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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적설량 평년의 '4분의 1'…올해 우기가 늦어진 영향 탓

올해 우기가 평년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적설량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40년 만에 남가주에 강타한 폭설과 강우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연평균 237%의 스노팩(Snow Pack)아 쌓였지만, 올겨울 스노팩은 평년의 25%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부 션 드 거즈맨 상수도 예측 담당자는 “북가주에 위치한 레이크타호 남쪽의 필립스스테이션(Phillips Station)의 지난해 스노팩은 5피트로 평균의 177%였지만 올해는 7.5인치로 평균의 30%밖에 쌓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4월 사이 겨울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즌이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평균보다 더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현재 기후예측센터에 따르면 3월까지 평균 이상의 강수량과 적설량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가주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66%, LA는 80%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겨울 폭풍이 눈보다는 비를 많이 뿌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노팩은 봄과 여름에 녹으면서 가주 공공수도기관 29곳에 보내져 약 2700만 명의 가주민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가주 전체 물 사용량의 30%에 해당한다.   김예진 기자적설량 평년 적설량 평년 올겨울 스노팩 올해 우기가

2024-01-04

올 겨울 가주 적설량, 40년래 최고 수준

    이번 겨울 가주의 적설량 수준이 40년래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수자원국 관계자는 3일, 올 겨울 시즌 들어 처음으로 북가주 레이크타호 인근 필립스 측량소에서 첫 적설량을 측정한 결과 55.5인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측량소의 평균치보다 177% 많은 적설량이다.   이 관계자는 자동으로 적설량을 측정하는 다른 측량소도 평균치의 200%를 넘긴 곳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조심스럽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가주의 극심한 가뭄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적설량 수준은 지난해보다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해 기록한 적설량은 예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가뭄 해소를 위해서는 매달 꾸준히 겨울 폭풍이 몰려와 많은 양의 눈이나 비를 뿌리는 것이 필요하다.     가주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잇달아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남가주는 2일 늦은 밤부터 3일 이른 새벽 동안 내린 폭설 등으로 일부 산악지대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특히 빅베어로 통하는 18번 하이웨이 러닝 스프링스 지역에서는 여러 대의 차량이 갓길에 차를 대고 체인을 끼는 모습이 목격됐고 바퀴가 공회전을 하며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의 5000피트 이상 고지대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 눈이 내릴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적설량 겨울 적설량 수준 겨울 폭풍 겨울 시즌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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