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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새해 부동산 시장 전망

집값 내려가도 매물 부족 심화 우려
지역별 차이있으나 4~8% 하락 예상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해’로 노력한 만큼 ‘복’이 들어오는 해라고 한다. 새해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행복과 풍요로움이 가득 차고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더불어 부지런히 빨리 달리는 토끼처럼 근면 성실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전반기 부동산시장의 가격 상승세는 두 자릿수를 넘어서며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구매 경쟁으로 리스팅 가격의 10% 이상 오버된 가격에 집들을 사들이던 것이 하반기 들어서면서 연이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상승하는 모기기 이자율을 버티지 못하고 부동산 시장의 매매 건수는 급격히 하락하며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은 얼마 전 동부지역에 몰아친 사상 초유의 한파와 같이 완전히 얼어붙는 급격한 반전의 시간을 가졌었다.
 
그렇다면 새해인 2023년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올해 집값이 얼마나 내려갈까?’라는 것과 ‘새해엔 내 집 장만에 성공할 수 있을까?’다.
 


먼저 두 질문을 종합해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본 필자 의견은 이렇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지만 급격한 침체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시장 내 급매물이 증가하거나 가격폭락을 예고하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의 가격 하락세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부동산 매매가 급격히 냉각되어 일반적인 거래마저 힘들어진 상황에 따른 가격 하락세일 뿐 다시 이자율이 하락한다면 셀러보다 많은 예비 바이어들이 언제든 구매 경쟁에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들이 급격한 부동산 침체가 나타나기 힘든 이유로 보인다.
 
최근 한 부동산 전문기관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주택 중간 가격은 작년 보다 약 4%가량 하락할 전망이지만 주택 구입 여건은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매물 부족이 심화하면 내 집 마련 기회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근 치솟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에 반해 현재 주택소유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은 2~3%대로 단기간 내 다신 만날 수 없는 매우 낮은 이자율로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고 선뜻 주택 매매를 결정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오히려 증가시키며 부동산 가격하락세를 저지하는 강력한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하게 답변을 간추려 본다면 주택가격 하락폭은 지역별로 차이는 보이겠으나 4~8%대의 가격 하락세가 예상되고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내 집 장만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해당 지역의 매물 부족분이 해소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답변이 되겠다.
 
여기에 최근 연준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했다. 기존의 4차례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에 비해 낮아진 인상폭이였다.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잡았고 이제 경기침체를 막아 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장세를 판가름하게 되는 가장 큰 기준은 이자율 상승세가 어떻게 움직일지 역시 잘 지켜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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