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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당선 데이브 민 “당심보다 민심…독자 목소리 내겠다”

가주 연방하원 47지구에서 신승을 거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을 중심에 두고 필요하다면 당파성을 떠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당심’보다 중요한 것이 ‘민심’이라는 것이다. 민 의원은 워싱턴DC에서 초선의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1일 가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가주 상원을 거쳐 곧장 연방하원 진출에 성공한 민 당선자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47지구를 수성했다. 소감은.   “영광이다. 유권자들과 한인사회를 위해서 일할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한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선배 의원인 영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등과 손잡고 일하겠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70년의 미국과 한국의 외교관계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국내 한인들의 대변자로도 일할 것이다.”     -민 후보를 선택한 민심은 어떤 의미라고 보나.     “우선시하는 이슈들과 과거 기록에 근거한 투표 결과라고 본다. 가주 상원에서 이곳 지역을 대표하면서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접근하는 합리적인 유권자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범죄와 안전에 민감한 유권자들이 가주경관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은 나를 더 신뢰한 것이 차이였다고 본다.”     -자신과 가족에는 어떤 의미인가.   “무거운 책임감부터 느낀다. 커뮤니티와 국가에 대해 갖는 지역 유권자들의 생각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선거는 데이브 민이라는 개인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주민들이 자신들이 믿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정성을 다해 챙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에겐 크나큰 영광이며 영예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주 상원 활동을 통해 환경, 총기 규제, 교육 개선, 경기 활성화 등에서 보다 나은 정책과 입법 활동을 해왔다. 현재 많은 청년이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환경을 바꿔야 한다. 민주당은 다시 소수 야당이 됐지만 2년 뒤에 또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다.”     -주 상원에서는 당 정책과 다른 목소리를 내서 주목받았는데.   “올바른 결정과 표결을 위해서는 당의 정책을 거슬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커뮤니티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서라며 ‘옳은 일’을 선택할 것이다. 이것이 유권자의 뜻이라고 본다.”     -선거 기간 동안 아시안 혐오 낙서가 있었는데.   “인종갈등의 긴장감은 안타깝게도 있다. 아시안 혐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또다시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겠다. 지켜보고 성원해주길 바란다.”     -다섯 번째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됐다. 의미는.     “영광스럽다. 하지만 더 많은 의원이 한인사회에서 배출되어야 한다. 47지구 주민들을 대표하지만 동시에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반드시 잘해낼 것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데이브 인터뷰 당선 인터뷰 지역 유권자들 지역구 주민들

2024-11-20

지역구 누비며 유권자에 변화 호소…'민생 자전거' 타고 의회 향해 달린다

"이래 보여도 기동성도 좋고 훨씬 여유가 있어요."     전동자전거도 아니고 수동 자전거로 캔버싱(방문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후보가 헬멧과 자전거를 보여주며 내놓은 말이다.   그는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자전거로 누비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LA에서 태어나 조지타운대 대학원을 나온 그는 "민초들의 삶이 아직도 힘겹다면 선거는 기존 권력의 심판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대 후보는 민주당 정객들의 보좌관으로 일해온 인물이자 소위 친구들이 많은 후보다.   54지구는 LA 한인타운이 포함되고 저소득층 라틴계와 아시안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에게 정말 간절한 것을 외면하고 치러지는 어떤 선거도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그는 강조한다.   "주민들에게 시와 주정부의 재원을 최대한 가져다주는 노력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선출직 의원들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가 되면 좋겠어요."   군소 후보가 기존 권력에 대항해 경쟁하는 것은 배고픈 일이다.   그는 3분기 가주 총무국에 약 13만 달러 모금을 보고했다. 그가 100만 달러를 넘긴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   "통상 당선 가능성으로 본다면 돈이 많은 후보가 당선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염원이 구현되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고 한다면 대안을 선택해야 맞습니다."   이 후보 진영은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34지구) 후보팀과 지난 주말 다운타운 인근에서 공동 캔버싱을 통해 투표 독려 활동을 활발히 벌이기도 했다.   "집집마다 유권자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는 '민생'이 먼저였습니다. 우리 세금이 우리 이웃과 길거리로 전달되기 바라는 목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오른 물가와 주거비 상승을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의 후원 진영은 대부분 진보를 지향하는 청년들로 구성된다. 약 1000여 명이 100~200달러를 지원했다. 자전거 페달의 힘이 그를 새크라멘토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당선되면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메트로 기구를 선출직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발의안 33(렌트 컨트롤 강화)에 찬성하며 36(상습 절도범 처벌 강화)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특히 발의안 36은 경찰 서비스의 강화 문제에서 풀어가야지 처벌 강화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최인성 기자지역구 유권자 자전거 페달 수동 자전거 후보 진영

2024-10-29

IL 17지구 연방의원 선거 전국적 관심

11월 5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연방 의회 선거 결과도 향후 국정 방향을 가늠할 주요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부 경합 지구에서의 결과에 따라 어느 당이 연방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17지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도 하원 다수당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 17개 지역구 중에서 13개는 민주당, 3개는 공화당 우위 지역이 확실한 곳이다. 이들 지역구에서는 현역이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리노이 지역구 중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곳이 17지구다. 하원 전체 의석 435개 중에서 366개는 민주당 혹은 공화당 당선이 유력하고 69개석 결과에 따라 하원 다수당 지위가 확정될 것으로 조사됐는데 일리노이에서는 17지구가 유일하게 경합 지구에 속했다.     일리노이 연방 17지구는 록포드 지역을 중심으로 주 서부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곳이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는 초선인 민주당의 에릭 소렌센(오른쪽)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당시 득표율은 52%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지역구에서 같은당 소속인 JB 프리츠커 주지사나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의원이 5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런 이유로 공화당에서는 17지구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역구로 꼽았다. 2020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정한 지역구지만 공화당이 유리한 농촌 지역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공화당에는 긍정적이다. 올해 선거에서 공화당은 순회법원 판사 출신인 조 맥그로우(왼쪽)를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최근 선거에서 일리노이 농촌 지역에서의 지지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기존 전통적인 지지층이 무너지고 트럼프 지지자들로 바뀌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의 선거 자금 모금 결과 소렌센 의원이 450만달러, 맥그로우 후보가 13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연방의원 지구 일리노이 17지구 일리노이 지역구 의회 선거

2024-10-25

한인타운 지역구 한인 후보들 주말 총력전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출마한 한인 후보들(일명 K-팀)이 이번 주말 가가호호 득표활동에 총력을 다한다.   선거일까지 13일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데이비드 김(연방하원 34지구), 그레이스 유(LA시 10지구), 존 이(가주 하원 54지구) 후보는 승전보를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세 후보가 속한 LA 카운티는 이미 우편투표가 시작된 상태다. 관내 설치된 약 200개 드롭박스에도 기표 용지가 쌓이고 있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조기투표가 시작되면 약 100개의 투표소가 설치돼 유권자들을 반기게 된다.   LA카운티 법원 국선 변호인 일로 주로 오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방문해온 연방하원 34지구 데이비드 김 후보와 가주 하원 54지구 존 이 후보는 오는 일요일 오후 1시 공동으로 한인타운 인근의 다민족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현재 자전거를 이용해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등 주요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이 후보는 “주말에 다운타운 인근인 보일하이츠 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집을 찾아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에는 민주당원들과 진보 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며 한인사회 자원봉사자도 대거 참여한다.   김 후보 캠프의 신디 오테슨 매니저는 “엄청난 액수의 기업 돈과 홍보 지원을 받는 현역 의원에 맞서는 방법은 결국 좋은 정책과 자신감이며 가가호호 방문이야말로 선거 막판에 가장 주효한 활동”이라며 “변화를 바라는 한인들의 자원봉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선거에서 3000여 표 차이 석패에서 얻은 교훈은 바로 한표한표 놓치지 않는 것이라는 설명도 뒤따른다.   자전거와 도보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 후보는 “상대 후보는 기존 의원의 사무실과 정치권에서 일해온 토착 정치 세력에 속한 인물”이라고 규정하고 “주거 비용과 교통 환경을 위해서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는 상대 후보가 모은 모금액과 정치후원회 지원금이 10배나 많지만, 골리앗을 상대하는 다윗의 싸움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LA 시의회에 세 번째 도전 중인 그레이스 유 후보(10지구) 역시 지난 9월 재정보고에서 현역인 헤더 허트보다 2만여 달러 많은 46만296달러를 모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허트 의원은 각종 정치 위원회 단체 등에서 홍보 지원으로 84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나 막강한 현역 프리미엄을 과시했다. 84만 달러로 제작된 홍보물은 무려 60여 건에 달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대대적으로 게시됐다.   허트는 2022년 9월 마크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의 사퇴로 만들어진 공석에 시의원의 투표로 임명됐다. 보궐선거 비용이 많이 들어 다음 선거까지 임명직으로 두자고 결정한 것인데 당사자가 임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주 한인타운 남쪽인 피코 지역 인근에서 가가호호 득표활동을 벌인 유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함으로써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한인타운 지역구 한인타운 인근 한인 후보들 상대 후보

2024-10-22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⑦연방하원 데이비드 김 후보] 4년전 3천표차 2위, 올해는 반드시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사진) 후보를 미주중앙일보가 공식 지지합니다.     LA 다운타운 북쪽으로 글렌데일과 패서디나 남쪽 지역, 서쪽으로 몬테벨로까지 포함되는 34지구는 다양한 소수계 주민들이 거주하며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지역 입니다.     법정에서 이민자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을 대변하는 국선변호인으로 활동 중인 김 후보는 LA 내에서 진보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기존의 선출직 의원들이 하지 못한 저소득층 이민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세 번의 출마를 통해 일관되게 생명 존중의 안전한 환경 조성, 각계 정부가 참여하는 공동 행정, 기업 대신 서민을 위한 정책 마련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구 저소득 가정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18세 이상에게 일정 액수 지급, 연방 학비 융자의 단계적인 탕감, 처방 약값 대폭 하향 조정 등 민생과 밀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인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지난 2020년 첫 도전에서 47%를 득표해 지역 정치권을 놀라게 했으며 2022년 도전에서는 3021표가 부족해 2위로 밀려났습니다.     김 후보는 동일한 현역 의원에 맞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당선은 한인사회에서도 ‘한인타운 연방 대변인’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는 길이라고 보고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캠프와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웹사이트(davidkimfor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보평가위원회] 관련기사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⑦연방하원 데이비드 김 후보] 4년전 3천표차 2위, 올해는 반드시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타운 고질적 문제들 해결하겠다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⑤주상원 37지구 최석호 후보] 주상원도 ‘한인 대표자’ 필요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④주민발의안 36] 상습 절도·마약 처벌 강화안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③연방상원 애덤 쉬프] 친 이민자·서민 정책…'위안부 결의안'도 참여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②연방하원 47지구 데이브 민] 이민 개혁·총기 규제 강화 등 기대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데이비드 후보 후보 국내 저소득층 이민자들 지역구 저소득

2024-10-21

"풀뿌리 유세가 하원 99선거구 승패 판가름" AJC, 미쉘 강·맷 리브스 맞대결 소개

"조지아서 몇 안되는 스윙 지역구"   한인 미쉘 강(민주) 후보가 출마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이 '다양성'의 표심을 얻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주의 한인타운인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이 포함된 99지역구의 특징을 조명한 '귀넷에서 다양한 인종의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하는 후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0일 게재했다.   AJC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 주민들이 살고 있는 귀넷 카운티의 특징에 주목했다. 미쉘 강 후보는 출마를 선언했을 때부터 귀넷 카운티의 아시계와 흑인 커뮤니티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신문은 강 후보의 선거 자원봉사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스페인어로 후보 공약을 설명하는 모습을 전했다.   AJC는 “이 지역구가 점점 더 인종적으로 다양해지고 표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국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조지아에서 몇 안 되는 ‘스윙(swing)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현재 99지역구로 불리는 이 선거구는 2020년 당시 릴번 남쪽에 있었다. 이때는 공화당이 후보를 내세우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율이 앞도적이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선거구 개편을 빌미로 해당 선거구의 경계를 북쪽으로 옮겨 존스크릭과 스와니쪽으로 붙였다. 이를 통해 2022년 현역 맷 리브스(공화) 의원이 처음으로 55%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었다.   선거구 개편 후 99지역구는 아시아계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민주당 선거 운동 플랫폼 ‘보트빌더’에 따르면 하원 99지역구에 등록된 유권자 중 25%는 아시아계, 15%는 흑인, 6%는 라틴계다.   강 후보는 바로 이런 인종적 ‘다양성’을 밑거름으로 삼아 “모든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뛰고 있다.   리브스 후보도 한인 커뮤니티에 어필하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 유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주 5~6일 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 부스를 열고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문은 인종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선거구의 승패는 유권자와 직접 접촉하는 ‘풀뿌리 선거운동(retail politics)’으로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아 기자지역구 미쉘 하원 99지역구 스윙 지역구 현재 99지역구

2024-10-10

"인종 다양성의 표본 귀넷에서 여성·소수계·이민자 대변 "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미쉘 강 민주당 후보

공화·민주 최격전지서 하루 100마일 강행군 집집마다 방문, 유권자 직접 만나 대화 나눠   주민 6만 명이 사는 스와니·둘루스·슈가힐을 포함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는 민주-공화 양당의 ‘작은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로펌 변호사 출신 백인 남성으로 공화당 소속 현직 의원인 맷 리브스와 한인 이민 1세대 여성 미쉘 강 민주당 후보가 오는 11월 총선에서 맞붙는다. 삶의 이력만으로도 각 당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후보들이다.   미쉘 강 후보는 20일 본사를 방문, " 올해 주 의회 선거에서 180개 선거구 중 공화당이 가장 지키고 싶어하는 선거구 중 하나가 99지역구”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번스 주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올해 공화당 후보들에 선거자금 총 150만 달러를 지원하고 특히 경합지로 분류되는 지역구의 경우 1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99지역구는 2016~2020년 민주당이 지켜오다 2022년 공화당이 처음 판세를 뒤집은 대표적 격전지 중 하나다.   아시안 33%, 흑인 14%, 히스패닉 10%의 이 지역은 ‘소수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선거구. 전체 주민의 30%가 외국 태생이다. 귀넷 카운티 내에서도 다양성의 표본인 셈이다. 강 후보는 “여성과 유색인종, 이민자라는 세 중첩된 정체성을 가지고 경제적 계층 이동성, 소수자 권리 보호를 위해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지아주 하원에는 2명의 한인 의원이 있다. 그럼에도 강 후보가 당선되면 누구보다 '한국적' 의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2년 20대 중반의 나이에 조지아로 이민온 그는 “셋째 딸을 프리킨더가튼(Pre-K)에 보내고 41세에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도전했다”고 한다. 43세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역 비영리단체에서 경력을 쌓았다. 애틀랜타 한인회, 상공회의소,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민주평통 등 주요 한인단체 4곳에 모두 몸담았다.   그의 공약은 민주당 노선과 같다. 청소년 교내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총기안전법을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산층 가정을 위해 유급 휴가를 확대하고 한 달 평균 3000달러에 이르는 데이케어(보육원) 비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기업의 진출을 돕고 귀넷 카운티 내 대중교통망을 확대하는 지역 특화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둔 강 후보는 최근 하루 평균 6곳의 행사에 참석해 유권자와 만나고 있다. 평균 일일 운전 거리만 100마일에 달하는 강행군이다. 가가호호 방문 홍보를 시작하면서 누적 8000가구를 방문했다. 그는 “아시안의 경우 퍼블릭 스피치에 적극적이지 않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인 유권자에 당부하는 말로 그는 투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부재자 투표 신청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주 비중이 높은 한인 이민자 특성상 하루 영업을 잠시 중단하고 투표하러 가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부재자투표의 경우 자택에서 후보의 이름을 검색해 온라인 정보를 찾아가며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소신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5일 시작되는 사전투표 역시 본투표와 달리 카운티 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소수인종 지역구 공화당 지도부 하원의원 후보 올해 공화당

2024-09-20

내 지역구 정보 한눈에 본다…어바인시 ‘반응형 지도’ 선보여

오는 11월 5일 시의회 선거에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도입하는 어바인 시가 6개 지역구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Interactive Map)을 선보였다.   시 당국은 11일 반응형 지도를 공개하면서 “최초로 시행될 지역구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각기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자신이 속한 지역구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yourdistric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지도에선 각 지역구의 경계는 물론 투표소(Vote Center), 공원, 커뮤니티 센터, 소방서, 병원, 도서관, 교회를 포함한 종교 시설, 학교, 쇼핑센터 등의 개수와 위치를 시 전체 또는 지역구별로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주요 시설 수를 지역구별로 밝혀 놓았기 때문에 각 지역구 주민이 특정 시설 부족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지구는 시가 운영하는 공원 10개와 공원 60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6지구의 공원은 11개이며 시가 운영하는 공원은 전무하다.   반응형 지도는 각 지구 내 주요 시설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따로 정리해 놓았다. 각 시설의 세부 정보 링크를 누르면 시 또는 해당 시설의 자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어바인 시의 반응형 지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도를 확대해서 살펴보면 자신의 거주지가 어느 지역구에 속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어바인 시의 유권자 친화적 행보는 지금까지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OC의 여러 도시가 관련 정보 제공에 인색했던 것과 대비된다.   어바인 시는 11월 5일 시 전체 유권자가 뽑는 직선 시장 선거와 1, 2, 3, 4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른다. 한인 후보는 2명이다. 태미 김 시의원은 자신을 포함, 7명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지구 시의원 선거엔 존 박 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가 다른 4명의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정보 지역구 선거제 지역구 주민 세부 정보

2024-09-12

연방하원 다수당, 가주 6곳에 달렸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선출도 큰 관심이지만 연방하원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회복할 것인가도 주목된다.     온라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다수당 지위를 내준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수성 또는 탈환해야 하는 지역구가 있는데 가주에 6곳이 집중돼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4개의 양당 주요 정치후원회가 해당 지역구에 올해 11월까지 광고비용으로 총 7300만 달러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 중 두 곳은 미셸 스틸과 데이브 민 의원이 출마해 한인사회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들 6개 지역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 2020년 선거에서 친민주당 이거나 바이든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이다.     가장 주요한 곳에는 중가주 소재 연방하원 13지구가 꼽힌다. 현재 현역 공화당 존 두아르테 의원에 맞서 민주당의 애덤 그레이 전 주하원의원이 도전하는 곳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겨우 수백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곳이다.     재선의 미셸 스틸 의원이 출마한 45지구도 민주 공화의 표심 대결이 치열한 곳이다. 대만계 민주당 경쟁자가 나왔던 지난 선거와 달리 올해엔 민주당 후보로 베트남계 변호사 데릭 트랜이 출마했다.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트랜은 베트남과 아시아계 표심이 대거 민주당으로 결집하길 기대하고 있다. 내륙에서는 41지구(인랜드 엠파이어)도 큰 관심이다. 여기엔 공화당 현역인 켄 캘버트와 연방 검사 출신인 민주당 윌 롤린스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샌호아킨 밸리를 중심으로 한 라틴계 표심은 27지구에 주목하고 있다. 현역인 공화당 마이크 가르시아에 맞서 우주 여행업계 출신인 조지 화이트사이드 후보가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했다. 투표율이 높지 않은 라틴계 주민들이 어떤 정책에 호응해 투표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전통적으로 결집력이 높지 않았던 라틴계 표심이 대선과 맞물린 이번 선거에서 폭발력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OC에서는 가주 상원 37지구 출신인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오랜 정객 스캇 보 후보에 맞선다. 보 후보는 가주 하원 공화당 원내 대표를 역임했다. 현역으로 연방상원에 출마했던 케이티 포터는 이미 민 후보를 공식 지지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연방하원 지역구 연방하원 장악 한인 후보 소재 연방하원

2024-09-04

34개 시 중 25곳 도입…‘지역구 선거 시대’

오렌지카운티에 본격적인 지역구 선거 시대가 도래했다.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시의원 배출에 유리한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 시행하는 도시가 속속 늘고 있는 것. 본지가 카운티 내 34개 시 선거 제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구 선거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최근 도입한 도시는 총 25곳에 달했다.   오는 11월 5일 선거에선 OC 전체 도시의 약 74%가 지역구 선거로 시의원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이미 시행 중인 도시는 18곳이다. 11월엔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 알리소비에호, 라구나니겔, 랜초샌타마가리타, 샌클레멘티 등 7개 시가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를 치른다. 〈표 참조〉       OC의 지역구 선거 확산세는 맹렬하다. 2018년만 해도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도시는 12곳으로 전체의 35%에 그쳤다. 불과 6년 사이 지역구 선거를 채택한 도시가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구 선거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을 선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를 여러 지역구로 나누고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출마 후보에게 해당 지역구 주민이 투표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지역구 선거는 시 단일 선거구제보다 소수계 시의원 배출에 유리하다.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하는 도시는 소수계 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만들어야 한다. 애초에 지역구 선거제 도입 취지가 ‘다수의 소수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선 소수계 공직자 배출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는 가주 투표권리법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구 선거는 한인 시의원 배출에 큰 도움을 줬다. 지난 2018년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부에나파크 1지구에 출마한 써니 박 후보는 현직 시장에게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22년엔 조이스 안 후보가 1지구에서 과반 득표율로 당선, 1지구 한인 시의원 명맥을 이었다. 11월 선거엔 최용덕씨가 2지구에 출마한다. 2지구 유권자 중 47%는 라티노이며, 한인 포함 아시아계는 17%다.   지난 2020년 풀러턴에선 한인이 밀집한 1지구에선 프레드 정 후보가 한인으로선 시 사상 최초로 시의회에 진출했다. 동료 시의원들의 선출로 두 차례 시장을 지낸 정 부시장은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베트남계도 지역구 선거제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가든그로브의 시의원 7명 중 3명은 베트남계다. 웨스트민스터에선 5명 시의원 중 4명이 베트남계일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역구 선거가 소수계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시 전체가 아니라 자신이 사는 지역구에서만 선거 캠페인을 펴면 된다는 점이다. 시 단일 선거구에선 캠페인에 들 비용과 시간 때문에 출마 엄두를 내지 못하던 소수계, 특히 정치 신인이 지역구 선거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출마할 수 있다.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은 한인 인구가 많거나 한인 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에 집중되고 있다.   어바인은 OC의 한인 인구 최다 도시다. 혼혈 포함 한인 인구가 2만4000명에 육박한다. 11월 선거에선 존 박씨가 1지구에 출마한다. 1지구는 아시아계 투표가능연령주민(CVAP) 비율이 49%에 달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에 유리한 선거구다.   4년 전 시의회에 입성한 태미 김 시의원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어바인 시장은 시 전체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다.   지역구 선거 도입으로 시장을 제외한 시의원 수는 4명에서 6명으로 는다. 어바인의 6개 지역구 중 올해 선거가 열리는 곳은 1, 2, 3, 4지구다. 이 중 2지구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유리한 곳으로 꼽힌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이 50%에 달한다.   사이프리스는 OC에서 어바인, 풀러턴, 부에나파크에 이어 한인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다. 한인 인구는 6800여 명이며, 시 전체 주민 약 5만 명 중 12%를 차지한다.   5개 지역구 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곳은 3지구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은 51%다. 11월 선거에선 3지구와 4지구에서 시의원을 선출한다.   라팔마의 5개 지역구 중 올해 선거가 열리는 곳은 1, 3, 5지구이며, 세 지역구 모두 한인이 출마할 경우 충분히 당선을 노릴 만하다. 아시아계 CVAP 비율은 1지구 50%, 3지구 60%, 5지구 46%다.   OC 도시들의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지난 15일 시작됐으며, 내달 9일 마감된다. 등록 마감일까지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에 한인 후보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바인, 사이프리스, 라팔마 등 한인 밀집 거주 도시들의 지역구 선거제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 당장 올해 한인의 출마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앞으로 한인이 당선을 노려볼 만한 선거구가 여럿 생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지역구 선거 도입 도시는 계속 늘 것이다.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시의원 수도 더불어 증가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지역구 도입 지역구 선거제 베트남계도 지역구 단일 선거구제

2024-07-23

스틸 "전당대회 참석"…영 김 "지역구 활동"…한인 의원 엇갈리는 행보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출신 한인 연방의원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선거의 꽃’으로 여겨지는 전당대회는 주별로 대의원들이 집결하면서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총 집결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선 후보의 면면도 보고 관련 참모들과의 네트워킹도 집중되는 시기인 탓이다.     민주당이 적극적 탈환 대상으로 보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주 40지구와 45지구에서 오는 11월 3선을 노리고 있는 영 김 의원과 미셸 스틸 의원은 트럼프 대선 후보 옹립에 대한 온도차이를 역력히 내보였다.     스틸 의원 측은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밀워키로 날아갔으며 내부적으로 마련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 측은 “스틸 의원은 가주 대의원 자격으로 17일(수)부터 밀워키 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따로 맡은 역할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영 김 의원 측은 전당대회 일정에 불참한다고 알려왔다.     김 의원은 트럼프 암살 기도 직후 “평화로운 정치 활동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미국 역사 248년 동안 희망이 됐다”며 “폭력과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이전에 정해진 지역구 활동으로 밀워키에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이민자 출신 유권자가 많고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득표 작업을 해야하는 두 후보의 입장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 활동과 관련 공약 설파가 오히려 득표에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정책 방향과 리더십을 칭송해온 스틸 의원과 달리 김 의원은 정치적 거리 두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한편 가주 내 11명의 공화당 출신 연방하원의원들은 이번주 대부분 지역구 내 활동을 하거나 밀워키에 가더라도 공개적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전당대회 지역구 전당대회 참석 지역구 활동 공화당 전당대회

2024-07-16

[사설] 차기 LA시의회 의장에 주목하는 이유

차기 LA시의회 의장에 마키스 해리스-도슨 현 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해리스-도슨 차기 의장은 9월에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차기 LA시의회 의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산적한 현안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시의원 증원 문제다. 현재 LA시의 인구는 400만 명에 육박하지만 시의원 숫자는 15명에 불과하다. 시의원 지역구의 평균 주민 숫자가 25만 명이 넘는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주민 요구가 시정에 반영되기 어렵고 시의원의 권력 독점 현상도 나타난다는 비판이 많았다. LA시의원들의 각종 비리 사건이 불거진 것도 지역구 거대화의 부작용이라는 지적이다.     시의회 측은 이런 요구를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구를 최소 21~25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논의가 정체된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인구조사가 시행되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느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의원 증원 요구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차기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니디아 리만 시의원의 주장처럼 먼저 지역구 숫자를 늘린 후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재조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하나는 LA시의 예산 적자 문제다. LA시는 최근 예산 부족으로 1700개가량의 일자리를 없앤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LA시 전체 공무원의 5%에 해당하는 숫자다. 시 정부는 감원이 아니라 현재 비어있는 자리를 충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지만 주민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것은 뻔하다.     3선의 해리스-도슨 차기 의장은 캐런 배스 시장과 유사한 정치적 이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친밀함이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시의회와 시 정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볼 일이다.사설 la시의회 차기 차기 la시의회 도슨 차기 시의원 지역구

2024-05-29

"헌팅턴비치, 지역구 선거 도입해야"

헌팅턴비치의 한 라티노 주민이 시를 상대로 지역구 선거 도입을 촉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라티노가 대다수인 오크뷰 단지에 거주하는  빅터 바야데레스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을 선출하는 현행 선거 제도가 소수계 유권자와 후보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요지의 소장을 지난 3일 OC법원에 제출했다.   헌팅턴비치의 현행 시 단일 선거구 제도에선 모든 유권자가 선거에 걸린 의석 수만큼 복수의 후보에게 투표하며, 상위 득표자 순으로 당선된다. 반면, 지역구 선거에선 각 지역구의 유권자가 해당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투표한다. 각 지역구는 가능하면 소수계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마련해야 한다.   바야데레스는 최근 수 년 동안 가주 각 도시의 지역구 선거 도입을 이끌어낸 말리부의 변호사 케빈 섕크먼의 조력을 받고 있다. 원고 측은 소수계 유권자 권익 침해가 입증될 경우 해당 도시에게 지역구 선거 도입을 요구할 수 있는 가주투표권리법에 의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마이클 게이츠 시 변호사는 시의회로부터 소송에 맞설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권한을 받았다며 소송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가주 도시 중 가주투표권리법에 의거한 소송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도시는 없다. 임상환 기자헌팅턴비치 지역구 헌팅턴비치 지역구 지역구 선거 반면 지역구

2024-05-09

IL 주의회 선거 앞두고 법 개정 논란

일리노이 주의회가 선거법 개정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개정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된다.     일리노이 주 상하원은 지난주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는 3일 법안에 서명, 즉각 발효시켰다.     개정법은 예비선거와 본선거의 임명에 대한 규정을 변경했다. 즉 현행법은 예비선거에 출마자가 없을 경우 본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각 당이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예비선거 이후 75일내 각 당에서 출마자를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개정법은 각 당이 예비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라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은 지역구 선거는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주지사는 “개정안에 따라 밀실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관행이 사라지게 됐다. 보다 투명성 있는 것이 나은 법"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상원의 경우 모두 59석인데 민주당이 39석, 공화당이 19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 한 자리는 공석이다. 30석을 확보해야 과반수고 36석 이상이면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     올해 선거에서는 모두 23석의 주상원 의석을 대상으로 선거가 치러지는데 공화당은 민주당이 현역인 8개 지구에 출마자를 내지 못했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나머지 20석은 올해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새로운 법에 따르면 민주당이 2석만 더 확보하면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고 8석을 더 확보하면 수퍼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화당의 경우도 올해 선거에서 최소 19석을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가 네 곳의 지역구에 출마자를 내지 않았고 15곳은 올해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곳이다. 23석의 상원 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11곳만이 두 명 이상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이 출마한 곳이다.     결국 새로운 선거법에 따라 예비선거에서 출마자가 없던 곳이라도 정당의 지명을 통해 지역구 탈환을 노려볼 수 있었던 관행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공화당에서는 민주당이 선거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런 내용의 선거법을 개정한 것은 다른 의도가 다분하다며 비난을 제기했다. 특히 공화장 지지 성향이 강한 주 남부의 에드워드빌 지역구를 민주당이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술책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선거를 훔쳐가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스브룩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공화당 소속의 다니엘 베르 후보는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고 나서 6분 후에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본선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 지역구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예비선거에 나서지 않아 베르 후보를 지명했지만 단 몇 분 차이로 바뀐 법에 따라 출마 자체가 차단됐다.     한편 주의회는 11월 본선거에서 주민투표에 부쳐질 3건을 확정했다. 이 주민투표는 결과에 따라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번째는 시험관 아기 시술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건이고 두번째는 100만달러 이상 버는 고소득자에게 추가 세금을 부과해 이를 재산세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사용하자는 것이다. 세번째는 후보자가 선거 사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할 경우 민사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내용이다.  Nathan Park 기자주의회 선거 선거법 개정안 예비선거 이후 지역구 선거

2024-05-06

한국 국민 표심, 정권심판 택했다

대한민국 민심은 결국 ‘현 정권 심판’에 쏠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170석이 넘는 압승을 거뒀다. 범야권 정당을 모두 합하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이 가능한 180석을 넘어 190석까지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정권 심판’ 여론과, ‘거대야당 저지’를 놓고 맞붙은 총선에서 현 정권 심판 여론이 더 거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연속으로 단독 과반은 물론, 3연속 총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민심은 ‘개헌안 의결 정족수’(200석)까지는 범야권에 허락하지 않았다.     11일 오전 6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99.64%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254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은 90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신당은 각각 1곳에서 1위다.     비례대표 득표율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가 37.02%,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56%를 기록 중이다. 이어 조국혁신당 24.04%, 개혁신당 3.55% 등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 미래가 15석, 더불어민주연합 1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이 1석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범야권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합하면 190석에 육박하는 범야권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예상대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격전지에서 야당이 압승했고, 집권여당은 대구·경북(TK) 지역을 싹쓸이했다. 서울지역 4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을 제외한 37곳에서 승리했다. 경기도에서는 60곳 중 53석, 인천에서는 14석 중 12석을 가져갔다. 반면 대구·경북(TK) 25석은 국민의힘이 모두 가져갔고, 부산 선거구 18석 중 17석도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호남 28석은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차기 대권주자 등의 성적표도 큰 관심사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장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대권 재도전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국민의 힘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국회에 입성하면서 보폭을 넓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경기 화성을에서 생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낙연·심상정 후보는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0%(사전투표, 거소·선상·재외투표 포함)로 잠정 집계돼 21대 총선(66.2%)보다 높았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최고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정권심판 국민 범야권 지역구 비례대표 득표율 개혁신당 이준석

2024-04-10

주하원 출마 미쉘 강 후보 자원봉사자 발대식

스와니, 둘루스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민주)가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24일 열린 발대식에는 브렌다 로페즈 로메로 귀넷 민주당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 후보를 응원했다.   로메로 의장은 강 후보가 2020년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선거 캠프에서, 2022년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 캠프에서 당선을 도운 것을 언급하며 "그녀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어려움과 소원에 귀 기울였다.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강 후보의 능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후보가 "스와니 지역구의 다양한 주민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의욕적으로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귀넷의 아프리카계, 인도계 등의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지지를 표명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참여했다. 강 후보는 "오늘 모인 봉사자들은 99지역구의 다양한 인구 구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한인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강 후보는 스몰 비즈니스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의 형평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출마했다. 또 출신 국가, 인종, 사용 언어를 불문하고 다양한 주민들과 만나는 커뮤니티 미팅을 지속해서 개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는 4월에는 인도계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자원봉사자 발대식 자원봉사자 발대식 스와니 지역구 민주당 관계자들

2024-03-26

어바인 시 지역구 선거제 도입 확정적

어바인 시의 지역구 선거제 도입이 확정적이다.   지난 5일 열린 가주 대선 프라이머리에서 지역구 선거제 도입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 회부된 어바인 시 발의안 D는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6일 오후 2시 현재 집계에서 58.8%의 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발의안 D가 선관국의 최종 집계까지 과반 찬성을 유지하면 어바인 시의 시의원 선거는 오는 11월부터 시를 총 6개 지역구로 나눈 가운데 열린다. 각 지역구 주민은 해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에게 투표하게 된다.   어바인은 현재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고,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한 선거에서 상위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들이 당선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의원 4명과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시장 1명, 총 5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규모는 시의원 6명과 시장 1명, 총 7명으로 확대된다.   오는 11월 태미 김 시의원이 출마할 어바인 시장 선거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 전체 유권자가 참여한다.   지역구 선거제는 소수계와 정치 신인에게 유리한 제도다. OC 34개 도시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어바인에서 지역구 선거제가 시행되면 앞으로 한인 포함 아시아계 밀집 거주 지역구를 중심으로 한인 후보의 출마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전, 현직 어바인 시장의 맞대결로 OC 주민의 관심을 모은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3지구의 돈 와그너 현 수퍼바이저위원장의 재선이 확실시 된다. 와그너 위원장의 득표율은 65.7%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은 34.3% 득표율에 머물고 있다. 와그너 위원장은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과반 득표율을 유지할 경우, 11월 결선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재선을 확정짓는다.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베트남계 밀집 거주 도시가 속한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재닛 우엔 전 가주상원의원이 44.6%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마 후보 5명 가운데 4명이 베트남계인 가운데 유일한 라티노 후보인 프랜시스 마르케스 사이프리스 시의원은 24.6%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앤드루 도 현 수퍼바이저의 비서실장인 밴 트랜 전 가주하원의원은 18.3%를 득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킴벌리 호 웨스트민스터 시의원(6.32%), 마이클 보 전 파운틴밸리 시의원(6.21%)가 비교적 큰 차이로 4~5위로 처졌다.   OC민주당 73지구 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있다. 득표율은 김 시의원 9.58%, 린 위원 7.66%다. 총 6석이 걸린 가운데 7~9위 후보 모두 6%대의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두 한인 후보의 동반 당선 여부는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확실해질 전망이다.   총 6석이 걸린 OC공화당 73지구 중앙위원 선거에 나선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7.95%를 득표, 15명 후보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6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0.41%p다.   오렌지통합교육구 소환 선거에선 매디슨 마이너 4지구 교육위원과 릭 레데스마 7지구 교육위원 소환 찬성률이 각각 52.8%, 53.2%로 집계됐다. 유권자 과반이 찬성하면 두 교육위원은 물러나야 한다.   헌팅턴비치 시의 발의안 3개 가운데 선거 때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에게 정부 발급 신분증을 요구하도록 하자는 내용의 발의안 A는 54.1%의 찬성률을 보이고 있다.   시청에 게양할 수 있는 깃발의 종류를 제한하자는 내용의 발의안 B도 58.3%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시 예산을 2년 단위로 편성하도록 하고 시장에게 회의 취소 권한을 부여하도록 하자는 발의안 C의 경우엔 반대가 52.6%로 우세하다.   기존 판매세율에 0.5%를 더해 판매세를 부과하자는 웨스트민스터 시 발의안 E는 주민 62.5%의 지지를 얻고 있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발의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웨스트민스터 시의 현행 판매세율 8.75%는 9.25%로 오른다.   한편, 선관국 잠정 집계에 따르면 투표율은 22%다. 미개표분은 총 20만1552표로 추산되며, 뒤늦게 도착할 우편투표 등을 포함하면 투표율과 미개표분 수치는 앞으로 더 늘 수 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지역구 지역구 선거제 어바인 시장 지역구 주민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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