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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 선거서 한인 희비 엇갈려

OC 민주당과 공화당 중앙위원회 선거에 출마한 한인 3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는 OC민주당 73지구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 중앙위원 선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반면, OC공화당 73지구 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한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가주 예비 선거(3월 5일) 비공식 집계에서 김 시의원은 득표율 9.55%로 로렌 존슨-노리스(11.37%)에 이어 2위, 린 커미셔너는 득표율 7.6%로 4위에 각각 올라 총 6석이 걸린 선거에서 동반 승리를 거뒀다.   김 시의원은 개표 초반부터 2위 자리를 고수하며 일찌감치 재선을 확정했다. 선거일 당일 개표에서 3위에 올랐던 린 커미셔너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4위로 내려 섰지만,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 첫 당선에 성공했다.   총 6석이 걸린 OC공화당 73지구에 출마한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7위에 그쳤다. 박 부의장은 추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6위 마이크 캐롤 어바인 시의원과의 표 차이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결국 302표 차이로 낙선했다.   한편, 선관국은 지난 주말까지 미개표분 개표 작업을 모두 마쳤다. 3·5 선거 비공식 최종 투표율은 37.7%로 2020년 3월 예선 당시 투표율 50.1%에 비해 12.4%p 낮았다.중앙위원 선거 공화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선거 선거 비공식

2024-03-25

라카냐다 첫 한인 시의원 지니 김 합슨 최대 득표

LA 인근 한인 집중 거주지역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이하 라카냐다)에 최초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동시에 지난 5일 예비선거에서 가주서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한인 청년들이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진출해 주목 받고 있다.     인구 2만 여명의 소도시이지만 라카냐다는 좋은 공교육 환경으로 2000여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사상 처음으로 한인 지니 김 합슨(사진) 시의원을 배출했다. 〈본지 3월 1일 A-22면 참고〉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최근 집계에 따르면 합슨 후보는 총 4006표를 얻어 득표율 24.9%를 기록해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서 1위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현역과 1명의 전 시장, 2명의 신진이 경쟁했는데 신진에 속하는 합슨이 최대 득표로 당선돼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합슨 후보는 “당선권 내 2위 정도를 기대했는데 1위를 기록해 나 자신도 놀랐다”며 “매우 기쁜 결과에 다시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인사회에 대해 더 배우고 함께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에서 마케팅 부사장으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이번 출마 전까지 관내 YMCA 이사와 시 커미셔너로 봉사해왔다.     이번 예선에서 지역 당의 살림을 관장하는 당중앙위원회(Central Commitee)에 도전한 한인들도 속속 당선 소식을 알려왔다. 가주 민주당 하원 54지구에는 출마했던 4명의 한인 중앙위후보들(존 이, 에스더 임, 해나 조, 스티브 강)이 모두 7위 안에 포함돼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민주당 하원 66지구 중앙위에 출마한 폴 서 팔로스버디스 시의원도 1만7000여 표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41지구와 49지구에 각각 출마했던 이재숙, 새뮤얼 이 후보는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선거관리국은 오는 29일 최종 집계 결과를 공표하고 가주 총무국에 보고한다.         한편 판사직 진출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이콥 이 LA카운티 검사는 3위로 밀려나 아쉽게 탈락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업데이트 중앙위 한인 중앙위후보들 민주당 중앙위원 la카운티 선거관리국

2024-03-18

한인 3인 OC 민주·공화 중앙위원 출마

대통령 선거 예비선거(3월 5일)와 함께 치러지는 오렌지카운티 민주당과 공화당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 위원 선거에서 한인 3명이 당선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인 출마자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이상 민주당)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이다. 이들은 모두 어바인, 터스틴, 코스타메사 등지를 포함하는 가주하원 73지구에 출마했다.   OC 민주당과 공화당이 가주 하원 지역구별로 각각 선출하는 중앙위원은 당의 주요 정책 마련에 참여하고 조언도 할 수 있다. 또 각종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지지 여부 결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당내 입지 구축에 유리하기 때문에 중앙위원 자리는 종종 다른 선거 출마를 위한 발판 역할도 한다. 임기는 4년이며 연임 관련 제한은 없다.   민주, 공화당 후보들은 당내 후보들과 경쟁한다. 양당 당원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4년 전인 2020년 당선된 김 시의원은 재선을, 브랜다 린(한국명 이윤진) 커미셔너는 중앙위원회 첫 진출을 각각 노리고 있다.   김 시의원은 4년 전엔 가주하원 68지구에 출마했지만, 2020년 연방 센서스 이후 선거구가 조정돼 어바인 등이 속한 73지구에 출마한다.   73지구에선 6석을 놓고 17명이 경쟁한다. 김 시의원을 제외하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출마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는 11월 5일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할 김 시의원은 중앙위원 재선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넣은 선거 푯말을 주요 도로 인근에 배치하는 등 ‘시장 선거 전초전’을 방불케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지자를 민주당에 가입하도록 권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시의원은 “나와 함께 나즈 하미드, 마누엘 차베스, 오스틴 딕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민주당원들을 독려 중이다.   린 후보는 지난 2022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비록 낙선했지만 총 5명 후보 중 파라 칸 현 시장(득표율 37.8%)에 이어 2위(27.5%)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다.   OC공화당 중앙위원 선거에선 존 박 부의장이 재선을 노린다.   총 6명을 뽑는 공화당 중앙위원 선거 출마 후보는 15명에 달한다. 2018년 이후 세 차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박 부의장은 지난해 가주 공화당의 남가주 지역 부의장으로 선출돼 자신의 영향력을 가주 공화당까지 확대하며 당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73지구 출마자 중 유권자에게 잘 알려진 인물은 존 무어라크 전 OC수퍼바이저, 크리스티나 셰이 전 어바인 시장,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 마이크 캐롤 현 어바인 시의원 등이다.   한편, 11월 열릴 어바인 시의원 선거의 잠재 후보들은 내달 5일 선거에 회부된 지역구 선거제 도입 발의안 D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주시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김 시의원 외에 또 다른 한인이 시의회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 또한 대선 예비선거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중앙위원 출마 공화당 중앙위원회 한인 출마자 민주 공화당

2024-02-20

한인 10여명, 지역구 중앙위원 출마

가주 카운티와 하원 지역구에서 당의 운영과 살림을 관장하는 중앙위원(Party Central Committee)직에 10여 명의 LA와 OC 한인들이 출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위원은 하원 지역구 기준으로 6~7명이 득표순으로 선출되며 필요에 따라 광역위원이 선임되기도 한다.     중앙위원은 정치를 꿈꾸는 청년층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로 출마해 향후 필요한 인지도를 확보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정당 소속을 명기한 유권자들은 이들 후보들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보게 된다.     LA 카운티에서는 사우스베이 지역을 포함하는 주 하원 66지구 민주당 중앙위원에는 폴 서 팔로스버디스 시의원이 출마했다. 가주 검찰청 검사가 본업인 서 의원은 당선되면 당내 의사 결정에도 영향력을 갖게 된다.   이미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해온 한나 조 위원이 LA가 포함된 54지구에 다시 출마했다. 그는 2세 조직인 미주한인위원회(CKA)에도 몸담았으며 LA 시의회 선임 정책 자문으로도 일하고 있다.     같은 지역구에 한미민주당협회 일을 해온 스티브 강 LA한인회 부회장도 출마했으며, 에스더 임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좌관도 이름을 올렸다.       가주 하원 54지구에 출마한 존 이 후보도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54지구 민주당 중앙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패서디나를 중심으로 한 LA 북부 지역인 41지구에는 민주당 중앙위원에 이재숙씨가 출마했다. LA 동부 알함브라를 중심으로한 49지구에는 공화당 중앙위원직에 새뮤얼 이씨가 출마한 상태다.     OC에서는 어바인 시장직에 도전 중인 태미 김 부시장이 73지구 민주당 중앙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같은 지역구에 어바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 박 전 시의원 후보는 공화당 중앙위원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들 한인 후보들은 각 당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될 경우 후보들 뿐만 아니라 당 운영에도 한인들의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민주공화 중앙위 공화당 중앙위원직 민주당 중앙위원 la한인회 부회장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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