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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 선거서 한인 희비 엇갈려

태미 김·브랜다 린 당선
존 박 300여 표 차 낙선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OC 민주당과 공화당 중앙위원회 선거에 출마한 한인 3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는 OC민주당 73지구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 중앙위원 선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반면, OC공화당 73지구 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한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브랜다 린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브랜다 린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가주 예비 선거(3월 5일) 비공식 집계에서 김 시의원은 득표율 9.55%로 로렌 존슨-노리스(11.37%)에 이어 2위, 린 커미셔너는 득표율 7.6%로 4위에 각각 올라 총 6석이 걸린 선거에서 동반 승리를 거뒀다.
 
김 시의원은 개표 초반부터 2위 자리를 고수하며 일찌감치 재선을 확정했다. 선거일 당일 개표에서 3위에 올랐던 린 커미셔너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4위로 내려 섰지만,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 첫 당선에 성공했다.
 
총 6석이 걸린 OC공화당 73지구에 출마한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은 7위에 그쳤다. 박 부의장은 추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6위 마이크 캐롤 어바인 시의원과의 표 차이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결국 302표 차이로 낙선했다.
 
한편, 선관국은 지난 주말까지 미개표분 개표 작업을 모두 마쳤다. 3·5 선거 비공식 최종 투표율은 37.7%로 2020년 3월 예선 당시 투표율 50.1%에 비해 12.4%p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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