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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새해 부동산 시장 전망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해’로 노력한 만큼 ‘복’이 들어오는 해라고 한다. 새해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행복과 풍요로움이 가득 차고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더불어 부지런히 빨리 달리는 토끼처럼 근면 성실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전반기 부동산시장의 가격 상승세는 두 자릿수를 넘어서며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구매 경쟁으로 리스팅 가격의 10% 이상 오버된 가격에 집들을 사들이던 것이 하반기 들어서면서 연이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상승하는 모기기 이자율을 버티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의 매매 건수는 급격히 하락하며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은 얼마 전 동부지역에 몰아친 사상 초유의 한파와 같이 완전히 얼어붙는 급격한 반전의 시간을 가졌었다.   그렇다면 새해인 2023년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올해 집값이 얼마나 내려갈까?’라는 것과 ‘새해엔 내 집 장만에 성공할 수 있을까?’다.   먼저 두 질문을 종합해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본 필자 의견은 이렇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지만 급격한 침체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시장 내 급매물이 증가하거나 가격폭락을 예고하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의 가격 하락세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부동산 매매가 급격히 냉각되어 일반적인 거래마저 힘들어진 상황에 따른 가격 하락세일 뿐 다시 이자율이 하락한다면 셀러보다 많은 예비 바이어들이 언제든 구매 경쟁에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들이 급격한 부동산 침체가 나타나기 힘든 이유로 보인다.   최근 한 부동산 전문기관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주택 중간 가격은 작년 보다 약 4%가량 하락할 전망이지만 주택 구입 여건은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매물 부족이 심화하면 내 집 마련 기회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근 치솟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에 반해 현재 주택소유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은 2~3%대로 단기간 내 다신 만날 수 없는 매우 낮은 이자율로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고 선뜻 주택 매매를 결정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오히려 증가시키며 부동산 가격하락세를 저지하는 강력한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하게 답변을 간추려 본다면 주택가격 하락폭은 지역별로 차이는 보이겠으나 4~8%대의 가격 하락세가 예상되고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내 집 장만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해당 지역의 매물 부족분이 해소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답변이 되겠다.   여기에 최근 연준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했다. 기존의 4차례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에 비해 낮아진 인상폭이였다.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잡았고 이제 경기침체를 막아 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장세를 판가름하게 되는 가장 큰 기준은 이자율 상승세가 어떻게 움직일지 역시 잘 지켜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부동산 새해 기준금리 인상 전반기 부동산시장 부동산 가격하락세

2023-01-03

아! 류현진 '5승 대신 2연패'

"초반 실점이 패인 입니다." 올시즌 5승에 재도전한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2연패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9ㆍ11 17주년일인 11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만 버티며 8피안타(2홈런)로 3실점했다. 최근 물방망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 타선 역시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켰던 5회까지 산발 안타 2개에 머물고 14타자 연속 범타에 그치는 등 전혀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6회초 타석때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대되며 일정을 마친 류현진의 시즌 방어율은 2.42로 상승했다. 이날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59개의 스트라이크ㆍ6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볼넷은 1개에 그쳤다. 그러나 결국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우려했던 장타에 울고 말았다. 특히 초반인 2ㆍ3회에 솔로홈런을 내준 것이 치명적이었다. 류현진은 1회말 호세 페라사에 좌월 2루타를 맞고 스쿠터 제넷을 볼넷으로 보내 1사 1ㆍ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 필립 어빈을 2루수 플라이로 솎어내며 초반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말 브랜든 딕슨에 던진 직구가 통타당하며 좌월 솔로포가 되고 3회말에도 선두타자 스콧 셰블러에게 구사한 직구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5회말도 불안했다. 선두 셰블러가 친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호세 페라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스쿠터 제넷에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었지만 수아레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 필립 어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대량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초 작 피더슨이 레즈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영패를 모면한 다저스는 중부조 꼴찌팀 레즈(63승83패)에 6전 전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78승67패로 후퇴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9-11

'9-11 17주년'에 첫 원정 마운드 오르는 류현진…내일 신시내티 맞아 5승 재도전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9·11 테러 17주년일에 올시즌 부상 복귀후 첫 원정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11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벌어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013년 4월 안방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류현진은 빅리그 6년째를 맞아 93번째 선발(구원 등판 1차례)로 나서게 됐으며 2018년 기준으로 12번째 스타터로 나서게 된다. 특히 3개월간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한 이후 복귀 첫 어웨이 경기다. 올시즌 4승2패(방어율 2.16)를 마크중인 류현진은 지난주 뉴욕 메츠전 이후 5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레즈의 선발 맞상대는 우완 루이스 카스티요로 올해 8승12패(방어율 4.79)로 제구력이 좋지 않아 성적은 다소 부진하다. 류현진은 이제까지 레즈와 5번 만나 3승1패(방어율 4.30)를 기록했다. 비교적 승운이 따랐지만 자책점은 다른 팀보다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두차례 만나 홈에서 4이닝만 버티고 6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4실점, 원정에서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평균 방어율이 6점에 달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레즈는 9일 기준으로 60승8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최하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반면 다저스는 서부조 1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반게임차로 선두를 다투는 형국이다. 컴백후 좀처럼 집중타와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는 류현진이 적지에서 '붉은 악마' 레즈의 타선을 봉쇄할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9-09

류현진, 전반기 통째로 날린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예상치 못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이라는 최악의 진단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린다고 3일 발표했다. 기간은 열흘짜리이나 부상 정도가 심해 재활 후 복귀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앞으로 13주간 재활을 마치고 후반기에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ESPN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진을 받은 류현진은 왼쪽 다리 사타구니 근육이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들었다. MRI상 뼈가 보일 정도로 근육이 찢어졌다는 소견이었다. 류현진의 부상은 피칭 동작과 연관이 깊다. 공을 힘껏 뿌리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강하게 밀어내야 한다. 그걸 하는 역할이 좌완 투수의 경우는 왼쪽 다리다. 특히 허벅지 안쪽의 사타구니 근육이 힘을 써야 한다. 때문에 여기서 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류현진의 사타구니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 중이던 2016년 4월 불펜 피칭 도중 사타구니 근육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다. 10일 만에 불펜 피칭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번엔 입은 사타구니 부상은 과거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술한 어깨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재기 가능성을 보여준 류현진이었다. 이 상승세는 올해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않은 사타구니 근육이 말썽을 일으켰다.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는 것도 모자라 시즌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더 아쉬운 것은 류현진이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이다.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올 시즌 뒤 FA 시장에서 제 값어치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4월 활약을 보면 더 그랬다. 현재까지 성적은 7경기에서 29.2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2.12의 수준급 성적이었다. 그러나 빨라야 7월 중순에야 복귀할 것이라는 게 로버츠 감독의 설명이다. 류현진이 시장의 '구매자'들에게 자신의 건재를 증명할 시간은 세 달 남짓이다. 그것도 구위를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만 가능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5-03

'애리조나 악몽' 재발한 류현진

올시즌 첫 경기 부진 이후 한달만에 설욕을 다짐했던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또다시 애리조나와의 악몽을 끊지 못한채 다리부상(햄스트링 추정)으로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2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상황에서 데븐 마레로를 맞아 투스트라이크를 잡은뒤 갑자기 통증을 호소,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한채 페드로 바에스와 교대됐다. 시즌 4승과 팀 4연패 저지를 동시에 노리던 류현진은 1.1이닝동안 30구를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방어율 2.12)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ㆍ3루에서 나온 코디 벨린저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닉 아메드를 좌익수 플라이,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1루에서 '4월의 선수'로 선정된 AJ 폴락에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ㆍ3루 위기에서 크리스 오윙스를 맞아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가법게 잡았지만 마레로에 파울이 된 2구째 투구를 한뒤 다리를 절며 고통을 호소했다. 마운드에 올라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눈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구단측은 추후 자세한 부상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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