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존슨 시카고 시장 탄핵 추진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탄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시카고 레익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다니엘 볼란드가 주도하는 정치 위원회는 존슨 시카고 시장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볼란드는 존슨 시장이 시카고 치안 문제 대응에 실패했고 불법 입국 이민자에 대한 정책도 실패했다며 주민들이 그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란드는 이에 찬성하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오는 11월 열리는 선거에서 존슨 시장 탄핵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다는 입장이다.     현행 일리노이 주법에 따르면 존슨 시장 탄핵을 위한 첫번째 절차는 주민 서명이다. 8월 5일까지 5만6000명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11월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주민 찬성을 받으면 시장 탄핵을 위한 법적인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실제 탄핵 절차가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또 한번의 주민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이 때에는 첫 번째 주민 서명보다 많은 12만개 이상을 받은 뒤 다음 선거에서 재차 주민투표에 부쳐 탄핵을 최종 결정한다.     현재 예정된 다음 선거는 2026년 3월이다. 이런 다소 복잡한 과정으로 인해 시카고 시장에 대한 탄핵은 성공한 적이 없다.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의 라쿠안 맥도날드 살인 사건에 대한 대처를 두고 일부 시의원들이 탄핵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에서는 지난 2010년 시의원이 탄핵되는 등 관련 사례는 존재한다.     존슨 시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 움직임에 대해 “주민들은 매 2년이나 4년마다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시장을 교체할 수 있다. 진보적인 정책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청 관료에 불만을 품은 주민이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볼란드는 "시장이 탄핵 추진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시장은 주민들에 대한 책임을 꼭 투표일에만 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모든 시장에게 해당된다"고 반박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존슨 시카고 시장 존슨 시카고 시장 탄핵

2024-04-18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외

#.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올해 시카고에 도착하게 될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추가 예산 7000만달러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존슨 시장은 시의원들과 만나 불법입국자들에게 제공할 음식과 거주지 등을 위한 예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와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이 불법입국자를 위한 예산 3억2100만 달러 지원을 밝힌 후 존슨은 더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존슨은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같은 방침을 수정,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존슨의 계획을 지지하는 이들은 "시카고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찾아온 이민자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수준은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이민 온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으면서, 그들이 내는 세금으로 불법입국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 MLB 컵스, 리글리필드에 심리안정실 설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에 첫번째 심리안정실(sensory room)을 열었다.     팬 서비스실 옆에 위치한 심리안정실은 사운드 머신, 은은한 조명, 촉감이 좋은 질감의 벽, 인터액티브 라이트 큐브 등이 설치돼 감각적 감수성을 지닌 팬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심리안정실을 이용하는 팬들은 소음 제거 헤드폰과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피젯(fidget) 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리글리필드의 심리안정실은 비영리단체 '컬쳐시티'(Kulture City)가 컵스와 함께 공동으로 설치했다.     심리안정실은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공간이지만, 영국에서는 일반 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보기 어려워하는 자폐증 또는 장애를 앓고 있는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축구장에 설치되어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체자예산 존슨 존슨 시장 추가 요청 추가 지원금

2024-04-09

시카고 시에 비디오 포커 설치 추진

시카고 시 식당과 술집에도 비디오 포커 게임기를 설치하는 법안이 일리노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역시 이 법안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입 창출 수단으로 가능한지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캠 부크너 일리노이 주하원의원에 의해 발의된 법안은 시카고 시내에도 비디오 포커 게임기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 시카고를 제외한 일리노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합법적으로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시카고 시의 경우에는 아직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 법안은 시카고 시내에서도 이를 가능토록 하고 있다.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설치될 수 있는 곳은 식당과 음식점 등 주류 판매가 가능한 곳이다. 이런 상업시설에 비디오 포커 게임기와 슬롯머신,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지급기 등을 설치하고 여기서 나오는 세금을 거둔다는 것이 법안의 내용이다.     법안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예비선거에서 주민투표로 부결된 Bring Home Chicago로 인해 부동산 거래세 인상이 제한된 존슨 시장의 새로운 재원 마련 창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존슨 시장은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세수 마련 수단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 법안을 상정한 부크너 의원은 대표적인 존슨 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시장과의 사전 조율 가능성도 크다.     존슨 시장 역시 선거 캠페인 기간 중에 비디오 포커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발의된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지는 아직 정확한 규모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카고 시내에는 이미 합법 카지노가 들어서 성업 중이기 때문에 카지노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작년 일리노이주에서는 비디오 포커 게임기로 28억달러의 수익이 창출됐고 9600만달러의 세금이 지방정부에 의해 징수됐다.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가장 많이 설치된 스프링필드의 경우 작년 250만달러의 세금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이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부크너 의원은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소수계 사업주에게도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법안에 이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비디오 비디오 포커 시카고 시내 존슨 시장

2024-04-02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불법입국자 2억5000만불 지원 방침 철회 외

#. 존슨, 불법입국자 2억5000만불 지원 방침 철회    시카고에 도착한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해 일리노이 주 정부, 카운티 등과 함께 2억5000만 달러의 지원금 제공 계획을 밝혔던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이를 전면 철회했다.     앞서 이들 3곳의 지자체는 시카고 시에 계속 들어오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해 시카고 시는 성역도시(sanctuary city)로써의 피난처 및 보호 시설을 제공하고, 쿡 카운티는 의료 서비스를 맡고, 일리노이 주 정부는 기타 다른 서비스와 이들의 재배치(relocation)에 대한 도움을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존슨 시장은 최근 시카고 시가 부담하기로 했던 오는 연말까지의 지원금 7100만 달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쿡 카운티 토니 프렉윈클 의장은 “존슨 시장,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함께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갖고 합의점을 찾아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치적 후배’ 존슨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존슨의 이번 결정은 의외라며 “지금까지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만 지원하면서 잃었던 흑인 민심을 되찾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존슨은 연방정부가 도움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더 이상 연방정부가 움직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CTA서 폭행 및 강도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서 4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이 폭행 및 강도 혐의 등으로 체포,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경 시카고 서부 시세로 인근 핑크라인 전철 안에서 불법 입국자들이 40대 남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전철에 타고 있던 한 남성(49)을 구타한 후 그의 소지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 남성은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회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45분 후 체포된 용의자들은 페르난도 로요-로드리게즈(22), 윌커 구티에레즈 시에라(21), 칼로스 카레노(20), 그리고 요니에르 가르시아(18)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베네주엘라 출신 불법 입국 망명신청자들로 현재 시카고 시가 제공한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강도 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며 용의자 4명 가운데 3명은 재판이 열릴 때까지 구금하도록 했다. 이들은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추방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시경 시카고 북서부 1200 노스 밀워키 애비뉴 인근 디비전 역에서 한 남성(32)이 블루라인 전철에서 하차한 뒤 불특정 상대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브랜든 테일러가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을 수 있다고 보고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법입국자 존슨 존슨 불법입국자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 지원 방침

2024-02-20

존슨 시장, 시정 비판에 적극 해명 나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47)이 불법이민자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 부족과 투명성 및 소통 부재 등을 지적 받자 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존슨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개월동안 세계 최고의 도시를 이끄는 특권을 갖게 됐다"며 "시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수 많은 성과를 이뤘고 주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선거 캠페인 당시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최저임금 인상, 유급 휴가확대, 청년 일자리에 대한 더 많은 투자, 더 많은 경찰 고용 등을 지키고 있다"며 "노숙자들과 폭력 방지를 위해 각각 2억5000만 달러, 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존슨의 해명에도 비판론자들은 "존슨은 시카고 주민들과의 소통 및 연결에 있어 크게 부족하고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 흑인들은 그에 대한 신뢰를 급격하게 거두고 있다"며 "줄곧 시카고서 거주해온 이들은 매일 같이 길거리에서 일어나는 살인 및 폭력 사건에 대해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지만, 존슨 행정부는 이를 개선하는데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아직 그에겐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고, 스스로 여론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존슨 행정부는 내달 19일 프라이머리를 통해 시카고 시의회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1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양도세 변경과 관련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Kevin Rho 기자존슨 시장 존슨 시장 존슨 행정부 브랜든 존슨

2024-02-13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불법입국자 60일 퇴거 명령 한 달 유예 외

#. 존슨, 불법입국자 60일 퇴거 명령 한 달 유예    시카고에서 대피시설을 사용 중인 중남미발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이 최소 한달은 걱정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원래 2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60일 퇴거 기간을 최소 한달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내달 29일 사이 시설에서의 퇴거가 예정됐던 5600여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의 퇴거 기간이 최대 60일까지 연장됐다.     아울러 오는 3월 1일부터 3월 28일 사이 퇴거 예정인 2100여명의 불법입국자들도 30일의 퇴거 기간 연장을 받는다.   존슨은 "망명신청자들이 안정된 삶을 찾을 때까지 대피 시설은 임시적인 대안이었을 뿐"이라면서도 "하지만 추운 겨울동안 시카고에 있는 모든 사람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정부는 중남미발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을 위한 2200개 이상의 침상을 지원하겠다며 시카고 시에 이를 위한 새로운 시설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CTA, 열차 대여 프로그램 도입    파티 버스 외 시카고에서 독특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카고 교통국(CTA)은 출퇴근(rush hour) 시간을 제외한 CTA 열차 대여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CTA 열차 대여비는 기본 3000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오전 9시 또는 오후 3시~오후 6시를 제외한 시간이 대여에 가장 좋은 시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CTA측은 "열차를 대여하는 이들에게는 음식•주류•장식•음향 시설의 반입이 허용되며 열차당 최대 35명까지 탑승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CTA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법입국자 존슨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 존슨 불법입국자 퇴거 명령

2024-01-30

프리츠커-존슨, 불법입국자 갈등 계속

일리노이 주의 대표적인 민주당 정치인 두 명이 중남미발 불법입국자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작년 12월 JB 프리츠커(오른쪽) 일리노이 주지사가 환경 당국의 보고서를 이유로 들면서 브랜든 존슨(왼쪽) 시카고 시장이 시카고 남서부 브라이튼 파크 지역에 설치하려던 불법입국자용 겨울철 베이스캠프 설치를 사실상 중단시킨 이후 프리츠커와 존슨의 갈등과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시카고 시가 망명신청자들을 위해 더 많은 침대를 대피소에 설치하지 않는 것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일리노이 주에만 1300개 이상의 자치체가 있고, 시카고는 그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일리노이 주는 다른 자치체에도 대피소를 열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막상 실질적인 행동은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2022년 8월 이후 일리노이 주 정부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해 6억38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약속하면서 시카고 시에만 직접 1억15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하지만 존슨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불법입국자 관련 지원금을 요구하고 있다. 존슨은 일리노이 주 정부는 물론 연방 정부에도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 정부는 시카고 시가 대피소 건설을 구체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자들이 대피소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을 최대 60일로 제한한 바 있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를 이유로 퇴거 유예 기간을 연장했지만 기본적인 입장은 변함이 없다. 내달 1일부터는 다시 60일 제한 기간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Kevin Rho 기자불법입국자 프리츠커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 존슨 불법입국자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4-01-24

[로컬 단신 브리핑]존슨 160억달러 규모 내년 예산안 제출 외

#. 존슨 160억달러 규모 내년 예산안 제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16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지난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존슨의 예산안은 이미 시의회로부터 두 차례 검토를 받아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통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의 내년 예산안에는 부동산세를 비롯한 세금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카고 시는 “이번 예산안은 주로 저소득층 주택, 정신과 서비스, 그리고 환경 문제 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불법 입국자와 민간 경찰 고용 등에도 상당 부분 할애됐다”고 전했다. 시측은 중남미 발 불법입국자 예산으로 1억 5천만 달러를 할당됐지만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un Woo 기자   #. 시카고 올 겨울 온화… 추수감사절 일시 한파    시카고의 올 겨울은 평년 기온 이상의 온화할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시카고 지역의 평균 기온은 최근 65년 중 10번째로 높을 만큼 따뜻했다. 11월 역시 평균 이하로 기온이 떨어진 것은 15일 가운데 나흘에 불과할 만큼 상대적으로 온화했다.     다만, 내주 추수감사절(23일) 전후로는 일시적인 추위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리노이 주 북부 지역과 인디애나 주는 평균 이하의 기온으로 최고 기온이 화씨 30도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가 평년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Sona Kim 인턴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규모 내년 예산안 규모 내년 불법입국자 예산

2023-11-15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카고 시장 “불법입국자 시설 해결 최우선” 외

#. 존슨 시카고 시장 “불법입국자 시설 해결 최우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남미 발 불법입국자 시설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해 8월부터 시카고에는 2만여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이 도착한 상태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현재 2700여명은 경찰서에서, 500여명은 공항에서 각각 지내고 있다.     존슨 시장은 "아직은 극심한 추위가 찾아오지 않았지만, 그런 상황이 오기 전에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바닥에서 자고 있는 임산부 및 어린이 등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정치적 이유들로 인해 그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 시장으로서 그 어떤 사람도 바닥 또는 밖에서 자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장소 결정에서 제외됐다고 느끼거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주민들과 시의원들에 대해 존슨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쉼터가 하나 생겼다고 불평하는 것은 비양심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방 정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주민들도 우리가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주 시의회서 열린 시의원들 간의 불법입국자 문제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KR   #.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범 부친 유죄 인정    작년 독립기념일 하이랜드 파크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아버지에 대한 재판이 6일 워키건 법정에서 열렸다.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아버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는 아들이 총기 소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준 공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은 배심원이 아닌 판사가 판결을 내리는 단독 재판으로 진행되고 카메라도 허용되는 공개 재판으로 열린다.     검찰은 크리모 주니어가 용의자인 아들 크리모 주니어 3세가 과거에 자살 시도와 폭력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음을 알면서도 총기 소유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며 유죄를 주장했다.     크리모 주니어는 6일 법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7가지 경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재판은 총기 난사범의 부모가 이례적으로 기소된, 재판 결과에 따라 법적 선례를 남길 수 있는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JW   #. 밸리스 임시 카지노 운영 기간 연장 가능성    시카고 다운타운 내 첫 카지노인 밸리스 임시 카지노가 당초 예정된 2026년 12월보다 더 오래 운영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메디나 탬플에 문을 연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그 동안 15만7,000여명 이 찾아 약 6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시카고 시는 이를 통해 69만5천 달러가량의 세수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예전 시카고 트리뷴 인쇄소 부지에 2026년 9월 개장 예정인 정식 카지노 리조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카지노 측은 앞서 지난 10월 리조트가 완공되는 2026년 9월까지 임시 카지노를 연장 운영하는 신청을 제출,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조트 건설을 맡고 있는 업체가 경쟁 업체와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정식 카지노 공사 완공이 최대 2029년까지 연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인 1.5세인 김수형(Soo Kim) 밸리스 회장은 “시카고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다. 2026년 9월까지 완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빌 커닝햄 주 상원의원은 “카지노 운영진이 필요한 기간만큼 임시 카지노연장 운영을 허가할 것”이라며 정식 카지노의 오픈이 지연될 수도 있음을 전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법입국자 시카고 불법입국자 보호시설 불법입국자 시설 존슨 시카고

2023-11-06

[뉴스 포커스] 반짝 등장한 ‘넘버 3’가 통과해야 할 시험대

마침내 ‘넘버 3’의 자리가 메워졌다. 루이지애나주 출신 마이크 존슨 의원이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연방하원 의장에 선출됐다.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이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후 22일 만이었다. 이 기간 미국은 부통령 다음 대통령 승계 2순위의 핵심 인물 부재 상황이었고, 연방하원은 업무 정지 상태였다. 새 의장을 뽑는 일에 에너지를 쏟느라 산적한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렸다.   새 의장 선출 과정은 그야말로 난산이었다. 스티브 스칼리스·짐 조던·톰 에머 등 3명이 차례로 나섰지만 모두 낙마했다. 공화당 내부의 생각이 달라 번번이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결국 워싱턴 정가에서 무명에 가까운 존슨이 일약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만들어졌다.     ‘22일간의 혼돈’은 공화당 책임이다. 당 내 ‘프리덤 코커스’라는 극우 보수 그룹이 매카시 해임을 주도한 게 혼돈의 시작이었다. 결국 연방하원 초유의 의장 해임 사태가 벌어졌고 중도파의 반격이 있었다. 이로 인해 의장에 도전했던 ‘프리덤 코커스’ 창립자 조던이 쓴맛을 보는 일도 벌어졌다.     민주당은 꽃놀이 패를 즐겼지만 소득은 없다.  ‘MAGA 마이크’로 불리는 존슨이 선출됐기 때문이다. 이 말에는 존슨의 정치적 정체성이 함축돼 있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는 도널드 트럼프가 앞세우는 슬로건으로 극우세력을 의미한다. 존슨이 ’친트럼프‘ 정치인이라는 의미다. 특히 그는 2020년 대통령 선거 불복에도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헌법 전문가인 그가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었다는 것이다. 또 존슨은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보면 낙태, 성소수자 문제 등 주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줄곧 극우적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원의장은 다수당 대표라는 상징성 외에 실제 권한도 크다. 가장 중요한 것이 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영향력이다. 하원의 법안 처리 과정은 먼저 해당 상임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에 보내지면 의사운영위원회(Rules Committee)에서 상정 시기와 수정 범위 등을 결정한다. 본회의 상정 여부가 의사운영위원회 손에 달린 셈이다. 당연히 의사운영위는 다수당이 장악하게 되는데 다수당 몫의 위원 임명권이 의장에게 있다. 의장은 이 권한을 통해 법안 통과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본회의에서의 발언권 부여 권한이라고 한다. 본회의의 전략적 진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연방하원 의장은 경험과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다. 더구나 지금처럼 다수당인 공화당과 소수당인 민주당의 의석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협상 능력도 중요하다. 그런데 존슨 신임 의장은 4선 의원이기는 하지만 의회나 당내 주요 보직을 맡아본 경험이 없다. 상임위원장을 거치지 않은 의원이 의장 자리에 오른 것은 14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공화당 내 정치적 스펙트럼조차 넓은 상황에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는 이유다.     더구나 존슨 의장의 허니문 기간은 짧을 듯하다.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예산안 처리라는 시험대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극적으로 통과됐던 임시 예산안은 11월 17일이면 종료된다. 따라서 그 전에 예산안이나 새로운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또 폐쇄 위기를 맞게 된다.     또 다른 숙제도 이미 도착해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의 지원을 위한 바이든 정부의 1050억 달러 규모 안보 패키지 예산 승인이다. 존슨 의장을 포함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매카시는 임시 예산안 합의를 빌미로 당내 소수의 극우 그룹에 굴욕을 당했다. 과연 존슨 신임 의장은‘예산안 시험대’를 잘 통과할 수 있을까. 더구나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의 예산이라 정치적 공방이 더 격렬하기 때문이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시험대 넘버 연방하원 초유 존슨 의원 연방하원 의장

2023-10-26

새 하원의장 승자, 친트럼프…강경 보수 마이크 존슨 선출

하원이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되는 마이크 존슨 의원을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서열 3위 자리로, 이달 초 공화당 출신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이 당내 강경파에 의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의회 마비 사태를 마무리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소속 존슨 의원은 25일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과반(217표) 득표에 성공하며 하원의장에 올랐다. 재석한 민주당 의원 209명 전원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에 투표했다. 〈관계기사 6면〉   앞서 하원은 지난 3일 매카시 전 의장이 연방정부 업무 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것에 반발해 공화당 강경파의 주도와 민주당의 가세로 의장 해임결의안을 처리했다.     하원은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긴급 안보 예산을 조속히 심의.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 중순 임시 예산 기한이 종료되기 전에 예산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존슨 신임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의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이 무너진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위태로운 시간에 서 있으며, 위험에 빠진 세계는 강력한 미국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자유의 횃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이 공격받고 있다"면서 "내가 잠시 후 상정할 첫 번째 법안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일부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이민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을 때 지지를 표명하는 등 강경 보수 성향으로, 당내에선 대표적인 친트럼프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사다.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력에도 동참했다.     변호사 출신인 존슨 의장은 2015~2017년 루이지애나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하원 진출 이후 주요 보직을 맡은 경력이 없어 하원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지적이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존슨 의장의 선출 소식을 "잘 알려지지 않은 존슨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년 대선 결과 인준에 반대했고 낙태와 우크라이나 원조에도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며, 성 소수자 규제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경 친트럼프 의원인 그에 대한 당내 온건파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선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도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같은 당 의원에 대한 비난과 폭력적인 위협이 난무하는 '잔인한 내분'에 지친 당내 강경파와 주류 공화당원이 존슨을 당선시키로 합의를 본 것"이라며 "(전임 후보가) 잇따라 낙마하지 않았다면 존슨은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의장으로 선출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매카시 전 의장 해임 이후 후임 의장 선출에 나섰던 공화당은 첫 번째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선출했지만, 당내 반대파의 저항으로 후보를 유지하지 못했다. 두 번째 후보로 선출한 짐 조던 법제사법위원장은 세 차례의 본회의 표결에도 반대표를 넘어서지 못해 결국 후보에서 물러났다. 세 번째 후보였던 톰 에머 원내수석부대표도 당내 초강경파 20여명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해 본회의에서 선출투표를 시도조차 하지 못한 채 후보 지명 4시간 만에 사퇴했다. 임성빈 기자하원의장 친트럼프 마이크 존슨 친트럼프 인사 공화당 강경파

2023-10-25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카고 시장 5억3800만불 적자 예산안 발표 외

#. 존슨 시카고 시장 5억3800만불 적자 예산안 발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취임 후 첫 예산안을 내놓았다.     존슨은 11일 열린 시카고 시의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 내년도 총 지출은 166억 달러로 올해보다 2억3600만 달러가 늘었다. 또 5억 3800만 달러 적자 예산안으로 이 가운데 2억 달러가 중남미발 불법 입국자 관련 예산이었다.     존슨은 이날 이 같은 대규모 예산 적자 해결 방안을 내놓았지만 세수를 늘릴 수 있는 각종 정책들을 폐기한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존슨은 지난 달 전임인 로리 라이트풋의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른 재산세 인상안을 폐기해 이에 따른 세수 부족이 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교사가 아닌 공립 학교 교직원 연금을 시카고 교육청이 부담하는 대신 일반 연기금에서 부담하도록 해 공립학교 일반 직원 연금 4500만 달러도 추가 지출해야 한다.     선거 캠페인 당시 존슨은 유권자들에게 세율 인상과 각종 벌금 등으로 인한 세수를 통해 10억 달러 확보를 내세웠지만 지난 8월, 시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인 존 로버슨이 "1년 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공약 폐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이날 공개한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 정신건강 문제와 노숙자 문제를 우선 순위로 삼고 공공 안전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4년 시카고 시 예산안은 존슨의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조정을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된다. @JW   #. 쉐드수족관, 일리노이 주민 10월 무료 입장    시카고 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월무료 입장을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민들은 10월 중 매주 화, 수, 목요일 쉐드수족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단 교사, 소방관, 경찰관 및 현역 군인 등은 신분증만 소지하면 상시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쉐드 수족관의 입장료(성인 기준)는 시카고 주민의 경우 19.95달러이며 비거주자는 39.95달러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쉐드 수족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존슨 존슨 시카고 적자 예산안 일리노이 주민들

2023-10-11

존슨 시장 고가 부동산 거래세 인상안 업계 반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고가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 확대 정책인 ‘브링 시카고 홈’(Bring Chicago Home)에 대해 지역 부동산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존슨의 ‘브링 시카고 홈’은 고가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를 대폭 높여, 이를 통한 추가 세수로 노숙자 시설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카고 시의 부동산 거래세는 가격에 상관없이 0.75%로 동일하지만 존슨은 이를 100만 달러 이상 거래에는 2%, 150만 달러 이상 거래에는 3%의 세금을 각각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만 달러 이하 부동산 거래세는 현행보다 조금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존슨은 “시카고 부동산 거래의 96%는 100만 달러 미만이므로 96%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했지만 시카고 부동산 업계는 “시카고에 투자하는 건설 업체가 줄고 시카고 시의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100만 달러 이상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새로운 조례가 통과돼 세금 부담이 늘어나면 임대인들은 이를 임차인들에게 전가해 임대료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슨의 ‘브링 시카고 홈’은 전체 시의회의 통과와 주민 투표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Jun Woo 기자부동산 거래세 부동산 거래세 시카고 부동산 존슨 시장

2023-09-20

민주당 의원들, 뉴저지주 정치인 면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여론전에 나서겠다며 미국을 방문한 야당 정치인 등이 뉴저지주 지역정치인을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15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을 만나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째로 건강이 매우 악화한 상황”이라며 “단식의 가장 큰 이유는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미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전 세계인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국제범죄”라며 “미국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분명하게 입장을 나타내야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존슨 의원은 “나는 뉴저지 지역 정치인일 뿐”이라며 “뉴저지가 지역구인 연방 상원의원에게 그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상원은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 상원과 관련이 없는 지방의회다. 40분 이상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존슨 의원은 이 의원 일행의 발언을 경청했지만, 의견을 중앙 정치인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존슨 의원은 면담이 끝난 뒤 이 의원 일행이 생선 뼈와 핵폐기물이 그려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포스터를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끝내 사양했다. 결국 존슨 의원은 그래픽 없이 ‘태평양을 보호하자’는 문구만 들어간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군 출신인 존슨 의원은 한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구의 특성상 한복의 날 등 한인 행사에 적극 참석했지만, 원전 등 에너지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별도로 민주당 이용선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은 뉴저지 남부 윌링보로에서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을 면담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제 입장에서 향후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민주당 의원 방미 민주당 의원들 뉴저지 정치인 면담 이수진 의원 고든 존슨 의원 앤디 김 의원 포스터 촬영 사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023-09-17

존슨 시장 “내년 재산세 인상은 없다”

내년도 시카고 예산 적자가 크게 늘어나지만 재산세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재산세 인상 억제를 다시 확인했기 때문이다.     존슨 시장은 13일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내년 예산 적자가 5억3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를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재산세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간 존슨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와 대중 연설을 통해 재산세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아 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이번 성명서를 통해 재산세 인상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적어도 내년 예산안에는 세금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예산 적자를 메울 수 있는 다른 복안에 어떤 안이 포함되느냐 하는 것이다.     재산세 인상 말고는 서비스 감축이나 인력 조정, 기타 세금 혹은 수수료 인상을 통해서 재원 마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존슨 시장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존슨 시장의 예산 계획은 10월 중 시의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는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11월 중순 전체 시의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조례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통과되어야 한다.  Nathan Park 기자재산세 존슨 내년 예산안 재산세 인상 내년 재산세

2023-09-14

포트리에 프리미엄 연회장 ‘허드슨 매너’ 오픈

뉴저지주 포트리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신개념 연회장이 그랜드오픈했다.   포트리 다운타운인 르모인애비뉴의 과거 '풍림' 자리에 새롭게 자리잡은 '허드슨 매너(Hudson Manor)'는 소규모 파티에서 대규모 연회까지, 또 각종 회의와 강연은 물론 다양한 성격의 각종 모임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연회장이다.   허드슨 매너는 ▶루비룸 ▶펄룸 ▶코랄룸 ▶골드룸 ▶실버룸 등 다양한 연회와 모임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우아한 실내장식으로 꾸며진 허드슨 라운지를 두고 있다. 특히 맨해튼에서 10분 거리의 편리하고 럭셔리한 시설은 시간당으로  대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됨으로써 가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허드슨 매너는 5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열고, 한인사회 연회문화를 한 단계 레벨업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허드슨 매너 마이클 임 대표는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타운 포트리에 최고 수준의 연회장을 오픈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한인들과 한인사회의 각종 모임 수요에 적극 대처해 최고 수준의 연회장을 일궈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트리 타운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폴 윤 시의원은 허드슨 매너의 뛰어난 시설과 환상적인 메뉴 등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이날 포트리초등학교 학생들에 허드슨 매너가 장학금 전달한 점을 들어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이뤄 함께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또 포트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뉴저지 37선거구의 정치인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과 엘렌 박·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도 기념식에 참석해 사업체의 번영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연회장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밀레니엄뱅크 허홍식 행장, 우리은행 이건학 뉴저지영업본부장, 뉴뱅크 안상민 부행장과 권혁우 본부장, 김진성 버겐카운티 부셰리프, 포트리경찰서 스티브 노 경감, 뉴욕컨트리클럽 박정준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허드슨 매너 허드슨 매너 신개념 연회장 허드슨 매너 그랜드오픈 마이클 임 대표 구 풍림 자리 포트리 허드슨 매너 고든 존슨 엘렌 박 샤마 헤이더 폴 윤 시의원 김진성 부셰리프

2023-09-06

“도시 전체서 활기 느끼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취임한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취임 100일을 지났다. 그의 첫 100일은 전임 로리 라이트풋과는 다르다는 게 일반적이다. 라이트풋의 경우 첫 100일간 다수의 행정명령 발표와 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 등을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과시한 바 있다.     반면 존슨은 주요 결정에 대한 신속한 결정보다는 신중한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또 주요 시의원들과 직접적인 마찰을 노출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타협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존슨의 가장 큰 도전은 치안과 불법입국자 문제다.     치안의 경우 다행히 지난해 대비 살인 등 주요 강력 사건 발생이 10% 이상 감소했고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프레드 월러 임시 경찰국장에 대한 신임과 래리 스넬링 신임 경찰국장 임명을 통해 경찰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법 입국자의 경우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1년간 시카고에 1만3000명이 도착했고 이 중 절반 가량이 존슨 취임 후 몰려왔다. 현재 6465명의 난민 신청자들이 15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1080명은 대피소에 들어가지 못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945명이 경찰서 로비에서 공항을 임시 거처로 삼고 있는 이민자만 135명이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존슨은 “이들의 거주지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면서도 “그들의 자녀를 학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의 경우 9월 이후에야 첫 예산안이 시의회에 공개된다. 존슨이 선거 공약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재산세 인상 없이 치안 개선과 경제 회복에 나설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10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매매 시 별도의 세금을 부과해 노숙자 관련 예산으로 사용한다는 안도 시의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존슨은 100만달러 미만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는 세금 인하를 통해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비서실장과 고문 등 주요 직책을 제외하고는 국장급 인선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부처 업무는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언제쯤 주요 인선을 마치겠다는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존슨은 언론과의 인터뷰서 첫 100일을 지난 소감에 대해 “정말 좋다”며 “도시 전체를 다니며 활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Nathan Park 기자도시 활기 치안과 불법입국자 임시 경찰국장 존슨 취임

2023-08-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