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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임 변호사, 팰팍 노동자문변호사 임명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변호사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조슈아 임 변호사가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의 노동자문변호사(Labor Counsel)로 임명됐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의뢰인들을 위해 탁월한 법률자문으로 중요한 소송에서 승소를 끌어내 여러 차례 유수의 단체 및 법률 관련 저널로부터 ‘슈퍼 변호사(Super Lawyer)’에 선정된 임 변호사는 현재 뉴저지주 팰팍 버겐블러바드에 있는 ‘김림 앤 파트너스(Kim,Lim&Partners)’ 로펌을 이끌고 있는 대표변호사다.   미국 내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버클리 대학을 졸업하고, 법률 기관과 유수 로펌에서 경력을 쌓은 뒤 ‘김림 앤 파트너스(Kim,Lim&Partners)’ 의 전신인 김 조 앤 림 (Kim Cho & Lim LLC) 로펌을 창업해 한인 고객들을 돕고 있는 임 변호사는 특히 ‘슈퍼 로여스(Super Lawyers)’ 법률잡지에 4년 연속 슈퍼 변호사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또한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노동 부문를 포함해 ‘상법(비즈니스 리티게이션)’ 분야에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업을 하는 한인 기업인이나 한국 지상사를 위해 직접 법원에 출두해 뛰어난 변론과 소송 관련 서류 작성으로 계속 승소를 끌어내는 변호사로서의 탁월한 실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근 임 변호사는 대한민국 뉴욕 유엔대표부가 의뢰한 영주권자 직원의 노동 관련 소송에서 항소심 사건에서 승소를 끌어내기도 했다. 임 변호사가 맡은 뉴욕 유엔대표부 노동 소송은 ‘유사 쟁점을 다루는 외국 정부에게는 중요한 지침이 될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 받아 팰팍 타운 노동자문변호사로 임명된 임 변호사는 “한인 인구가 타운 인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다수의 타운 직원이 한인인 팰팍에서 노동 관련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경우, 모든 경험과 노력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팰팍 타운 폴 김 시장님으로부터 임명을 받으면서 타운 정부와 직원들의 노동 문제를 상담 조언하고 법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노동자문변호사가 된 것이 한인으로서는 최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타운 정부에 많은 한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타운 정부는 물론 모든 직원들이 노동 분야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법률적 지원을 다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임 변호사는 타운 직원들 사이에 인종차별, 부당대우, 불평등 대우 등 각종 노동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타운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를 조사해 가장 효과적인 법률적 해결 방안을 강구해 이를 시의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임 변호사는 팰팍 노동자문변호사 선임과 관련해 “공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한인들께서 법률적 피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몸이 건강할 때 의사들께 가서 예방검진을 받아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듯이, 법률적인 부분도 크게 문제가 되기 전에 미리미리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미국생활에서 각종 송사로 어려움을 겪지않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조슈아 임 변호사 조슈아 임 변호사 팰팍 노동자문변호사 팰팍 노동자문변호사 조슈아 임 김림 앤 파트너스

2024-10-17

에빈 뉴욕,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빈 뉴욕’(EBIN NEW YORK)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뉴저지주 위호큰에 있는 차트 하우스(Chart House)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빈 뉴욕이 지난 10년 동안 이룬 눈부신 성장과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과 오랜 파트너들, 그리고 본사와 에빈 유럽(EBIN Europe)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버겐카운티 셰리프 후보이자 최근까지 경찰서장으로 재직했던 로버트 쿠글러와 한인 정치인들이 참석해 에빈 뉴욕의 10주년을 축하했다.     또 뷰티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인 코스모폴리탄 뷰티 디렉터 줄리 윌슨(Julee Wilson)이 기조 연설을 맡아 에빈 뉴욕이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얼마나 혁신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는지를 강조했다.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에빈 뉴욕의 지난 10년을 함께한 헌신적인 직원들에게 수여된 ‘헌신상’ 시상식이다.   에빈 뉴욕은 “10년 동안 회사 발전에 헌신해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이 수여됐다”며 “이 상은 창립 이래 에빈 뉴욕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팀원들의 변함없는 충성과 기여를 인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상’은 지난 10년간 에빈 뉴욕의 성공을 이끈 핵심 인물들에게 수여되었는데, 법률 자문을 맡아온 KLP로펌의 조슈아 임 변호사가 그동안의 헌신과 법률적 지원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표시로 상을 받았다.     에빈 뉴욕은 “또 트로픽 아일 리빙(Tropic Isle Living)의 설립자이자 브랜드 홍보대사인 로이스 하인스(Lois Hines)도 내추럴 뷰티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며 “에빈 뉴욕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 진정성, 그리고 자연미를 돋보이게 하는 가치를 공유하며 회사의 성공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중에는 에빈 뉴욕의 글로벌 팀인 한국, 영국, 뉴욕 지사로부터 보내온 감동적인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었고, 창립자인 존 박 대표의 초기 여정과 에빈 뉴욕을 글로벌 뷰티 리더로 이끈 그의 놀라운 성공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행사의 마지막은 10년간 함께 해 온 임직원들과 내빈들의 샴페인 건배와 함께, 앞으로의 목표인 2025년 매출 3억 달러 달성을 향한 포부를 참석자들과 나눴다.   에빈 뉴욕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공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혁신적인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하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에빈 뉴욕 에빈 뉴욕 10주년 EBIN NEW YORK 존 박 대표 로버트 쿠글러 조슈아 임 변호사 줄리 윌슨 로이스 하인스

2024-10-09

조슈아 트리 인근 사막 탈수증 커플 극적 구조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인근 사막에서 하이킹을 즐기던 젊은 커플이 물 부족으로 조난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9일 리버사이드카운티셰리프국은 한 남녀 커플로부터 탈수 증세와 쇠약함을 호소하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탈수 증상을 보이며 허약한 상태고 자신도 힘들어서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커플은 코첼라 밸리 남동쪽에 위치한 페인티드캐년에서 하이킹 중이었고 준비해온 물을 모두 마셔 식수가 고갈된 상태였다. 또한, 사막인 탓에 휴대전화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다가 남자친구의 휴대전화 신호가 겨우 잡혀 911에 신고할 수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셰리프국은 현장으로 구조헬기를 급파했고 신고 지점 인근 마른 개울 바닥에서 조난된 커플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신고를 한 남자친구는 의식이 있었으나 여자친구는 무의식 상태였다. 이에 셰리프국은 즉각적인 의료 조치를 위해 의료헬기 지원을 요청하고 발견 지점 인근 착륙이 가능한 도로에서 남녀 커플을 의료헬기로 옮겼다. 이후 커플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커플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무의식이었던 여성은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셰리프국은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하이킹이나 등산 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난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서 움직여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준 기자조슈아 탈수증 사막 탈수증 조슈아 트리 인근 사막

2024-06-13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카리조 평원은 지금 황금빛 풍경화

수퍼 블룸(super bloom)은 건조한 사막이나 초장에 야생화가 화려한 색채와 생명력을 뽐내며 피어나는 자연 현상이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이 놀라운 현상이 나타날 때면 수십 마일에 걸친 광활한 지역에 다양한 야생화들이 풍성하게 피어 오른다. 하지만 수퍼 블룸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0년에 한번 정도 경험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남가주는 예외적으로 2019년과 2023년 풍성한 수퍼 블룸의 야생화 시즌을 경험했다. 겨울 강우량이 많았던 2024년에도 산야가 화려한 야생화로 뒤덮이는 수퍼 블룸이 올까.   전통적으로 남가주의 수퍼 블룸 명소로 알려진 몇 곳을 알아보자.   먼저 안자 보레고(anza borrego) 사막 주립공원이다. 거대한 사막지형이지만 봄철에는 들판이 화사한 꽃들로 덮인다. 특히 보레고 스프링스 로드와 핸더슨 캐년 로드는 전통적으로 많은 야생화가 피어오르는 장소다.   지난해 늦여름부터 남가주에 상당한 비와 홍수를 가져온 허리케인의 영향과 잦은 겨울비로 인해 2024년에도 야생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꽃이 풍성하게 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3월에 목격한 안자 보레고의 야생화는 2023년에 비해 그 모양이 무척 빈약하다.   두 번째로 조슈아 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 또한 야생화의 보고로 알려져있다. 현재 조슈아 트리에는 노란색 파피(poppy)가 평지를 뒤덮었다. 3월 말에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 파피꽃은 우윳빛 민들레와 보라색 치아와 함께 메말랐던 대지를 은은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특유의 형이상학적인 돌산을 배경으로 정갈하면서도 고귀한 품격을 보여주는 파피 물결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여 한동안 쉬어가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준다.   기억해야할 점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남쪽입구인 코튼우드 로드에 야생화가 피어난다. 공원 북쪽이나 서쪽입구로 들어서면 수많은 조슈아 트리를 만나지만 야생화는 드물다.   세 번째로는 중가주에 있는 카리조 평원(carrizo plain)이다. 2024년 이곳에도 충분한 강우량으로 인해 산야가 온통 초록으로 변했다. 그리고 3월 중순부터 야생화들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다.   그 속도도 지난해와 비슷하다. 3월 말에 황금색 데저트 골드(desert gold)가 평원을 덮기 시작했고 연보라색의 파셀리아(phacelia)는 서서히 그 색채를 나타내고 있다.     카리조 평원은 가운데로 소다 레이크 로드를 두고 동편으로 엘크혼 로드 서쪽으로는 칼리엔테 산맥이 있다. 소다 레이크 로드는 일반 승용차로도 운전 가능하지만 다른 지역은 바닥이 높은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파피꽃으로 유명한 랭캐스터는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좀 늦어지고 있다. 군데군데 조금씩 파피가 올라왔지만 2019년과 2023년의 화려했던 장관에는 못 미친다는 예견이다.   꽃이 피는 조건은 일조량, 바람, 물, 온도, 고도의 조합에 따라 정해진다.   우선은 겨울 동안 충분한 비가 필요하다. 비가 너무 적게 내리면 씨앗이 발아하기에 좋지 않고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씨앗이 썩거나 씻겨 내려갈 수 있다. 또한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비가 내려도 꽃이 피는데 도움이 안 된다.   온도도 중요하다. 따뜻하고 화창한 날은 꽃이 만개할 것이라는 좋은 신호이다. 하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우면 씨앗이 마르고 풀이 타버릴 수 있다. 서늘한 밤은 꽃 모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추운 기온은 나쁜 소식이다.   꽃은 언제 만개할는지는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다. 매년 꽃의 종류와 수량 개화 시기는 각기 다르다.   수퍼 블룸은 꽃의 양뿐만 아니라 종의 다양성과 놀라운 색채의 강도로도 특징지어지며, 이를 목격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숨막히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퍼 블룸이 일반적인 야생화 시즌과 다른 점은 꽃의 규모와 강렬함이다. 꽃이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생생한 색채의 풍경화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강우량이 많았던 2024년 겨울을 지나면서 올 봄에도 수퍼 블룸을 목격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황금빛 풍경화 수퍼 블룸 야생화 시즌 조슈아 트리

2024-04-04

조슈아 임 변호사 4년 연속 ‘슈퍼 변호사’ 선정

지난 2020년 봄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한인은 물론 한인사회 전체, 한인경제 모두에 큰 충격과 피해를 줬다. 사상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주위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명과 건강을 잃고, 사업을 접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뢰인들을 위해 탁월한 법률자문으로 중요한 소송에서 승소를 끌어내 ‘슈퍼 변호사(Super Lawyer)’에 선정된 최고 수준의 한인 변호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버겐불러바드에 있는 ‘김림 앤 파트너스(Kim,Lim&Partners)’ 로펌을 이끌고 있는 조슈아 임 대표변호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슈퍼 로여스(Super Lawyers)’라는 법률잡지에 4년 연속 뛰어난 변호사로 선정이 됐습니다. 전문 분야는 제가 많이 하고 있는 ‘상법(비즈니스 리티게이션)’ 부문인데, 최근 사업을 하시는 한인 기업인들을 위해 여러 가지 소송에서 계속 승소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의뢰인을 위해 제가 가진 법률적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임 변호사가 최고 수준의 스타 변호사로 선정된 것을 ‘슈퍼 로여스’ 잡지뿐 아니다. 임 변호사는 ▶2014년에는 ‘슈퍼로여스’가 선정한 ‘라이징 스타’ ▶2015년에는 전국 재판변호사협회가 선정한 ‘40인의 변호사’ ▶같은 해에 ‘류 레이팅스’가 각주에서 뽑는 ‘우수 변호사(Rue rating’s Best attorneys of America)’ ▶2017~2019년에는 뉴저지주 100인의 재판변호사로 선정됐다.   여기서 ‘류 레이팅스’는 전국의 변호사들 중 주위 변호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변호사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주 변호사 중 1%만을 ‘베스트 변호사’로 선정할 정도로 권위가 있다. 이와 함께 임 변호사는 뉴저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하는 뉴저지주 대법원 산하 ‘품성위원회(committee on character)’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임 변호사가 4년 연속 ‘슈퍼 변호사’에 선정된 것은 팬데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요한 소송 건을 맡아 잇따라 승소를 끌어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대신해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석면 피해 관련 보상금 175만 달러를 받아낸 건이다.   “큰 부동산 투자회사가 의뢰한 건인데, 대형 부동산 건축을 하는 도중에 예기치 않게 심각한 석면 피해가 발생해 입주자들이 대거 퇴거하는 바람에 보험회사에 보상을 청구했으나 ’석면‘ 항목이 적시돼 있지 않고, 3자 보상이 안 된다는 이유로 거부를 당했습니다. 보험약관(폴리시)을 정밀하게 살펴서 ▶‘오염’이라는 구절에 ‘석면 피해’가 포괄적으로 포함 안 된다는 점 ▶뉴욕시 법원에서 나온 석면 피해 관련 판례 ▶전문적인 조사회사에 의뢰해 피해조사 ▶상대 보험회사와 주고받은 e메일 내용에서 피고 측의 논리적인 허점 등을 재판부에 제시해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었고, 결국 보험회사가 협상을 요청해 적지 않은 보상금을 받아냈습니다.”   또 임 변호사는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합의서 작성을 놓고 일어난 분쟁을 해결한 소송(재판부가 판결 내용을 ‘뉴저지 로 저널’에 퍼블리시 명령) ▶유수 기업의 의뢰를 받고 연방 국세청(IRS)이 부과한 과당 벌금(기계적으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연 이자 12% 계산) 문제를 해결한 소송 ▶한인 슈퍼마켓에 노동법 소송을 제기한 뉴욕의 유명 노동법 전문 로펌의 잘못을 찾아내 ‘0달러 보상’으로 방어한 소송 ▶유명 한식당에 타민족 직원들이 제기한 오버타임 관련 소송을 철저한 자료 제시와 원고 측의 주장에 오류가 있음을 밝힌 소송 등을 해결하면서 ‘법정에서 사실과 진실을 다퉈 승리하는 소송 변호사’라는 명성을 확인시켰다.   임 변호사는 이러한 소송 해결 과정에서 “변호사는 소송을 위한 철저한 준비, 법정에서의 전문가적인 실력, 법조인으로서의 성실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변호사들이 하는 법률 업무 중의 많은 부분은 서류와 계약서 등을 작성하거나 주고 받고 확인하는 업무입니다. 그러나 핵심적인 일은 직접 법정에 출두해 소송 변론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업무가 법정에 나가서 의뢰인을 위해 공방을 벌이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만큼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임 변호사는 지난 수년 동안 자신이 변호사로서, 또 한인 기업인을 돕는 법률 전문가로서 나름대로 한인사회에 알려진 것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중요한 소송에서 승소하고, 각종 상을 받을 수 있는 배경에는 우수한 직원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다 떠난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을 찾아오고, 회식을 하면서 만날 때는 정말 보람이 있습니다. 모든 직원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임 변호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한인사회를 위해, 사업을 하는 한인 기업인들을 위해 법률 전문가로서의 짧은 소견을 밝혔다.   “여러 가지 소송 건을 대리하면서 아쉽게 느끼는 것은 문제나 사고가 일어난 뒤에 변호사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중요한 사업이나 결정을 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와 의논을 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이 적지 않습니다. 변호사를 찾거나, 법률적인 자문을 하는 것을 너무 멀게 생각하지 마시고 쉽게 편하게 찾고 상담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로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림 앤 파트너스(Kim,Lim&Partners) 로펌 ▶주소: 460 Bergen Blvd. Suite 305, Palisades Park ▶전화: 201-585-7400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조슈아 임 변호사 Cho&Lim) 김림 앤 파트너스 Kim Lim&Partners 조슈아 임 슈퍼 변호사 슈퍼 로여스 잡지

2023-04-13

한인 학부모 '학폭 자료' 요청에 '7천불' 부과

학교 폭력 사례와 관련해 공공 기록을 요청했던 한인 학부모에게 교육구가 수천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해 논란이다.    공익 변호사들은 학부모를 옹호하며 주 법무부에 항의 서한까지 발송했다.    공익변호사 단체인 미국자유네트워크(AFN)는 지난 1일 텍사스주 법무부에 조슈아 독립교육구가 한인 테리 첨찰씨에게 부과한 공공 기록 검색 수수료(7111달러 12센트)와 관련, “학부모가 학교와 관련한 간단한 정보를 얻는데 수천 달러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논란은 지난 11월부터 불거졌다. 학부모인 첨찰씨는 지난 2015~2022년 사이 교육구에 접수된 교내 폭행 및 따돌림 사례, 경찰 고소, 고충 신고 등에 대한 기록 공개를 요청했다.    첨찰씨에 따르면 아들은 한인 혼혈아로 학교 내에서 2년간 지속해서 학교 폭력에 시달려왔다. 학교 폭력과 관련해 첨찰씨는 교육구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첨찰씨는 “한인 혼혈아라는 이유로 우리 아들은 학교에서 계속 폭행에 시달렸고 8학년 때는 고막까지 파열됐다”며 “결국 학교 폭력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구에 신고건 등의 기록을 요청했는데 수수료로 수천 달러를 부과하는 건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관 관련해 교육구 측은 “학교 폭력과 관련한 자료가 총 6636페이지에 이른다”며 “이를 전자식으로 검색할 도구가 없어서 직원들이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자료를 직접 취합하고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변호사 항의서한을 보면 교육구 측은 첨찰씨에게 기록 공개 전 개인 정보 삭제를 위한 작업 비용(4927달러 23센트), 기록 인쇄 및 스캔 비용 등 7000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AFN 워렌노어레드 변호사는 “교육구는 부모가 자녀가 학교에서 겪는 일에 대해 질문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려고 과도한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며 “게다가 첨찰씨는 단순히 학교 폭력 건수만 필요했을 뿐 신고 내용을 보려고 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공 기록 공개와 관련해 교육구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는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 매체 데일리와이어는 텍사스주 포트워스독립교육구가 지난 8월 K~12의 도서 목록 기록을 요청한 학부모에게 13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 사례를 8일 보도했다. 또,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한 학부모가 킨더가튼의 커리큘럼 기록을 요청했다가 교육구로부터 공개 비용으로 7만4000달러가 부과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건수 요청 한인 학부모 학교 폭력 조슈아 독립교육구

2022-12-09

경기여고동창회 경운회 장학생 31명 선발

경기여고동창회인 경운회(회장 정희님)는 30일 2021년 경운장학생을 선발해 발표했다. 장학생들은 남가주에 부모가 거주하는 대학생들로 총 31명이 뽑혔다.   35회를 맞는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경운회 송년모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 브라이언  차(하비머드), 유니스 최(매칼레스터), 지인 지니 최(채프먼), 최윤정(UC버클리), 태미 지은 정(예일),크리스탈 J 길(하버드), 지해성(하버드), 대니엘 전(UC리버사이드), 엘리 김(UC어바인), 그레이스 김(UCLA), 김희원(유펜), 조슈아 동민 김(UCLA), 미카 김(UC샌디에이고), 김나연(매사추세츠 약학헬스과학대), 션 준 김(보스턴유니버시티), 유니 김(코넬), 유니스 이(보스턴칼리지), 혜진 조이스 이(UC어바인), 아이린 이(UC어바인), 크리스티 이(스쿨오브인스티튜트오브시카고), 샤인 지나 임(육사), 판주성(UCLA), 에스더 박(보스턴칼리지), 스캇 박(UCLA), 서정민(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애런 심(UC리버사이드), 케이럽 신(공사), 심재원(UC버클리), 에마 서(클레어몬트매케나), 스티븐 기원 서(컬럼비아), 크리스틴 유(USC) 장병희 기자경기여고동창회 장학생 매사추세츠 약학헬스과학대 장학금 수여식 조슈아 동민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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