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첫 눈 적설량 조사…예년 대비 110% 달해
가주 수자원부(DWR)는 지난 2일 시에라 네바다 산맥 전역의 130개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설량이 10.7인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웃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설량은 예년 평균의 28%에 불과했다.
DWR은 지난해 12월 가주를 강타한 눈 폭풍이 적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앤디 라이징 DWR 수자원 예보 디렉터는 “지난해 가을은 매우 건조했지만, 11월과 12월의 겨울 폭풍 덕분에 현재 충분한 눈 적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겨울 동안 꾸준한 강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WR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평균 이상의 적설량 덕분에 가주 저수지의 수위는 현재 예년 평균보다 121%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WR은 오는 4월까지 매월 첫째 날 적설량 조사를 실시하며, 필요할 경우 5월에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조사는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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