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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남가주를 찾는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목소리'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토론토(10/19), 뉴욕(10/20), 한국(10/26), 싱가포르(10/29), 리스본(11/2), 브뤼셀(11/16), 파리(11/21) 콘서트를 소화하고 올겨울 남가주 지역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전 세계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2일(토) 저녁 8시에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Yaamava' Resort & Casino at San Manuel)에서 개최된다.   바리톤 로드니 길프리(Rodney Gilfry), 50여 명의 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소프라노 조수미는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한 아리아부터 뮤지컬, 가곡 등 여러 장르의 주옥같은 곡들을 열창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오페라 코미크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아요',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와 '입술은 침묵하고', 가장 사랑받는 트레이드마크인 〈사계〉 중 '겨울',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리지요', '아리아리랑' 등 시대의 거장들이 남긴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내 바람은 그대뿐', 뮤지컬 〈파리의 미국인〉 중 '나는 리듬을 얻었네', 오페라 〈보헤미안걸〉 중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아다지오',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중 '오 이 영혼의 빛이여',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이 서막을 장식한다.     전석 조기 매진이 예고되는 조수미 콘서트 티켓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 웹사이트(hotdeal.koreadaily.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B2석 80달러, B1석 100달러, A2석 130달러, A1석 150달러, S2석 180달러, 골드석 500달러, 플래티늄석 1000달러다.     한편,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성악, 무용, 피아노, 가야금 등을 익히며 서정적 감성을 키워온 조수미는 서울대 음대에 성악과가 생긴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 세계적인 성악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1년 후인 1983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 2년 만에 나폴리에서 개최된 존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고 곧바로 시칠리 엔나 국제 콩쿠르, 198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란시스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공화국 프레토리아 국제 콩쿠르, 이태리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노래의 나라 이태리를 거점으로 거장의 발판을 굳혀 나갔다.   1986년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베르디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조수미는 '잘츠부르크의 카라얀'이라는 비디오 녹음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후 앞만 보며 달리는 콜로라투라의 대가로 이태리 라 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오페라 하우스와의 공연에서 주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2007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2008년 성악가에게 있어 명예이자 큰 영광인 '푸치니 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8월엔 제29회 북경 올림픽에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선정되어 독창회 무대를 가졌으며 이듬해에는 20여 년간 깊은 우정을 나누어 온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내한공연을 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음반으로는 1993년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그림자 없는 여인'이 그 해 오페라 최고 부문에 선정되어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0년 뮤지컬 넘버로 발매한 크로스 오버 'Only Love'를 통해 밀리언 셀러의 판매 기록을 남겼으며, 세계의 사랑 노래를 모은 '미싱 유(Missing you)'로 '파이브 타임즈 플래티넘'의 기록을 이뤘다.   2021년 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발매한 싱글 앨범 'Cuore', 2022년 12월 아름다운 한국 노래를 모아 발매한 '사랑할 때'는 잔잔한 설렘과 감동을 주는 앨범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24년 새로운 앨범 발매를 위하여 노력 중이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소프라노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세계 최정상

2023-10-22

“고향 같은 LA서 감동 선사할 것”…조수미 ‘하모니포더퓨처’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지난 7일 LA에 도착했다.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뮤직센터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하모니 포 더 퓨처’ 음악회 공연을 위해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초청석 등을 제외한 700석 티켓의 무료 배부를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신청자 수를 기록하며 한인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수미씨는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해 올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이했다. 8년 만에 돌아온 LA무대에서 주옥같은 오페라와 한국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9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조수미씨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무대에 서는 소회는.     “지금 한국의 자유와 번영에는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다. 한미 동맹과 평화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음악으로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을 준비해 와서 행복하다.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평화 공헌으로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예술인’으로도 선정돼서 이번 공연은 정말 뜻깊다.”   -8년 만에 한인 관객과의 만남이다. 무대에 대한 기대는.     “이달 초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공연은 마치 K팝 콘서트가 연상될 만큼 한인들의 환대가 가득한 감동적인 무대였다. LA는 할리우드보울, 뮤직센터 등 소프라노로서 오페라 역할 기회가 많이 주어졌던, 나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다. 바쁜 이민생활 속 클래식 공연을 보러오는 교민분들이 힐링 되고 음악을 통해 함께 하나가 되고 싶다.”     -클래식 대가를 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도전’이 나의 모토다. 2000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반 발매, 영화 ‘유스’ 주제가 ‘심플송’ 아카데미상 후보,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가거든’, 넷플릭스 테이크원 등 오페라 성악가를 넘어 행보를 넓혀왔다. 이제까지 많은 사람의 지원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번 공연 선곡 과정은.     “레퍼토리 1000곡이 넘어서 곡 선정 작업이 쉽지 않다. 곡선정은 굉장히 중요해 잠을 설쳐가며 구성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청중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다.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애호가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누구나 기립박수를 칠 수 있는 레퍼토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K 클래식 위상은.   “K 클래식 아티스트들 수준은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64명 중 18명이 한국 출신이다. 그동안 성악, 바이올린, 첼로 부문에서 한국 음악가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아티스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     -향후 일정은.     “한국과 미국에서 투어가 이어진다. 내년 7월에는 프랑스 파리 근교의 페르테 암보 성에서 내 이름을 내건 ‘제1회 조수미 국제 콩쿠르’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를 위해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후배 음악인들이 설 무대를 만들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도 준비 중이다. 1986년 유럽에서 첫 데뷔 무대를 마치고 속으로 ‘코리아 퍼스트’를 외쳤다. 이런 행보는 한국이 잘돼야 한다는 나의 오랜 신념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기자회견 조수미 기자회견 소프라노 조수미씨 김상진 기자

2023-08-09

조수미 공연 13:1 경쟁, 공정성 최선…공연 공동주최 LA문화원 정상원 원장

별도 예산에 뮤직센터도 지원 한미동맹·이민 120년 뜻 담아 팬데믹이후 지원 규정 바뀌어 한인·현지 단체 통합해 기획 본국정부 청소년안전 매뉴얼 18세 이하 공연자 안전 고민 지금 한인사회는 8년 만에 LA 무대로 돌아온 조수미 공연으로 뜨겁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의 공연을 보려는 열기는 지난 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LA 한인사회를 달구고 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LA 뮤직센터(대표 레이첼 무어)와 공동 주최로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하모니 포 더 퓨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 씨 공연 외 세계 정상급 발레 공연과 수준 높은 K 국악도 무대에 오른다. 문화원은 초청석 등을 제외한 700석을 신청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티켓 무료 배부를 결정했다. 한인들의 신청은 폭발적이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LA 한국문화원의 정상원 원장을 만나 공연 배경과 한인사회 문화원의 현주소를 물었다.   -티켓 배부는 어떻게 결정했나.   “한인들에게 공정한 관람 기회를 보장하려고 노력했다. 한인들에게 배부된 티켓은 총 909석이다. 한인 시니어를 배려한 209석과 추첨을 통해 700석을 배정했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은 총 2265석이다. 전면 공연이라 오케스트라 뒤 합창석, 공동주최하는 뮤직센터 초청석(후원자·기부자), 미디어석 등을 제외하면 1609석이 남는다. 이중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 LA총영사 초청 각국 외교사절단, LA 정치인, 세종학당 한국문화 주류 서포터 등 700석을 제외하고, 909석을 한인들에게 배부했다.”     -티켓 신청 경쟁이 화제다.   “신청자수가 총 4500명이었다. 경쟁률은 약 13대 1이었다.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을 했다. 투명성을 위해 추첨 과정도 영상 기록으로 남겼다.”   - 무료 공연으로 문화원 예산 사용처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이번 공연은 별도 예산을 받아 진행해 문화원 예산과 전혀 상관없다. 지난해 한국 정부에 한미 동맹 70주년 및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문화 사업을 별도 신청해 선정된 것이다. 신청한 예산보다 정부 지원금이 적었지만, 문화원의 동포사회 미션과 한미 동맹 70주년 및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K컬처 주류 홍보의 의미를 절충해 무료 공연으로 결정한 것이다. 공동으로 주최하는 뮤직센터 지원의 힘도 컸다.”   - 한국문화원의 주요 역할은.   “우리정부 주재국 내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 홍보로 국익과 위상 제고가 기본 역할이다. 일례로 문화원의 아젠다 중 하나는 ‘찾아가는 K컬처’다. LA뿐만 아니라 텍사스, 미네소타 등 중서부 지역까지 가서 행사를 진행한다. 뉴욕, 워싱턴DC 문화원과 다른 점도 있다. LA 문화원에는 전시실, 아트갤러리, 공연장 시설이 있어 이를 활용해 한국문화 홍보 활동을 다각화하고 있다.”     - 한인 단체와 협력 시 지원과 규정은. “팬데믹이후 지원 규정이 바뀌었다. 핵심은 공정, 통합, 효율이다. 올해 문화활동 지원금 예산이 40% 삭감되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한국문화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만의 리그’가 아닌 현지 단체와의 협력을 지향한다. 주류 기관과 협력할 때 한국문화 보도 및 홍보 효과도 배가된다. 이전에는 개별 문화단체가 공연하고 지원금을 각각 신청했지만, 올해는 현지 주류 문화기관과 함께 여러 한인 문화 단체가 통합된 기획 공연을 하고 있다”   - 문화원 3층 아리홀 공연 규정은. “지난해 가을 이태원 사태로 본국정부에서 청소년 안전보호 매뉴얼이 전달됐다. 우리로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올해 주요 공연은 외부로 돌려 청소년도 공연에 참여했다. 아리홀은 공연장이 아닌 강당으로 무대와 조명이 노후되어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다. 18세 이하 청소년이 출연할 경우 공연자의 안전 확보를 고민해야 했다. 현재 급한 안전조치는 취한 상태다. 본격적인 재정비를 위한 시설예산을 받기 위해 문체부에서 전세계 문화원 불용예산과 수요를 조사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하반기 주요 행사는.   “10월에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10월 중순에는 샌디에이고 뮤지엄 아트에서 채색화전, 연말 국악공연, 이탈리아문화원 공동주최 클래식 공연, 오스카상 후보작 선정 작품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공연 la문화원 조수미 공연 la 한국문화원 한인사회 문화원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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