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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까지… 커지는 한인 업계 우려

“교통혼잡료는 예정대로 시행하고 사람들도 취지에 공감하리라 본다.”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이 28일 확언했다. 교통혼잡료가 MTA의 예산 확충 묘수가 된 상황에서 한인 업주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값비싼 맨해튼 주차료에 교통혼잡료까지 내면 불만이 속출할 것이란 의견이다.     업주들이 꼽은 문제는 ▶교통혼잡료가 할인되는 야간 시간대 몰릴 딜리버리 차량 ▶딜리버리 수수료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 물가 상승 ▶주차비 ▶통근자의 급여 인상 요구다. ▶교통혼잡 해결 ▶대기오염 개선에는 회의적 시선을 보냈다. 일부는 창고를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B2B 가격 상승은 결국 B2C 가격 오름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광민 한인식품협회장은 “물류 딜리버리 수수료가 늘어 결국 배달료가 올라갈 것”이라며 “업무상 이동하는 차량에 대해 미리 등록 후 혜택을 준다고는 하지만, 개인 딜리버리 차량에게 혜택이 없을 게 분명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했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도 “딜리버리하는 이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며 “60스트리트 밑으로 차량이 오기 어려워지면 고객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오 뉴욕한인회 국장은 사견을 전제로 “24스트리트의 우리 사무실 위치에도 손님들이 찾아오기 어려워 질 것”이라며 “돈을 내는 것은 혼잡과 다른 문제다. 팬데믹에 못 걷은 돈을 채우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맨해튼은 주거 공간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제반비용이 많은데 사업을 어떻게 하나”라고 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카일 한 맨해튼 코리아타운 식당 체인 관리자는 “뉴저지 주민들이 뉴욕주의 봉인가 싶다. 식자재 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창고를 롱아일랜드시티나 웨스트뉴욕으로 옮긴다는 대표들도 있다. 우리 사업장에선 교통혼잡료로 일당의 5~10%을 내게 될 것이니 급여를 더 달라는 이가 벌써 나왔다”고 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생업에 바쁜 한인 업주들의 대책 마련은 요원하다.   조동현 한인수산인협회 회장은 “딜리버리하는 개인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대응 계획은 없다”고 했고, 윤정남 한인청과협회 비대위원장과 신정용 전 한인청과협회장은 “한인 청과 시장이 어려워 장사에만 집중하는 상황이라 여력이 없다”고 했다. 하워드 최 하영꽃집 대표는 “꽃시장은 협회도 없어 대응이 어렵다”며 “맨해튼 진입 꽃 딜리버리 트럭은 소수라 순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한인 박광민 한인식품협회장 윤정남 한인청과협회 조동현 한인수산인협회

2024-05-29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취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경제·문화의 도시 뉴욕에서 한인 모두가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제43대 의장으로 취임한 조동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9일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과 회원 단체 갈등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동포 사회를 더욱 보듬어 가겠다는 목표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9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신년하례식 및 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협의회 소속 단체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이날 모니카 박 42대 의장은 1년의 임기를 마치고 조 신임 의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박 전 의장은 지난 한 해 협의회 명칭 변경, 정관 개정 등 굵직한 변화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장은 회원 단체였던 뉴욕한인경제인협회(경협)가 최근 탈퇴하는 등 협의회 내 갈등에 대한 우려로 술렁이기도 했다.   이에 조 신임 의장은 각 경제 단체의 적극적 화합을 호소했다. 최근 브롱스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서플라이업체에 강도가 든 사건 관련, 협의회와 한인회 등 다양한 한인 단체가 한목소리를 냈던 사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자문 변호사 위촉 소식을 알렸다. 협의회는 이날 최영수 변호사를 자문 변호사로 위촉했다. 앞서 경협은 협의회의 개명을 문제 삼아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조 의장은 “여러분의 참여는 동포 사회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협의회도 우리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박 전 의장에게 감사패를, 김순규 뉴욕한인세탁협회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하은 기자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조동현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김순규 뉴욕한인세탁협회 협의회 자문

2024-01-10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차기 의장 선출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의장 모니카 박)가 차기 의장으로 조동현 수산인협회장을 선출했다. 의장 선출 조건 등을 명시한 정관 개정안도 의결했다.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14일 퀸즈 노던160BBQ 식당에서 11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총 12개 소속 협회 중 9곳이 참석했고, 3개 협회는 타 회장에 위임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차기 의장 선출과 정관 변경 의결 등 총 2건이었다. 의장 선출에 앞서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협의회 정관에 따르면 의장은 월례회 10회 이상 참석, 소속단체 잔여임기 1년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회의 끝에 해당 기준을 충족한 조동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이 추천을 받았고, 만장일치로 당선했다. 조동현 차기 의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의장직을 맡게 되며 임기는 1년이다. 연임은 1회 가능하다.   조동현 회장은 “지난 1년간 협의회에 참석하며 정관 개정, 명칭 변경 등 큰일을 해내시는 걸 지켜봤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시는 모든 회장님께 감사하고, 한인 사회 내 협의회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를 한 달여 남긴 모니카 박 의장과 조동현 차기 의장의 어깨가 무겁다. 협의회는 지난달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에서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한 뒤 곳곳에서 반대 의견에 맞닥뜨렸다.   명칭 변경 자체를 거부하는 협의회 원로들은 물론이고, 협의회 소속 협회인 ‘뉴욕한인경제인협회’도 이름이 유사하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특히 경제인협회는 특별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소송전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지난 월례회서 명칭 변경이 의결된 만큼 해당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 달 월례회까지 관련 의견은 계속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선 의장 선출 시 재적인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선출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차기 조동현 차기 조동현 수산인협회장

2023-11-15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연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가 오는 23일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매년 수산인의 밤 행사를 통해 1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3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골프대회는 브롱스 스플릿록 골프코스(870 쇼어로드)에서 치러진다. 샷건, 캘러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일반조와 여성조는 캘러웨이 방식, 챔피언조는 스트로크플레이를 하게 된다. 참가비는 150달러며 점심과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푸짐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등수에 따라 트로피와 부상이 걸려 있으며, 한국 왕복 비행기표, 김치냉장고·TV 등 가전제품, 골프용품 등 풍성한 상품을 노려볼 수 있다. 홀인원 상품으로는 스바루 포레스터 와일더니스 리스와 현금 2만 달러가 준비됐다.   행사 홍보차 9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조동현 협회 회장은 "회원들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도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최근 한인회 사태 등으로 분열된 분위기를 수습하고 해결방안도 논의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원철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뉴욕 일원의 한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 푸짐한 상품과 함께 장학금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저희 수산인협회 장학사업은 장학위원들이 공정하게 장학생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손영준 장학위원장은 "장애인이나 국악 전공자, 수산시장 내 타민족 도매상 등 다양한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최 준비위원장(718-578-5278), 손 장학위원장(516-603-6226) 등에게 문의하면 된다. 챔피언조 참가자는 오는 19일까지 박원식 대외부회장(917-363-3379)에게 사전 등록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수산인협회 수산인협회 협회 조동현 골프대회 장학생 장학금

2023-05-09

뉴욕수산인협회, 송년행사 열고 장학금 수여

뉴욕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수산인 직능 단체인 뉴욕한인수산인협회가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 사업의 성공과 가정의 건강행복을 다짐하는 송년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12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지난달 30일 뉴욕시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2022 수산인의 밤 25대·26대 회장 이취임식과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협회를 이끈 25대 손영준 회장이 25대 조동현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했다.   이날 송년행사에는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줄리원 뉴욕시의원, 뉴욕총영사관 강수경 동포담당 영사, 뉴욕 일원의 주요 직능 단체장 등 약 1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함께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엄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뽑힌 장학생 12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1만2000달러의 장학금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의 상장을 함께 수여했다.   다음은 이날 영예의 장학금을 수여한 장학생 명단이다.   ▶ALVIN SHIN(BENJAMIN N. CARDOZO HIGH SCHOOL) ▶ANNIE JIWON SEONG(LEHIGH UNIVERSITY) ▶BRIAN BAEK(SYOSSET HIGH SCHOOL) ▶JAYDEN KIM(BAYSIDE HIGH SCHOOL) ▶JEMIN LHO(STONY BROOK UNIVERSITY) ▶JOONEY KIM(SYOSSET HIGH SCHOOL) ▶KATHERINE PARK(HERRICKS HIGH SCHOOL) ▶NOAH  SUK(BROOKLYN TECHNICAL HIGH SCHOOL) ▶RACHEL HOUNG(NEW HYDE PARK MEMORIAL HIGH SCHOOL) ▶SAMANTHA LEE(CLARKSTOWN HIGH SCHOOL SOUTH) ▶YEAYOON KIM(ADELPHI UNIVERSITY) ▶YUNJI LEE(FORDHAM UNIVERSITY)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한인수산인협회 수산인의 밤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장학금 수여식 손영준 회장 조동현 회장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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