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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응원 전야제 열린다…LA한인회관서 22일 행사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전야제가 LA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문화예술 분과위원회는 오는 22일(화) 오후 6시 30분 한인회관과 유튜브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하는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무용연합회/진 발레스쿨(원장 진 최), 미주 고르예술단(단장 이서령), 한미라인댄스협회(회장 테드 오), LA한사모(단장 유나영), 리바운드 K팝 댄스팀, 충효태권도(회장 정종오) 등이 참여한다.   문화예술 분과위원회 진 최 위원장은 “월드컵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 예술 문화의 축제다. 경기 전에 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한인 2세들에게도 정체성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효태권도의 정종오 회장은 “월드컵 때마다 한인타운에서 함께 관람하고 응원해왔지만 팬데믹으로 올해는 그런 곳이 없다”며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다면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커뮤니티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그동안 주요 월드컵 행사 비디오를 상영하고 월드컵 응원과 구호를 가르치는 순서 외에 고르예술단과 충효태권도 학생들의 공연과 시범 경기가 선보인다. 또 ▶한미라인댄스협회의 카타르 공식 응원가에 맞춘 라인댄스 ▶LA한사모의 한국 교방춤 ▶리바운드 K팝 댄스팀의 K팝 댄스 ▶한미무용연합회의 샤우팅 댄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LA한인회는 참석자들을 위해 간식과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응원 전야제에 참여하길 원하는 한인은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한인회관을 방문하거나 LA한인회 유튜브 채널(youtube.com/kaflatv)에 접속하면 된다.    ▶문의: (323)732-0700 장연화 기자la한인회관 카타르 월드컵 응원 카타르 월드컵 응원 전야제

2022-11-15

7월 4일 독립기념일, 어디에서 불꽃놀이를 즐길까?

 7월 4일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은 미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날이고, 무료로 콜로라도 전역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는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여기저기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주간 포커스는 덴버 메트로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거주지역에 집중해 불꽃놀이 행사 리스트(ABC 순)를 작성했다. 밤하늘을 색색으로 수놓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독립기념일을 함께 즐겨보자.     [7월 1일 금요일] ▷덴버-쿠어스 필드 : 콜로라도 록키스가 7월 1일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야구경기를 마친 후 불꽃놀이를 펼친다.     ▷글렌데일 : 인피니티 파크(Infinity Park)에서 불꽃놀이가 실시된다. 게이트는 저녁 7시에 열린다.     [7월 2일 토요일] ▷덴버-쿠어스 필드 : 콜로라도 록키스가 7월 2일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야구경기를 마친 후 불꽃놀이를 펼친다.     ▷포트 콜린스 : 포트 콜린스에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5K 달리기, 골프대회, 퍼레이드, 푸드 트럭 랠리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불꽃놀이는 시티 파크(City Park)에서 열린다.   ▷라파예트 : 와네카 레이크(Waneka Lake)에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다양한 행사와 불꽃놀이가 열린다.     [7월 3일 일요일] ▷아담스 카운티 : 브라이튼의 리버데일 리저널 공원(Riverdale Regional Park)에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음식과 맥주 등을 살 수 있으며, 라이브 뮤직은 오후 6시, 불꽃놀이는 밤 9시30분에 시작된다.   ▷캐슬 파인 : 엘크 리지 공원(Elk Ridge Park)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밤 8시30분까지 여름 축제가 열린다. 캐슬파인 시는 화재위험을 고려해 불꽃놀이 대신 100대의 드론을 날려 라이트 쇼를 펼친다. 10분간의 공중 드론쇼는     해가 지면 시작된다.   ▷덴버-시빅 센터(사진) : 독립기념일 전야제 축제는 다운타운의 시빅 센터 공원(Civic Center Park)에서 열린다. 게이트는 오후 4시에 열린다. 푸드 트럭과 술, 각종 음료수가 판매된다. 뮤지컬 공연은 오후 5시에, 불꽃 놀이는 밤 9시30분에 시작된다.   ▷덴버-일리치 가든 : 놀이공원이 9시에 문을 닫으면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이리(Erie) : 이리 커뮤니티 공원(Erie Community Park)에서 밤 9시30분 경에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벤트장 주차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푸드 트럭과 다양한 밴더들이 있을 예정이다.     [7월 4일 월요일] ▷아베다 : 독립기념일 축제는 스텐저 스포츠 콤플렉스(Stenger Sports Complex)에서 밤 9시 경에 시작된다. 자동차 주차를 위한 게이트 오프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오로라  : 오로라 시청에서 오후 6시부터 밤10시까지 행사가 열린다. 불꽃놀이는 밤 9시30분에 시작된다.   ▷브라이튼 : 카마이클 공원(Carmichael Park)(주소 650 E. Southern St.)에서 열리며, 오후 5시부터 라이브 뮤직이 연주되며 푸드 트럭도 있다. 불꽃놀이는 7시에 시작되는 콘서트가 끝나면 열린다.   ▷브룸필드 : 그레이트 아메리칸 피크닉 축제는 브룸필드 카운티 커먼스 공원(Broomfield County Commons Park)에서 5시부터 시작된다. 콘서트, 바이크 퍼레이드, 푸드 밴더, 무료 선물 등이 있으며, 불꽃놀이는 9시30분경에 시작된다.   ▷캐슬락 : 불꽃놀이는 밤 9시30분경에 레드 호크 리지 골프장(Red Hawk Ridge Golf Course)위의 산타페 쿼리 뷰트(Santa Fe Quarry butte)에서 열린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 스타-스팽글드 심포니와 7월4일 블락 파티 축제는 파익스 피크 센터(Pikes Peak Center)에서 오후 3시30분 경에 시작되며, 7시에 끝난다.   ▷커머스 시티 : 딕스 스포팅 굿즈 공원(Dick’s Sporting Goods Park)에서 콜로라도 래피즈 축구 경기가 끝나고 밤 9시30분 경에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잉글우드 : 코너스톤과 벨뷰 공원에서 축제는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열린다. 푸드트럭, 벤더, 페이스 페인팅, 음악 등이 있다.   ▷에스테스 파크 : 에스테스 파크 이벤트 콤플렉스(Estes Park Events Complex)에서‘멋진 자동차 쇼’가 열린다. 불꽃놀이는 밤 9시30분부터 에스테스 호수에서 열린다.   ▷골든 : 라이온스 파크(Lions Park)에서 낮 12시부터 축제가 열린다. 라이브뮤직은 3시부터 시작된다. ▷그랜비 : 오전 11시부터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로 시작하며, 저녁 7시에 로데오로 끝난다.   ▷그릴리 : 밤9시30분 경에 아일랜드 그로브 공원(Island Grove Park)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7월 3일 오전 9시에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도 열린다.   ▷하이랜즈 랜치 : 9285 Hepburn St.에서 오전 9시부터 퍼레이드가 열린다. 불꽃놀이는 밤 9시30분 경에 Highland Heritage Regional에서 열린다.   ▷리틀턴 : 코너스톤과 벨뷰 공원에서 축제는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열린다. 푸드트럭, 벤더, 페이스 페인팅, 음악 등이 있다. ▷론트리 : 오전 9시부터 Lone Tree Elementary and Prarie Sky Park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불꽃놀이 시작은 밤 9시 30분.   ▷루이즈빌 : Coal Creek Golf Course에서 저녁 6시부터 축제가 시작된다. 무료 핫도그와 소시지, 바운스 하우스, 페이스 페인팅, 라이브 뮤직이 있다. 불꽃놀이 시작은 밤 9시 45분경.   ▷러브랜드 : 오전 10시부터 공원에서 핫도그와 햄버거로 축제가 시작된다. 바이크 퍼레이드와 라이브 뮤직이 있으며, 불꽃놀이는 밤 9시 17분에 시작된다.   ▷노스글렌 : 오후 12시부터 E.B. Rains Jr. Memorial Park에서 자동차 쇼로 축제가 시작된다. 콘서트, 덕 더비, 라이브 뮤직이 있으며, 불꽃놀이는 밤 9시부터 10시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파커(사진) : 저녁 6시부터 10시 사이에 Salisbury Park에서 열린다. 무료 라이브 뮤직, 페이스 페인팅, 번지 점핑, 푸드 밴더 등이 있으며, 올해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 라이트쇼가 밤 9시30분부터 열린다.   ▷푸에블로 : ‘Rollin’ on the Riverwalk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뮤직, 음식,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톨톤 :  108th Ave.와 Colorado Blvd.사이에서 축제가 열린다. 불꽃놀이는 밤 9시30분에 시작.   ▷윈터 파크 : Rendezvoud Event Center 에서  독립기념일 축제와 콘서트가 열리며, DJ 젠 G.가 이끄는 레이저 쇼로 막을 내린다.   ▷웨스트민스터 : 오후 4시에 축제가 시작되며, 불꽃놀이는 밤 9시 15분 경에 열린다.   ▷베일 : Vail America Days 퍼레이드가 열리며, 드론 쇼가 베일 마운틴 위에서 펼쳐진다.     이하린 기자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불꽃놀이 행사 불꽃놀이 대신 독립기념일 전야제

2022-06-26

[이 아침에] 한여름 밤의 댄스 파티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특별한 재능을 보여 박사과정까지 공부하던 여자 조카로부터 초청장이 날아왔다. 두툼하고 기다란 사각형 봉투의 디자인이 이채롭다. 멕시코의 칸쿤으로 날아가는 지도가 그려있다. 조카는 박사학위 최종 심사위원 중에 한 교수가 심술을 놓아 결국 학위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에서 일한다. 거기서 만난 착한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한단다. 시댁 부모는 집을 살 돈을 선물로 주면서 신부를 대환영했다.     우리 쪽 친척들이 누가 가나 알아보니 멀어서 모두 못 간다는 소식이다. 한국에 살 적부터 내가 서울에 가면 밤을 새우며 모여 종알대던 사촌의 딸이다. 오래전 나의 친정 모친 장례식 때 왔기에 우리 집에서 보고는 못 보았다.     넉넉한 축의금도 주었고 나는 비행기표를 구입했다. 댈러스 공항에서 휠체어에 탄 나를 딸이 도와주어 칸쿤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탔다. 멕시코에 도착하니 주의해야 할 호객꾼들도 보여 나는 여권을 꼭 쥐었다. 스패니시를 유창하게 하는 외사촌이 비행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안심했지만 조금 긴장된 시간이었다.     어두워진 저녁이라 사방을 볼 수 없어 알지 못했지만 숙소는 꽤 큰 리조트였다. 방 크기가 다양한 아름다운 콘도들이 즐비하게 서있고 자유롭게 탈 수 있는 핑크빛 자전거를 여러 개 대기해 놓은 골목 풍경이 특이했다.     식당에 각지에서 날아온 수 십여명의 친구들로 왁자지껄했다. 결혼식 전야제는 신랑의 양부가 한 턱을 내었는데 블루 재킷을 걸치고 우리가 즐겨 부르던 ‘스위트 캐롤라인’ 등의 노래를 열창해 분위기가 무르익게 했다. 조카도 멋진 노래로 흥을 돋우었다. 모두 몸을 흔들며 잔을 들고 대화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어울렸다.     다음날 신부가 화장하는 동안 우리는 마사지를 받으며 쉬었지만 나는 가지 않고 책을 읽었다. 하얀 모래밭 위에 결혼식 꽃 아치가 세워졌고 하얀 제복을 입은 멕시코 악사들이 흥겨운 음악으로 하객들을 맞이했다.     여자 주례자가 분홍과 파란색 모래가 들어 있는 시계를 놓고 식을 진행했다. 야자수와 석양의 하늘빛과 드넓은 파란 바다 풍경이 아름다웠다. 저녁 식사 후 수영장에 준비해 놓은 댄스파티가 절정이었다. 사돈 측 스펜서가 우리 모녀의 두 팔을 붙들고 홀로 데리고 나갔다. 땀을 흘리며 젊은이들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었던 여름 밤은 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신랑 친구들도 땀에 젖은 옷을 입은 채 수영장에 뛰어들어 폭소를 자아내었다. 매서운 모기가 무서워 밤 산책도 못했던 칸쿤의 한여름 밤이었다.  최미자 / 수필가이 아침에 한여름 댄스 댄스 파티 결혼식 전야제 멕시코 악사들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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