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독해 이해력을 높이는 전략…'상호 작용'이 가능한 독서 토론 중요

지난 주에는 습관, 독서습관을 언제 들여야 하는지 알아봤다. 하지만 자녀들이 단어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단어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다. 독해 이해력을 높이는 전략을 알아봤다.   자녀에게 단어 독해를 가르치는 것은 독서 지도의 중요한 초기 단계다. 왜냐하면 단어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단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독해 이해는 가장 단순한 형태로 읽고 있는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여기에는 텍스트를 처리하고, 이미 알고 있는 것과 통합하여 이해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이해력을 높이는 것은 독해 과정, 특히 프리스쿨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기본적인 기술이다.   어떤 경우에는 자녀들이 단어를 읽을 수 있고 이해력의 어려움이 눈에 띄지 않는다. 표준화된 시험은 그런 어려움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4학년생 중 약 3분의 1만이 독서에 능숙하다. 이는 '전국 성적표'라고 알려진 '전국 교육 진도 평가'에 따른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중단은 이런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새로운 전국단위 자료에 따르면 독서 점수는 2019년에서 2022년 사이에 상당히 하락하여 3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4학년이 되면 학교 커리큘럼이 더 복잡한 과목과 개념을 소개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 독해 능력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4학년이 되면 '읽는 법을 배우는 것'에서 '배우기 위해 읽는 것'으로 발전해야 한다. 즉, 모든 학습을 하려면 능숙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단어 인식과 이해가 상호 작용하며 학생은 숙련된 독자가 되어야 한다.     문제가 진단되지 않으면 중학교 때까지 독해 이해의 어려움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그때쯤이면 낮은 독해 능력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중학교 과목은 학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어휘를 소개하며, 능숙한 독자가 되는 것은 성공을 향한 필수적인 첫 걸음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와 집에서 독해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개한다.     ▶첫째, 배경 지식 잘 알아야 한다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제에 앞서 학생들이 무엇을 아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해력 전문가에 의하면, 학생들이 텍스트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배경 내용 지식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몇 가지 주제가 계속해서 나타난다. 배경 내용 및 단어 지식과 함께 문해력 기술과 지식을 개발하기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     자녀가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은 그들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읽은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자녀들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면 자료를 이해하고 배우기가 더 쉽다. 예를 들어 1980년대의 획기적인 연구에 따르면 중학생들에게 야구 경기에 대한 글을 읽어 달라고 했을 때, 야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으면 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독해력이 뛰어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선 교실에서는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핵심 학술 어휘를 명확하게 가르치는 것이다. 학생들이 특정 어휘를 사용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면, 그 단어들은 내면화되어 공부하는 주제와 연결될 수 있다.     다른 전략으로는 범주별로 단어를 가르치고, 대조와 비교를 사용하고, 학생들을 특정 주제에 몰입시키는 방법이 있다. 배경 지식은 어린이를 다양한 풍부한 경험에 노출시키고, 폭넓은 독서를 하고, 과학이나 사회 연구와 같은 다른 과목을 학습함으로써 형성된다.     ▶둘째, 어휘력을 배가시켜야 한다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일부에게서 어휘력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어휘력이 향상되면 독해 능력도 향상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학생들에게 특정 텍스트에서 생소한 단어의 의미를 가르치면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어휘 교육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어휘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연구가 엇갈린다.   아이들에게 단어의 어근을 보여 주는 것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정의, 이해 및 적용을 돕는다. 하지만 다른 그룹은 특별한 지시가 아닌 노출을 통해 대부분의 단어를 배운다고 말한다. 어근을 별도로 배우는 것보다는 독서, 대화, 미디어, 모든 과목에 대한 지식 확장을 통해서 어휘를 배운다는 것이다.     독해 연구 개요에 따르면, 교육자는 어휘를 가르치는 데 단 하나의 방법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돼 있다.     결론은 일선 학교에서 해마다 전체 커리큘럼에 걸쳐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단어를 가르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단어 의미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문장 이해력 향상시켜야 한다   학생이 텍스트를 읽을 어휘력을 습득한 후, 다음 과제는 단어와 문법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문장 이해를 가르치는 것의 혜택을 보여 주는 연구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기술을 언급하며 복잡한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이나 간단한 문장을 더 복잡한 문장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넷째, 상호 교육이 필요하다   상호 교수법은 학생들이 학습에서 리더가 되도록 한다. 학생들은 이야기를 읽거나 듣는 동안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들은 교실 토론 중에, 이야기를 소리 내어 읽거나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함께 읽도록 할 때 상호 교수법을 사용한다.   상호 학습에서 학생들은 독서 과제를 번갈아 가며 수행한다. 한 학생은 수업이나 토론에서 혼란스러운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 질문자(questioner)역할을 한다. 다른 학생은 텍스트의 중요한 세부 사항이나 주제를 설명하는 요약자(summarizer) 역할을 한다. 설명자(Clarifier)라고 하는 세 번째 학생은 질문자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여 질문자가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예측자(predictor)는 독서와 토론을 기반으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한다. 상호 학습은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가장 광범위한 연구 기록이 있다.   궁극적으로 아이들이 독해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필요한 경우 나중에 문제를 수정할 수 있다.   많은 중학교에서 일반 교양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 과정의 일부로 교정 독서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은 독서의 기본을 배우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이것은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법칙이다.     ▶다섯째, 고교생 독해 능력 향상 전략   고교생의 독해 능력 향상은 조금 더 구체적이다. 간단한 요약을 넘어 저자와 등장인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저자의 배경, 동기, 등장인물의 성격과 행동의 뉘앙스를 파헤치는 것이 포함된다.   특히 고전 작품의 요약이나 축약 버전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원본 텍스트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달하지 못하고 비판적 사고 발달을 방해한다.  또한 성인 문학의 간소화된 버전은 피해야 한다. 동기 부여가 중요하지만, 성인 개념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가치와 관점이 왜곡될 수 있다. 독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부모는 자녀의 책 선택에 압력을 가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대신 스스로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 자료로 가득 찬 지원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긍정적인 모범을 보여야 한다.   장병희 기자이해력 전략 단어 지식 어휘력 문제 습관 독서습관

2025-01-19

[마케팅] 세일 전략

아무리 힘 다해 일해도 매출이 제자리걸음이라면, 혹시 결과 없는 곳에 아까운 시간과 돈을 쏟아붓고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컨트랙터처럼 적지 않은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라면 ‘세일즈’가 사업의 심장과 같다. 세일즈가 막히면 결국엔 사업체가 생존하지 못한다.   세일즈를 단순한 ‘영업’으로 얕보지 말라. 세일즈는 고객과의 소통, 신뢰 구축, 그리고 딱 맞는 오퍼 제공을 통해 상호가 ‘윈윈’하는 사업 예술에 가깝다. 제대로 된 세일즈 시스템은 셋업만 잘해 놓으면 아주 적은 노력으로도 큼직한 수익을 지속해 창출해 내는 마법 효과를 낸다.   내 사업체가 힘들다면 경쟁사의 상승을 볼 때 답답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제대로 된 로컬 서비스 업체 세일즈의 비밀을 알고, 하나씩 둘씩 챙기면 된다. 누구든 사업체를 황금알 낳는 거위로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컨트랙터에게 필요한 기본 마인드 셋은 다음과 같다.     ▶고객 고민과 생각 읽기: 고객의 고통과 바람을 파악하고, 즉시 반응할 수밖에 없는 오퍼를 제공해야 한다. 머리 아프고 복잡하게 꼬면 더 꼬인다. 단순하고 쉬운 오퍼로 접근하라.     ▶메시지 만들기: 뛰어난 기술력, 서비스의 질도 중요하지만, 먼저 고객 눈길을 당기고 마음으로 반응하는 행동 메시지를 던지면 쉬워진다.   ▶빠르고 적극적인 소통: 고객과 즉각 소통하고, 질문과 의견에 즉시 답변하는 자동 문자 발송을 셋업하고 사용해야 한다.   ▶차별화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을 뚜렷하게 부각하고, 고객이 행동하도록 어필하고 팔로업해야 한다.   한숨 쉬며 전화기를 내려놓는 일이 자주 반복되는가. 얼마 전까지 문의와 상담을 했던 고객이 경쟁업체와 계약했다는 소식은 왜 자꾸 반복될까.   20년 이상의 경력과 실력을 갖춘 컨트랙터임에도, 디지털 마케팅과 자동화 팔로업을 사용하는 신생 업체에 밀리는 현실은 듣기만 해도 안타깝다. 고객 문의 대응과 팔로업 방식 몇 가지만 셋업하고 조율해 놓아도, 속상한 날들과 영원히 작별할 수 있다.   이 연재를 통해 로컬 서비스 비즈니스가 새해에 매출 2배 이상 점프하기 위한 검증된, 하기만 해도 결과를 얻는 디지털 마케팅의 비밀을 하나씩 공개하려 한다.     리모델링, 전기 공사, 지붕 수리부터 조경, 플러밍까지 어떤 서비스 업종이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실행해 보자.   그냥 이론이 아니다. 필자가 직접 수백 명의 한인 사업자들과 함께 실천하며 검증한, 실제 매출을 끌어올리는, 정말 되는, 마법 같은 방법들이다.   잠든 시간에도 들어오는 고객 문의, 전화 한 통 놓쳐도 즉시 발송되는 자동 팔로업 메시지, 24시간 고객 응대하는 AI 챗봇, 경쟁업체보다 먼저 보이는 구글 지도 검색 결과 등 하면 되는 실전 핵심 노하우와 시스템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세일 전략 세일즈 시스템 세일 전략 고객 문의

2025-01-15

[주식 이야기] 새해 주식시장

기대감 때문에 오르고 두려움 때문에 떨어지는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투자 심리는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일희일비하며 요동친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 투자의 성패는 갈린다.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한 전략은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투자자도 이미 알고 있는 분산투자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유명한 격언 중 하나인 “남들이 욕심부릴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부려라”가 있다.     남들이 두려워서 팔 때 사고 욕심부리며 추가 매수할 때 팔아라와 같은 투자 전략은 주식투자에 입문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격언 중 하나다.     그런데도 많은 투자자는 주식 투자에 실패한다. 기본을 따르지 않거나 한 주식에 몰방하는 투기성 투자 방식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100명 중 한 명이 성공하는 것이 주식 투자”라는 한국 TV 광고가 있다. 그만큼 주식 투자는 다수가 아닌 극소수가 이익을 남긴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난 2023년과 2024년 장의 폭등세는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다.     매그니피선트 7으로 불리는 테슬라,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등세는 2년간 장의 강세를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매그니피선트 7의 2024년도 상승 폭은 평균 63.1%에 달했다. 가장 작게 오른 마이크로소프트가 12.1%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엔비디아의 상승 폭은 무려 171.3%에 달했다. 두 번째로 크게 오른 주식은 바로 테슬라다. 작년에 62.5% 폭등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식 중 하나다. 그런데도 최근 몇몇 투자사들로부터 투자 등급과 예상 목표가를 전격 하향조정 받으며 주춤하고 있다. 3주간 20% 가까이 폭락했다.   이제 2주 뒤부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된다. 다시 한번 트럼프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최대 리스크는 인플레이션이다. 무역과 재정 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 소지가 다분하다. 그런데도 에너지 가격 인하와 고용 시장 둔화가 발생하면 물가 상승률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수도 없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10만60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할 거라고 공언해왔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대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럼에도 지난달 파월 의장이 연준은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발언한 후 가격은 9만1000달러 선까지 곤두박질쳤다.   언제 어떤 상황이나 여건에서든 리스크와 리워드는 공존한다. 리스크와 리워드를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접근할 때 투자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 또한 필수 조건이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딱히 주식투자보다 위험 부담이 높은 투자라고 보기 어렵다.     잘못된 투자는 분산투자하지 않고 한두 종목에 집중된 투기성 투자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줄어든 금리 인하 횟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위험 요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투자 성패는 갈릴 것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워드(High risk, high reward)’는 대다수 투자자에게 전혀 적합하지 않은 투자 전략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email protected]  김재환/아티스 캐피탈 대표주식 이야기 주식시장 새해 주식 투자 투자 전략 투기성 투자

2025-01-08

[2025년 주요 투자회사 분석] 주식시장 성장세 지속…리스크는 여전

글로벌 주요 투자회사들이 올해에 대한 다양한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 성장,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요인을 반영한 이들의 분석은 향후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올해 주식 시장은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높은 밸류에이션, 글로벌 역풍, 기술주 성장 둔화 등의 잠재적 리스크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을 통해 기회와 위험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기관의 분석을 통해 올해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보자.   ▶골드만삭스   S&P500 지수가 올해 말까지 65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실적은 올해 11%, 2026년에는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 물가상승률 2.4%를 전제로 한 수치다.   기회는 중형주와 인수·합병(M&A) 활동 증가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7(M7·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기술주 비중 축소와 분산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토스증권   시장이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금융, 에너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내수 시장을 개선하고 소비 심리를 회복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AI 기술 관련 기업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기대하면서, 반도체, 서버,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장비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AI 산업이 새로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금융 및 에너지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가격 변동이 에너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슈로더   슈로더는 미국 시장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정책은 유로존의 수요 회복을 도울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정책 변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자산 배분에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이 추천됐다.   ▶러셀 인베스트먼츠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은 주식시장을 급작스러운 악재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이 신흥 시장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채 수익률이 4.5%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주식 시장의 상대적 매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기적 조정을 고려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   주식 시장이 이익 측면에서 다른 선진국 주식 시장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주식 시장은 개혁 효과로 인해 개선된 실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이 올해 주식 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우위를 활용하되, 일본 주식과 같은 해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안정적 인컴 전략과 성장 전략을 병행하여 균형 잡힌 투자 접근법을 제안했다.   ▶JP모건   JP모건은 올해 S&P500 지수가 65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대비 약 8% 높은 수치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인한 미국 주도의 강세장 지속, AI 산업의 성장,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이 있다. 특히, AI와 규제 완화의 효과가 시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는 S&P500 지수 목표치를 6500포인트로 설정했다. 실질 GDP 성장률 2%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로 인해 올해 3분기 3.75%까지 내릴 것을 가정한 전망이다.     또한, 차입 금리의 추가 하락은 S&P500의 이익 회복을 더욱 확산시키고, 소형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식 군에서 강력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러셀 2000 지수는 이익 감소를 기록했던 2년 이후 약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블랙록   블랙록은 올해 주식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AI 투자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하며, AI 투자의 중심이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수익화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뱅가드   뱅가드 역시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으로 주요 투자회사들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을 전망하면서도, 기술주 성장세 둔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망을 참고하여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고, 다양한 산업과 자산군에 대한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 기술주 의존도를 줄이고 금융, 에너지, 중형주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미국 주식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을 기반으로 하되,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성장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방어적 자산 배분과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년 주요 투자회사 분석 주식시장 리스크 성장세 둔화 기술주 성장 투자 전략

2025-01-07

[마켓 나우] 멀티에셋과 배당주로 불확실성 돌파하라

투자 환경이 갈수록 복잡하다. 2025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갈등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유연성 향상을 통한 전략적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포트폴리오에 결합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방법이 멀티에셋(multi-asset, 다중자산) 포트폴리오의 구축이다.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는 주식·채권·부동산·금·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여 구성된다.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는 배당 수익과 저변동성 전략을 결합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과거에는 주식과 채권의 마이너스 상관관계가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즉, 주식이 오르면 채권이 내리고, 반대로 주식이 내리면 채권이 올랐다. 하지만 2021년부터 급등한 인플레이션은 이 구조를 붕괴시켰고, 시장은 전례 없는 변동성을 겪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기존의 투자 방식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따라서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에 배당주를 포함시키는 전략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배당주는 시장이 하락할 때 든든한 완충 역할을 한다. 특히 아시아 기업들은 강력한 현금 흐름과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바탕으로 배당확대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수익률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아시아 기업들은 경기 사이클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해서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일관된 수익원을 제공한다.   가격 변동이 적은 주식에 투자하는 ‘저변동성 전략’ 역시 중요하다. 저변동성 전략은, 일어날 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큰 충격을 주는 ‘테일 리스크’가 현실화됐을 때, 투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어적 전략이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 MSCI 아시아 태평양(일본 제외) 지수를 분석한 결과, 저변동성 전략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일수록 다양한 자산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조정하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 2025년까지 이어지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시아 시장의 배당주와 저변동성 전략을 활용한 포트폴리오는 시장 급변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수익을 제시할 것이다. 크레이그 벨 / 이스트스프링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솔루션 책임자마켓 나우 멀티에셋 불확실성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시장 불확실성 저변동성 전략

2025-01-01

[AP과목 수강 전략] 방대한 학습량·실험 이해 필요 과목 "독학 어려워"

  대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AP과목이 SAT나 ACT같은 표준시험의 대체 자료로 쓰이면서 AP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AP라는 것이 원래 대학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므로 고교 수업 답지 않게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대학 수준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물리(physics)의 경우 대학 물리의 절반만 돼도 도망치고 싶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AP과목 어느 정도까지 혼자 공부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고교 과목은 대개 일반 과목, 아너 과목, AP과목으로 나뉜다. 현재 부모들은 AP과목을 듣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경우가 많다. 그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업 인플레가 됐다는 얘기다. 그래서 대학 수준으로 알려진 고교 AP과목이 학생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면 모든 AP과목에 튜터를 붙여야 하나? 그렇지 않다.     AP(Advanced Placement) 과목은 현실적으로 난이도와 학습 요구에 따라 혼자 공부가 가능한 과목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과목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분류는 학생들의 학습 스타일과 시간 관리 능력에도 영향을 받지만, 과목 자체의 특성과 요구 사항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혼자 공부가 비교적 쉬운 AP 과목   ▶AP Psychology (심리학)=심리학은 주로 개념적 이해와 사례 기반의 학습을 요구한다.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주제를 다루며, 온라인 강의나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AP Environmental Science (환경 과학)=환경 과학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과학적 원리보다는 사례와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출 문제와 자습서로도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재미로 공부하여 AP 시험을 볼 수 있다.   ▶AP Human Geography (인문지리학)=인문지리학은 지리학적 개념과 인구, 문화, 경제 등을 연결짓는 과목이다. 교과서와 다양한 참고 자료로 독학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AP Microeconomics & AP Macroeconomics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경제학은 그래프와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지만, 기본적인 논리를 이해하면 독학이 가능하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된다. 수학이나 물리를 잘 하는 학생이 만만하게 보고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을 수 있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준비 없이 응시할 수는 없는 것은 등장하는 용어, 인물 등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AP Computer Science Principles (컴퓨터 과학 기초)=프로그래밍 초보자를 위한 과목으로, 기본 개념과 실습이 포함되지만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무료 코딩 플랫폼과 유튜브 강의로 학습할 수 있다.   전문 튜터가 필요한 AP 과목   ▶AP Calculus AB/BC (미적분학)=고급 수학 개념과 복잡한 계산 능력을 요구하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정확성과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독학으로는 개념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AP Physics (물리학 시리즈: 1, 2, C)=물리학은 수학적 사고와 실험적 이해를 동시에 요구한다. 특히 AP Physics C는 미적분학적 접근이 포함되어 있어 전문적인 지도가 필수적이다.   ▶AP Chemistry (화학)=화학은 실험 기반의 학문으로, 복잡한 화학 반응식과 계산 문제를 다룬다.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AP Biology (생물학)=생물학은 방대한 양의 암기와 더불어 세포 과정, 유전학 등 심화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전문적인 설명과 지도가 학습 효율을 높인다.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영문학과 영작문)=고전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심화된 비평적 사고와 작문 기술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과목 선택 시 고려 사항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AP 과목이 독학으로 충분한지, 혹은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 자녀의 학업 성향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독학이 가능한 과목이라 하더라도 계획적인 학습과 자원 활용이 필수적이며, 전문 튜터가 필요한 과목은 가급적 학교나 외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처럼 AP 과목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과목의 특성과 자신의 역량을 잘 파악해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될 것이다.   AP과목간 점수 분포의 특징   AP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AP시험 결과가 판이하다. 점수는 1~5점으로 분포되고 5점이 최고점인데 일반적인 커브(종모양)가 아니다. 최근 10년간 주요 과목의 점수 분포를 근거로 분석해본다.   ▶과목별 점수 분포의 특징   -AP Calculus BC=이과생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그래서 5점(41.7%)과 4점(24.3%)으로 비율이 매우 높다. 수강생들의 수학적 배경 지식과 준비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점 받는 비율이 겨우 4.7%에 불과하다.     -AP Biology, AP Chemistry, AP Physics 1= 3점 이하(1~3점)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Biology는 68.1%, Chemistry는 67.5%, Physics1은 71.9%다. 방대한 학습량과 실험 기반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과목의 특성 때문에 독학으로는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 Physics C= 5점(23.5%)과 4점(25.6%)의 합계가 49.1%로 고득점 비율이 비교적 높다. 수강생들이 주로 미적분학적 사고에 익숙한 상위권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AP 과목 점수 경향   -5점과 4점의 고득점 비율 차이=AP Calculus BC와 AP Physics C는 고득점 비율이 높고, 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접근을 요구한다. 반면, 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고득점 비율이 낮고, 암기와 실험 해석 능력의 중요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1점 비율이 높은 과목= AP Physics 1은 1점 비율(17.7%)이 상대적으로 높다. 입문 물리학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에게 수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점에서 어려운 과목이다.     -중간 점수(3점)의 분포=모든 과목에서 3점은 꾸준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최소한 대학 인정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특히 AP Biology(33.6%)와 AP Chemistry(27.4%)에서 3점의 비율이 가장 높다.   ▶ 최근 점수 분포 변화   -상위권 집중 현상=일부 과목(AP Calculus BC, AP Physics C)은 상위권 학생의 집중 선택으로 고득점 비율이 두드러진다. 과목의 특성과 수강생의 사전 준비도가 높은 연관성이 있다.     -입문 과목의 도전성=AP Physics 1과 같은 입문 과목은 학생들이 기초를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1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습 자료와 튜터링의 활용도가 점수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실험 기반 과목의 낮은 고득점 비율=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실험과 암기가 결합된 과목으로, 종합적인 학습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실험 데이터 분석과 응용 문제 풀이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이 성적 향상에 중요하다.      AP과목 수강을 위한 전략   최근 10년간의 AP 점수 분포는 과목 특성과 학생들의 준비도, 학습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튜터링이나 학습 자료 활용: 고득점이 어려운 과목(AP Biology, AP Chemistry)에서는 전문적인 도움과 추가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     ▶과목 선택 전략: 수학 및 물리 과목에서 고득점 가능성이 높으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한인 타운 일부 학원에서는 여름방학에 사전 학습 클래스를 개설하고 있다.     ▶학습 계획 조정: 입문 과목(AP Physics 1)을 수강할 경우, 수학적 사고와 물리적 개념의 기초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병희 기자AP과목 수강 전략 학습량 실험 대학 과목 고교 과목 고교 ap과목

2024-12-22

[부동산 가이드] 1031 익스체인지 전략

1031 익스체인지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 내에 적합한 대체 부동산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한 명의 중개인과 독점적으로 협력할 것인가, 아니면 여러 중개인과 협력할 것인가입니다.     여러 중개인과 협력하면 더 많은 옵션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혼란과 비효율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명의 중개인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대체 부동산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독점 계약의 중요성과 그 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독점 계약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해 상충 가능성: 여러 중개인과 협력할 경우, 각 중개인은 자신에게 유리한 부동산을 추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투자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을 제안받을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2.  부정확한 정보: 다수 중개인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면, 고객은 부동산 상태나 시장 상황에 대한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추가적인 조사를 해야 하는 부담을 초래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1031 익스체인지 과정에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중개인의 동기 부족: 여러 중개인과 협력할 경우, 중개인은 자신이 추천한 부동산이 선택될 가능성에만 집중합니다. 이는 고객 이익보다는 중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고객이 최적의 부동산을 찾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4. 복잡한 거래 과정: 여러 중개인과 협력하면 의사소통이 복잡해지고, 정보가 중복되거나 누락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실사 과정에서 오류를 증가시키고, 거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독점 계약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해관계 일치: 독점 계약을 통해 중개인은 고객의 투자 성공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목표와 필요에 따라 최적의 부동산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이는 고객과 중개인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신뢰를 형성합니다.   2.  더 많은 부동산 옵션: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 중개인은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부동산뿐만 아니라 비공개 부동산까지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더 많은 선택지를 확보하고, 최적의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3.  전문성 확보: CBRE와 같은 전문 부동산 회사와 독점 계약을 맺으면, 다양한 부동산 유형과 지역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각 부동산의 잠재적 가치와 투자 수익률을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간소화된 거래 과정: 독점 계약은 거래 과정을 단순화합니다. 고객은 단일 창구를 통해 모든 정보를 받으며, 협상, 실사 및 서류 작업이 간소화됩니다.   1031 익스체인지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중개인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익스체인지 전략 비독점 계약 익스체인지 과정 부동산 투자자들

2024-12-11

[대선과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 선거 결과 무관하게 투자 목적 기반 운용 전략 수립

예상대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연준이 현재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고용시장의 상황과 인플레이션 환경이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후로 0.75%포인트가 인하됐다. 이는 지난 95~96년 인하 사이클 당시 내려왔던 폭과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추가 금리인하가 남아 있다고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그리고 이런 환경은 ‘리스크’ 자산에 유리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금리인하 보류 가능성   금리인하 보류 가능성과 관련된 연준 의장의 입장은 인플레이션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임무가 성공적으로 충분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직 예외적인 주거비 부문은 현재의 물가상승 압박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물가상승 압박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지금까지의 입장과 비교할 때 전향적인 판단이다.   연준은 금리인하를 지속할 전망이다. 통화정책이 여전히 긴축적인 상황이라고 연준 역시  보고 있다. 그래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온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도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년간 고용시장은 꾸준히 약세 트렌드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양호하지만, 점차 약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해 고용시장을 추가 악화시키는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물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임무는 아직 완성형은 아니다. 다만 현 경기를 반영한 금리인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내달 있을 회의에서 추가적 인하조치가 이뤄질지는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추가 데이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혹시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압박을 경험하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추가 인하를 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대선 결과와 통화정책   대선 결과에 따라 연준의 정책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바뀌는 통화 정책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행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연준의 입장이기도 하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경제 정책은 장기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연준의 분석에 반영될 것이지만 단기적인 현 금리인하 사이클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행정부가 바뀌어도 통화 정책의 지속성은 유지될 것이다.   ▶정책적 변수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정책 유지 혹은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화당 우세의 상원은 기업이나 자산가들에 대한 전격적인 세율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시장에 유리한 환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첫 집권 후 입법화한 현 세법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고, 에너지 분야에 대한 규제도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당선자는 기업에 대한 세율은 기존 21%에서 15%로 인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실제로 추진된다면 이는 주요 기업들의 순익을 현재보다 4% 이상 신장시킬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계산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이와 관련, 의회를 통과할 법한 절충안이 마련되기까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일 것이다.   선거 결과가 나온 후 스몰캡과 금융부문, ‘빅테크’ 등이 크게 올랐다. 연방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스몰캡이 수혜를 입은 것은 기본적으로 세금 때문이다. 세금부담이 적은 만큼 중소기업의 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     미국을 우선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국내 경제활동 진작에 유리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은 지역 금융권에도 당연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반적인 규제 완화 역시 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금융시장의 활기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시장   당분간 현재의 시장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펀더멘틀’이 결국 중요하다. 기존의 양호한 성장 트렌드를 새 정부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많이 언급되고 있는 관세 문제도 글로벌 공급체계와 미국의 무역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불투명하다.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긍정적인 경제환경을 물려받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유지했고 연준은 최근부터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다. 국채 수익률도 결국 하락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은 일단 소비자와 기업들에 비용 부담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낼 것이다. 금융활동과 비즈니스 투자가 계속 활기를 띨 수 있다. 현재로써는 경기가 계속 성장 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포트폴리오   대선 결과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에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할까. 결론적으로는 없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 기준은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이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점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연말까지 추가적인 변동성이 있다면 이를 원하는 종목을 추가 매수할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투자전략에 기초한 것이어야 한다.     자신의 리스크 성향과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 목적, 기간 등을 반영한 효과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꾸준히 운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투자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대선과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 수립 전략 추가 금리인하 금리인하 사이클 금리인하 보류

2024-11-13

재정보조의 패러다임은 기회비용이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며, 그 결과는 성공과 실패로 평가된다. 자녀들의 대학 진학에 필요한 재정보조는 단순한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가정의 재정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정보조가 부족할 경우, 가정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 특히, 연간 비용이 9만 달러가 넘는 사립대학이나 타주의 주립대학에 진학할 경우, 재정보조의 실패는 심각한 재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부모들의 고정관념이다. 부모들이 재정보조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 않거나, 서류만 잘 제출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사전설계를 소홀히 하게 되고 이는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전설계를 통해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2만 달러 줄이지 못하면, 해당 금액만큼 재정보조 지원이 줄어들고 부모가 직접 부담해야 할 금액이 늘어난다. 이러한 실수는 1년만 발생해도 4만 달러에 해당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설계가 필수적이다. 설계에 5시간을 투자해 연간 2만 달러의 재정보조를 더 받는다면, 대학 4년 동안 8만 달러의 혜택을 누리게 되므로 설계 시간당 1만6천 달러의 가치를 얻는 셈이다. 반대로, 설계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의 재정보조에 대한 고정관념은 실질적인 기회비용으로 이어진다.   이제 재정보조 신청이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지원할 대학을 신중히 선정해야 한다. 특히, 타주의 주립대학은 비거주자에게 재정보조 혜택이 제한적이므로, 사립대학이나 거주민이 유리한 주립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무엇보다 사전설계를 통해 재정보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혜택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 전략

2024-10-21

노숙자 해결에 217억불 필요…LA시 주택국 보고서서 밝혀

LA시가 노숙자 문제 해결에 필요한 비용이 217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중 약 70억 달러만이 현재 예산에 반영되어 있어, 나머지 금액은 지방, 주,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LA 타임스는 지난 1일  LA시 주택국이 발표한 ‘노숙자 감소를 위한 영구 및 임시 주택 마련 전략’ 보고서를 인용해 이 사실을 보도했다. 보고서는 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과 예산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시가 거리에서 생활하는 모든 노숙자를 수용하고 그들이 오랜 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217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시의 현재 예산보다 154억 달러가 더 많은 금액으로, 시 전체 연간 예산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노숙자 문제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가 LA시에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 둘째, 저비용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방안, 셋째, 경제적·정치적 상황 변화에 기대어 현재 대응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보고서는 노숙자 문제의 핵심 원인인 ‘저렴한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학 교수이자 베니오프 노숙 및 주택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마곳쿠쉘 박사는 이 보고서가 수십 년간 저소득층 주택과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지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비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사회정책 교수 데니스 컬헤인은 LA시의 현재 전략을 비판하며, 지원 주택 건설 대신 노숙자와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임대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LA시에는 약 4만 5000명의 노숙자가 있으며, 그중 2만 9000명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보고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적인 노숙자가 발생할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자금이 확보되면 2032년까지 ‘기능적 제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노숙자가 드물고, 누구나 쉘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자금으로 6만 개의 노숙자 주택이 건설되거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며, 이 중 1만 9500개는 신규 지원 주택, 1만 2500개는 임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노약자와 중증 정신질환자를 위한 고급 돌봄 시설의 9200개 침대도 포함된다. 시는 또한 임시 보호소에 최대 2만 개의 침대를 제공한 후, 영구 주택이 추가로 건설됨에 따라 보호소 침대 수를 점차 줄일 계획이다.   이 보고서가 배스 시장과 시 당국의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니디아 라만 LA 시의원(4지구)은 다음 달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주택 및 노숙자 위원회에서 해당 보고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자 전략 la시가 노숙자 노숙자 문제 노숙자 감소

2024-10-16

지식재산권 전략 세미나 개최…총영사관 25일 LA라이브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오는 25일 ‘2024년 지식재산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LA 총영사관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북미IP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이날 오후 1시 JW 메리어트 호텔 LA 라이브 골드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분야의 IP 전략과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한국콘텐츠진흥원 LA센터 박병호 센터장이 콘텐츠 IP 분야 전략을, Ubifun의 박진환 대표가 게임 산업의 불법 콘텐츠 대응 사례를, CJ 아메리카의 루시 곽 변호사가 미국 진출 기업의 IP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과 관련해 시츠 메이 영 변호사가 캐나다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 및 법률 이슈를 설명하고, SK에코엔지니어링의 정상원 매니저가 중소 부품업체의 북미 플랜트 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지식재산권 문제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미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한국 기업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필수적인 사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은 구글(docs.google.com/forms/d/e/1FAlpQLScl9lSeLla-FeZ4p9kx4awBRe30khltN49p4FavkFgzuliCHA/viewform?usp=pp_url)에서 사전 등록만 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문의:(213)385-9300 ext 304, [email protected]지식재산권 총영사관 지식재산권 전략 지식재산권 문제 la 총영사관

2024-10-14

목숨 건 버스 승차…심야 인질극 승객 사망

LA에서 심야 시내를 주행하던 버스에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올라타 승객 한 명을 총격 살해하고 1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혔다. LA시와 메트로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보안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대중교통 안전에 또 다시 빨간불이 커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5일 새벽 12시 45분쯤 사우스LA 지역을 운행하던 버스에서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버스를 하이재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사와 괴한, 승객 2명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117가와 피게로아 스트리트 인근에 정차했던 버스는 경찰이 접근하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곧 추격전이 시작됐다. 당시 용의자는 버스 운전자에 총을 겨눠 위협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추격전을 벌이던 버스는 경찰이 설치한 도로 스파이크 스트립에 타이어가 터지고도 계속 주행하다 1시간여 만에 6가와 알라메다 스트리트에서 멈춰섰다. 곧 특수기동대(SWAT)가 섬광 수류탄과 빈백 탄환을 사용해 버스에 진입, 승객과 버스 기사를 구출했다. 그러나 한 승객은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 LAPD는 이 승객이 추격전 이전에 총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이 버스에 처음 올라탄 뒤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를 본 다수의 승객이 버스 밖으로 피신하면서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LAPD의 블레이크 차우 수석부국장은 용의자의 신원을 라몬트 캠벨(51)이라고 확인했다. 용의자는 살인 혐의로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되어 현재 구금 중이다. 사망한 승객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LA시 대중교통 치안 부재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올해 LA 대중교통 시스템에서는 12건 이상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메트로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대인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상황이다. 메트로는 범죄가 신고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날 오후 LA다운타운 메트로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승객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대중교통내 범죄에 대한 강력 대처 의지를 밝혔다.   이날 스테파니 위긴스 메트로 CEO는 메트로가 매일 2400회의 버스 운행을 제공하며, 시스템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버스 운전사를 보호하기 위한 밀폐 보호 장벽 도입 ▶무임승차 적발 시스템인 ‘탭 투 엑싯(Tap-To-Exit)’ 확대 ▶범죄 다발 지역 순찰팀 증대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속 탐지 기술 도입을 포함한 안전 강화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트로 측은 최대 5년 동안 보안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장기적인 계획과 대대적인 교통 시스템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대중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종료 후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견단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는 약 4000대의 버스를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 메트로를 이용하는 LA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구멍 대중교통 안전 보안 시스템 안전 전략

2024-09-25

[중국읽기] 대만 향한 중국의 아나콘다 전략

빈 라덴을 제거한 미 해군특전단의 최정예 팀6가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이미 1년 넘게 훈련해온 사실이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알려져 관심을 끈다. 이 보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잠시 우리 시야에서 벗어나 있던 중국과 대만 사이의 전쟁 역시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은 중국의 대만 공격이 쉽지 않다고 본다.   대만 침공에 필요한 중국의 상륙함이 충분치 않은 등 중국의 군사적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대만 정복이 서구가 생각하는 전면적 무력 충돌을 통해서만 이뤄질까? 그렇지 않다는 게 최근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분석이다. FDD는 중국이 대만을 향해 ‘아나콘다 전략’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는 먹이를 칭칭 감아 서서히 조여서 죽인다.   중국이 전면 침공과 같은 작전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대신 인터넷 공격과 허위 정보 유포 등 사이버 전쟁과 봉쇄 등 경제적 압박을 통해 대만을 굴복시키려 한다는 거다. 이는 지난 5월 미 기업연구원(AEI)이 발표한 ‘중국은 어떻게 전쟁 없이도 대만을 취할 것인가’의 보고서 내용과도 맥이 닿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대만의 4대 중점 부문을 공략한다.   첫 번째는 미-대만 간 전략 관계의 파괴다. 미-대만 간 경제, 군사, 외교적 협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대만 정부 무력화다. 대만으로 향하는 선박에 대한 검문 등 봉쇄를 통해 대만 국민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 대만 정부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킨다. 세 번째는 광범위한 심리전 전개다. 중국에 정치적 양보를 해 평화를 얻는 게 낫다는 선전을 통해 대만 민중의 저항 의지를 꺾는 것이다.   마지막은 대규모 선전 활동이다. 대만 지지가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미국 정부와 국민을 설득해 미국이 대만을 포기하도록 한다는 작전이다.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 특정 목표를 향해 소규모 공격을 병행하면 전면전 없이도 대만을 굴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새뮤얼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대만 해협을 무인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고 기염을 토한다.   서방이 직접 충돌만 생각할 때 중국은 협박과 압박을 통한 승리를 꿈꾼다. 아나콘다 전략은 상대편 왕을 잡는 체스와 달리 점차 세(勢)를 넓히는 바둑을 닮은 모양새다. 중국의 사유에 보다 부합해 주목된다. 유상철 /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중국 아나콘다 아나콘다 전략 대만 정부 대만 침공

2024-09-23

[보험 상식] 401(k) 재직 중 인출

은퇴 준비의 핵심 수단인 401(k) 플랜은 많은 직장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하지만 401(k) 계좌 안에 있는 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수많은 투자 옵션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각 옵션의 수수료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자신의 은퇴 목표에 가장 적합한 투자 전략은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이러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수십 년간 열심히 모아온 소중한 자금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적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그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때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옵션이 바로 재직 중 인출(In-Service Withdrawal)이다.   재직 중 인출이란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상태에서도 401(k) 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개인은퇴계좌(IRA)로 이전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이는 회사가 제공하는 한정된 투자 옵션을 넘어서,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재무 목표와 리스크 선호도에 더욱 부합하는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재직 중 인출 가능 여부는 회사의 401(k) 플랜 규정에 따라 다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사의 ‘Adoption Agreement’를 살펴봐야 한다. Adoption Agreement란 회사가 401(k) 플랜을 설정할 때 선택한 구체적인 규칙과 옵션을 명시한 문서다. 이 문서에는 재직 중 인출의 허용 여부, 허용 연령, 허용되는 자금의 종류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Adoption Agreement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회사의 인사부서나 401(k) 플랜 관리자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 문서의 사본을 제공하거나, 재직 중 인출에 관한 정보를 직접 알려줄 수 있다. 또는 401(k) 플랜의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을 수도 있다. 많은 회사가 이러한 중요 문서들을 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해 두고 있다.   다음 단계는 구체적인 조건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9.5세 이상이면 페널티 없이 인출이 가능하지만, 회사에 따라 더 이른 나이에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직원 기여금, 고용주 매칭 등 어떤 종류의 기여금이 인출이 허용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IRA로 자금을 이전하면 투자 옵션의 범위가 크게 확장된다. 401(k)에서 제공하는 제한된 선택지를 벗어나, 개별 주식, 채권, ETF, 뮤추얼 펀드, 부동산 투자 신탁(REIT) 등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자신의 특정 니즈와 장기적인 재무 계획에 더욱 적합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다.   더불어 IRA는 401(k)에 비해 더 세밀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는데, IRA에서는 고정이자 상품, 원금보장 상품 등 다양한 안전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은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투자자의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보호하면서도 은퇴 후 필요한 소득을 지속해서 창출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가능하게 한다.   재직 중 인출을 고려할 때는 세금 문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401(k)에서 전통적 IRA로의 이전은 일반적으로 즉각적인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로스(Roth) IRA로 전환할 경우에는 전환 시점에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IRA에서 제공하는 투자 상품들의 수수료 구조도 기존 401(k)와 비교해 봐야 한다. 때로는 대규모 기관투자자인 401(k) 플랜이 개인 투자자보다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401(k) 관리란 단순히 자산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 삶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재직 중 인출은 그 설계도를 더욱 정교하게 그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은퇴라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앞두고 있다면, 이 숨겨진 옵션을 한 번쯤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이러한 결정은 개인의 재정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복잡한 재무 결정이 동반되기에 401(k) 전문가나 재무 상담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 조언을 통해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과 은퇴 후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첫걸음으로 당신의 401(k)을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해 보기를 권장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재직 인출 투자 옵션들 투자 전략 인출 가능

2024-09-11

뛰어난 성적과 도전정신이 중요하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고교생들이 효과적인 대학입시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정하고,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만약 명문대 진학이 최대 목표라면 고등학교에서 뛰어난 학업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로 작은 스텝을 하나씩 밟아야 하며, 내가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식을 확대해야 한다. 아카데믹 퍼포먼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입학 사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학업성적이다. 입시전략 수립은 빠를수록 좋다.     9학년과 10학년 때 대학 리서치를 시작하고, 특정 대학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어느 수준의 성적이 필요한지 파악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성적 타깃을 정하고 열심히 공부한다. 입학 경쟁이 치열한 대학이 드림스쿨인 경우 AP, IB, 아너(honor) 등 높은 수준의 클래스를 최대한 많이 택하고 가능하면 대부분 수업에서 A를 받도록 노력한다. 대학들은 지원자의 학업성적을 보면서 학생이 대학이 진학한 후에도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지 판단한다.   대학들은 또한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관심 분야에서 '포커스'가 명확하게 드러나는지를 중요시한다. 그런데 대학들은 왜 학생의 '관심분야'에 대해 관심을 보일까?     해마다 캠퍼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바이올린 연주가 특기인 학생, 수영으로 출신 주의 톱10에 든 학생, 전국 수학경시대회에서 놀랄 말한 성취를 이룬 학생 등 열정과 뛰어난 분야가 각기 다른 학생들을 끌어모아 '팔방미인형 클래스'를 만들고 싶어 한다. 따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한두 가지 분야를 끈기 있게 파고들어 성과를 내도록 한다.   예를 들면 대학에서 STEM 분야를 전공할 계획이며, 로보틱스에 관심이 있다면 학교에서 관련 클럽이나, 커뮤니티 내 로보틱스 클럽에 멤버로 가입해 열심히 활동하고 기회가 되면 로컬, 리저널, 스테이트, 내셔널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뤄본다.     탑 대학들은 도전정신이 강한 학생들을 선호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 도전할 때 흥분을 느끼는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심리학을 좋아하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심리학 클래스를 수강하라. 만약 학교에 AP 심리학이 없으면 독학으로 매년 5월 실시하는 AP 심리학 테스트에 도전해 보자.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도전정신 대학입시 전략 심리학 클래스 성적 타깃

2024-09-11

[부동산 이야기] 하락기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국내 상업용 부동산은 높은 오피스 공실률과 높아진 대출 이자율로 인해 본격적으로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타운 내 아파트 등 주거용 유닛은 올 초까지만 해도 싸게 나온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있었으나 이제 아예 거래가 사라진 상태가 됐다.  미라클 마일에 위치한 리모델링이 잘 되고 월 1만2000달러가 넘는 임대료가 나오는 4유닛이 235만불에 나와 있지만, 바이어 찾는데 이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높은 모기지 비용과 더불어 최근에는 퇴거 소송 등 세입자와의 분쟁이 더 많아졌다. 이로 인한 관리비 부담 때문에 55% 다운 페이먼트를 해야 겨우 모기지 페이먼트만을 맞출 수 있다.  주거용 유닛 투자자는 다운 페이먼트를 70% 이상 늘려야 한다. 투자율 6% 이상으로 거래를 하고 공실이 적은 유닛을 선택하는 등 철저히 수입 구조 분석 후 구매를 해야만 한다. 낮은 임대료를 가진 아파트를 플립하는 투자 전략이 어려운 이유는 유닛이 거의 안 팔리고 있어 장기 보유해야 하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리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고 장기 보유가 가능한 분들께만 권한다.       퇴거 소송이 진행 중인 세입자가 있는 아파트를 팔려는 경우, 임대료 수익이 아파트 판매 가격과 직결되기 때문에 퇴거 소송 절차를 완료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찾은 후에 판매하여야 한다. 급하게 판매할 경우, 적법한 퇴거 소송 절차를 시작해 관련 서류를 바이어에게 디스클로징 하여야 하고, 이는 판매 가격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1031 교환을 해야 할 상황이거나 또는 여유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면,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는 투자 분야인 그로서리 마켓, 병원, 칙필레와 같은 퀵서비스 레스토랑, 편의점 등의 Corporate 회사가 NNN 리스 된 부동산에 주목하시길 권해 드린다. 안정된 세입자, 코퍼레이션 세입자 등 안정적인 테넌트와 탄탄한 비즈니스를 선택해야 한다.   투자 부동산을 선택할 때에 지역적인 고려와 그 부동산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국내 여러 도시에서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 곳들을 주목해 보자. 남가주 호손에 위치했던 스페이스 X와 북가주 댄빌에 위치한 셰브런은 모두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다.  네바다 리노와 스파크 인근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최근 세미트럭 조립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테네시 내슈빌에 새로운 운영 센터를 열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피닉스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둘루스 가까운 커머스와 테네시 스탠턴에 배터리 공장을 가지고 있는 SK온은 포드사와 합작해 초대형 배터리 공장을 켄터키 엘리자베스타운 인근 지역에 건설 중이다. 몽고메리와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에 현대와 기아 공장을 가지고 있던 현대가 현재 조지아 사바나 인근에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추가하고 있다.   침체기 부동산 투자 전략은 근본적이고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상가 부동산, 주거용 유닛, 리테일 시장 동향, 그리고 대규모 공장 건설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현재 시장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문의:(213) 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하락기 상업용 투자 부동산 투자 전략 대규모 투자

2024-09-11

[브랜드 이야기] 현대차가 도요타를 이기려면

  기업이 생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명명할 것인가 결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여기서 기업 차원의 브랜드 명명 전략을 생각해 보자.     첫 번째는 개별 브랜드 전략이다.  펨퍼스(Pampers: 기저귀), 치어스 (Cheers: 세제), 샤민 (Charmin: 기저귀), 템팩스 (Tampax: 여성 생리용품) 등은 각각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은 모두 185년 역사의 프록터&갬블(Procter & Gamble)사 제품이다. 제품 각각에 회사 이름 대신 독자적인 브랜드를 사용한 것이다.       두 번째는 기업 브랜드 전략이다. 1869년 설립된 하인즈(Heinz)는 케첩, 식초, 머스터드, 그레이비, 바비큐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하지만 하인즈는 모든 자사 제품에 ‘하인즈’라는 회사 이름을 사용한다.     세 번째는 앞의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하는 혼합형 전략이다.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의 시리얼 제품인 트릭스의 포장을 보면 중앙에는 ‘트릭스’라는 이름이, 그리고 왼쪽 상단에는 ‘제너럴 밀스’라는 기업 이름이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많은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이들 세 가지 전략을 모두 사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의 경우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는 혼합형 전략(삼성 갤럭시)도 사용하지만 세탁기, 냉장고, 마이크로 오븐 등은 삼성이라는 기업 브랜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 전략을 분석해 보자. 현대자동차는 창립 50여년 만에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판매량 세계 3위로 부상한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이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차 부문에서 전망도 밝다.     현대자동차를 보면 혼합형과 개별 브랜드 전략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현대 쏘나타’, ‘기아 쏘렌토’ 등 기업 이름과 자동차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혼합형 전략이다. 그리고 제네시스는 개별 브랜드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즉,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라는 세 가지 종류의 이름으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그럼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 1위인 도요타의 브랜드 전략을 비교 분석해 보자.     먼저 현대는 도요타보다 후발주자다. 또 자금력 면에서도 현대는 도요타에 비해 약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요타는 도요타와 렉서스 두 가지 브랜드지만 현대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3가지라는 차이점이 있다.      우선 후발 주자가 선두 주자와의 경쟁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전략의 효율성이다. 세 가지 브랜드를 가진 현대차가 두 가지 브랜드의 선두주자와 경쟁하려면 분명 효율성의 문제가 제기된다.   왜 효율성이 문제가 되는가? 하나의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인적 자원이 요구된다. 따라서 두 가지 브랜드보다 세 가지 브랜드를 운영하는 작업은 더 힘들고 더 큰 비용과 인적 자원이 요구될 것이다. 더군다나 선두 주자가 더 막강한 자금력을 갖고 있다면 후발 주자에게 효율성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또 다른 문제는 도요타의 두 가지 브랜드가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고객들은 도요타와 렉서스 모델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반면 현대와 기아 간의 차이점은 상대적으로 분명하지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와 기아 두 브랜드를 차별화시키며 자체 시장을 확대하려면 심각한 효율성 문제가 제기된다.   예를 들어 등산할 때 두 가지 백팩 (backpack)을 어깨에 메고 올라간다면 정상 3분의 2지점 정도까지는 별문제 없이 다른 등산객과 비슷하게, 오히려 더 빨리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3분의 1을 올라가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앞서가는 경쟁자는 백팩을 하나만 갖고 올라가고 있다면 그를 추월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경쟁자를 추월하고 싶다면  백팩을 하나로 줄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현대와 기아 두 가지 브랜드를 하나로 줄여 수익성을 제고하면서 시장에서의 충격과 혼동도 최소화할 수 있을까?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그중 하나는 기아 브랜드를 현대의  종속 브랜드(sub-brand)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기아 브랜드도 현대가 만든다는 사실을 고지하는 것이다. 즉  현대 기아, 현대 쏘나타, 현대 투싼 형식의 혼합형 브랜드 전략으로 기아 브랜드는 현대 상위 개념 밑에 종속브랜드로 사용하며 제네시스라는 또 다른 상위개념의 개별 브랜드로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앞의 두 가지 상위 브랜드 전략은 현대 측에 몇 가지 중요한 혜택을 줄 것이다. 첫째, 기존의 현대와 기아 두 가지 상위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요구되는 큰 비용을 절약하면서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 지금까지 기아라는 브랜드에 쌓인 고객의 애정을 현대 쪽으로 이전할 수 있어 기아라는 종속 브랜드가 현대의 이미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셋째, 기아가 현대의 종속 브랜드가 되면 기아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수익성 기준으로 재정리, 전체 제품 구조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현대차 그룹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1, 2위인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위협하고 있지만 4, 5위 업체들로부터는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략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깊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는 브랜드 관리 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USC 경영대학 브랜드 관리 센터장을 역임했다. 박충환 / 전 USC 석좌 교수브랜드 이야기 현대차 도요타 브랜드 전략 개별 브랜드 브랜드 명명 사진 박낙희 기자

2024-09-03

[다양한 절세 전략] 자산 유형·목적 따라 다양한 절세 전략 활용

절세는 투자자나 사업주, 직장인 등 누구에게나 가장 큰 관심사다. 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알려진 방법들이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절세 방법은 각 개인의 상황과 목적 등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몇 가지 상황과 목적에 따른 절세 전략들에 대해 알아보자.   ▶은퇴계좌   은퇴계좌는 이미 절세를 가능하게 한 ‘그릇’이다. 적립할 때 소득공제를 받았거나 그렇지 않다면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을 연기하면서 복리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런 은퇴계좌와 관련된 절세 고민은 결국 돈을 쓸 때 대한 것이다. 어떻게 인출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에 대한 고민이다. 그래서 로스(Roth) 계좌로의 전환이 많이 언급된다.   전통적인 은퇴계좌를 로스(Roth)로 전환하면 나중에 잔액 전체에 대해 세금을 전혀 내지 않고 인출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방법은 전환하는 지금 당장 먼저 세금을 내야 하지만 최종적인 관점에서 볼 때 대체로 유리할 수 있다. 앞으로 세율이 어떻게 바뀔지 불안한 측면도 로스(Roth) 전환이 주는 장점을 배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전반적인 세율이 오르면 지금 전환하는 것이 기다렸다 나중에 하는 것보다 확실히 나을 수 있다. 하지만 계산기를 꼭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세율은 물론, 남은 투자 기간, 시기와 금액 등 변수들이 있고, 이를 전체적으로 다 고려하면서 접근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전환이 될 것이다.   ▶일반 투자계좌   일반 투자계좌는 이미 늘 세금에 노출된 계좌다. 펀드나 주식 등 증권을 사고팔아 수익이 발생하면 매년 세금을 정산해야 한다. 물론, 이는 자본이득세 혹은 양도소득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득세보다는 세율이 낮은 편이다. 그래서 일반 투자계좌는 투자소득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내지 않거나 줄이는 것이 주요 절세 현안일 것이다.     이는 결국 투자성 연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연금 안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통적 은퇴계좌와 마찬가지로 세금을 연기하며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자금증식이 주된 목적일 때 적절하다. 그리고 일반적인 투자성 연금보다는 순수 투자용 연금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인 투자성 연금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비용을 낮추면서 투자를 통한 수익률은 높이는 게 주된 관심사라면 이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자금증식보다는 은퇴 후 소득원을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지수형 연금 등을 통해 평생 보장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치 많이 오른 자산   구입한 후 시간도 많이 흐르고 그만큼 가치가 많이 높아진 자산이 있다면 좀 더 고급스러운 방법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 자본이득세, 혹은 양도소득세가 상당히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가 많이 오른 자산은 부동산일 수도 있고 사업체일 수도 있다. 심지어 주식 등 일반 투자자산일 수도 있다.     해당 자산을 처분하고 싶어도 팔고 남은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DST(Deferred Sales Trust)를 고려해볼 수 있다. DST는 일반적인 할부판매와는 다른 것이다. 배경이 되는 기본 개념은 비슷하지만, 설립과 운영 메커니즘은 분명히 구별되는 것이다. 국세청(IRS)은 할부판매 방식을 통한 사실상의 ‘탈세’ 시도에 대해서는 확실히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DST는 이와는 다른 전략이다.     중요한 것은 가치가 많이 오른 자산을 처분할 때 발생할 자본이득세, 양도소득세 문제 해결이 주된 목적이라면 DST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산을 팔아 이익을 실현하지만 처분한 대금을 본인이 직접 수령하지 않고 DST라는 트러스트가 받게 하는 게 이 방법의 핵심이다. 대신 투자자는 매각대금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회수하게 된다. 투자자에서 채권자로 역할이 바뀌는 것이다.     트러스트는 가치가 많이 오른 자산이 팔리고 넘어온 대금을 받는 대신 이를 정해진 기간에 걸쳐 투자자에게 이자와 원금 형태로 상환할 의무를 갖는다. 투자자는 보통 평소에는 이자를 받고 원금은 정해진 채권 계약서에 따른 만기가 올 때 목돈으로 받는 식으로 디자인된다. 어쨌든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자본이득세 혹은 양도소득세를 미루는 것이다. 면제는 아니나 장기간 연장할 수 있게 해준다. 매각 대금에 대한 세금부담 없이 새로운 곳에 투자해 지속적인 자금증식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이 실은 가장 큰 ‘혜택’일 것이다   ▶가치가 많이 오를 자산   이미 가치가 많이 오른 자산을 처분하면서 절세를 원한다면 DST가 유효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처분하길 원하지 않는 자산이 있고, 이 자산이 앞으로 가치가 더 많이 오를 것이라 기대하는 경우라면 IDIT(Intentionally Defective Irrevocable Trust)가 유용할 수 있다. IDIT는 해당 재산을 트러스트에 매각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역시 이자와 원금을 투자자에게 상환하는 계약을 동반하게 되는 데 이 방법은 투자소득에 대한 세금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 당사자 간 거래로 보기 때문이다. 내가 나한테 매각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해당 트러스트로 넘긴 자산이 이후 발생시키는 수익에 대해서는 투자자 본인이 발생시킨 투자수익이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 자본이득세, 양도소득세 측면에서는 혜택이 없는 셈이다.     그런데 상속세 측면에서는 상당한 혜택이 있을 수 있다. 원래 재산의 가치와 이자만큼은 세금 없이 다시 가져오지만, 추가 수익에 대해선 세금을 내면서 간다. 대신 트러스트에 남은 불어난 자산은 모두 상속자산에서 제외될 수 있다. 쉽게 말해 지금 500만 달러 가치의 자산이 10년, 20년 후 2000만 달러 혹은 그 이상 가치가 된다고 가정하면 현재 가치를 제외한 나머지는 상속세를 내지 않는 재산이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를 상속자산 가치를 동결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자산 유형에 따라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절세전략들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주들이 펜션 플랜 등을 통해 소득공제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한 절세전략 중 하나이고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다. 부동산의 양도소득세를 연기하는 1031, 1031 DST, 고속 감가상각을 가능하게 하는 ‘원가 분리 등도 중요한 절세 전략들이다. 현재의 재정 상황과 보유하고 있는 자산 유형들을 확인하고 지금 혹은 미래에 어떤 절세 방법이 필요하고 가능할지 미루지 말고 검토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다양한 절세 전략 연금 활용 자본이득세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절세 전략들

2024-07-23

금리 인하,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전략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를 0.25% 인하했다. 이는 예상된 바였으며 주식 시장에도 이미 반영되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대신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배당주   2022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배당주가 큰 타격을 입었다. BCE Inc.와 Telus Corp. 같은 배당주 회사들은 비용 상승과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금리 인하는 배당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높은 부채 수준과 배당을 가진 유틸리티 회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S&P/TSX 종합 지수의 유틸리티 섹터는 올해 0.74% 하락했지만 저점에서 12.4% 상승했다.   인수 합병(M&A)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기업들이 인수 제안을 받거나 비공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금리 인하는 이러한 M&A 활동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 캐나다 주식 시장의 평가가 낮고 금리 인하는 잠재적 구매자들이 가격이 저렴할 때 움직이도록 독려할 것이다. 올해 더 많은 M&A 활동이 예상된다.   보장 투자 증서(GIC)   주식 시장 투자자들은 GIC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지만 절대적인 안전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1년 만기 GIC 금리는 약 5.5%로, 위험이 전혀 없는 투자로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GIC 금리도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현금을 보호하고자 한다면 지금 GIC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장기 채권   채권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는 채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를 들어, iShares Core Canadian Universe Bond Index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75% 상승했다. 이는 채권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완화책을 제공한 것이다.   성장주   2022년의 고통은 아직도 신선하다. 많은 기업들이 훌륭한 수익 성장을 보고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이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성장주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성장주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Shares Russell 2000 Growth ETF는 올해 3.4% 상승했으며 지난해 저점 이후 27% 급등했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성장주는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투자자 전략 금리 인하 가지 전략

2024-06-1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