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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세 인상·교육공채 발행 찬성 여론 높아

지난 5일 선거에서 주민투표에 회부된 카운티 내 주요 도시들의 판매세 인상, 교육 공채 발행 발의안 중 다수가 통과될 전망이다.   OC선거관리국 6일 집계에서 판매세를 1%p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부에나파크 발의안 R은 74%에 육박하는 찬성 비율을 보였다. 라하브라 발의안 V, 실비치 발의안 GG도 각각 67.45%와 68.6%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오렌지의 발의안 Z는 현재 반대가 51.6%로 우세하다.   노후한 학교 시설 정비와 개선, 안전 강화 등을 목적으로 주민 투표에 회부된 공채 발행안 10개 중 9개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브레아올린다통합교육구의 발의안 H, 샌타애나통합교육구의 발의안 I, 터스틴통합교육구의 발의안 J, 애너하임유니온고교교육구의 발의안 K, 풀러턴조인트유니온고교교육구의 발의안 L, 부에나파크교육구의 발의안 M, 풀러턴교육구의 발의안 N, 라하브라시티교육구의 발의안 O, 로웰조인트교육구의 발의안 P의 찬성 비율은 50% 중후반에서 60% 중반에 달하고 있다.   랜초산티아고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의 발의안 G만 반대가 51.39%로 우세했다.   시 선거에 한해 비시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주자는 내용의 샌타애나 시 발의안 DD는 부결될 것이 유력하다. 반대 비율이 62.3%에 달했다.   발의안 DD 지지자들은 주민의 약 25%인 비시민권자도 시에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직결되는 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대론자들은 약 1000만 달러의 선거 비용이 추가로 들어 시 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며 맞섰다.   연방 선거에서 비시민권자의 투표는 금지돼 있지만, 로컬 정부는 자체 선거 관련 규정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발의안 DD는 전국 각지 여러 도시의 이목을 끌었다. 임상환 기자교육공채 판매세 공채 발행안 판매세 인상 발행 찬성

2024-11-06

교통혼잡료 무기한 연기에 주지사 상대 첫 소송

교통혼잡료가 무기한 연기된 데 대해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지난달 13일 교통혼잡료 찬성 단체 및 법률가들과 연합체를 통한 소송을 경고한 가운데, 연기 결단의 주체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 대한 첫 직접 소송이 제기됐다.   25일 랜더 감사원장은 맨해튼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단체 ‘뉴욕시티클럽(the City Club of New York)·맨해튼 중심업무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residents of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과 ‘라이더스 얼라이언스(the Riders Alliance)·시에라클럽(Sierra Club)·뉴욕시 환경정의연합(Environmental Justice NYC)’이 각각 두 건의 소송을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먼저 뉴욕시티클럽 등이 제기한 소송은 2019년 주의회에서 법으로 정해진 MTA 개혁안에 따른 교통혼잡료 시행을 차단할 권한이 있는지 여부를 쟁점으로 삼았다. 법(S01509C, MTA Reform and Traffic Mobility Act)에 따르면 MTA 시설 개보수는 이미 정해진 사실이라 주지사가 임시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게 골자다.   라이더스 얼라이언스 등이 제기한 소송은 환경 소송 전문 비영리단체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가 이끄는데, 이들은 법(S6599, Climate Leadership and Community Protection Act)에 따라 주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의 40%를 줄여야 하지만, 주지사의 결정 탓에 결과적으로 이를 위배하게 됐다고 주장한다.     주지사는 대변인을 통해 “정치적 점수를 따보려고 소송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는데, 줄을 서야 할 것(get in line)”이라고 비꼬았고,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송의 자세한 내용을 검토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주지사는 같은 법을 근거로 ▶연방고속도로청(FHWA)과 교통국(DOT) ▶뉴욕주·시정부 등 유관 부서 ▶MTA가 모두 참여한 ‘가격 책정 파일럿 프로그램(Value Pricing Pilot Program, VPPP)’ 문건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삼아 합당하게 연기한 점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의 피고로는 주지사뿐 아니라 MTA, 뉴욕주 교통국, 뉴욕주 교통국장도 포함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주지사 교통혼잡료 찬성 교통혼잡료 시행 환경 소송

2024-07-25

"수업 집중효과 높아<찬성>" vs "위급시 연락 두절<반대>"

LA통합교육구(LAUSD)가 학교 캠퍼스 내 셀폰 사용을 금지한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 18일 LA교육위원회는 교내 셀폰 사용을 전면 금지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본지  6월 19일자 4면〉 이를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잘됐다’는 찬성 의견과 ‘안전이 우려된다’는 반대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원더랜드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최인화씨는 교내 셀폰 사용 금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이 규정이 발표되기 전부터 휴대폰 사용 금지를 추진하며 학부모 설문조사도 했었다. 그만큼 필요한 규정이다”며 “수업 중에 셀폰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특히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한 괴롭힘 이슈나 분실 위험도 줄어들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와 통화하고 싶다면 학교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며 “응급상황일 경우 학교가 먼저 연락이 올 것이다. 셀폰이 없다고 위험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학년 아들을 둔 김효정씨도 “자녀에게 생긴 응급상황이라면 스스로 연락할 수도 없을 것. 또 부모가 연락한다고 아이들이 수업 중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셀폰이 없어 문제가 생길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휴대폰이 여러 상황에서 편리와 안전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학업 면이나 아이들 성장에 있어서 셀폰은 최대한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셀폰을 사줘야 한다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4학년 자녀가 있는 김모씨는 “요즘 셀폰을 휴대하는 학생들 나이가 갈수록 어려진다”며 “우리 아들도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다며 사달라고 조른다. 안 된다고는 했지만 이걸로 따돌림 받진 않을까 걱정된다. 교내 캠퍼스에서 아예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어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면 처음 휴대폰을 구매하는 연령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녀의 안전과 소통을 위해 셀폰 소지가 필요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7학년과 10학년 아들을 둔 서모씨는 “수업 중에 셀폰을 하는 건 학부모들 우려만큼 쉽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총기 난사 등 학교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안들이 많다. 이러한 교내 응급상황은 언제라도 생길 수 있는데 그때 바로 자녀들과 연락이 안 되면 답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AUSD의 교내 셀폰 사용 금지 규정은 학생들이 교내에 있는 모든 시간 동안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AUSD는 향후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마련해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내년 1월부터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LAUSD 셀폰 금지안 승인…가주 전체로 확산될 듯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집중효과 찬성 휴대폰 사용 사용 금지 학부모 최인화씨

2024-06-20

[설문 결과] 미 이스라엘 지원, 한인 44%만 찬성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미주 한인들은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중립을 지키며 화해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이 지난 10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모두 539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는데요.   질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3.97%에 해당하는 237명이 '찬성한다. 이스라엘을 위험에서 구해야 한다'는 보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친이스라엘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찬성 비율이 낮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반대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핍박을 받고 있다'를 선택한 사람은 12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3.38%를 차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스라엘 측 입장을 대변하거나 옹호하는 뉴스가 많이 흘러 나오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반대 의견이 나왔다는 것 역시, 의외의 결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이 '중립을 지키면서 화해를 유도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은 32.65%인 176명이 선택했습니다. 응답자 3명 중 1명 꼴인데요. 어느 일방을 편드는 것보다는 미국이 중재자 역할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가 있지 않나 해석됩니다.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는 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병일 기자설문 결과 이스라엘 지원 이스라엘 지원 친이스라엘 성향 찬성 비율

2023-10-12

시카고 주민 60%, 불체자 ‘성역도시’ 반대

시카고 주민 60%가 시카고의 성역도시(Sanctuary city) 제도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M3 스트레터지스(M3 Strategies)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카고 주민 659명을 대상으로 한 성역도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0%가 불법체류 신분 입국자를 수용하는 성역도시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불법입국자에게 숙소를 제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46%는 찬성했지만 이보다 더 많은 49%는 반대했다.     “불법입국자 보호시설이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70%가 그렇다라고 대답, 다수의 주민이 현행 시카고 시의 불법입국자 보호소 지정 방식에 반대했다.     한 설문조사 참여자는 “연방 정부가 국경에서 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 시카고의 현재 상황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불법입국자를 수용할 수는 있지만 현 상황은 바뀔 필요가 있다”고 당국의 대처를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의 50%는 “불법 입국자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대답했으며 불법 입국자들의 마약과 폭력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조사기관측은 “성역도시 찬성 대부분은 시카고 북쪽이나 북서쪽에 거주하는 부유한 백인이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현재 남부 국경지대서 오는 불법입국자와 관련한 숙소, 치안, 위생 등의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새로운 불법입국자들이 계속해서 도착,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시카고 시가 지역 주민들과의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불법입국자 시설을 지정하는 바람에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Jun Woo 기자성역도시 시카고 시카고 주민 성역도시 찬성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2023-10-06

"동성애 찬성하는게 아니라, 사명 있어 남는 것"

연합감리교단(UMC)이 성 소수자 이슈로 분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교단 탈퇴를 원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동성애 이슈에 반대, 교단 탈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에 남아 UMC를 지키겠다는 한인 목회자들이 모임을 갖는 셈이다. UMC 소속 한인 목회자 모임은 오는 10월2~5일까지 시카고 지역 한인 제일 연합감리교회에서 특별 한인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 총회에는 목회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 모인 한인 목회자들은 UMC내 혼란스러운 상황을 나누고 한인 교회간의 연계 활동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들은 쉽게 말해 성 소수자 정책 논란에도 교단에 남겠다는 이들이다. 남고자 하는 이유 등을 김규현 목사(열린교회)가 보낸 자료 등을 종합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현재 논란이 되는 이슈의 본질은.   "이번 이슈의 핵심은 동성애 찬성과 반대가 아니다. UMC 장정에 '스스로 동성애를 실천한다고 공언한 사람들'에 대한 안수와 파송을 금지하겠다는 기존의 조항을 빼고, 1972년 이전의 조항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게다가 아직 동성애에 대한 장정은 바뀌지도 않았다."     -탈퇴가 잇따르고 있는데.   "평화적 분리안이 지난 2020년 총회에서 제안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때문에 2024년으로 연기됐다. 이때 교단 분리를 진행해오던 보수적 그룹이 총회 사법 위원회에 재산권 보장을 위한 탈퇴안을 요구한 것이다. 사법 위원회는 이 때문에 올해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교회 재산을 갖고 탈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단 조건은 각 연회 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했다. 평화적 분리안이 순간 탈퇴안으로 바뀐 것이다."     -분리안이 탈퇴안이 된 건 어떤 부작용을 낳았나.   "한인 교회 전체가 동성애 이슈를 논의할 자리 자체를 잃게 했다. 교단 탈퇴라는 무겁고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 한인공동체가 깊이 논의하고 토론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말이다. 탈퇴를 원하는 이들은 한인 교회가 지닌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해 동성애 이슈를 논의할 수 없다고 하면서 사실상 한인총회를 해체시켰다. 또, 이번 이슈를 두고 교단을 탈퇴할 경우 '성경 중심적', 그렇지 않은 교회에는 '신앙의 양심을 저버린 성경 중심적이지 않다'는 프레임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현재 한인 감리교계 내부 상황은 어떤가.   "UMC는 역사적으로 노예 문제 때문에 교단이 분리된 경험이 있다. 북감리교와 남감리교가 그렇게 나뉘었다. 현재 한인 교회들은 동성애 이슈 때문에 내분을 겪고 있는데 이는 마치 냉전시대의 한반도에서 일어난 한국 전쟁과 같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교단에 남기로 한 교회들은 탈퇴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단이 동성애자 목사를 파송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UMC는 다양성을 존중해왔다. 한인교회의 경우 남성 목회자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주로 남성을 파송해왔다. 교단에 남는 목사들이 동성애를 찬성하는 조건으로 연회가 요구한 문서에 서명하고 교단으로부터 베니핏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무근이다."     -그러나 UMC는 최근 한인 목사들을 해고하지 않았나.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고한 것이 아니다. 교단 탈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때문에 징계로 파송이 중지된 것이다. 특히 자신의 교회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교단 탈퇴를 독려한 목사들이 해당된 것이다."     -그렇다면, 동성애 정책을 찬성하는가.   "교단에 남기로 한 목회자와 교회 그리고 평신도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무게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졌다고 믿는다. 동성애를 찬성해서 교단에 남는 것이 아니라, 교단내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에 남는 것이다. 동성애가 죄라는 주제는 다른 '죄'의 문제와 같은 무게로 다뤄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떤 오해들이 있나.   "대표적으로 교단에 남는 목사들이 동성애를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아니다. 교단에 남기로 한 목사들 역시 전통주의 입장에 있는 경우가 많다. 교단에 남겠다면 '진보 성향'이라는 말도 하는데 예를 들어 북가주의 경우는 오히려 교단 감독이 한인교회 상황을 이해하고 동성애 이슈 때문에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까지 했다."      -남고자 하는 주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노력하는 것도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아닌가. 남기로 한 목회자들도 성경 중심적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단이 문제가 있을 때 교단을 떠나는 것보다 교단 내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남기로 결정했다. 예언자들이 심판의 자리에서 도망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처럼 그 자리에 남아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특별 총회에서 꼭 나누고 싶은 내용은.   "그동안 언론들도 교단 탈퇴를 원하는 측의 주장만 전했다. 교단에 남고자 하는 교회의 입장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이는 교단에 남아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단에 남은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동성애 사명 동성애 찬성 동성애 이슈 교단 탈퇴

2023-09-11

[오늘의 생활영어] I'm all for it ; 전 찬성이에요, 좋습니다

(Jim is talking to Roger about his daughter Amanda … )     (짐이 로저와 자기 딸 어맨다에 대해 얘기중이다 …)     Roger: How is Amanda doing in college?     로저: 아만다는 대학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어?     Jim: Well I was talking to her last  night.     짐: 글쎄 어제 밤 나랑 얘기를 했거든.     Roger: Is she doing all right?     로저: 잘 지낸대?     Jim: She wants to take some time off.     짐: 휴학하고 싶대.     Roger: You mean leave college?     로저: 학교를 떠난다고?     Jim: Yes. She wants to run around Europe for a while.     짐: 그래. 유럽을 돌아다니고 싶다는 거야.     Roger: Really? What do you think about that?     로저: 정말? 자네 생각은 어때 ?     Jim: I’m all for it. But I do hope she goes back to college.     짐: 난 찬성이야. 하지만 대학에 돌아가기를  바라긴 해.     Roger: She’ll be fine. She’s got a good head on her shoulders.     로저: 잘 할 거야. 똑똑한 아이잖아.     ☞기억할만한 표현     * take some time off: 학교나 직장 등을 잠시 쉬다 휴가를 받다     "I took some time off from work to visit my family in New York."     (전 휴가를 내서 뉴욕에 있는 가족들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 run around: (구어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I'm going to run around at the mall for a while."      (전 얼마동안 샤핑몰을 돌아다닐래요.)     * (one) has got a good head on (one's) shoulders: 정신이 똑바로 박히다 똑똑하다 "Don't worry about him. He's got a good head on his shoulders."     (그 사람 걱정은 마세요. 그 사람은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오늘의 생활영어 찬성 college 로저 amanda doing good head

2023-08-31

[오늘의 생활영어] I'm all for it;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Lee and Harry are talking about their son Ron. (리와 해리가 아들 론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Lee: Next year is Ron's senior year.   리: 론이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야.   Harry: I know; his last year of high school. Time flies.   해리: 알아.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이라는 거. 시간 정말 빨리 간다.   Lee: He told me he wants to get a job this summer.   리: 이번 여름에 일을 하고 싶다던데.   Harry: Really? That's news to me.   해리: 정말? 난 아무 얘기 못들었어.   Lee: His senior year is expensive and he wants to pay for it himself.   리: 3학년이 되면 돈이 많이 드니까 직접 벌어서 내고 싶대.   Harry: Well, I'm all for it. He's showing responsibility.   해리: 그렇다면 난 무조건 찬성이지. 책임감이 있는 거잖아.   Lee: Our baby will soon be leaving the nest.   리: 우리 애기가 곧 집을 떠나겠네.     Harry: He's not a baby anymore.   해리: 이젠 애기가 아니야.   Lee: He'll always be my baby.   리: 나한테는 언제나 애기야.   Harry: Well, I'm glad this baby is getting a job.   해리: 어쨌든 애기가 일을 한다니 흐뭇하네.   기억할만한 표현   *time flies: 시간이 쏜살 같이 흐르다.     "Time flies when you're having fun." (재미있으면 시간이 금방 가.)   *That's news to me: 금시초문인데. 처음 듣는 얘기야.     Jim: "John is getting married." (존이 결혼해.)   Roger: "That's news to me. Nobody told me." (난 처음 들어. 아무도 얘기를 안 해주던데.)   *leave the nest: 부모 품을 떠나다.     "My wife cried when our daughter left the nest to go to college." (우리 딸이 대학에 가느라 집을 떠나니까 아내가 울었어.)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전적 찬성 senior year time flies harry are

2023-02-26

"홈리스 해결 못하면 차기시장 소환 찬성"…주민 60% 설문조사 답변

LA 시민들 과반은 새 시장이 홈리스 문제가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한다면 소환(recall)에 찬성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캐런 배스 시장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홈리스 비상사태’ 선언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일단 배스는 산적한 길거리 텐트들을 정리하면서 단계적으로 홈리스들을 임시 주거 시설에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21일 LA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직후 가장 크고 문제가 많은 홈리스 집중 지역을 먼저 해결할 것”이라며 “시정부 소유의 공간과 각 산하 기관들이 가진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경찰병력이 홈리스 해결에 동원될 수 있다는 시중의 우려에 대해 그는 “경찰은 필요한 일을 하게 되지만 직접 홈리스를 강제로 끌어내거나 단속하는데 동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에서도 논란이 됐던 경찰 재정 삭감에 대해서는 “마이클 무어 국장의 계약 기간이 곧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해진 규정대로 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며 이 시점에서 계약 지속이나 교체를 이야기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많은 공약과 선언으로 기대가 커졌지만, 시민들은 오래 기다려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의 ‘LA 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8%는 ‘차기 시장이 임기 4년 이내에 홈리스 규모를 반으로 줄여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 나아가 10명 중 6명은 만약 신임 시장이 임기 중반인 2년 이내에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소환에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환 찬성 의견은 남성 그룹에서 더 많았고, 나이가 젊을수록, 교육 수준과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았다. 동시에 아시안 중 68.9%가 소환에 찬성해 다른 인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81%는 ‘홈리스 해결을 위해 관료적인 절차들을 생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시민들은 홈리스 사태에 대해 LA시장이 가장 많은 책임(35.8%)을 갖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주지사(29%), 시의회(13.4%)에 책임이 있다고 답해 시장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조사는 전화, 온라인을 이용해 LA 거주 선인 1309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했다. 최인성 기자차기시장 설문조사 소환 찬성 홈리스 비상사태 홈리스 문제

2022-11-22

코웨이USA 직원들, 노조 설립 추진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편리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 코웨이의 미국 법인인 ‘코웨이USA’ 소속 직원 157명이 노동조합 설립에 나섰다.   노조준비위원회(가칭)는 사측에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묵살됐다며, 최근 1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노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코웨이USA 노조준비위원회 소속 직원 80여명 등 직원 총 157명은 연방 노동위원회 주관 아래 노조 설립을 위한 우편투표를 마감하고 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개표에서 찬성표가 과반수(50%+1표)면 노조 설립이 승인된다.     노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노조는 ‘가주 소매 및 식당 노동조합'과 연대,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도 등록한다. 가주 소매 및 식당 노동조합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한식당 ‘겐와 코리안 바비큐’ 직원들이 설립한 노조다.   노조준비위원회는 코웨이USA 제품을 판매, 설치, 유지·보수하는 일명 코디, 코닥, CT로 불리는 직원들이 주축이다. 이들 대부분은 여성으로 가정방문 등 현장 경력이 5~10년이라고 한다.   노조준비위원회 대표 박은애 코디는 “정수기 등 제품 판매 및 현장 방문관리 직원들은 수년째 적정임금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뎌야 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사측에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했고, 지난 4월에는 직원 80명이 동의한 요청서도 보냈다. 하지만 사측은 요청서 답변 거부 등 소통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노조준비위원회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의 상담과 지원을 받아 노조 설립에 나섰다. 결국 이들은 지난 8월 2일 연방 노동위원회에 노조 설립을 위한 승인요청 선거를 요청했고, 24일 투표와 개표에 이르게 됐다.   노조준비위원회는 사측에 ▶임금인상 등 적정임금 보장 ▶타임카드 준수와 시간외근무수당 보장 등 임금 절도 방지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한다. 노조 설립 후에는 법적 토대를 바탕으로 노사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박은애 대표는 “사측은 지난 7년 동안 임금인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직원들은 2015년 6월 책정한 시간당 임금으로 1년차 16.5달러, 2년차 17.5달러, 3년차 18.5달러만 받아 왔다. 사측이 지난 7월부터 기본급을 성과에 따라 시간당 19~23달러로 올렸지만 우리는 공정한 노동의 대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코웨이USA 노조위원회는 오늘(25일) 오전 9시 LA한인타운 KIWA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알린다.   한편 한인사회 곳곳에서 노조 설립 움직임은 거세다. 겐와 코리안 바비큐 노조 결성 후 한남체인 직원들도 노조 설립에 나섰다. 비영리단체 민족학교 이사회는 노조와 소송을 벌이다 최근 직원 복직 등에 합의했다.   일부 한인 고용주는 노조 설립 움직임에 부담과 거부감을 내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추진 당사자들은 사용자 측이 먼저 임금 현실화 등 근로 환경 개선, 노동법 준수 등 상생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코웨이 노조 노조 설립 노조준비위원회 소속 노조 찬성

2022-10-24

[오늘의 생활영어] I'm all for it ; 전 찬성이에요, 좋습니다

(Jim is talking to Roger about his daugh ter Amanda … )     (짐이 로저와 자기 딸 어맨다에 대해 얘기중이다 …)     Roger: How is Amanda doing in college?     로저: 아만다는 대학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어?     Jim: Well I was talking to her last night.     짐: 글쎄 어제 밤 나랑 얘기를 했거든.     Roger: Is she doing all right?     로저: 잘 지낸대?     Jim: She wants to take some time off.     짐: 휴학하고 싶대.     Roger: You mean leave college?     로저: 학교를 떠난다고?     Jim: Yes. She wants to run around Europe for a while.     짐: 그래. 유럽을 돌아다니고 싶다는 거야.     Roger: Really? What do you think about that?     로저: 정말? 자네 생각은 어때?     Jim: I'm all for it. But I do hope she goes back to college.     짐: 난 찬성이야. 하지만 대학에 돌아가기를 바라긴 해.     Roger: She'll be fine. She's got a good head on her shoulders.     로저: 잘 할 거야. 똑똑한 아이잖아.     ━   ☞기억할만한 표현     *take some time off: 학교나 직장 등을 잠시 쉬다 휴가를 받다     "I took some time off from work to visit my family in New York." (전 휴가를 내서 뉴욕에 있는 가족들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 run around: (구어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I'm going to run around at the mall for a while." (전 얼마동안 샤핑몰을 돌아다닐래요.)     * (one) has got a good head on (one's) shoulders: 정신이 똑바로 박히다 똑똑하다     "Don't worry about him. He's got a good head on his shoulders." (그 사람 걱정은 마세요. 그 사람은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오늘의 생활영어 찬성 college 로저 good head amanda doing

2022-07-29

"주한미군 철수 주장한 적 없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과 관련해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3일 밝혔다. 문 특보는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초청으로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 설명회'를 마친 후 '주한미군 철수'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이날 설명회에서도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해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북.미 수교까지 진행되면 주한미군을 그대로 둘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미국 내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문 특보가 지난달 30일 미국의 학술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기고한 글 가운데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는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을 정당화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구절이 '주한미군 철수' 주장으로 일부 한국 언론에 의해 해석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 문 특보는 이날 학자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문 특보는 이미 알려진 남북정상회담의 합의 내용 전달보다는 그 의미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금까지 세 차례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참여한 문 특보는 "이번 정상회담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했다. 앞선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는 평양 방문 후 돌아온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성과를 밝힌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남북 정상이 함께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시작됐음을 선포해 '평화 의지'가 강하게 표출됐다는 해석이다. 또 지금까지는 경제협력.남북교류 등 비교적 가볍고 실천이 쉬운 문제부터 합의하는 접근법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비핵화나 적대적 군사행위 중단 등 합의가 쉽지 않은 정치.군사 부문의 의제를 먼저 다룬 것도 차별적인 내용으로 평가했다. 문 특보는 "정상회담 이후 합의사항 실천과 관련해 북한의 구체적 움직임이 있다는 점도 과거와 다르다"며 "과거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모두 협상의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북한의 태도 변화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핵무기로 주민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한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 도중 단 한 번도 한미동맹.주한미군.합동훈련 등을 거론하지 않을 정도로 실용적 사고를 하고 있다"며 "핵무기 보유를 '고통'이라고 처음으로 언급할 정도로 군사.경제의 병진노선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는 북한을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과거 북한의 행동이 현재를 가늠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되는 것을 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일단 믿고 검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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