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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체전 ‘다문화축제’로 개막

8개국 13개팀 다양한 공연
경기는 내일 둘루스고교서

 제40회 동남부한인체전이 9일 저녁 다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막이 올랐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첫날 행사엔 1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13개 팀의 전통 공연을 즐겼다.  
 
동남부연합회 최병일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동남부 체전이 한인들만의 축제를 벗어나 오늘 같은 다문화축제를 계기로 아시안 커뮤니티 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10일)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K팝 콘테스트와 함께 오후 8시 체전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 체전 본 경기는 11일(토) 둘루스고등학교 종목별로 경기가 진행되고 폐막식과 함께 마무리 행사는 이날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남부체전은 1980년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설립 이후 매년 개최돼 왔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다시 열리게 됐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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