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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카운티 노숙자 지원…연방기금 1억5700만불 확보

LA시와 카운티가 홈리스 영구주택 건설 등에 필요한 기금 1억5700만 달러를 받는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홈리스 영구주택 지원기금 28억 달러 중 1억5700만 달러를 LA 시와 카운티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HUD 마르시아 퍼지 장관은 “사람들이 텐트촌이나 셸터에서 지내는 대신 안정적인 거주시설로 옮기면 노숙 생활을 끝낼 수 있다”며 “지방 정부 및 커뮤니티 단체가 필요로 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HUD는 교외 지역 등의 홈리스 지원 및 주택건설을 위한 지원금 3억1500만 달러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기금은 홈리스를 돕는 지역사회 의료단체, 주택지원 단체, 노숙자 유경험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재 HUD의 홈리스 주택지원 프로그램(Continuum of Care program grants)은 관련 기금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다. HUD는 지방정부 지원 등을 통해 홈리스 서비스 및 주택지원 프로그램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HUD는 홈리스 주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2 회계연도 기준 청소년 노숙자 지원금 8000만 달러,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금 5200만 달러도 지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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