 요구하면서 고용주들도 임금을 올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설문조사 응답을 토대로 집계된 정규직 채용 시 업체가 제시한 임금은 연 6만9475달러로 지난해의 6만764달러보다 14% 올랐다. 이들이 실제로 예상하는 연간 소득은 6만7416달러로 소폭 낮았지만, 작년 같은 시기 6만310달러보단 12%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최근 4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물가 상승의 주요 동력 중 하나가 임금 상승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금 상승 폭이 둔화하기 전까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 5.50%까지 오른 기준금리를 당분간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수의 경제 지표가 물가 상승 완화를 나타내고 있지만, 임금 상승률이 내리기 전까지는 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경력직 뉴욕연 임금 상승률 경력직 채용 경력직 근로자들

2023-08-23

여고생에 맡긴 LA시장의 한인 소통

캐런 배스 LA시장실이 한인 언론과의 소통 역할을 한인 여고생 인턴에게 맡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취임 8개월이 지나도록 시장실내 한인사회와의 소통 창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시장실이 고용한 한인 여고생 인턴은 최근 3~4주간 한인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 정보를 확인해 업데이트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 여고생은 본지에도 전화를 걸어 “현재 해당 업무를 맡은 한인은 시장실에서 나 혼자”라고 말했다.   시장실에 확인한 결과 이 여고생 인턴은 여름방학이 끝나 현재 학교로 돌아간 상태다. 시장실내 한인 언론과 소통할 한인 직원이 그나마도 없다는 뜻이다.   시장실내 한인사회와 소통을 맡는 대표적인 직책은 3개지만 공석이거나 비한인이 맡고 있다.   먼저 한인타운의 주요 현안을 보고할 센트럴지역 보좌관은 비한인이다. 이 직책은 전통적으로 한인사회를 잘 알고 있는 한인 직원이 채용돼왔다. 해당 담당자는 LA한인회 등 한인 단체들과 시장실 등 주요 부서와의 업무 연락을 담당하며 한인들의 민원과 목소리를 시청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에릭 가세티 시장 시절 센트럴지역에는 로버트 박 보좌관이 일하며 지역 현안들을 시장실에 보고했다. 이후 니디아 라만 시의원(4지구) 사무실의 이수인 보좌관이 해당 지역 담당자로 물망에 올랐지만 끝내 시장실 스몰비즈니스 지원팀을 택하면서 공백 기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초기 시장실에서 해당 업무를 돌보던 세라피아 김 보좌관은 최근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실로 자리를 옮겼지만 법대 진학을 이유로 사무실을 떠났다. 시청 측은 해당 업무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근 비한인을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또 한인 공보 비서관도 아직 공석이다. 시장실측은 “부시장급 대변인과 대언론 소통 담당 부비서실장이 나서서 구인 활동을 해왔지만 채용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한인 정치권과 언론에 가까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개월째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최종 낙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정 활동을 여러 채널로 알릴 한국어 부문 ‘이중언어 커뮤니티 스페셜리스트’ 역시 담당자를 구하지 못했다.     시청 내부 사정에 익숙한 한 인사는 “한인사회 전체를 담당하는 일이다 보니 보다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많은 후보들을 인터뷰했는데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격의 인물을 찾아 오래 일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급 직원과 경력직까지 시청 직원으로 일하려는 구직자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적인 장벽으로 분석된다. 20~30대 청년층이 팬데믹 이후 재택이 가능하고 보수가 높은 직종에 관심을 돌리면서 예전처럼 이력서 접수가 많지 않다는 것.   스티브 강 KYCC 디렉터는 “전체적으로 한인 보좌관의 숫자가 최근 들어 줄어든 것이 현실이며 정치, 행정, 언론 등의 전공을 가진 한인 청년들이 공무원 분야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인물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달 한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인사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인 직원을 구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여고생 인턴에게 그 역할을 맡긴 시장실이 ‘적극 소통’의 방안을 언제쯤이나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담당자 소통 센트럴지역 보좌관 한인 직원 한인 채용

2023-08-14

LAPD 경관수 9000명 아래로…7월 말 8967명 30년래 최소

LA경찰국(LAPD) 경관이 약 30년 만에 9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8일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LAPD 경관은 총 8967명으로 집계됐다.     캐런 배스 LA시장이 올해 안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9500명에 못 미치는 건 물론, 현재 LA시 예산이 허용한 9300명보다도 300명 이상 밑도는 규모다.     이는 1990년대 리차드 리오단 전 LA 시장 시절 이후 보지 못한 초라한 인력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LAPD 아카데미를 졸업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현재 LAPD 가용 경관 인력은 8995명이다. 하지만 신입 경관들이 현장 트레이닝을 마치기까지 수개월이 필요하다.   특히 LAPD 아카데미는 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신입생 숫자로 지난주부터 새로운 클래스를 시작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안타깝게도 현재 신입생은 29명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4주마다 60명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APD 경관 인력 감소에 대해 LA시장실은 “배스 시장은 LAPD 경관 채용과 인력 유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 조처를 했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LAPD 경관들은 이번 주 새로운 4년짜리 고용 계약 승인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대부분 경관의 급여 20% 인상과 신입 경관의 초봉 인상 등이 포함됐다.   한편, 리오단 전 LA시장은 재임 당시 경관 1만명 고용을 목표로 LA시의회와 연합해 경찰 인력 증원에 나섰고 이후 2009년까지 LAPD 인력은 9895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당시 빌 브래튼 LAPD 국장은 LA시가 전국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경관 수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경관수 공염불 경관 인력 신입 경관들 경관 채용

2023-08-08

법무부, 채용공고 차별 조사 강화…KCON 인종 특정 논란 경종

세계 최대 한류 이벤트인 ‘케이콘(KCON)’의 채용 공고 논란이 법적으로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주관사인 KCON USA 측이 진행 요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종을 특정 〈본지 7월 22일 자 A-3면〉한 것은 타 한인 기업, 업체 등에도 채용 공고 시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지니 강 변호사는 “직무 특성상 필수적으로 연관되는 부분을 살펴봐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언어, 민족 등을 특정하는 것은 자칫 차별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채용 공고 시 조건 등을 주의해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 법무부는 산하에 '이민·직원권리부서(이하 IER)'를 두고 채용공고 등에 따른 위반 사항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IER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미노스피자, 인포소프트 솔루션, 아미가인포메틱스 등 22개 업체가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차별 문제 등으로 벌금 및 민사상 처벌 등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연방 법무부가 대대적으로 채용 공고 플랫폼을 조사해 ‘시민권자만 지원 가능’이라고 문구를 내건 10개 업체를 적발, 총 46만436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합의를 통해 소송을 마무리했다.   IER 크리스틴 클라크 검사는 “이는 시민권자가 아닌 구직자의 취업 기회 자체를 배제하는 것으로 모든 지원자는 공정하고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지난 2022년에 적발된 업체까지 합하면 30개 기업에 16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적발된 업체 또는 기업들은 채용공고 게재 횟수, 기간 등에 따른 벌금은 물론 해당 채용 공고 삭제, 직원 의무 교육. 분기별 보고서 제출 등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IER과 합의를 했다.   브리아나 김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채용공고를 할 때는 시민권 등을 특정하기보다 ‘미국 내 합법적으로 근무 가능한 자’ 정도로 명시하는 게 좋다”며 “일례로 지난 4월에는 자동차 회사 GM이 신규 채용자에게 법률상 기본적인 신분 증명 외에 불필요한 서류를 요구하던 관행 때문에 IER과 민사 벌금으로 36만 달러 벌금 납부에 합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인 업체도 차별적 채용 공고로 실제 IER로부터 법적 처벌을 받은 사례도 있다. IER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뉴욕 지역 ‘이치바라멘’ 업체 측이 ‘한인’ 또는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 지원자의 채용을 거절했다가 이민국적법(INA) 차별 금지 조항 위반으로 적발됐다. 당시 이 업체는 IER과 합의를 통해 벌금은 물론 채용 지연에 따른 월급 지급, 직원 교육, 직장 내 직원 권리 포스터 부착 등의 처분을 받았다.   클라크 검사는 “조사는 대개 고발이나 제보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고용 차별로 인한 피해를 보았을 경우 IER 핫라인(800-255-7688) 등을 통해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채용공고 법무부 채용공고 게재 차별적 채용 차별 문제

2023-07-27

잡다(JOBDA) ‘채용캘린더 서비스’ 출시…7월 6일엔 ‘역검 채용캘린더’오픈

      역량 기반 취업 매칭 플랫폼 잡다(JOBDA)가 ‘채용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잡다(JOBDA)의 ‘채용캘린더 서비스’는 잡다(JOBDA)에 올라오는 기업 채용 공고를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채용캘린더’ 페이지에서는 많은 기업들의 채용 공고 시작일과 마감일을 일자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업명 클릭 시 현재 채용 중인 직무가 나타나는데, 해당되는 직무를 클릭하면 채용과 관련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채용캘린더 서비스’는 지원자들이 다양한 채용 공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잡다(JOBDA)는 오는 7월 6일에 ‘역검 채용캘린더’ 서비스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역검 채용캘린더’ 서비스를 활용하면 역검(역량검사)을 통해 채용하는 공고를 일자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역검(역량검사)으로 채용하는 기업들만 모아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HR플랫폼은 잡다(JOBDA)가 최초다.   잡다(JOBDA) 채용캘린더 서비스 기획을 담당한 박의로운 PD는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할 공고를 한눈에 보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관적인 UI와 편한 UX 제공에 집중했다”며 ‘역검 채용캘린더’ 서비스도 역량 기반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원자들이 공고를 손쉽게 확인하고 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고 곧 출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잡다(JOBDA)는 지원자가 상시로 입사 지원이 가능하며 프로필과 역검(역량검사)을 등록해두면 입사지원 제안 또한 받을 수 있는 역량 기반 취업 매칭 플랫폼으로 현재 약 45만 명의 취준생들이 가입되어 있다. 역검(역량검사)에 응시한 지원자는 약 1백만 명으로 집계된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채용캘린더 서비스 채용캘린더 서비스 채용 공고 입사지원 제안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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