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버지니아주, 주택지원 한도 늘린다

    버지니아 주택부 산하 주택공사(VH)가 생애 첫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조금 지급과 융자 지원을 위한 소득금액 한도와 융자액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버지니아 주택공사는 버지니아 주정부가 지원하는 공공법인이다. 2014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의 경우 보조금 수혜 대상 연소득 상한선이 13만7천달러(3인 가구 이상 16만달러)로 올라간다.    주택융자 지원 대상은 17만1천달러(3인 가구 이상 20만달러)로 상향조정됐다. 주택건설업자에 대한 건설 융자금액도 72만5천달러로 올라갔다.   마이크 어반 VH 주택지원국장은 “2018년 이후 버지니아 주택가격이 36%나 상승하고 주민 소득도 크게 올랐기 때문에 지원대상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지원대상 조건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첫주택 구입자의 주택구입여력이 펜데믹 이후 더욱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전체적으로 주민의 실질 중간소득이 펜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6.3% 하락했다. 임금 인상 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물가가 오르면서 주택구입여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버지니아주 주택지원 버지니아주 주택지원 소득금액 한도 융자액 한도

2024-01-11

뉴욕시의회, 주택지원확대 조례 재의결

뉴욕시의회가 뉴욕시장의 거부권 행사를 무력화시키고, 노숙자·망명신청자·저소득층 등에 지원하는 렌트보조 프로그램(CityFHEPS)을 대폭 확대하는 패키지 조례를 재의결했다.     13일 시의회는 본회의 표결을 통해 42대 9로 아담스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한 주택지원 확대 패키지 조례를 재의결했다.     4개로 구성된 패키지 조례는 ▶CityFHEPS 지원 전 셸터에 90일간 체류해야 한다는 의무 제거(Int.878-A) ▶CityFHEPS 지원대상을 판단하는 소셜서비스국(DSS) 기준을 제거하고, 렌트인상을 요구한 레터만 제시해도 퇴거 위험에 처해졌다고 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Int.893-A) ▶CityFHEPS 지원자격을 연방빈곤선(FPL)의 200%에서 지역중간소득(AMI) 50%로 확대(Int.894-A) ▶CityFHEPS 최대 지원금액에서 유틸리티 비용 공제 금지(Int.229-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 재의결로 렌트보조 지원을 받는 노숙자와 저소득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망명신청자나 노숙자들이 셸터에 90일간 거주하지 않고도 렌트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셸터지원금 등 7억30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시의회 절대 다수가 시장이 행사한 거부권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거의 10년 만이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는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경우 재임기간 8년간 단 한 번의 거부권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담스 시장은 저소득층 주택 지원은 꼭 필요하지만, 시의회가 제안한 방식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그는 "CityFHEPS 지원조건 중 90일 셸터 의무체류를 없애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지원자격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실행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방·주정부의 자금 지원이 끊긴 현재 자격만 확대하는 것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담스 시장은 조례안에 따라 CityFHEPS 지원을 확대하려면 향후 5년간 170억 달러가 필요하며, 셸터를 쓰지 않아 절약한 자금은 3억 달러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택지원확대 뉴욕시의회 뉴욕시의회 주택지원확대 패키지 조례 주택지원 확대

2023-07-14

LA 시·카운티 노숙자 지원…연방기금 1억5700만불 확보

LA시와 카운티가 홈리스 영구주택 건설 등에 필요한 기금 1억5700만 달러를 받는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홈리스 영구주택 지원기금 28억 달러 중 1억5700만 달러를 LA 시와 카운티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HUD 마르시아 퍼지 장관은 “사람들이 텐트촌이나 셸터에서 지내는 대신 안정적인 거주시설로 옮기면 노숙 생활을 끝낼 수 있다”며 “지방 정부 및 커뮤니티 단체가 필요로 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HUD는 교외 지역 등의 홈리스 지원 및 주택건설을 위한 지원금 3억1500만 달러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기금은 홈리스를 돕는 지역사회 의료단체, 주택지원 단체, 노숙자 유경험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재 HUD의 홈리스 주택지원 프로그램(Continuum of Care program grants)은 관련 기금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다. HUD는 지방정부 지원 등을 통해 홈리스 서비스 및 주택지원 프로그램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HUD는 홈리스 주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2 회계연도 기준 청소년 노숙자 지원금 8000만 달러,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금 5200만 달러도 지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연방기금 카운티 노숙자 지원금 카운티 노숙자 주택지원 프로그램

2023-03-30

첫 주택 다운페이 지원 7000불 더 준다

첫 주택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매칭 그랜트 금액이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정부는 첫 주택구매자를 위해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인 ‘위시 그랜트(Wish Grant)’ 금액을 기존 2만2000달러에서 2만9000달러로 7000달러 상향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위시 그랜트는 다운페이먼트 매칭 프로그램으로 첫 주택구매자가 7250달러를 준비하면 2만9000달러(실제 수령 금액은 2만9172달러)를 매칭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입한 집에서 5년 동안 살지 않을 경우, 일정 금액은 반환해야 한다. 매년 그랜트의 20%(5800달러)가 5년에 걸쳐 공제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랜트를 받고 매입한 집에서 4년간 살고 팔았다면 2만9000달러의 지원금 중 2만3200달러(4X5800달러)를 뺀 5800달러는 정부에 돌려줘야 한다.     자격은 거주 지역의 중위소득(AMI) 80%에 해당하는 첫 주택구매자다. 첫 주택구매자 자격은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으면 된다. 그랜트는 주택 구매 시 납부해야 하는 다운페이먼트나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영리 주택지원 단체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지난해 1110만 달러가 예산에 배정돼 빠르게 소진되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올해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4월부터 신청할 수 있어서 지원금 수령에 필요한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서 4월에 시작되면 8월이면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다운페이 주택 주택구매자 자격 비영리 주택지원 다운페이먼트 매칭

2023-01-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