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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지역구 선거 도입해야"

라티노 주민 시 상대 소송
'소수계 권익 침해' 주장

헌팅턴비치의 한 라티노 주민이 시를 상대로 지역구 선거 도입을 촉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라티노가 대다수인 오크뷰 단지에 거주하는  빅터 바야데레스는 시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아 시의원을 선출하는 현행 선거 제도가 소수계 유권자와 후보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요지의 소장을 지난 3일 OC법원에 제출했다.
 
헌팅턴비치의 현행 시 단일 선거구 제도에선 모든 유권자가 선거에 걸린 의석 수만큼 복수의 후보에게 투표하며, 상위 득표자 순으로 당선된다. 반면, 지역구 선거에선 각 지역구의 유권자가 해당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투표한다. 각 지역구는 가능하면 소수계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마련해야 한다.
 
바야데레스는 최근 수 년 동안 가주 각 도시의 지역구 선거 도입을 이끌어낸 말리부의 변호사 케빈 섕크먼의 조력을 받고 있다. 원고 측은 소수계 유권자 권익 침해가 입증될 경우 해당 도시에게 지역구 선거 도입을 요구할 수 있는 가주투표권리법에 의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마이클 게이츠 시 변호사는 시의회로부터 소송에 맞설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권한을 받았다며 소송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가주 도시 중 가주투표권리법에 의거한 소송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도시는 없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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