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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민 60%, 불체자 ‘성역도시’ 반대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주민 60%가 시카고의 성역도시(Sanctuary city) 제도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M3 스트레터지스(M3 Strategies)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카고 주민 659명을 대상으로 한 성역도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0%가 불법체류 신분 입국자를 수용하는 성역도시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불법입국자에게 숙소를 제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46%는 찬성했지만 이보다 더 많은 49%는 반대했다.  
 
“불법입국자 보호시설이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70%가 그렇다라고 대답, 다수의 주민이 현행 시카고 시의 불법입국자 보호소 지정 방식에 반대했다.  
 


한 설문조사 참여자는 “연방 정부가 국경에서 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 시카고의 현재 상황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불법입국자를 수용할 수는 있지만 현 상황은 바뀔 필요가 있다”고 당국의 대처를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의 50%는 “불법 입국자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대답했으며 불법 입국자들의 마약과 폭력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조사기관측은 “성역도시 찬성 대부분은 시카고 북쪽이나 북서쪽에 거주하는 부유한 백인이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현재 남부 국경지대서 오는 불법입국자와 관련한 숙소, 치안, 위생 등의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새로운 불법입국자들이 계속해서 도착,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시카고 시가 지역 주민들과의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불법입국자 시설을 지정하는 바람에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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