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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변화된 재정보조 적극 대처법(3)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금은 자금(資金)”이라고 말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매우 의미 있는 말이다. 현재, 대학 입학원서 제출이 마무리된 시점이다. 금년도의 입학사정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1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했다는 점이다. 일부 지원자는 2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한 사례도 많아, 실질적인 지원자 수 대비 입학사정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스펙이 좋은 지원자일수록 여러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지만, 실제로 진학할 대학은 단 한 곳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된 대학 목록을 바탕으로 합격한 지원자를 유치하기 위해 Pre-registration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학들은 동일한 가정의 재정 상황을 기반으로 재정보조 대상 금액에 대한 지원 수위를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대학은 합격자에게 합격 통지와 함께 재정보조 지원 내역을 신속히 알림으로써, 다른 대학에 등록하지 못하도록 재정보조금 측면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도, 합격한 대학 중 재정보조 지원 내역과 연간 총 학비 부담을 비교해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이러한 비교는 당연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만약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보하지 못한 결과,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사전 준비를 소홀히 한 학부모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학부모는 재정보조 공식과 대학별 지원금 계산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 이는 사전 설계 없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더욱이, 대학이 실수로 잘못된 재정보조 내역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간파하고 적절히 대처하기란 일반 학부모에게 매우 어렵다.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금은 해당 연도에 대학이 재정보조 대상 금액의 몇 퍼센트를 지원하는지, 지원금에서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이 각각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그러나,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재정보조 어필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통계에 따르면, 형평성 원칙에 따라 재정보조금을 지원받아야 할 금액과 실제 지원받은 금액에 연간 $3,000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차이는 대학 선택과 자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오차가 미리 조정되었다면, 원하는 대학에 등록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재정보조의 사전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재정보조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자녀의 대학 선택과 학업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금 재정보조금 측면 재정보조 내역

2025-01-22

페창가 LA 산불 피해자 지원에 50만불 기부

남가주의 페창가 부족이 오늘, 팰리세이드와 이튼 산불로 피해를 입은 LA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페창가는 로스앤젤레스 램스 재단(Los Angeles Rams Foundation)과 함께 총 25만 달러를 화재 진압과 구호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3개 단체 - 미 적십자 LA 지부와 LA 소방국 (LAFD) 재단, 그리고 월드 센트럴 키친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페창가는 추가 25만불을 미 적십자에 쾌척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남가주는 항상 우리의 집이었습니다,” 마크 마카로(Mark Macarro) 페창가 부족장은 말했다. “재앙적인 산불들로 인해 우리 지역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엄청난 손실과 파괴를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부족의 보호구역도 과거에 산불 피해를 입은 적이 있기에, 이럴 때 함께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페창가의 금전적 기부와 더불어 페창가 소방국은 1월 7일(화)부터 이튼과 팰리세이드 산불 현장으로 물류 상황실은 물론 소방 인력과 장비, 기타 자원들을 파견해 돕고 있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역시 LA 산불 피해자들과 강풍으로 인해 전력을 잃은 주민들에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페창가는 산불로 인해 부족 보호구역 인근의 주택과 부지가 파괴되었을 때마다 항상 커뮤니티를 지원해왔다. 마찬가지로 수 년전, 빠르게 번진 불이 보호 구역을 휩쓸었을 때 커뮤니티 역시 페창가를 지원했었다.   현재 200명이 넘는 미 적십자 직원들이 치명적인 산불로 갈 곳을 잃은 수 백명의 남가주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 중이다. 화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미 적십자의 도움으로 안전한 대피소와, 음식,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연락과 긴급 상황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7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 없이 페창가의 헌신적인 파트너였다. 로스앤젤레스 램스 재단은 자체 커뮤니티 팀을 동원해 화재 피해자들의 구호와 지원금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램스 재단은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즉각적인 도움과 위로를 제공하는 여러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산불 지원 산불 피해 이튼 산불 지원금 모금

2025-01-17

학비 지원 늘지만… IL 대학 재학생들 부담 여전

시카고 지역의 대학 중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장학 제도를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부담은 크다는 지적이다.     루즈벨트 대학은 이번달부터 무료 학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자금 대출이나 그랜트, 근로 장학 프로그램에서 커버하지 않는 학비를 제공한다. 단 학생 가정의 연간 소득이 5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이 일리노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졸업해야 하며 24세 이하여야 한다. 또 15학점 이상을 수강한 신입생이면서 일리노이 거주 부모가 FAFSA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9월에는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캠퍼스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내년 가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 역시 지난 2019년부터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모 소득 수준이 연간 7만5000달러 미만이라는 점은 다르다.     시카고대학 역시 연간 소득 수준 제한을 12만5000달러로 정했다. 아울러 연소득 6만달러 미만은 학비 뿐만 아니라 숙식 비용을 포함한 각종 비용도 커버된다.     하지만 이런 장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부담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00년 이후 일리노이 정부의 주립대학 지원금이 40% 가까이 줄어들어 같은 기간 주립대학 학비가 120% 이상 높아져 학생들이 부담이 커졌다.   일리노이 주립대의 경우 신입생 1년 학비는 연간 1만7000달러에서 2만2000달러 수준이다. 또 대부분의 주립대학 장학 프로그램이 수업료는 커버하지만 숙식과 각종 비용 등은 해당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연간 1만달러 가량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작년에는 FAFS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을 고의로 낮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카고대학도 지난 2022년 이와 관련한 소송을 당해 다른 16개 대학과 함께 1350만달러의 합의금을 납부키로 한 바 있다. 시카고 대학 등은 다른 대학과 공모해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을 제한한 혐의를 받았었다.   Nathan Park 기자재학생 학비 주립대학 지원금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주립대학 장학

2024-12-24

트랜스링크, 지원금 급감에 내년 적자… 운행 축소 불가피

 트랜스링크의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을 관리하는 트랜스링크는 올해 5,05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내년에는 7,2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4일 이사회가 승인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BC주와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전년 대비 22.1%(9천300만 달러) 감소했다.       케빈 퀸 트랜스링크 CEO는 지난여름 코로나19 관련 주정부 지원금이 종료되면서 내년 말까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가 재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2025년 말까지 서비스의 50%를 축소해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예산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5억 달러 규모다. 과밀 해소와 소외지역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인건비 인상과 노후 버스·열차 교체 비용도 부담이다.       특히 버스 차량의 49%가 잔여 수명 3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링크는 최근 몇 년간의 높은 물가상승으로 인건비와 자재비, 서비스 비용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2025년 예산에서 이로 인한 비용 증가가 1억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면에서는 승객 증가로 전년 대비 12% 수익 상승이 기대되며, 4천900만 달러의 지출 삭감과 1천900만 달러의 비용 이연을 통해 재정 압박을 완화할 계획이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은 대중교통의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에 2026/27년부터 시작되는 연간 3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대중교통 기금 조기 집행을 촉구했다.       그러나 피에르 폴리에브 연방 야당 대표는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의무화하지 않는 도시에는 대중교통·인프라 지원금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밴쿠버 중앙일보트랜스링크 지원금 트랜스링크 지원금 트랜스링크 ceo 인프라 지원금

2024-12-05

가주 낙태 지원금 3억 달러 끊길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프로젝트 2025’를 추진할 경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낙태 및 피임에 최소 3억 달러 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캘매터스는 프로젝트 2025 내용을 인용, 50개 주 모두 연방 정부에 낙태 관련 세부 데이터를 보고해야 하는데 만약 캘리포니아가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낙태 데이터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자금을 잃을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프로젝트 2025는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우파 행정부 집권시 요구 사항 등을 제시한 일종의 정책안이다.  이 프로젝트 2025에는 낙태와 관련한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현재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햄프셔 등은 낙태 제공자가 연방 정부와 환자 데이터 공유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프로젝트 2025에서 요구하는 낙태 보고 내용에는 낙태 이유, 태아의 임신 주수, 출산한 부모의 거주지, 시술 외과 혹은 약물 여부 같은 정보가 포함된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지난해 생식 건강관리 비용으로 캘리포니아에 약 3억1070만 달러를 환급했다. 이 자금은 산모관리 기관인 메디칼을 지원하는데 현재 메디칼은 약 1420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  이 매체는 만약 주정부가 낙태 정보를 보고하지 않게 되면 3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이 끊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지원금 낙태 낙태 지원금 낙태 데이터 낙태 정보

2024-11-28

트뤼도의 '크리스마스 선물'… GST 2개월 면제+1인 250달러 지원금

 연방정부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연방상품용역세(GST) 한시 면제와 저소득층 현금 지원이 핵심이다.       연방자유당 정부와 신민당(NDP)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가대책에 전격 합의했다. 연방정부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대책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2개월간 주요 생필품에 대한 GST를 면제한다.       면세 품목에는 맥주와 와인 같은 주류, 조리된 식사, 기저귀, 아동복, 신발, 카시트, 장난감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저소득층 직접 지원이다. 연방정부는 내년 봄, 연간 소득 15만 달러 미만인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인당 25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단일 법안으로 발의돼 하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여야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별도 동의안도 제출하기로 했다. 9월 말부터 특권 논쟁으로 마비됐던 의회 운영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신민당은 한발 더 나아가 생필품에 대한 GST 영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수 감소분은 기업 초과이윤세 신설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재그밋 싱 신민당 대표는 각 주 총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주 차원의 판매세 면제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정치적 돌파구 마련을 노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에게 20%포인트 차이로 뒤지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통한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와 신민당의 협력이 장기화할지는 미지수다. 신민당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가을 경제성장보고서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가 요구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GST 면제 대상:   -채소 플래터, 완제품 식사, 샐러드, 샌드위치 등 조리된 식품   -매장 식사, 포장, 배달 등 모든 형태의 레스토랑 식사   -과자, 사탕, 그래놀라 바 등 간식류   -알코올 도수 7% 미만의 맥주, 와인, 사이더, 미리 섞은 알코올 음료   -아동복, 신발, 카시트, 기저귀   -보드게임, 인형, 게임기 등 어린이 장난감   -모든 연령대의 책, 인쇄 신문, 퍼즐   -크리스마스 트리 밴쿠버 중앙일보크리스마스 지원금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세 면제 트뤼도 총리

2024-11-21

뉴욕시 공립교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뉴욕시 공립교 홈리스 학생이 2년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8일 아동시민단체 AFC(Advocates for Childre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3~2024학년도 영구적인 주소 없이 셸터나 친구·친척 등의 집에서 거주하는 학생은 1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뉴욕시 신규 망명신청자 유입 급증’을 꼽았으며, 특히 홈리스 학생은 ▶어퍼 맨해튼 ▶브롱스 남서부 ▶브루클린 북동부 및 중부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니퍼 프링글 AFC 이사는 “매년 공립교에 영구적인 거주지가 없는 학생 수만 명이 다닌다는 것은 뉴욕시 교육 질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가족들이 영구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교육국(DOE) 측은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치안 툴 시 교육국 대변인은 “지난해 홈리스 학생이 등록하는 학교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학교 지원 공식을 수정했다”며 “교통편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해 홈리스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임시 주택(temporary housing)에 거주하는 학생의 약 절반, 셸터에 거주하는 학생 3분의 2 이상이 2022~2023학년도에 만성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읽기 및 쓰기 시험에서 영구 주택에 사는 학생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고등학교 중퇴 비율이 또래 친구들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홈리스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많은 장애물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학교 지원금 공식을 재검토하고, 시 교육 기금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공립교생 홈리스 홈리스 학생들 학교 지원금 지난해 홈리스

2024-11-18

[부동산 이야기] 정부 지원금으로 내 집 지키기

최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주택을 차압당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부부가 일정한 수입으로 모기지를 갚다가, 갑작스러운 사별, 이혼, 실직 등으로 예기치 못한 재정 위기를 겪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몇 달 동안 연체되었다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대처할 필요가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주택 소유주들이 매달 받는 모기지 스테이트먼트에 반드시 HUD 승인 상담 기관(HUD Approved Housing Counseling Agency)의 연락처를 포함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연방 주택청 승인 상담 기관 중 하나인 샬롬센터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을 위해 최대 3000달러까지 연체된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샬롬센터에서 제공하는 3000달러를 통해 연체된 모기지 페이먼트를 모두 갚고,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정상화 되었음을 증명해 보여줄 수 있으면 된다.     재정적 어려움의 기준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소득 감소 또는 생활비 증가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모기지를 최소 두 차례 이상 미납했고, 가구 수입은 해당 카운티 중간 소득의 150%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모기지 명세서, 은행 거래 내역서, 공과금 고지서, 소득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모든 신청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만약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주택 차압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 HUD 승인 기관인 샬롬센터에 연락하여 추가 옵션을 통해 도움을 받아 집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일례로, 어느 한 분은 은퇴 후 수입감소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3~4개월 연체되어 샬롬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3000달러 지원으로 모기지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었다.   대부분의 가정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만약 모기지 페이먼트가 어려워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현재 수입이 있고 주변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있으면, 융자 조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모든 은행이 동일한 기준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융자 조정은 누구도 개런티할 수 없다. 만약 누군가 융자 조정을 보장한다고 하면,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효한 융자 옵션을 검토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여 어렵게 장만한 집을 유지하길 바란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지원금 정부 모기지 페이먼트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재정적 어려움

2024-10-22

재정보조 성공의 가치, 실패의 기회비용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준비된 재정보조 신청과 준비되지 않은 재정보조 신청의 결과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단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미래에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준비되지 않은 재정보조 신청은 단순히 실패와 그로 인한 추가 재정 부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금전적 손실을 포함한다.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기회이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성공적인 재정보조 결과로 인해 평생 누릴 수 있는 금전적인 혜택이다. 반면, '기회비용'은 재정보조 실패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을 의미한다. 특히, 학부모가 대학에 지출하는 금액은 세금 공제가 되지 않는 'After-Tax Dollar'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벌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정의 세율이 30%라고 가정했을 때, 1달러를 지출하려면 1.30달러의 수입이 필요하다. 만약 사전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이 1만 달러 증가했다면, 이 금액은 재정보조 지원에서 제외되어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 이때, 해당 금액을 지출하기 위해서는 1만 3천 달러의 수입이 필요하다. 또한, 재정보조 지원금 중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86%라고 가정하면, 1만 달러 중 8천6백 달러의 무상보조금을 놓치게 되어 결과적으로 가정의 재정 손실은 1만8천6백 달러가 된다.   이 손실을 세율 30%로 계산하면, 가정은 실제로 26,572달러의 수입을 벌어야 이 손실을 메울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이 금액을 복리 5%로 불린다면 40년 후에는 187,067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 손실이 자녀의 대학 4년 동안 매년 반복된다면, 총 기회비용은 696,495달러에 달할 수 있다.   반대로, 사전설계를 통해 SAI 금액을 줄인다면, 이러한 기회비용을 줄이고 오히려 기회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바로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시작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금 재정보조 성공 재정보조 사전설계

2024-10-21

LA시, 이민자 보호소 지원 위해 2180만불 연방 지원 받는다

LA시가 신규 이민자 지원을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가 연방 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218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이민자 지원금을 받는다. LA시는 LA카운티와 함께 신규 이민자를 위한 보호소를 마련하고자 해당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 지원금은 이민자 보호소의 식사, 의류, 교통 등 여러 지원 서비스에 쓰일 계획이다.  이 매체는 LA시에 지원이 절실한 이민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숙자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 지역에서 텐트 생활을 하는 이민자가 있는가 하면, 많은 이민자가 스키드로 구호 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금은 LA시가 직접 관리하되, 이민자 보호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지역 비영리 단체에 배분된다. 클리니카 로메로, 중미자원센터, 이민자 인권연합 등의 단체가 LA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자금 지원은 우리의 보호소 시스템에 필수적인 구호를 제공한다"며 "최근 도착한 이민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국토안보부는 이민자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 총 3억8000만 달러를 책정했다. LA시가 받는 지원금도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경준 기자지원 이민자 이민자 지원 해당 지원금 이번 지원금

2024-08-30

롱비치시, 공공장소 노숙자 캠프 서둘러 정리

롱비치시 등 각 지역 정부가 길거리에 방치된 노숙자 캠프를 정리하고 나섰다.     최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캠프를 정리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도시에 지원금 지급 중단을 경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KTLA에 따르면 롱비치시가 이날 오전 9시쯤 공원, 도서관, 해변 등 공공장소에 위치한 노숙자 캠프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20일)까지 진행되는 작업은 단순 캠프 정리뿐만 아니라 캠프 주변 쓰레기 등 각종 잔해물까지 전부 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프에 살던 일부 노숙자는 정리 작업에 불응하기도 했다.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측은 “캠프에 살고 있던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연락을 취할 것이지만, 퇴거를 거부하면 체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의 경우 이미 노숙자 텐트 철거에 나섰다.   북가주 지역 언론 KQED 등은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이 샌브루노 애비뉴, 포트레로 애비뉴, 80번 하이웨이 교량 밑 등의 노숙자 텐트를 철거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5일 노숙자 캠프 철거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LA시 등 일부 시정부가 반대하고 나서자 지원금 중단 카드를 꺼냈다. 〈본지 8월 12일자 A-4면〉. 그는 지난 8일 LA 지역 노숙자 캠프 철거 작업에 참여해 “노숙자 텐트 철거를 하지 않을 시, 주 정부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험한 노숙자 캠프촌 문제 해결에 긴급하게 행동하라”며 “시간과 자금을 제공해왔고 더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노숙자 텐트 철거 안 하면 지원금 잃게 될 것" 김경준 기자지원금 롱비치 노숙자 캠프촌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롱비치 노숙자

2024-08-19

재정보조 내역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지원을 받고도 얼마나 잘 받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기준이나 감당할 수 없다면 매우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거의 모든 학부모들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제공받는 재정보조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또는 지원받은 금액과 그 구성면에서 과연 대학이 지원하는 해당연도에 대한 재정보조 평균치에 대해 평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실질적으로 대학에서 해당연도에 지원해 주는 재정보조금의 평균보다 더 잘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그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수위가 낮다면 아무리 재정보조에 대한 어필을 시도한다고 해도 그 성공여부는 미지수이다. 혹는, 학부모가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평균수위보다 적게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면 과연 동일한 만족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와 같이 매년 대학에 신청해 지원받는 재정보조에 따른 내역서가 나왔을 때 반드시 이를 자세히 검토하는 일은 필수사항이라 할만큼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은 대게 수입과 자산의 변동이 크게 없는 이상, 다음 해의 재정보조지원금의 예산을 전년도에 지급했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의 계산방식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해당 연도의 대학의 총비용, 즉 등록금, 기숙사 비용, 책값, 교통비 및 각종 부대비용 등을 모두 포괄한 금액인 총비용에서 재정보조 신청자의 수입과 자산 및 재정보조 기준에 따른 지원자의 자격이 Dependent인지 Independent인지에 따라 부모나 보호자의 수입과 자산을 재정보조공식에 대입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공식에 따라 SAI (Student Aid Index)금액을 산정함으로써 이를 총비용에서 제외한 금액, 즉 이를 재정보조 대상금액인 Financial Need금액으로 계산해 내고 해당 연도에 대학에서 정한 재정보조지원 퍼센트를 적용해 재정보조금을 계산해 낸다.   이때에 대학의 평균 지원 퍼센트를 모르면 자신이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이 정정한 것인지 아니면 더 잘 받은 것인지 반대로 적게 받은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는 더 잘 지원받는 경우보다 적은 경우가 일반적이고 연간 3천달러 이상 적게 지원받는 경우는 거의 80~90퍼센트 정도의 확률을 보이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어필을 진행해야 조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적게 나왔을 때에 Under-Awarded되었다고 부른다. 문제는 얼마나 효율적인 어필을 할 수가 있는지도 정확한 기준을 모르면 헛수고일 수밖에 없다. 아예 처음 제출하는 어필에 대해서 거절서신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경우도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어필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1차, 2차, 3차 정도를 미리 대비해 진행해 나가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상기와 같이 재정보조 지원금이 해당 가정과 동일한 수준의 가정에 대해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평균치에 대한 기준을 정확히 계산해서 알고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Under-Awarded상황과는 Mis-Awarded상황도 있다. 이는 대학에서 재정보조 평균치로 재정보조금은 지원받았지만, 아니 더 많이 지원받았다고 할지라도 그 구성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재정보조금은 각종 Grant나 Scholarship으로 구성된 무상보고금과 반대로 학생융자나 학부모융자 및 워크스터디 같은 유상보조금의 조합으로 지원이 되는데 이때에 무상보조금도 대학의 평균 퍼센트에 맞는지 여부에 따라 유상보조금이 더 많고 무상보조금이 줄어든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과연 얼마나 학부모들이 이렇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대학으로부터 제공받은 보조금에 대한 평가를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제라면 재정보조금이 잘못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연간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에 이르기까지 그 불이익이 상당하다는데 문제가 있고 이보다 더큰 문제는 대부분 학부모들이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불감증 현상이 만연하기에 사전준비에 미비함으로 인해 더욱 큰 재정부담을 떠앉게 되는 것이다.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서 더 필요한 내용들을 기술해 나가도록 하겠다.   ▶문의: (301)219-3719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금 재정보조지원 퍼센트 재정보조 지원수위

2024-08-16

"노숙자 텐트 철거 안 하면 지원금 잃게 될 것"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텐트를 철거하지 않을 경우 “주정부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 8일 LA지역 5번 프리웨이 미션힐스 인근 고가 다리 밑에서 진행된 노숙자 텐트 철거 작업 과정 가운데 나왔다. AP, KTLA 등 언론들은 노숙자 텐트 철거 작업에 직접 나선 뉴섬 주지사가 LA카운티 정부의 미온적인 정책을 두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고 9일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위험한 노숙자 텐트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행동하라”며 “우리는 시간과 자금을 제공했으며 이제는 더 이상의 변명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지사의 이러한 강경 발언은 지난달 25일 각 지자체에 노숙자 텐트 철거를 주문한 행정명령에 기인한다. 당시 뉴섬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지역 정부가 현실에 맞게 철거를 집행할 경우 주정부 차원에서 이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본지 7월26일자 A-1면〉 이에 캐런 배스 LA시장을 비롯한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 측은 주정부의 행정명령을 비판하면서, 철거 집행은 노숙자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뉴섬 주지사의 이러한 경고성 발언은 LA카운티 등의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동안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는데 이 또한 범죄”라며 “지금은 위기이며 주정부는 그동안 전례 없는 돈을 지원했는데도 그들은 결과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뉴섬 주지사는 재임 동안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총 270억 달러의 돈을 각 지방 정부에 지원했었다.   이러한 발언을 두고 LA카운티수퍼바이저 위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노숙자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율이 안 된 개입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지원과 조율 없이 단순히 한 개인을 옮겨버린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의 자금 중단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AP는 뉴섬 주지사가 지난달 샌디에이고 지역 노숙자 셸터 건축을 위해 지원한 1000만 달러의 보조금과 관련, 지역 정부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를 회수했었다고 9일 보도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노숙자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지방 정부에 10억 달러의 지원금 제공 보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연방대법원도 지난 6월 노숙자 단속 정책을 합헌이라고 결정했었다. 〈본지 7월1일자 A-4면〉 당시 연방대법원은 노숙자 단속 시 벌금을 부과한 오리건주 그랜츠패스시정부의 정책이 위법이라고 판결했던 제9 순회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이로 인해 LA, 샌프란시스코 등 노숙자 텐트 철거, 노숙 금지 정책에 제약을 받았던 도시들은 법 집행에 힘을 얻은 바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노숙자 지원금 노숙자 텐트촌 주정부 지원금 노숙자 문제

2024-08-09

IL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 가을 시작

연방정부의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일부 세입자와 건물주들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노동절 이후에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American Rescue Plan Act를 통해 세입자와 건물주를 대상으로 렌트비 지원이 시작됐다. 최대 2만5000달러의 렌트비 보조를 통해 15개월 연체된 렌트비와 향후 2개월치의 렌트비를 보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리노이에 배정된 8200만달러 규모의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31일 이후 새로운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리노이 정부는 7500만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 7월 1일이 아니라 노동절 이후에나 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세입자와 건물주들은 여름 동안 지원 프로그램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일리노이주택국에 지원을 원하는 신청서 약 200건이 접수됐는데 지원금이 소진되면서 대부분 거절될 것으로 보인다. 거절된 지원자들에게는 재정적인 도움은 줄 수 없지만 퇴거 명령시 필요한 법적 지원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정부가 시작할 새로운 렌탈 지원 프로그램은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연체된 렌트비 지원금을 커버하며 향후 2개월치의 렌트비와 법정 비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연 소득이 거주 지역 중간 소득의 80% 미만이어야 한다. 4인 가정의 경우 시카고의 중간 소득은 8만9700달러다.     신청을 위해서는 시민권 소지 여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고 렌트비 연체로 인한 퇴거 명령이 진행 중이어야 한다. 만약 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면 건물주는 퇴거 명령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8900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프로그램 세입자 렌트비 지원금 지원 프로그램 세입자 지원

2024-08-07

"망명신청자 호텔·식비 불필요한 지출"

뉴욕시가 망명신청자를 위한 숙박·식사 지원에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뉴욕시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 계약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관리 계약을 맺은 업체 DocGo에 지난해 5~6월 지불한 금액 중 80%는 제대로 쓰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는 이 기간동안 망명신청자들이 쓰지도 않은 호텔 객실에 167만8580달러를 지불했고, 업체는 수수료로 40만8680달러를 챙겼다. 또한 두 달 동안 시정부는 DocGo에 25만9961끼의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 97만1967달러를 썼지만, 망명신청자들이 실제로 필요했던 식사 끼니 수는 16만431끼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시 감사원은 "두 달 간의 송장을 분석한 결과를 적용해보면, 2024년 6월 12일 현재까지 시정부가 DocGo에 지불한 서비스 비용 1억6800만 달러 중 불필요한 초과 지출액은 1억345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망명신청자들이 머무는 호텔 비용의 경우 비싸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는데, 심지어 망명신청자들이 머물지도 않은 곳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뉴욕시 라클랜드카운티 호텔 4902개 객실에 대한 61박 비용을 썼지만, 실제로 라클랜드카운티는 망명신청자 이주 금지조치를 통과시켜 망명신청자들이 머물 수 없었다. 퀸즈 크라운플라자 JFK호텔 역시 망명신청자들이 머물지 않았으나 시정부가 비용을 지출한 곳이다.     시정부 관계자들은 "갑작스레 망명신청자가 뉴욕시에 몰려올 것을 대비해 보험과 같은 개념으로 호텔 계약을 해 둔 인도주의적 조치"라며 이번 감사원 보고서는 시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인 보고서라고 항변했다.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이 차기 뉴욕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만큼, 시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감사였다는 설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지원금을 적절하게 썼다면, 실제 망명신청자들에게 제공되는 주택이나 식사의 질도 더 나아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앞서 망명신청자들의 식사가 부실하다는 점, 호텔 거주시설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불필요 망명신청자 호텔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망명신청자 지원금

2024-08-06

KACF, 올해 300만불 보조금 지원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올해 300만 달러 보조금을 지원한다.     KACF는 지난달 30일 “취약한 한인들의 경제적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금은 저소득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한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 프로그램과 사업을 제공하는 전국 비영리단체에게 전달된다.     지원금은 ▶커뮤니티 보조금과 ▶내셔널 보조금 두 가지로 나뉜다. 커뮤니티 보조금은 뉴욕과 뉴저지에 소재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10만 달러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번 주기를 시작으로 3년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내셔널 보조금은 뉴욕과 뉴저지를 제외한 전국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7만5000달러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번 주기를 시작으로 2년 동안 지원된다.     지원서류는 영어와 한국어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제출 기한은 커뮤니티 지원금의 경우 오는 22일, 내셔널 지원금은 30일까지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kacfny.org/grant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보조금 지원 보조금 지원 커뮤니티 지원금 내셔널 지원금

2024-07-31

Z세대 과반수 “재정 지원 받는다”

18~27세에 해당하는 Z세대 중 절반 가까이가 부모나 가족으로부터의 재정적 도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46%가 부모 또는 다른 가족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생이 아닌 경우에도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비율이 30%에 달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0일 보도했다.   이외에도 9%가 정부 지원을 받고 있으며 3%는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답해 결과적으로 Z세대의 과반수가 어떤 형태로든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 재정 지원금 액수에 대해 32%는 1000달러 이상을, 44%는 500달러 미만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학생이 아닌 경우에는 1000달러 이상이 22%, 500달러 미만은 55%로 집계됐다.   지원금 사용처로는 식료품과 세면.화장용품이 57%로 가장 많았고 임대료.유틸리티비용과 전화 요금이 각각 53%, 건강보험료 49% 순이었다.   Z세대 두 명 중 한 명꼴인 52%는 높은 생활비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증가하는 생활비에 대응하기 위해 43%는 외식을 줄이고 27%는 친구들과의 이벤트를 포기했으며 24%는 더 저렴한 식료품점을 이용하고 21%는 예산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의 54%는 주거비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지불하고 있는 경우 64%는 월급의 30% 이상을, 23%는 월급의 5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7%의 Z세대가 3개월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비상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해 2022년 55%, 지난해 56%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50%는 향후 5년간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없다, 46%는 은퇴를 위한 저축을 할 수 없을 것, 40%는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리테일 뱅킹 담당 홀리 오닐 사장은 “Z세대들이 재정적으로 준비가 될 때까지 주택구매, 투자, 저축 등을 미루겠다는 뜻으로 재정 생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해 Z세대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오닐 사장은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요한 3가지는 일상 비용 관리, 예산 확보 및 유지, 신용 구축 및 관리”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재정 재정적 지원 재정 지원 지원금 사용처 Z세대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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