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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의 '크리스마스 선물'… GST 2개월 면제+1인 250달러 지원금

 연방정부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연방상품용역세(GST) 한시 면제와 저소득층 현금 지원이 핵심이다.       연방자유당 정부와 신민당(NDP)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가대책에 전격 합의했다. 연방정부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대책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2개월간 주요 생필품에 대한 GST를 면제한다.       면세 품목에는 맥주와 와인 같은 주류, 조리된 식사, 기저귀, 아동복, 신발, 카시트, 장난감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저소득층 직접 지원이다. 연방정부는 내년 봄, 연간 소득 15만 달러 미만인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인당 25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단일 법안으로 발의돼 하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여야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별도 동의안도 제출하기로 했다. 9월 말부터 특권 논쟁으로 마비됐던 의회 운영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신민당은 한발 더 나아가 생필품에 대한 GST 영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수 감소분은 기업 초과이윤세 신설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재그밋 싱 신민당 대표는 각 주 총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주 차원의 판매세 면제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정치적 돌파구 마련을 노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에게 20%포인트 차이로 뒤지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통한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와 신민당의 협력이 장기화할지는 미지수다. 신민당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가을 경제성장보고서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가 요구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GST 면제 대상:   -채소 플래터, 완제품 식사, 샐러드, 샌드위치 등 조리된 식품   -매장 식사, 포장, 배달 등 모든 형태의 레스토랑 식사   -과자, 사탕, 그래놀라 바 등 간식류   -알코올 도수 7% 미만의 맥주, 와인, 사이더, 미리 섞은 알코올 음료   -아동복, 신발, 카시트, 기저귀   -보드게임, 인형, 게임기 등 어린이 장난감   -모든 연령대의 책, 인쇄 신문, 퍼즐   -크리스마스 트리 밴쿠버 중앙일보크리스마스 지원금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세 면제 트뤼도 총리

2024-11-21

뉴욕시 공립교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뉴욕시 공립교 홈리스 학생이 2년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8일 아동시민단체 AFC(Advocates for Childre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3~2024학년도 영구적인 주소 없이 셸터나 친구·친척 등의 집에서 거주하는 학생은 1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뉴욕시 신규 망명신청자 유입 급증’을 꼽았으며, 특히 홈리스 학생은 ▶어퍼 맨해튼 ▶브롱스 남서부 ▶브루클린 북동부 및 중부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니퍼 프링글 AFC 이사는 “매년 공립교에 영구적인 거주지가 없는 학생 수만 명이 다닌다는 것은 뉴욕시 교육 질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가족들이 영구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교육국(DOE) 측은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치안 툴 시 교육국 대변인은 “지난해 홈리스 학생이 등록하는 학교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학교 지원 공식을 수정했다”며 “교통편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해 홈리스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임시 주택(temporary housing)에 거주하는 학생의 약 절반, 셸터에 거주하는 학생 3분의 2 이상이 2022~2023학년도에 만성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읽기 및 쓰기 시험에서 영구 주택에 사는 학생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고등학교 중퇴 비율이 또래 친구들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홈리스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많은 장애물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학교 지원금 공식을 재검토하고, 시 교육 기금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공립교생 홈리스 홈리스 학생들 학교 지원금 지난해 홈리스

2024-11-18

[부동산 이야기] 정부 지원금으로 내 집 지키기

최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주택을 차압당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부부가 일정한 수입으로 모기지를 갚다가, 갑작스러운 사별, 이혼, 실직 등으로 예기치 못한 재정 위기를 겪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몇 달 동안 연체되었다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대처할 필요가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주택 소유주들이 매달 받는 모기지 스테이트먼트에 반드시 HUD 승인 상담 기관(HUD Approved Housing Counseling Agency)의 연락처를 포함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연방 주택청 승인 상담 기관 중 하나인 샬롬센터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을 위해 최대 3000달러까지 연체된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샬롬센터에서 제공하는 3000달러를 통해 연체된 모기지 페이먼트를 모두 갚고,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정상화 되었음을 증명해 보여줄 수 있으면 된다.     재정적 어려움의 기준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소득 감소 또는 생활비 증가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모기지를 최소 두 차례 이상 미납했고, 가구 수입은 해당 카운티 중간 소득의 150%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모기지 명세서, 은행 거래 내역서, 공과금 고지서, 소득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모든 신청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만약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주택 차압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 HUD 승인 기관인 샬롬센터에 연락하여 추가 옵션을 통해 도움을 받아 집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일례로, 어느 한 분은 은퇴 후 수입감소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3~4개월 연체되어 샬롬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3000달러 지원으로 모기지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었다.   대부분의 가정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만약 모기지 페이먼트가 어려워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현재 수입이 있고 주변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있으면, 융자 조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모든 은행이 동일한 기준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융자 조정은 누구도 개런티할 수 없다. 만약 누군가 융자 조정을 보장한다고 하면,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효한 융자 옵션을 검토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여 어렵게 장만한 집을 유지하길 바란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지원금 정부 모기지 페이먼트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재정적 어려움

2024-10-22

재정보조 성공의 가치, 실패의 기회비용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준비된 재정보조 신청과 준비되지 않은 재정보조 신청의 결과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단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미래에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준비되지 않은 재정보조 신청은 단순히 실패와 그로 인한 추가 재정 부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금전적 손실을 포함한다.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기회이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성공적인 재정보조 결과로 인해 평생 누릴 수 있는 금전적인 혜택이다. 반면, '기회비용'은 재정보조 실패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을 의미한다. 특히, 학부모가 대학에 지출하는 금액은 세금 공제가 되지 않는 'After-Tax Dollar'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벌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정의 세율이 30%라고 가정했을 때, 1달러를 지출하려면 1.30달러의 수입이 필요하다. 만약 사전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이 1만 달러 증가했다면, 이 금액은 재정보조 지원에서 제외되어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 이때, 해당 금액을 지출하기 위해서는 1만 3천 달러의 수입이 필요하다. 또한, 재정보조 지원금 중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86%라고 가정하면, 1만 달러 중 8천6백 달러의 무상보조금을 놓치게 되어 결과적으로 가정의 재정 손실은 1만8천6백 달러가 된다.   이 손실을 세율 30%로 계산하면, 가정은 실제로 26,572달러의 수입을 벌어야 이 손실을 메울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이 금액을 복리 5%로 불린다면 40년 후에는 187,067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 손실이 자녀의 대학 4년 동안 매년 반복된다면, 총 기회비용은 696,495달러에 달할 수 있다.   반대로, 사전설계를 통해 SAI 금액을 줄인다면, 이러한 기회비용을 줄이고 오히려 기회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바로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시작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문의: (301)219-3719 / remyung@agminstitute.org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금 재정보조 성공 재정보조 사전설계

2024-10-21

LA시, 이민자 보호소 지원 위해 2180만불 연방 지원 받는다

LA시가 신규 이민자 지원을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가 연방 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218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이민자 지원금을 받는다. LA시는 LA카운티와 함께 신규 이민자를 위한 보호소를 마련하고자 해당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 지원금은 이민자 보호소의 식사, 의류, 교통 등 여러 지원 서비스에 쓰일 계획이다.  이 매체는 LA시에 지원이 절실한 이민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숙자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 지역에서 텐트 생활을 하는 이민자가 있는가 하면, 많은 이민자가 스키드로 구호 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금은 LA시가 직접 관리하되, 이민자 보호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지역 비영리 단체에 배분된다. 클리니카 로메로, 중미자원센터, 이민자 인권연합 등의 단체가 LA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자금 지원은 우리의 보호소 시스템에 필수적인 구호를 제공한다"며 "최근 도착한 이민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국토안보부는 이민자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 총 3억8000만 달러를 책정했다. LA시가 받는 지원금도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경준 기자지원 이민자 이민자 지원 해당 지원금 이번 지원금

2024-08-30

롱비치시, 공공장소 노숙자 캠프 서둘러 정리

롱비치시 등 각 지역 정부가 길거리에 방치된 노숙자 캠프를 정리하고 나섰다.     최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캠프를 정리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도시에 지원금 지급 중단을 경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KTLA에 따르면 롱비치시가 이날 오전 9시쯤 공원, 도서관, 해변 등 공공장소에 위치한 노숙자 캠프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20일)까지 진행되는 작업은 단순 캠프 정리뿐만 아니라 캠프 주변 쓰레기 등 각종 잔해물까지 전부 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프에 살던 일부 노숙자는 정리 작업에 불응하기도 했다.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측은 “캠프에 살고 있던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연락을 취할 것이지만, 퇴거를 거부하면 체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의 경우 이미 노숙자 텐트 철거에 나섰다.   북가주 지역 언론 KQED 등은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이 샌브루노 애비뉴, 포트레로 애비뉴, 80번 하이웨이 교량 밑 등의 노숙자 텐트를 철거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5일 노숙자 캠프 철거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LA시 등 일부 시정부가 반대하고 나서자 지원금 중단 카드를 꺼냈다. 〈본지 8월 12일자 A-4면〉. 그는 지난 8일 LA 지역 노숙자 캠프 철거 작업에 참여해 “노숙자 텐트 철거를 하지 않을 시, 주 정부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험한 노숙자 캠프촌 문제 해결에 긴급하게 행동하라”며 “시간과 자금을 제공해왔고 더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노숙자 텐트 철거 안 하면 지원금 잃게 될 것" 김경준 기자지원금 롱비치 노숙자 캠프촌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롱비치 노숙자

2024-08-19

재정보조 내역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지원을 받고도 얼마나 잘 받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기준이나 감당할 수 없다면 매우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거의 모든 학부모들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제공받는 재정보조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또는 지원받은 금액과 그 구성면에서 과연 대학이 지원하는 해당연도에 대한 재정보조 평균치에 대해 평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실질적으로 대학에서 해당연도에 지원해 주는 재정보조금의 평균보다 더 잘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그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수위가 낮다면 아무리 재정보조에 대한 어필을 시도한다고 해도 그 성공여부는 미지수이다. 혹는, 학부모가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대학에서 지원하는 평균수위보다 적게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면 과연 동일한 만족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와 같이 매년 대학에 신청해 지원받는 재정보조에 따른 내역서가 나왔을 때 반드시 이를 자세히 검토하는 일은 필수사항이라 할만큼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은 대게 수입과 자산의 변동이 크게 없는 이상, 다음 해의 재정보조지원금의 예산을 전년도에 지급했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의 계산방식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해당 연도의 대학의 총비용, 즉 등록금, 기숙사 비용, 책값, 교통비 및 각종 부대비용 등을 모두 포괄한 금액인 총비용에서 재정보조 신청자의 수입과 자산 및 재정보조 기준에 따른 지원자의 자격이 Dependent인지 Independent인지에 따라 부모나 보호자의 수입과 자산을 재정보조공식에 대입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공식에 따라 SAI (Student Aid Index)금액을 산정함으로써 이를 총비용에서 제외한 금액, 즉 이를 재정보조 대상금액인 Financial Need금액으로 계산해 내고 해당 연도에 대학에서 정한 재정보조지원 퍼센트를 적용해 재정보조금을 계산해 낸다.   이때에 대학의 평균 지원 퍼센트를 모르면 자신이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이 정정한 것인지 아니면 더 잘 받은 것인지 반대로 적게 받은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는 더 잘 지원받는 경우보다 적은 경우가 일반적이고 연간 3천달러 이상 적게 지원받는 경우는 거의 80~90퍼센트 정도의 확률을 보이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어필을 진행해야 조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적게 나왔을 때에 Under-Awarded되었다고 부른다. 문제는 얼마나 효율적인 어필을 할 수가 있는지도 정확한 기준을 모르면 헛수고일 수밖에 없다. 아예 처음 제출하는 어필에 대해서 거절서신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경우도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어필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1차, 2차, 3차 정도를 미리 대비해 진행해 나가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상기와 같이 재정보조 지원금이 해당 가정과 동일한 수준의 가정에 대해서 지원하는 재정보조 평균치에 대한 기준을 정확히 계산해서 알고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Under-Awarded상황과는 Mis-Awarded상황도 있다. 이는 대학에서 재정보조 평균치로 재정보조금은 지원받았지만, 아니 더 많이 지원받았다고 할지라도 그 구성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재정보조금은 각종 Grant나 Scholarship으로 구성된 무상보고금과 반대로 학생융자나 학부모융자 및 워크스터디 같은 유상보조금의 조합으로 지원이 되는데 이때에 무상보조금도 대학의 평균 퍼센트에 맞는지 여부에 따라 유상보조금이 더 많고 무상보조금이 줄어든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과연 얼마나 학부모들이 이렇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대학으로부터 제공받은 보조금에 대한 평가를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제라면 재정보조금이 잘못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연간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에 이르기까지 그 불이익이 상당하다는데 문제가 있고 이보다 더큰 문제는 대부분 학부모들이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불감증 현상이 만연하기에 사전준비에 미비함으로 인해 더욱 큰 재정부담을 떠앉게 되는 것이다.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서 더 필요한 내용들을 기술해 나가도록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지원금 재정보조지원 퍼센트 재정보조 지원수위

2024-08-16

"노숙자 텐트 철거 안 하면 지원금 잃게 될 것"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텐트를 철거하지 않을 경우 “주정부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 8일 LA지역 5번 프리웨이 미션힐스 인근 고가 다리 밑에서 진행된 노숙자 텐트 철거 작업 과정 가운데 나왔다. AP, KTLA 등 언론들은 노숙자 텐트 철거 작업에 직접 나선 뉴섬 주지사가 LA카운티 정부의 미온적인 정책을 두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고 9일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위험한 노숙자 텐트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행동하라”며 “우리는 시간과 자금을 제공했으며 이제는 더 이상의 변명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지사의 이러한 강경 발언은 지난달 25일 각 지자체에 노숙자 텐트 철거를 주문한 행정명령에 기인한다. 당시 뉴섬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지역 정부가 현실에 맞게 철거를 집행할 경우 주정부 차원에서 이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본지 7월26일자 A-1면〉 이에 캐런 배스 LA시장을 비롯한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 측은 주정부의 행정명령을 비판하면서, 철거 집행은 노숙자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뉴섬 주지사의 이러한 경고성 발언은 LA카운티 등의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동안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는데 이 또한 범죄”라며 “지금은 위기이며 주정부는 그동안 전례 없는 돈을 지원했는데도 그들은 결과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뉴섬 주지사는 재임 동안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총 270억 달러의 돈을 각 지방 정부에 지원했었다.   이러한 발언을 두고 LA카운티수퍼바이저 위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노숙자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율이 안 된 개입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지원과 조율 없이 단순히 한 개인을 옮겨버린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의 자금 중단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AP는 뉴섬 주지사가 지난달 샌디에이고 지역 노숙자 셸터 건축을 위해 지원한 1000만 달러의 보조금과 관련, 지역 정부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를 회수했었다고 9일 보도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노숙자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지방 정부에 10억 달러의 지원금 제공 보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연방대법원도 지난 6월 노숙자 단속 정책을 합헌이라고 결정했었다. 〈본지 7월1일자 A-4면〉 당시 연방대법원은 노숙자 단속 시 벌금을 부과한 오리건주 그랜츠패스시정부의 정책이 위법이라고 판결했던 제9 순회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이로 인해 LA, 샌프란시스코 등 노숙자 텐트 철거, 노숙 금지 정책에 제약을 받았던 도시들은 법 집행에 힘을 얻은 바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노숙자 지원금 노숙자 텐트촌 주정부 지원금 노숙자 문제

2024-08-09

IL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 가을 시작

연방정부의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일부 세입자와 건물주들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노동절 이후에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American Rescue Plan Act를 통해 세입자와 건물주를 대상으로 렌트비 지원이 시작됐다. 최대 2만5000달러의 렌트비 보조를 통해 15개월 연체된 렌트비와 향후 2개월치의 렌트비를 보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리노이에 배정된 8200만달러 규모의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31일 이후 새로운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리노이 정부는 7500만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 7월 1일이 아니라 노동절 이후에나 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세입자와 건물주들은 여름 동안 지원 프로그램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일리노이주택국에 지원을 원하는 신청서 약 200건이 접수됐는데 지원금이 소진되면서 대부분 거절될 것으로 보인다. 거절된 지원자들에게는 재정적인 도움은 줄 수 없지만 퇴거 명령시 필요한 법적 지원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정부가 시작할 새로운 렌탈 지원 프로그램은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연체된 렌트비 지원금을 커버하며 향후 2개월치의 렌트비와 법정 비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연 소득이 거주 지역 중간 소득의 80% 미만이어야 한다. 4인 가정의 경우 시카고의 중간 소득은 8만9700달러다.     신청을 위해서는 시민권 소지 여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고 렌트비 연체로 인한 퇴거 명령이 진행 중이어야 한다. 만약 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면 건물주는 퇴거 명령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8900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프로그램 세입자 렌트비 지원금 지원 프로그램 세입자 지원

2024-08-07

"망명신청자 호텔·식비 불필요한 지출"

뉴욕시가 망명신청자를 위한 숙박·식사 지원에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뉴욕시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 계약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관리 계약을 맺은 업체 DocGo에 지난해 5~6월 지불한 금액 중 80%는 제대로 쓰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는 이 기간동안 망명신청자들이 쓰지도 않은 호텔 객실에 167만8580달러를 지불했고, 업체는 수수료로 40만8680달러를 챙겼다. 또한 두 달 동안 시정부는 DocGo에 25만9961끼의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 97만1967달러를 썼지만, 망명신청자들이 실제로 필요했던 식사 끼니 수는 16만431끼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시 감사원은 "두 달 간의 송장을 분석한 결과를 적용해보면, 2024년 6월 12일 현재까지 시정부가 DocGo에 지불한 서비스 비용 1억6800만 달러 중 불필요한 초과 지출액은 1억345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망명신청자들이 머무는 호텔 비용의 경우 비싸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는데, 심지어 망명신청자들이 머물지도 않은 곳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뉴욕시 라클랜드카운티 호텔 4902개 객실에 대한 61박 비용을 썼지만, 실제로 라클랜드카운티는 망명신청자 이주 금지조치를 통과시켜 망명신청자들이 머물 수 없었다. 퀸즈 크라운플라자 JFK호텔 역시 망명신청자들이 머물지 않았으나 시정부가 비용을 지출한 곳이다.     시정부 관계자들은 "갑작스레 망명신청자가 뉴욕시에 몰려올 것을 대비해 보험과 같은 개념으로 호텔 계약을 해 둔 인도주의적 조치"라며 이번 감사원 보고서는 시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인 보고서라고 항변했다.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이 차기 뉴욕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만큼, 시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감사였다는 설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지원금을 적절하게 썼다면, 실제 망명신청자들에게 제공되는 주택이나 식사의 질도 더 나아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앞서 망명신청자들의 식사가 부실하다는 점, 호텔 거주시설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망명신청자 불필요 망명신청자 호텔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망명신청자 지원금

2024-08-06

KACF, 올해 300만불 보조금 지원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올해 300만 달러 보조금을 지원한다.     KACF는 지난달 30일 “취약한 한인들의 경제적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금은 저소득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한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 프로그램과 사업을 제공하는 전국 비영리단체에게 전달된다.     지원금은 ▶커뮤니티 보조금과 ▶내셔널 보조금 두 가지로 나뉜다. 커뮤니티 보조금은 뉴욕과 뉴저지에 소재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10만 달러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번 주기를 시작으로 3년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내셔널 보조금은 뉴욕과 뉴저지를 제외한 전국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7만5000달러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번 주기를 시작으로 2년 동안 지원된다.     지원서류는 영어와 한국어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제출 기한은 커뮤니티 지원금의 경우 오는 22일, 내셔널 지원금은 30일까지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kacfny.org/grant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보조금 지원 보조금 지원 커뮤니티 지원금 내셔널 지원금

2024-07-31

Z세대 과반수 “재정 지원 받는다”

18~27세에 해당하는 Z세대 중 절반 가까이가 부모나 가족으로부터의 재정적 도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46%가 부모 또는 다른 가족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생이 아닌 경우에도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비율이 30%에 달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0일 보도했다.   이외에도 9%가 정부 지원을 받고 있으며 3%는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답해 결과적으로 Z세대의 과반수가 어떤 형태로든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 재정 지원금 액수에 대해 32%는 1000달러 이상을, 44%는 500달러 미만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학생이 아닌 경우에는 1000달러 이상이 22%, 500달러 미만은 55%로 집계됐다.   지원금 사용처로는 식료품과 세면.화장용품이 57%로 가장 많았고 임대료.유틸리티비용과 전화 요금이 각각 53%, 건강보험료 49% 순이었다.   Z세대 두 명 중 한 명꼴인 52%는 높은 생활비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증가하는 생활비에 대응하기 위해 43%는 외식을 줄이고 27%는 친구들과의 이벤트를 포기했으며 24%는 더 저렴한 식료품점을 이용하고 21%는 예산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의 54%는 주거비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지불하고 있는 경우 64%는 월급의 30% 이상을, 23%는 월급의 5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7%의 Z세대가 3개월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비상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해 2022년 55%, 지난해 56%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50%는 향후 5년간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없다, 46%는 은퇴를 위한 저축을 할 수 없을 것, 40%는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리테일 뱅킹 담당 홀리 오닐 사장은 “Z세대들이 재정적으로 준비가 될 때까지 주택구매, 투자, 저축 등을 미루겠다는 뜻으로 재정 생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해 Z세대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오닐 사장은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요한 3가지는 일상 비용 관리, 예산 확보 및 유지, 신용 구축 및 관리”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재정 재정적 지원 재정 지원 지원금 사용처 Z세대

2024-07-10

카운티 예산 수천만불 지켰다…주정부 예산 줄며 감축 예상

LA카운티내 소외 계층을 위한 주정부 지원금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주 행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감축이 예상됐던 2024~2025년 LA카운티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금이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LA 카운티에 대한 지원 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주정부 관계자들과 예산 관련 회의를 진행해온 카운티 입법 대표단(이하 LACD)은 ▶노동자 현금 지원 프로그램 ▶청년층 주거 지원 강화 ▶재심 청구를 위한 관선변호 확대 방안 등에 소요될 수천만 달러의 예산을 집요한 설득 끝에 지켜냈다고 8일 밝혔다.   39명의 상하원 의원으로 구성된 LACD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5460만 달러 삭감을 요구했던 캘웍스 싱글 알로케이션(CWSA) 프로그램에 소요될 재정을 원안 그대로 집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약물 중독, 정신 건강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와 가정에 대한 재정 지원이 핵심인데 주지사는 주 전체 총 450억 달러 적자를 이유로 삭감을 요구한 바 있다.     LACD는 동시에 하우징 내비게이션 프로그램(HNMP)에 대한 지원 축소도 막아냈다. HNMP는 젊은 청년층과 이들 가족이 노숙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주거 공간 마련 지원책이다. 홈리스 대책에 부심했던 LA시와 카운티가 꼭 지켜야 할 중요한 재정으로 언급된 바 있다.     원래 주지사실은 HNMP에서 1370만 달러를 삭감하는 방침을 세웠지만, LACD의 의견을 받아들여 유지키로 했다. LA카운티에 배당된 해당 재정은 총 450만 달러에 달한다.     주와 카운티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재심 요청 시 무료 변론을 지원하는 관선 변호 확대 프로그램(PDPP)에 소요될 자금도 삭감되지 않고 그대로 투입된다.   PDPP는 LA카운티에 총 980만 달러가 삭감될 위기에 처해 많은 시민이 재심 기회를 잃을 뻔 했지만 주정부가 예정대로 집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3년 단위로 재정이 제공되며 재심 요청 시 지원 유효 기간도 3년이다.     LACD 의장인 티나 매키노어 하원의원(61지구·잉글우드)은 “1000만 카운티 주민들을 대변해 관련 예산을 지켜낸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홈리스 예방과 법적인 지원을 담은 여러 재정을 양당 합의를 통해 설득해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예산 카운티 지원 예산 예산 삭감 주정부 지원금

2024-07-09

시의회-시장실, 코로나 지원금 ‘충돌’

연방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 잔액 사용처를 놓고 시카고 시의회와 시장실이 의견 충돌을 빚고 있다. 언제, 어디에, 얼마를 사용하느냐를 두고 의견 차가 불거진 것이다.     시카고 시의회 예산위원회은 주초 3억4500만달러의 팬데믹 지원금 잔액 사용처를 두고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카고 시는 연방 정부로부터 총 19억달러의 팬데믹 지원금을 받았다. 미국회생법(ARPA)에 의거해 연방 정부가 주요 도시에 나눠준 지원금이다.     이 가운데 전임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13억달러를 시청 운영 자금으로 이미 지출했다. 나머지 5억7600만달러를 시청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에 돌아가야 한다. 이 중 2억달러 가량은 올해 말까지 지출을 해야 한다. 또 전체 지원금은 2026년까지 지출을 완료해야 연방 정부에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원금 중 89%는 예산 편성이 끝났으며 5월말 기준 82%는 지출까지 완료됐다.     시청은 예산 재평가를 통해 8000만달러를 특정 프로그램에 계속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신속하게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53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지원금을 계속 받게 됐고 3150만달러를 기본소득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응급구조대원과 정신과 치료대원을 경찰 지원뿐만 아니라 정신과 응급 상황에 출동하는 특별팀을 운영하는데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은 또 보건국 직원 보충에도 지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보건국은 팬데믹 시작 이후 수백개의 빈 자리가 발생하면서 직원들의 근로 환경이 급속하게 나빠진 상황이다.     이날 빌 콘웨이 시의원은 커뮤니티 지원도 좋지만 CTA 등에 지출해 궁극적으로는 시 예산 건전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팬데믹 지원금을 받았던 알콜 중독자 쉘터와 노숙자 쉘터는 운영 기관을 확보하지 못해 지원금이 중단됐다.   Nathan Park 기자시의회 시장실 지원금 잔액 전체 지원금 시장실 코로나

2024-06-06

가주 62만명 인플레 지원금 안 썼다…중산층세금환급 데빗카드

가주민 60만명 이상이 가주 정부가 제공한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세무국(FTB)이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 명목의 중산층세금환급(MCTR)을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은행 계좌 이체 및 데빗카드로 발송한 가운데 이중 62만4000장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뉴스네이션나우가 최근 보도했다. MCTR이 개인에 따라 200달러에서 1050달러로 제공돼 데빗카드 미사용분은 최소한 1억2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FTB는 총 40억 달러 규모의 MCTR이 제공된 가운데 720만건이 가주소재 은행 계좌에 입금됐으며 우편으로 배송된 데빗카드를 받은 960만명 중 90% 정도가 카드를 개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통을 했음에도 사용하지 않거나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2026년 4월 30일 프로그램 종료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MCTR 지급액은 연소득에 따라 차별 지급됐는데 싱글의 경우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면 350달러(부양가족 1명 이상이면 700달러), 12만5000달러 이하 250달러(500달러), 25만 달러 이하 200달러(400달러)씩이다.   커플인 경우는 연소득에 따라 700달러, 500달러, 400달러며 부양가족이 있으면 1050달러, 750달러, 600달러씩이 지급됐다.   MCTR은 가주 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MCTR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는 ▶MCTR 수령시 가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2020년 과세연도에 최소 6개월 이상 가주에 거주했어야 하며 ▶2020년 과세연도에 피부양자가 아니어야 한다.   MCTR을 수령한 가주민들은 약 2년 내 전화(800-240-0223)로 데빗카드를 활성화(activation)하면 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   만일 데빗카드를 도난당했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도 동일 전화번호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FTB는 MCTR 수령자 가운데 활성화하지 않았을 경우 활성화 촉구와 함께 활성화 방법이 안내된 서신을 받을 수 있다며 자격이 되는데도 주소 업데이트 등의 이유로 못 받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웹사이트(ftb.ca.gov/about-ftb/newsroom/middle-class-tax-refund/help.html) 또는 (mctrpayment.com)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박낙희 기자중산층세금환급 데빗카드 중산층세금환급 데빗카드 데빗카드 미사용분 인플레 지원금 FTB MCTR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21

뉴저지주 일부 학군 지원금 늘린다

뉴저지주가 2024~2025회계연도 주정부 지원금 삭감이 예고된 학군의 지원금을 늘리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4일 다음 회계연도 주정부 지원금 삭감에 직면하며 교직원 감축 및 프로그램 폐지를 고려 중인 학군을 구제하는 두 가지 법안에 서명했다.   삭감 예정인 지원금을 일부 복원하는 첫 번째 법안(A 4161)은, 다음 회계연도 삭감이 예고된 학군의 지원금 감소분 45%를 자동으로 복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머피 주지사는 이를 위해 447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 교육국에 따르면 다음 회계연도 학군 지원금은 전년 대비 9억 달러 늘어난 약 117억 달러지만, 423개 학군의 지원금이 늘어나는 반면 140개 학군의 지원금은 줄어든다. 이날 주지사의 법안 서명에 따라 전년 대비 주정부 지원금이 약 9% 삭감 예정인 리지필드와 7% 삭감이 예고된 레오니아 등 지역의 감소분 45%는 자동 복원될 전망이다.   또 해당 법안은 2020~2021학년도부터 2024~2025학년도 사이 주정부 지원금이 삭감된 학군이, 유권자 투표 없이 재산세를 현행법에 따라 정해진 2% 상한선 이상으로 인상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주정부 예산이 확정된 후, 예산삭감에 직면한 학군은 5일 내로 주정부에 예산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A 4059)도 통과됐다. 이 법안에 따르면 각 학군은 학생 수나 주민소득 등의 요소를 고려해 주정부와 예산을 협의한 후 조정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뉴저지주 지원금 지원금 삭감 지원금 감소분 머피 뉴저지주지사

2024-05-15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외

#.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올해 시카고에 도착하게 될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추가 예산 7000만달러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존슨 시장은 시의원들과 만나 불법입국자들에게 제공할 음식과 거주지 등을 위한 예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와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이 불법입국자를 위한 예산 3억2100만 달러 지원을 밝힌 후 존슨은 더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존슨은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같은 방침을 수정,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존슨의 계획을 지지하는 이들은 "시카고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찾아온 이민자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수준은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이민 온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으면서, 그들이 내는 세금으로 불법입국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 MLB 컵스, 리글리필드에 심리안정실 설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에 첫번째 심리안정실(sensory room)을 열었다.     팬 서비스실 옆에 위치한 심리안정실은 사운드 머신, 은은한 조명, 촉감이 좋은 질감의 벽, 인터액티브 라이트 큐브 등이 설치돼 감각적 감수성을 지닌 팬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심리안정실을 이용하는 팬들은 소음 제거 헤드폰과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피젯(fidget) 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리글리필드의 심리안정실은 비영리단체 '컬쳐시티'(Kulture City)가 컵스와 함께 공동으로 설치했다.     심리안정실은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공간이지만, 영국에서는 일반 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보기 어려워하는 자폐증 또는 장애를 앓고 있는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축구장에 설치되어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체자예산 존슨 존슨 시장 추가 요청 추가 지원금

2024-04-09

연방정부, 뉴욕시 망명신청자 지원금 차액 지급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망명신청자 지원 예산 미지급 문제로 갈등을 벌였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마침내 지원금 차액을 지급한다. 〈본지 2024년 3월 6일자 A-3면〉   15일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행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4일 자크 지하 시 예산관리국(OMB) 국장의 청문회 폭로로 연방정부가 약속했던 1억5000만 달러의 망명신청자 지원 패키지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 차액은 1억600만~1억700만 달러다.   슈머 의원은 "나머지 예산을 줄 수 있도록 시,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합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시에 예산을 덜 지급한 이유에 대해 시정부 측에서 서류를 제대로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알린 바 있다.   지하 국장은 이 같은 서류에 대해 "준비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슈머 의원은 FEMA가 서류 작업 등을 위해 시에 필요한 인력을 파견하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시 예산을 쓸 수 있게 통보했다"며 "시가 제대로 서류를 준비해줘 기쁘다"고 했다.   다만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남은 예산이 시에 도착하진 않은 상태다.   시장실 대변인은 "생산적인 결정에 감사하다"며 "예산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망명신청자 연방정부 지원금 차액 연방정부 뉴욕시 망명신청자 지원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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